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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실서 울린 북한가요, ‘내 나라 부강조국 낙원으로’... 학부모 “세뇌교육” 반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의 한 중학교에서 도덕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북한 선전가요 ‘달려가자 미래로’를 들으며 가사를 받아쓰는 수업이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단체는 “헌법정신에 반하는 위험한 교육”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을 규탄했고, 교사단체는 “통일교육의 일환”이라고 반박했다.문제가 된 수업은 최근 세종의 한 중학교 도덕시간에 진행됐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북한 선전가요 ‘달려가자 미래로’를 들려주고, “내 나라 부강조국 낙원으로 꾸리자” 등의 가사를 받아쓰게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상교육이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졌다.세종시교육청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기 위한 수업으로, 도덕 교과의 ‘북한 이해’ 단원에 따른 정상적인 교육활동이며 교육목표에도 부합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부모단체는 이를 “상식에 어긋난 판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학부모단체 성명 “헌법 위반 소지, 세뇌 교육 중단하라”세종지역 학부모단체인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세종시건강한학부모연합, 세종교육연합은 21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선전가요 받아쓰기 수업 정당화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는 “자유민주주의를 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학생들에게 공산주의 체제를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내용의 교육을 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이것이 정상적인 수업이라면 전국의 모든 도덕시간에 북한 선전가요를 가르쳐도 괜찮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단체는 또 “도덕 교과서의 ‘북한 이해’ 단원은 북한 주민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지, 찬양 가사를 그대로 적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주입”이라며 “이런 수업은 학생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기보다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위험한 교육 방식”이라고 주장했다.성명서는 “세종시교육청은 교사를 감싸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헌법에 기반한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교육이 이뤄지도록 학부모들의 우려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첫째, 이번 사안 전면 재조사 및 공식 사과, 둘째, 수업 과정과 자료 출처 공개, 셋째, 헌법 가치에 근거한 교육 관리·감독 강화 등 3가지 요구를 제시했다.단체는 “진정한 북한 이해란 찬양이 아니라 비판적 인식 위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이 빠른 시일 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전국 학부모단체와 연대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단체 “통일교육 취지 왜곡…교육을 정쟁 도구로 삼지 말라”반면 세종교사노동조합(세종교사노조)은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번 논란이 “정치적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노조는 “이번 수업은 중학교 2학년 도덕과 ‘북한 이해’ 단원에 따라 북한의 역사·문화·언어를 객관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한 통일교육의 일환이었다”며 “국가교육과정 및 통일교육 지침이 지향하는 바와 일치하는 정당한 교육활동”이라고 밝혔다.또 “이 수업을 특정 이념의 찬양이나 교사의 정치적 편향으로 단정하는 것은 교육 본래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교사는 교단에서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학교 밖에서는 시민으로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교육현장을 정치공방의 장으로 삼지 말고, 교사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지역서 잇따른 교사 논란…교육 행정 신뢰 흔들려이번 사안은 세종지역에서 반복되는 교사의 부적절한 수업 논란과 맞물려 교육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앞서 세종의 한 중학교에서는 역사수업 중 교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며 정치적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세종시교육청은 감사를 실시했으며, 학부모들은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또 이번 ‘북한 선전가요 받아쓰기’ 수업 역시 세종시교육청이 “정상적인 수업”이라 해명하면서 오히려 공분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역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과 교육 자율성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교육청이 명확한 기준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감 공백과 교권관리 부재, 교사 정치기본권 논란까지 얽혀 구조적 문제 드러나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단순한 수업 차원의 실수가 아니라 교육 행정의 구조적 허점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지적한다. 지난 9월 최교진 전 교육감의 사임 이후 세종시교육청은 약 두 달째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책결정이 지연되고 학교 현장 점검 및 교권 관리가 약화된 상태다.특히, 세종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권보호 전담 변호사가 부재한 교육청으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수업 지도 체계 모두에서 관리 공백이 지적되고 있다.교육 전문가들은 “교육감 공백과 교권 관리 부재가 겹치면서 행정 책임 주체가 모호해지고, 지도감독 기능이 약화됐다”며 “현장 교사의 수업 내용이 교육청의 검증 없이 자율에만 맡겨진 결과가 이번 사태로 드러난 셈”이라고 분석했다.결국 이번 사태는 리더십 부재·행정 공백·감독 실패라는 삼중 구조의 문제로 인해 세종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의 정치기본권 논쟁, 현장 중립성과 충돌 우려이번 사건은 최근 세종교사노조가 제기한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논의와도 맞물리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세종교사노조는 지난 9월 22일 국회를 찾아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 개선을 촉구했으며, “학교 밖 정치활동의 제한 완화”를 요구했다.