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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부강면 문곡리서 1박2일 주민과 동행…“살기 좋은 마을 함께 만들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4일 오후 부강면 문곡리 ‘미래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1박2일 동안 머물며 마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로 확장, 노후 축대 보수, 원두막 정자시설 개선 등 생활밀착형 민원이 집중 제기됐으며, 최 시장은 “위험한 구간은 즉시 응급조치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은 24일 오후 7시 부강면 문곡리 ‘대곡터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 현장을 보며 개선점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문곡리는 미래마을로 지정될 만큼 공동체가 단단하고 경관이 아름답다”며 “외지에서도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마을이 잘 가꾸어지고 인심이 좋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은 여러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하룻밤 자고 가겠다”고 했다.이날 주민들은 마을 현안으로 ▲부안교차로~중복교차로 간 2㎞ 구간 도로 확장 ▲노후 축대 정비 ▲마을 진입로 및 안길 포장 ▲정자시설 개선 등을 차례로 건의했다.먼저 김종원 이장은 “대형 차량이 통행하는 구간이 좁고 굴곡이 심해 위험하다”며 “2㎞ 구간만이라도 4차선으로 확장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최 시장은 “내년 도로건설·정비계획 수립 시 이 구간을 검토 대상에 포함하라 지시했다”며 “안전 확보를 위한 포장 정비도 병행하겠다”고 답했다.황인수 전 이장은 “70년대 새마을사업 당시 조성된 축대가 노후해 금이 심하게 가고, 일부 도로는 콘크리트가 떠 있어 위험하다”며 보수를 요청했고 최 시장은 “위험한 구간은 우선 응급조치를 하고 순차적으로 보수·포장을 추진하겠다”고 즉답했다.또한, 주민들은 마을 원두막 정자에 샤시문을 설치해 노인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했고 시 관계자는 “정자에 벽체를 설치하면 건축물로 분류돼 건축법상 제약이 있다”며 “당장은 비닐보강 등 임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노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별도 쉼터 조성을 장기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문곡1리 이용애 이장은 “부강약수가 문화재 지정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재검토를 요청했고, “부강면을 오가는 430번 버스가 노후해 매연이 심하다”고 지적하면서 친환경 버스 배차를 당부했다. 이에 최 시장은 “차량 내구연한이 남아 있어 즉시 교체는 어렵지만,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답했다.주민 간담회에는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과 구강면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참석해 마을 쉼터 리모델링, 경관조명 재활용 등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해당 사업에는 총 1억2천만 원이 투입돼 다목적 회의실, 숙박시설, 바비큐장 등이 조성되었으며,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한편, 최 시장은 주민과 함께 문곡리에서 1박한 뒤 25일 아침 대곡터마을 일대를 직접 산책하며 주민들이 제기한 도로와 축대, 정자 등 현안을 하나씩 점검했다. 그는 “현장을 보니 주민들 말씀이 더 실감난다”며 “생활 속 불편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즉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최 시장의 방문은 단순한 행사 일정이 아니라 시장이 직접 주민 생활현장을 숙박하며 목소리를 듣는 ‘현장 체류형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최 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세종을 위해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살기 좋은 마을, 머물고 싶은 세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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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용포천 등불축제, 낮부터 이어진 마을의 어울림 한마당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금남면 숲뜰근린공원 코스모스 꽃밭 일원에서 10월 24일 열린 ‘제5회 용포천 등불축제’가 낮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띠었다.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꾸민 ‘참여형 축제’로, 공동체 문화 확산의 장이 됐다.금남면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우리 마을, 우리가 만든 축제’라는 취지 아래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운영에 참여했다. 낮부터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꽃밭을 배경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이날 가장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주민이 직접 운영한 체험부스였다. ‘가훈 써주기’ 부스에서는 서예가와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손글씨로 각 가정의 좌우명을 써주었고, ‘소망등 달기’ 체험에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적은 등불을 손에 들고 하천변에 달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한복패션쇼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주민들이 모델로 참여해 전통 한복과 생활한복을 선보였고, 코스모스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런웨이는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뤘다. 공연무대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이어져 노래·악기·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행사장을 찾은 한 가족은 “아이들이 직접 등불에 소원을 적고, 가훈을 받아보는 체험이 인상 깊었다”며 “마을 축제지만 세종시 대표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금남면 각 단체가 준비한 먹거리 부스와 홍보 부스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다.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행정이 아닌 주민이 직접 만드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특히, 동아리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가 이어졌고, 해가 지자 본격적인 등불 점등식이 시작됐다. 