그러나 이번 논란 이후, 교사들의 정치적 권리 보장 요구가 교육현장의 중립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학부모단체는 “정치기본권 논의가 교실로 들어오면, 교사가 개인의 신념을 수업에 반영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반면 교사단체는 “정치기본권 보장은 시민으로서의 권리 문제이며, 수업 내 편향적 발언과는 별개”라며 “이를 이유로 교사 전체를 공격하는 것은 교권 침해”라고 반박했다.교육 전문가들은 “교사의 정치적 자유와 교실의 가치중립성은 충돌이 아닌 병행 관리의 대상”이라며 “법적 기준과 윤리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해 교사의 권리와 학생의 학습권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치권·SNS서도 확산이번 사안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과연 대한민국 교육 이대로 가도 되나?”라며 문제의 수업지를 공개하면서 전국적으로 파장이 커졌다.그는 “문제의 킬포(킬링포인트)는 ‘낙원’이 아니라 ‘락원’이 정답이라며, 이 교사는 북한 연수를 보내줘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청래 대표가 전교조의 정치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더니, 이제는 중학생들에게 북한 노래까지 가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SNS에서는 “아이들에게 사상교육을 시키는 게 정상이냐”, “이걸 눈감아주면 다음엔 주체사상까지 가르칠 것 같다”는 등의 비난이 이어지며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현재 해당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교육감 공백, 행정 관리 부실, 교권체계 미비, 교사 정치기본권 논쟁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수업 논란을 넘어 세종 교육행정의 신뢰와 중립성 전반을 흔드는 사건으로 확산되고 있다.▣ 교육청은 ‘교사 보호청’이 아닌 ‘학생 중심 기관’이어야 한다.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보여주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세종시교육청이 ‘교사 보호’와 ‘학생 교육’이라는 두 가치의 균형을 잃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교육청은 교사를 보호하고 권익을 보장해야 하지만, 그 출발점은 ‘학생의 학습권’과 ‘공정한 교육환경’을 지키는 데 있어야 한다. 학생이 배우는 공간이 특정 이념이나 정치적 논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일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교사단체의 압력이나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교육의 본질이 ‘학생 교육’에 있다는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교육청은 학생의 안전한 학습권과 교사의 교권 보호가 조화되는 행정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 자율성 존중과 동시에 교육과정의 공정한 관리 ▲정치적 중립 위반 시 명확한 징계 기준 ▲교권보호 전담기구의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교육청이 교사의 편에만 서거나, 반대로 교권을 무시한 채 단속에만 치중한다면 교육 신뢰는 회복될 수 없다. 교육행정은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것이며, 학생을 위한 교사가 있고, 교사를 지원하는 교육청이 존재한다는 인식 아래 균형 잡힌 행정 운영이 절실하다. 이것이야말로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세종 교육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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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동영상> 위성곤 의원, 최민호 시장에 “계엄 3시간 지나 청사 도착” 지적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청 국정감사가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세종시장에게 “계엄이 선포된 지 세 시간이 지나 청사에 도착한 것은 단체장으로서 부적절하다”며 대응 미흡과 헌법 인식 부족을 강하게 질의했다.위성곤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씨가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때 시장은 어디 있었느냐”고 묻자,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에 있었고, 계엄 선포 후 1시경 청사에 도착했다”고 답했다. 위 의원은 이어 “계엄 선포가 22시 30분이었는데 1시 이후에 도착했다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며 “사전에 보고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현장 지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법원의 판단을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권한 문제 등 복잡한 사법 사안이라 제가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위 의원은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헌법적 판단에 따른 것인데, 시장께서는 이에 정당하다고 보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 시장은 “결정이 내려졌다면 수용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위 의원이 “정당하다고 보지 않는다는 의미냐”고 거듭 추궁하자, 최 시장은 “탄핵 전에는 반대 입장이었다”고 밝혀 헌법 판단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다.위 의원은 “시장께서 헌법을 수호해야 할 지방정부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명확히 동의하지 않는 것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또한 위 의원은 최 시장이 올해 초 SNS에 올린 신년 인사 글에 언급된 ‘드레퓌스 사건’을 문제 삼으며 “글의 문맥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억울하게 탄압받는 인물로 비유한 것처럼 보인다”고 질의했다. 이에 최 시장은 “그런 의도는 전혀 없다”며 “윤 전 대통령뿐 아니라 어떤 국민도 법 앞에 평등하며 무죄 추정의 원칙 아래 재판받을 권리가 있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국감에서 위성곤 의원은 계엄 대응부터 헌법 수호 인식, 지역개발 절차, 탄소중립 정책까지 광범위한 질의를 이어갔다. 최 시장은 “모든 결정은 법적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시민 안전과 행정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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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배우고 노는 날, ‘한빛 가족 가을 놀이터’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한빛유치원(원장 안은희, 공립 단설유치원)은 10월 21일 유치원 앞 숲 바람 수변공원에서 유아·학부모·교직원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교육과 연계한 학부모 참여수업 ‘한빛 가족 가을 놀이터’를 열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한빛유치원은 이번 행사를 생태교육의 실천적 확장으로 기획했다. ‘한빛 가족 가을 놀이터’는 유아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느끼며 놀이를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더 나아가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 준비 과정에서 교사와 유아들은 가족에게 보낼 초대장과 부스 현수막을 직접 만들며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당일에는 가족이 함께 재활용 용기를 활용한 ‘식물 심기 체험’, 자연 소재를 이용한 ‘가을 담은 풍경 만들기’, ‘양말목 거미줄 놀이터’, ‘알밤 줍기’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하며 생태놀이의 즐거움을 나눴다.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마당극 공연은 가족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참가한 한 학부모는 “행사가 아이들이 평소 친숙한 자연 공간에서 이루어져 더욱 즐거웠고, 가족 모두가 함께 협력하며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안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배우는 생태교육의 가치를 되새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빛유치원은 ‘금강 마주보기 자연 마중하기’를 중점교육으로 삼고, ‘푸른별 지킴이’ 환경교육과 ‘지구환경 살림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자연 속에서 배우는 생태·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한빛유치원의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끼는 생태교육의 가치를 실천하며, 유아와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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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행정수도 완전이전 시기에 맞는 CTX 추진계획 촉구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운하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2030년 착공, 2036년 완공으로 계획된 것은 행정수도 완전이전 시기와 맞지 않는다며, 착공 일정을 앞당기고 수도권 수준의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은 21일 철도국장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CTX 사업의 2030년 착공 계획은 행정수도 완성과 연계된 국가교통망 구축 시기와 맞지 않는다”며 “착공 일정을 앞당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의원은 특히 “워싱턴 D.C.의 유니언역(Union Station)이 미국 수도 철도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처럼,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염두에 둔 수도의 철도 허브역 개념이 CTX 설계단계부터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교통망 구상 단계에서부터 수도 기능과 연계한 종합계획 수립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이에 대해 철도국장은 “민자적격성 통과 이후 사업자 선정과 협상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허브역 설계 반영은 사업자 선정 이후 협상 단계에서 검토될 사안이지만 챙겨보겠다”고 답했다.한편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정회 시간을 활용해 세종 국회의사당 부지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세종의사당 건립과 행정수도 완성 관련 주요 계획을 브리핑했다.브리핑에 따르면 국회의사당 건립 공모는 2026년 5월 마감, 준공 목표는 2033년이며, 대통령 집무실은 국가상징구역 공모가 마무리되는 대로 건축설계 공모에 착수해 2030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황 의원은 “행정수도 완전이전이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만큼 완전한 수도 이전을 전제한 설계와 공모 기준이 필요하다”며 행복청장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강주엽 청장은 “현재는 계획 단계이며, 이후 설계·물리적 설계 단계까지 완전이전을 전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11월 20일까지 접수를 마친 뒤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황운하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CTX는 단순한 광역철도가 아니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 교통망의 핵심 축”이라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수도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철도망 구축 시점이 수도 이전 계획과 맞물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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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동영상> 이달희 의원 “세종보는 행정도시 기반시설…정권 따라 중단 반복 안 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지난 2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비례대표)은 세종보의 성격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을 지적하며 “세종보는 4대강 사업의 일부가 아니라 행정도시 건설의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의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을 “공공자산의 손실”로 규정하며 국유화를 통한 세종시민 공익 활용을 촉구했다.이달희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세종보 재가동 문제를 우선적으로 언급하며 “세종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신행정수도 건설계획에 따라 설치된 국가 기반시설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보의 가동과 해체를 반복하는 것은 세종시의 물 관리체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결국 피해는 세종시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세종보는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 생명선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정권의 정책 변화에 따라 시민 생활 기반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보는 세종시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되 시민의 물 이용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다.