코스모스밭과 용포천을 잇는 ‘빛의 길’이 완성되며, 낮 동안의 활기와 웃음이 밤의 경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용포천 등불축제는 낮에는 주민 참여형 체험과 공연으로, 밤에는 등불이 빛나는 낭만적인 경관으로 이어지는 복합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가훈써주기’와 ‘소망등 달기’ 등 주민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은 공동체의 따뜻함을 전하며, 금남면을 대표하는 마을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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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 그 명백한 근거를 듣는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24일 시청에서 시민과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출신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초청해 ‘독도가 우리 땅인 명백한 이유’를 주제로 독도교육 명사 특강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주권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세종시는 24일 시청에서 ‘독도가 우리 땅인 명백한 이유’를 주제로 독도교육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시민과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세종시와 (재)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추진된 독도교육 운영 주간의 일환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과 영토 주권 의식 강화를 목표로 했다. 시는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독도의 역사적·법적 근거를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이날 강연을 맡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 출신으로, 오랜 기간 한일 관계와 독도 문제를 객관적 자료와 국제법적 관점에서 연구해온 독도 전문가다. 그는 “독도는 단순히 감정적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명확한 역사적 기록과 국제법적 근거를 가진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고 강조했다.호사카 교수는 특히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독도 관련 문헌과 지도, 그리고 20세기 초 국제사회에서의 영토 분쟁 사례를 비교하며 독도의 영토적 정당성을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1905년 시마네현 고시를 근거로 독도를 자국 영토라 주장하지만, 이는 이미 국제법적으로 효력을 인정받지 못한 식민지 확장 정책의 일환이었다”고 지적했다.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정체성과 자존심이 깃든 소중한 영토”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후대에 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세종시민대학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온라인 독도 문제 맞추기, 독도 관련 영상 상영, 자료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도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세종시는 이번 독도교육주간을 계기로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영토 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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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순열 의원 5분 자유발언,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귀 기울이는 감사 필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은 10월 24일 제1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고위직 징계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하위직 실무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독립적 감사기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순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감사원이 주관한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예산 절감 성과도 냈다”며 감사위원회의 노고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화려한 성과 뒤에는 자체감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있다”고 진단하며, 감사제도의 본질적 한계를 짚었다.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세종시 감사위원회의 징계요구 중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4급은 2명에 그쳤다. 반면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징계요구는 3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관별로 본청이 23건인 데 비해 읍·면·동 및 산하기관은 47건에 달해 징계가 일선기관 실무자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그는 “업무는 조직 단위로 이뤄지는데 책임은 말단 실무자에게만 묻는다면 어느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겠느냐”며 “이런 구조는 일선 행정의 의욕을 꺾고 책임행정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러한 왜곡된 징계 구조의 근본 원인을 감사위원회의 제도적 한계에서 찾았다. 그는 “감사위원회가 시장 산하 기관으로 존재하는 한 집행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역 없는 감사를 수행하기 어렵다”며 “행정직 중심의 인력 구조와 전통적인 감사 방식으로는 복잡해진 행정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세종시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존재하지만, 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는 세 가지 구체적 제언을 내놓았다.