이달희 의원은 또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문제를 거론하며 “세종시 내에 위치한 산림자원연구소의 토지 소유권이 충남도에 있고, 이를 청양으로 이전하려는 것은 지역 공공투자의 낭비이자 세종시민의 자산 손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충남도가 단순 매각을 추진할 경우 세종시의 공익시설 활용 기회를 잃게 된다”며 “국유화를 통해 세종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최민호 시장은 이에 대해 “해당 부지는 충남도의 재산이라 매각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산림청이 국유화하여 세종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익시설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부지 규모는 80만 평이며, 가용면적은 약 11만 평으로, 국유화에는 약 3,500억 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경북의 옛 도청 부지를 문체부가 매입해 대구시가 활용한 사례처럼, 도유지와 국유지를 교환하거나 분할상환 형태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이달희 의원은 세종보 재가동과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문제를 연이어 제기하며 “행정수도 세종의 핵심 기반시설이 정권 변화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최민호 시장이 “국유화와 국립시설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산림청과 중앙정부의 대응이 세종시 도시 인프라의 완성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세종보 재가동과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논의는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행정도시 세종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핵심 사안으로 떠올랐다. 정치적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물 관리 체계 확립과 공공자산의 합리적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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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느루나래 프로젝트’로 경계선 지능·난독증 학생 맞춤 지원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이 차별과 낙인 없이 자신의 속도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느루나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기 발견과 심층 진단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상담·치료를 지원하고, 교사·학부모 협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근 사회적으로 경계선 지능과 난독증 학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이들에 대한 교육적 지원은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부터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층 진단과 상담·치료를 시행해왔다.교육청은 2025년 관련 예산을 2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여 정책 내실화에 나섰다. ‘느루나래 프로젝트’는 ‘느루(천천히)’와 ‘나래(날개)’를 결합한 명칭으로, 학생들이 비록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주요 추진 내용은 ▲조기발견 및 심층진단 ▲개별 맞춤형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세종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지능 및 난독 선별 점검표를 배포해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검사비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 학습결손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50명) 또는 난독증(57명)으로 판정받은 학생들은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인지능력 향상과 또래 관계 개선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개인별 발달 특성에 맞춰 20회기 내외의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교사와 학부모 대상 지원도 강화됐다. 세종교육청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3회 개최하고, 전문기관의 상담·치료 결과를 연 4회 이상 공유해 학생 이해를 높이고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세종느린학습자 정책연구회’를 구성해 교사·학부모용 안내서를 개발·배포하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학부모의 참여 역시 필수 요소로 강조된다. 치료 과정마다 10분간의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교육 방법을 안내하고, 학습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마음성장 학부모 상담’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상담도 병행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세종교육청은 앞으로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모자조모임을 운영해 가족 단위의 이해와 지지를 도모하고, 평생교육원 등과 협력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백윤희 교육국장은 “경계선 지능과 난독 학생 역시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아야 할 세종의 아이들”이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정책적 지원을 디딤돌 삼아 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의 ‘느루나래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정책이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들에게 진정한 ‘날개’를 달아주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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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균 부시장 “국감에서 얻은 경험, 시정 발전의 발판 삼아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김하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을 세밀히 점검하고, 시정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 세종스마트시티 개념 정립 등 핵심 사안을 구체화하며, “세종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하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주요 쟁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정 운영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번 국감에서 세종시의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시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김 부시장은 특히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건의 과정에서 타 시·도의 반발 논리를 예로 들며 “세종시의 특수성과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논리와 근거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설득력 확보를 위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재정 구조, 도시 성장 특성 등을 반영한 자체 건의 자료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또한 그는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매력적인 대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세부적이고 창의적인 홍보 방안을 포함한 종합계획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 간 협업과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지시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대해서는 “세종스마트시티의 개념과 비전을 명확히 정의하지 않으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며 “국토부, 전문가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훈공원 활성화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보훈공원이 넓은 부지와 아름다운 경관을 갖췄음에도 시민들의 인지도가 낮다”며 “공원 내 각종 기념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부시장은 “세종한글축제와 국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세종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모두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시정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김하균 부시장의 이번 발언은 국정감사 이후 세종시의 시정 개선 방향을 구체화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는 각종 현안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함께, 세종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명확히 다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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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 가득뜰근린공원에 가을꽃 활짝…주민이 만든 ‘정원도시 세종’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새롬동(동장 김지원)은 21일 가득뜰근린공원에서 새뜸마을 정원관리단 20여 명과 함께 국화·아스타 등 가을꽃을 심고, 쓰레기와 잡초를 정리하는 마을정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의 정원 문화 확산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새뜸마을 정원관리단은 이날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국화와 아스타를 중심으로 공원 곳곳에 다채로운 초화를 식재했다. 참가자들은 공원 주변의 무단투기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며, 마을공동체가 함께 가꾸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이 단체는 지난 4월부터 주민 자율적으로 구성돼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을정원 유지관리와 환경정화, 계절별 꽃 식재 등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왔다. 주민들은 스스로 꽃과 식물을 심고 돌보며 ‘정원도시 세종’의 가치 실현에 참여하고 있다.김지원 새롬동장은 “가을꽃이 피어난 마을정원처럼 주민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활력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정원문화를 통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새롬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롬동은 주민 주도로 ▲어린이기쁨정원 ▲청소년공감정원 ▲행복가득정원 ▲새롬잔디광장 등 4대 마을정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각 정원은 세대별·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새롬동의 마을정원 가꾸기 사업은 단순한 환경미화 활동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정원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꽃이 있는 거리, 사람이 머무는 정원’이라는 목표 아래,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같은 움직임은 세종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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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동영상> 세종시장, 폭우 인명피해 속 해외 출장 논란…비판 언론 광고 중단 의혹까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지난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시점에 세종시장이 해외 출장을 강행했다며 재난 대응 부실을 지적했다. 또한 비판 기사를 낸 언론사에 대한 광고 중단 의혹까지 제기되며, 세종시의 언론자유 침해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을)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세종시에서 폭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국무조정실 감사까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최민호 시장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참석 명목으로 유럽 출장을 강행했다”며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채 시장이 자리를 비운 것은 명백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이어 “해당 시기 세종시장의 해외 출장에 대해 비판 보도를 한 언론사가 이후 세종시로부터 단 한 건의 광고도 받지 못했다”며 “이는 비판 언론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시장께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지만, 제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8월 13일 기사 이후 광고가 전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행사 일정이 있을 때만 광고를 발주하며, 상시적으로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다”며 “광고 중단이 의도된 조치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양 의원은 “8월부터 10월까지 주요 시정행사가 이어졌는데도 해당 언론사는 광고 수주가 전무했다”며 “시장님의 답변은 사실과 다르며 위증 가능성도 있다”고 반박했다.양 의원은 “세종시는 특정 언론을 배제한 광고 집행 내역과 전체 홍보비 지출 내역을 국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세종시의 언론 정책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국정감사에서는 최 시장의 과거 정치행보도 논란이 됐다. 양 의원은 “최 시장이 지난 3월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공식 초청도 없이 참석해 충정가를 부르고 탄핵 반대를 외쳤다”며 “지자체장이 사적인 행사에 공무원을 동원한 것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최 시장은 “정치인으로서 의사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답했다.양 의원은 “휴일에 관용차를 이용하고 직원을 동행시킨 것은 부적절하다”며 “세종시장이 공직자로서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재차 비판했다. 최 시장은 “타 지자체장이 방문할 경우 시 대표로서 만나는 경우도 있다”며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해명했다.