첫째, 감사위원회의 실질적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장 공모제 도입과 예산 편성의 자율권 확보를 통해 집행부로부터 독립된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둘째, 감사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경기도 사례처럼 분야별 전문감사팀을 구성하고 연간 감사 목표를 설정해, 단순한 처벌 중심이 아닌 제도 개선 중심의 감사체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셋째, 결재·지휘 체계에 따른 책임 배분 지표를 도입해, 실무자뿐 아니라 결재권자까지 책임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귀 기울이는 감사가 시민이 바라는 감사위원회의 모습”이라며 “진정한 독립성, 깊이 있는 전문성,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가 시정을 감시하는 파수꾼이자 행정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시민이 신뢰하는 감사위원회를 만드는 일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감사제도 개혁이 세종시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이번 발언은 감사위원회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제도적 한계를 명확히 짚고,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한 구조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감사위원회로의 전환은 세종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시정 구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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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신임 부교육감에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 임명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교육부는 오는 27일자 인사를 통해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에 구연희 현 교육부 대변인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구연희 부교육감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기영복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30여 년간 교육행정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교육부는 10월 27일 자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신임 부교육감에 구연희 현 교육부 대변인을 발령 했다고 밝혔다. 구 부교육감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경기영복여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며 국제 교육행정의 전문성을 쌓았다.그는 교육인적자원부 시절부터 학사지원과 교육행정사무관, 기획법무담당관실 서기관, 인적자원정책국 NURI추진팀장 등을 거치며 정책기획과 제도개선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6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으로 근무한 후,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보분석과장, OECD대표부 참사관을 역임하며 글로벌 교육정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이후 교육과학기술부 영어교육정책과장, 글로벌협력전략팀장, 교육부 국제교육협력담당관, 지역대학육성과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교육과 지방대학 육성정책의 핵심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실 행정관(2014년)으로 근무하며 교육정책의 청와대 조정 경험을 쌓았고, 2015년에는 세계은행(IBRD) 선임교육전문가로 파견돼 국제개발교육사업에 참여했다.귀국 후에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기획조정부장, 사회정책협력관, 평생미래교육국장,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그리고 최근 교육부 대변인으로 일하며 조직 운영과 대외 소통능력을 인정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구연희 부교육감은 국내외 교육정책 경험이 풍부해 세종시 교육행정의 혁신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구 부교육감은 “세종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학습도시 모델이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에 힘쓰겠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실천형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교육부와 세종시교육청 간 정책 연계 강화와 함께, 세종형 미래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세종교육계는 구 부교육감의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과 국제 감각이 지역 교육혁신의 가속화를 이끌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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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세종기업 외면’ 논란… 박란희 “시민 위한 투자 원칙 세워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정동)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400억 원 규모의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가 대전 본사 기업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세종 기업 투자 의무비율과 투명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2호 펀드 결성 전, 지역산업 맞춤 설계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계 투자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시는 지난 2월 400억 원 규모의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출범시키며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전에 본사를, 서울에 지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세종’이라는 이름을 단 첫 펀드의 투자처가 외부 지역으로 향한 점이 논란을 불러왔다.