양부남 의원은 “광고 중단은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공정 행정을 저해하는 권력 남용”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세종시가 특정 언론을 배제했다면 이는 민주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언론탄압”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홍보 발주는 재량사항으로 법적 의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재난 대응 부실, 언론 압박 의혹, 정치적 중립성 논란 등 세종시 행정 전반의 신뢰 문제가 집중 부각됐다. 특히 폭우 피해 시점의 해외 출장과 언론 광고 중단 여부는 향후 자료 제출 결과에 따라 파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시민사회는 세종시 행정의 투명성과 언론 자유 보장을 위한 제도적 견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세종시 행정 운영의 문제점은 단순한 해명으로 끝나지 않는다. 재난 대응 체계의 신뢰 회복과 언론과의 공정한 관계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세종시는 공공성과 투명성 모두에서 시민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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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 열어 공간 비전 공유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0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열고 국가 상징 공간으로서의 기본 방향과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참고 방향을 논의한다.행복청은 이번 토론회가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 사업의 기본 방향을 점검하고, 지난 9월 2일부터 진행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통해 국민과 언론, 공모 참가자들의 이해를 넓히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의지도 담겼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충북대 황재훈 교수가 ‘국가상징구역의 가치와 비전’을, 이화여대 임석재 교수가 ‘대한민국의 정체성, 역사·공공성으로 정의하기’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 중앙대 송하엽 교수, 한국건축역사학회 우동선 회장, 오피스박김 박윤진 대표 등 건축·역사·조경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세종동 S-1생활권, 전월산·원수산 자락 아래 금강을 마주한 약 210만 m² 부지로, 서울 여의도의 약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그리고 시민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리 국민들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명소가 될 공간”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국가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공간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언들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으며, 이후 국민 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12월 중순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은 국가상징구역 도시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설계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를 행복청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를 국회사무처가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행복청은 이번 공모에서 국민 참여 심사제를 도입한 것처럼 앞으로도 언론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 및 참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은 단순 건축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가의 얼굴’이 될 공간을 설계하는 작업이다. 이번 토론회가 그 청사진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된다.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내용이 향후 도시계획과 설계에 실질적으로 반영된다면,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단순한 행정복합지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과 시대정신을 담은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시민과 정부, 전문가의 열린 소통이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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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직업계고 학생 12명, 호주 현장학습에 2억3,800만 원…‘선진 기술 체험’인가 ‘예산 편중’인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10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6주간, 세종시 직업계고 학생 12명을 호주 브리즈번으로 파견해 ‘직업계고 국외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전공성적과 영어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해외 전문대학에서 직무 영어와 전공 실습을 병행하지만, 총 2억3,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이 공교육의 형평성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이번 ‘직업계고 국외 현장학습’은 세종시교육청이 매년 추진하는 해외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해는 세종미래등학교 3명, 세종여자고등학교 1명, 세종장영실고등학교 8명 등 총 12명이 선발됐다.선발 기준은 ▲전공 성적 ▲학교생활(취업의지·학생자치회 및 학과자치회 참여도·방과후 수업 참여도) ▲영어회화 프로그램 참여도 ▲영어 면접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공과 진로 의지를 바탕으로 공정한 절차를 거쳐 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총 예산은 2억3,800만 원으로, 항공료·숙식비·교육비·보험료 등이 포함됐다. 1인당 약 1,980만 원이 소요되는 셈이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안전과 관리, 교육 질 확보를 위해 최소 인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교육 과정은 3주간의 직무 영어교육과 3주간의 전공 실무 중심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직무 영어교육은 호주 **퀸즐랜드주 주립 기술전문대학(TAFE Queensland)**에서 운영되며, 실습은 학생 전공에 따라 현지 기업과 산업체에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조리전공 학생은 레스토랑 주방 실습에, 기계·IT 전공 학생은 기술 설비 관련 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한다.