이에 대해 세종시는 “1년 내 본사 이전을 조건으로 하고, 위반 시 제재 조항을 마련했다”고 해명했지만, 박 의원은 “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펀드 운용 구조”라며 “지역 기업 육성이 아닌 외부 기업 유치가 첫 사업이 된 것은 펀드의 근본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세종시 기업 28곳 중 18곳이 1차 평가에서 탈락하며 외부 심사조차 받지 못했다”며 “세종시 소재 기업에 대한 가점이나 정책적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행정의 문제를 짚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또 “양자산업은 세종시장의 관심 분야라는 점을 제외하면 산업 기반이 거의 없는 불모지”라며 “세종이 강점을 가진 미래 모빌리티·스마트시티 분야를 배제한 채 특정 첨단 산업에 자금을 투입한 것은 전략적 불균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펀드 운용 과정의 공공성 약화도 우려했다. “연동산단과 그린랩 산업단지 투자로 논란이 됐던 기업이 이번 펀드에도 참여했다”며 “공공자금이 민간 운용사의 수익 논리에 종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박 의원은 내년 결성 예정인 제2호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약 300억 원 규모)에 대해서도 “세종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중심 투자 원칙을 강화해야 한다”며 “세종시 소재 기업에 일정 비율 이상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가점제 도입과 산업별 특화 펀드 운영, 시 주도의 관리 체계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경기도의 G-펀드처럼 ‘미래 모빌리티 펀드’, ‘스마트시티 펀드’ 등 자(子)펀드 체계를 도입하면 산업 특성에 맞는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시가 펀드의 주도권을 쥐고, 시민 감시와 의회의 견제 속에 투명하게 운영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박란희 의원은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는 시민의 혈세와 지역 기업의 자본이 투입된 소중한 공공 자산”이라며 “첫 투자 사례를 교훈 삼아 펀드의 방향성을 바로잡고, 세종시민을 위한 실질적 성장의 씨앗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의 발언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2호’ 결성을 앞두고, 펀드 운영의 공공성과 지역성 강화를 위한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산업 펀드의 존재 이유는 단순한 수익 창출이 아니라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세종시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펀드 설계의 투명성과 지역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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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태 한국인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정부의 적극 대응 촉구 결의문 채택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는 10월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캄보디아 일대에서 발생한 다수의 한국인 납치·감금·착취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피해자 구제 및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번 결의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부가 피해자 중심의 대응체계를 시급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세종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이번 캄보디아 사태는 단순한 해외 치안 문제가 아닌, 청년 세대의 절망과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가 초래한 구조적 참사”라고 진단했다.의회는 “청년 고용률이 17개월 연속 하락하고, 20대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현실 속에서, 허위 해외취업 광고에 속아 목숨을 걸고 떠난 청년들의 비극은 결코 개인의 불운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이 사태를 국가적 책임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시의회는 정부의 초기 대응과 외교 행정의 미흡함을 강하게 지적했다. 결의문은 “정부가 피해자 구출보다 피의자 송환을 우선시하고, 일부는 고문·납치 등 강력범죄 연루 의혹이 있음에도 현지 합동조사 절차를 생략한 것은 행정상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또한 “범죄조직의 감금에서 탈출한 피해 국민이 대사관을 찾아갔음에도, ‘칼퇴’를 이유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증언은 재외공관의 근무 기강 해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외교현장의 총체적 점검을 요구했다.세종시의회는 정부에 다음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모든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아직 구출되지 못한 피해 국민을 즉시 구조하고 안전 귀국을 보장할 것. ▲둘째, 해외 공관의 근무체계를 전면 개선해 위급 상황에 24시간 대응 가능한 재외국민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공조 수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 ▲셋째, 해외취업 사기와 불법 알선 광고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 개혁과 함께, 청년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구조개혁을 즉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세종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해외 체류 국민 보호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위기상황에서도 국민이 끝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세종시의회 역시 재외국민 보호 및 청년 일자리 안정 정책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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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신뢰하는 감사위원회로 거듭나야 한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은 2025년 10월 24일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귀속된 현재의 세종시 감사위원회 구조가 고위직에 대한 책임 추궁을 회피하고 징계가 하위직 실무자에 집중되는 ‘상후하박(上後下薄)’ 관행을 빚고 있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감사기구로 거듭나기 위한 개선안을 제언했다.이순열 의원은 먼저 “최근 감사위원회가 지난 해 감사원이 주관한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예산 절감 실적도 냈다”며 감사위원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그러나 그는 “그 뒤편에 자체감사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그는 집행부에 전달받은 자료를 인용하며 “지난 5년 간 징계요구가 3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서는 단 한 건도 없었고, 4급은 2명에 불과했다. 반면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징계요구는 총 3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기관별로 보면 본청이 23건인 반면 읍·면·동 및 산하기관이 47건으로 일선 기관에 징계요구가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 같은 현상을 “업무는 조직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책임은 말단 실무자에게만 엄격히 묻는다면 어느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겠느냐”면서 “일선 행정의 의욕을 꺾고 책임행정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규정했다.이 의원이 진단한 근본 문제는 감사위원회의 구조적 한계다. 그는 “현재 감사위원회는 시장 산하 기관으로서 집행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성역 없는 감사를 수행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행정직 공무원 중심의 인력 구조와 전통적인 감사 방식으로는 점점 복잡해지는 현대 행정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세종시감사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는 위원회의 설치·직무·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 측면에서 개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있다. 감사위원회의 개선을 위한 이 의원의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감사위원회의 실질적인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위원장 공모제 도입과 예산 편성의 자율권 확보를 통해 집행부로부터 온전히 독립된 감사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감사 기능의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경기도 사례처럼 분야별 전문팀 구성과 연간 감사 목표 설정을 통해 처벌 중심이 아닌 시스템 개선 중심의 감사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셋째는 개별 실무자 징계에 그치지 않고 결재·지휘 체계에 따른 책임 배분 지표를 도입해 책임 있는 공직사회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의원은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귀 기울이는 감사, 이것이 시민이 바라는 감사위원회의 모습”이라며, “진정한 독립성, 깊이 있는 전문성, 시민을 향한 책임성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가 시정을 감시하는 ‘파수꾼’이자 행정의 발전을 이끄는 ‘동반자’로 설 때, 세종시 행정의 신뢰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시민이 신뢰하는 감사위원회를 만드는 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끝맺었다.이번 5분 자유발언은 감사위원회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구조적·제도적 한계를 명확히 짚어낸 것이다. 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행정의 틀을 새롭게 세워 나간다면, 39만 시민이 기대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감사위원회의 제도 개선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실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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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말고 영어교실로!” 세종시 공교육 영어, 현장 중심 혁신 절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국민의힘, 연기·연서·연동·해밀동)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어학원 말고 영어교실로”를 제안하며, 초등 영어교육의 실질적 개선과 공교육 중심의 영어 말하기·듣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초등학교 영어 수업이 주 2~3시간에 불과해 공교육만으로 영어 역량을 기르기 어렵다”며 “학교 안에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영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지성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세종시 초등 영어 수업은 주 2~3시간에 그치고 있으며, 이 시간 안에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을 모두 키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영어는 공교육만으로는 어렵다’며 사교육을 택하고 있고, 이는 사교육비 부담 증가와 도시·농촌 간 격차 심화로 이어져 공교육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윤 의원은 “세종시 영어교육의 문제는 거창한 영어체험센터나 외부 인프라 부족이 아니라,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 안에서 실질적인 영어역량을 키울 기회가 부족한 데 있다”며 “학교 현장 중심의 영어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방과후학교 영어과정을 듣기·말하기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놀이형 영어, 역할극, 영어 뉴스 등 실생활 중심의 활동형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읍·면 지역 학교를 우선 지원해 교육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둘째, 정규수업의 목표를 ‘교과 전달’ 중심에서 ‘실천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교사 연수를 확대해 듣기·말하기 중심 수업 역량을 높이고, ‘오늘 10문장을 영어로 말하기’처럼 구체적 목표를 제시해 학생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셋째, 학교 일과 속 영어 환경 조성을 위해 ‘5분 영어 듣기 방송’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영어 뉴스, 날씨, 동화 등을 방송으로 송출하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다”며 “AI 음성 콘텐츠를 활용하면 예산 부담 없이 즉시 시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넷째, 학생 주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영어 읽기 챌린지’를 제시했다. 