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연수가 공교육의 예산 운용 원칙에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기계·IT·미용 등 일부 전공의 경우, 기술 수준이나 취업 인프라가 국내가 더 우수하다는 점을 들어 “해외 파견보다는 국내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세종시 교육계 한 관계자는 “직업계고 전체 학생 수 대비 12명만 혜택을 받는 것은 형평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라면 국내 산업체 연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외 현장학습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선진 기술을 직접 습득하고 국제 감각을 기르는 미래형 기술인재 양성 과정”이라며 “귀국 후에는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경험을 공유해 파급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귀국한 학생들은 발표회를 통해 현장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개선 및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계에서는 “호주 현지 취업 연계 등 실질적 성과가 입증된다면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예산 운용의 효율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이번 세종 직업계고 국외 현장학습은 소수 정예 학생 중심의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제한된 교육예산을 일부 학생에게 집중했다는 비판이 교차한다.결국 세종시교육청이 향후 얼마나 투명하게 성과를 공개하고, 더 많은 학생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지가 이번 논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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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동영상> 용혜인 의원 “세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마을공동체센터 위탁 논란” 집중 추궁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에서 10월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세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민간위탁 과정(수탁기관: 넥스트클럽)과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재계약 부결 및 사후 감사 논란을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전국 공모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답했으며, 선정·감독 절차의 부실 지적에는 “문제 없다”고 반박했다.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세종시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민간에 위탁한 과정에서 선정 절차의 투명성과 감독의 적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용 의원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심리상담이 핵심인데, 현 수탁기관인 넥스트클럽은 과거 여성 비하나 비과학적 음모론을 퍼뜨린 전력이 있다”며 “이런 단체에 위탁한 것은 명백한 관리 부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시가 수탁기관의 운영 실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고, 선정 과정도 공정하지 않았다”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해당 기관의 위탁 과정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특별히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본다”고 맞섰다. 또한 “논란이 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국 공모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용 의원은 또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재계약 부결 이후 시가 곧바로 감사에 착수한 점을 들어 “시민사회와의 협치 구조를 스스로 훼손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계약이 부결된 사유를 두고 감사까지 진행한 것은 행정의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며 “세종시가 시민사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최 시장은 “감사는 정당한 행정 절차로서 특정 단체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며 “시민사회와의 협력은 앞으로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한편,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둘러싼 운영 논란뿐 아니라 세종시 공공기관의 위탁 및 재위탁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 강화 요구가 잇따랐다. 일부 의원들은 “위탁기관 선정 과정에서 행정이 임의로 개입할 여지가 크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용혜인 의원의 질의는 세종시의 민간위탁 제도 전반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다시 부각시켰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종시가 “전국 공모” 방식을 통해 위탁기관 재선정에 나설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과정의 공정성과 시민사회의 신뢰 회복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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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본부, 나성동 미매각 부지에 코스모스 꽃밭 개장… 시민 힐링공간 조성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송종호)는 오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종시 나성동 미매각 부지 내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을 개장, 시민을 위한 가을 힐링공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세종특별본부는 상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백일홍을 식재한 데 이어, 2차로 코스모스를 심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코스모스 꽃밭은 약 2.6헥타르(축구장 4개 규모)의 부지에 조성됐으며, 하트 모양의 야자매트 산책로와 8개의 포토존 벤치, 200개의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휴식과 사진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23일 개장행사에서는 세종시와 LH 세종본부, 지역 생계조합이 협력해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코스모스 꽃다발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의 공동체 의식과 참여도를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특히 나성동 꽃밭은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나성로 38포차거리’ 행사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코스모스밭을 함께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송종호 LH 세종특별본부장은 “백일홍에 이어 코스모스 꽃밭 조성이 세종시의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나성동 상가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코스모스 꽃밭 개장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문화를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LH 세종본부의 미매각 부지 활용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정서 치유의 장으로 이어지며, 향후 세종시의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 조성 사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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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0세 이상·차상위계층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과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면역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어린이·임신부 대상 국가예방접종과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면역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세종시의 무료접종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소를 둔 60∼64세 시민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이며,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도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접종은 세종시 관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단, 국가유공자와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세종시 보건소 누리집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접종 대상자는 접종 시 신분증과 증빙서류 등 자격 확인 자료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접종 시기별로 예약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접종 후에는 최소 15분간 의료기관 내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세종시 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접종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접종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할 방침이다.김수영 세종시 보건소장은 “독감은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 일정을 확인해 정해진 기간 내에 접종받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세종시는 이번 면역취약계층 무료접종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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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느루나래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맞춤 지원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이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이 차별과 낙인 없이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느루나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관련 예산을 2억 원으로 증액하며 조기발견, 개별 맞춤형 지원,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 정책을 시행한다.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부터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 지원 신청을 받아 심층 진단과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올해는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정책의 내실화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느루나래 프로젝트’는 ‘느루(오래도록 천천히)’와 ‘나래(날개)’의 합성어로, 학생이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더 멀리,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조기발견 및 심층진단 ▲개별 맞춤형 지원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세종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지능 및 난독 선별 점검표를 배포하고, 신청 학생 114명을 대상으로 심층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검사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장기적인 학습 결손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진단 결과 경계선 지능 50명, 난독증 57명 등으로 판정된 학생들은 전문기관에서 20회기 내외의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지원받고 있다.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3회 개최했고,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 결과를 연 4회 이상 공유해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종느린학습자 정책연구회’를 운영해 담임교사·특수교사·학습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느린학습자 안내서를 개발·배포함으로써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학부모를 대상으로도 맞춤형 상담을 강화한다. 매 회기 10분간의 상담을 통해 치료 결과를 공유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방법과 과제를 제공한다. 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는 ‘마음성장 학부모 상담’을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상담도 운영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및 난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부모자조모임을 운영하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연대해 학생 특성을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평생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회성 및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백윤희 세종시교육청 교육국장은 “경계선 지능과 난독 학생 역시 모두가 특별하고 존중받아야 할 세종의 아이들”이라며 “조금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느루나래 프로젝트’는 학습 속도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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