윤 의원은 “짧은 영어책이나 웹툰을 읽고 스탬프를 모으는 리딩 마라톤을 운영하면 학생들의 흥미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다섯째, ‘영어 일기 쓰기’와 ‘프레젠테이션’을 연계해 종합적인 표현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의 하루’, ‘좋아하는 음식’ 등 학생이 직접 경험한 내용을 주제로 영어 일기를 쓰고 발표하면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 의원은 또한 “이 같은 현장 중심 영어교육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교육청의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방과후 강사 인력풀 운영, 교사 대상 연수 확대, 학교 자율성 강화와 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끝으로 “세종시 학생들이 ‘영어는 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배워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비싼 인프라 없이도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노력한다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한 영어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윤지성 의원은 “영어학원 말고 영어교실로, 영어 말문 트는 방과후학교로”라는 구호를 강조하며, 세종시가 영어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세종의 교실에서 영어 자신감을 얻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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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 실질적 도약, 세종시의 전략적 지원 시급하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람동)은 24일 열린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청광역연합이 실질적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전략적 지원과 주도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재정적 뒷받침과 정책적 리더십 강화를 촉구했다.유인호 의원은 “지난해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은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세종·대전·충남·충북이 행정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경제·문화권으로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충청권 광역투어패스 출시, 중소기업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 충청권 초광역 UAM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등 초광역 협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고 언급했다.유 의원은 이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발표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서도 충청광역연합은 중부권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각 자치단체의 지원이 부족해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충청광역연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세종시가 주도적으로 협력체계를 이끌 필요성을 강조했다.유 의원은 첫째로 “충청광역연합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균등 분담금 중심의 예산 구조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세종시는 국비 확보와 추가 재정 투입을 통해 공동사업 추진의 실질적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세종시가 중심도시로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라고 덧붙였다.둘째로는 광역 단위 정책에 세종시가 선도적으로 참여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유 의원은 “충청권광역철도, 광역BRT, 공동산업벨트, 권역별 환경시설 구축 등은 모두 세종시민의 삶과 밀접한 과제”라며, “중앙부처와 국회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국가계획 반영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시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강화를 제안했다. 유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의 성과는 행정기관의 협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세종시민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청회, 자문위원회,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유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이 하나의 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세종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때 교통·산업·환경·문화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끝으로 “세종시가 담대하게 충청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료 의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이번 유인호 의원의 발언은 충청권 초광역 협력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실질적 정착을 위해 세종시가 단순 참여를 넘어 ‘주도 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종시의 재정 지원과 정책 참여 확대 여부가 향후 충청권 상생 발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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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10년 새 2.5배로 급증하며 기존 처리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 가운데, 여미전 세종시의원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친환경종합타운 건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과제”라며 “주민 주도형 거버넌스 구축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여미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은 당초 2025년 사용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입지 선정 과정의 갈등과 주민소송 등 절차적 문제로 인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행정력 낭비와 예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세종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3년 125.7톤에서 2024년 320톤으로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기존 처리시설의 한계로 외부 위탁 처리에만 연간 100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여 의원은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인구 증가와 행정수도 기능 확대로 인해 폐기물 처리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그는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임에도 사회적 갈등으로 수년째 표류하는 것은 세종시 행정의 신뢰성과 추진력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갈등의 악순환을 끊고 시민 신뢰 회복과 상생의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 의원은 향후 추진 방향으로 ▲주민 주도형 거버넌스 구축과 투명성 확보 ▲친환경 복합시설로의 전환 ▲안정적 재원 확보 및 주민 실질 지원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설계와 운영 전반에 주민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환경 유해성 검증과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며 “소각·자원회수 기술을 도입해 다이옥신 배출을 최소화하고, 회수된 열에너지를 파크골프장·수영장·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에 활용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또한 “예비타당성 면제 이후 재정계획을 명확히 제시하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포함해야 한다”며 “법적 최소기준을 넘어 지역공동체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과감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여 의원은 해외 선진 사례로 덴마크의 폐기물 소각시설을 언급하며 “소각장을 단순한 혐오시설이 아니라 도시와 주민이 공존하는 친환경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은 깨끗한 도시환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행정은 시민의 신뢰와 참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추진해야 한다. 시의회 역시 시민과 함께 끝까지 이 문제를 챙기겠다”고 밝혔다.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건설 사업은 2020년 이후 갈등과 지연이 반복되며 도시 인프라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을 계기로 세종시가 갈등 해소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환경과 경제가 조화된 자원 순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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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세종기업 외면’ 논란… 박란희 의원 “시민 위한 투자 원칙 세워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정동)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가 외부기업에 돌아간 점을 지적하며 “세종기업 투자 의무비율과 가점, 투명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2호 펀드 결성 전 지역산업 맞춤 설계를 촉구했다.세종시는 2월 400억 원 규모의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결성했다. 목표는 지역 기업 육성과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그러나 8월 발표된 1호 투자가 대전 본사·서울 지사 보유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향하면서 ‘지역성’ 논란이 커졌다. 집행부는 1년 내 본사 이전 조건과 위반 시 제재를 밝혔다. 하지만 지역 생태계 파급효과와 운용 방향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선정 과정에서 ‘세종기업이 충분히 평가받았는가’라는 문제도 제기됐다. 신청 28개 중 세종기업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1차에서 상당수가 탈락해 외부 심층평가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설립 취지인 지역 상생과 부합하는 심사 설계였는지 되묻게 한다.산업 선택의 타당성도 핵심 쟁점이다. 박란희 의원은 “세종시 양자산업은 생태계 기반이 전무하다”며 지역 강점과의 불일치를 짚었다. 세종은 자율주행·UAM 연계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공공데이터·디지털정부 등과의 적합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1호에서 양자에 베팅했다면, 후속 투자에선 지역 기업·인력·인프라의 ‘흡수능력’을 최대화하는 포트폴리오 재배치가 필요하다.거버넌스 리스크도 도마에 올랐다. 동일 기업의 타 사업 투자 이력과 연동산단·그린랩 산단 관련 의혹이 교차 언급되면서, 공적 재원이 민간 운용사의 수익논리에 종속될 우려가 제기됐다. 펀드는 세금과 지역 자본이 결합된 공공적 자산이다. 의사결정·이해상충·사후관리의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박란희 의원의 개선책은 네 갈래다. 첫째, “세종시민과 지역 기업을 위한 투자 필수 비율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세종시 소재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셋째, “모(母)-자(子)펀드 체계를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 펀드’, ‘스마트 시티 펀드’ 등 산업별 특화 펀드를 운영해야 한다.” 넷째, “민간 운용사뿐 아니라 세종시도 주도권을 갖고 시민 감시와 의회 견제 아래 투명하게 관리돼야 한다.”심층적으로 보면, 첫째 과제는 ‘지역성 담보’에서 출발한다. 출자약정·규약·사이드레터에 지역 투자 의무비율과 예외 요건, 미충족 시 단계별 제재(수수료 삭감, 재원 회수, 후속 펀드 참여 제한)를 명시해야 한다. 이전 조건부 투자라면 본사·주요 개발인력·핵심 IP의 단계적 이전 로드맵과 마일스톤을 연동해 미충족 시 콜옵션·클로백을 작동시켜야 한다.둘째 과제는 ‘심사 설계’다. 세종기업 트랙을 별도 운영해 1차 컷오프의 문턱을 낮추고, 기술성·사업성 외에 지역 연계성(공공수요 적용성, 지역 일자리, 대학·연구기관 협력)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 컨소시엄형 지원을 허용해 세종기업+외부 선도기업의 공동 R&D·상용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셋째 과제는 ‘포트폴리오-정책 결합’이다. 투자만으로는 생태계가 자라지 않는다. 시는 규제샌드박스, 공공조달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교통·도시 데이터 개방 등 정책수단을 펀드와 연계해 초기 매출과 레퍼런스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BRT·스마트시티 현장과 연동한 PoC 바우처를 정례화하면 투자기업의 체류·정착 유인을 높일 수 있다.넷째 과제는 ‘성과·투명성 지표’다. 단순 수익률이 아니라, 지역 고용(정규직·청년·여성), 본사 이전 이행률, 지역 매출 비중, 지역 대학 산학협력 과제 수, 공공조달 납품 성과, 탄소저감·사회가치 지표 등을 KPI로 설정해 분기별 공시해야 한다. 운용사 성과보수의 일부를 지역 KPI 달성도에 연동하는 것도 실효적이다.다섯째 과제는 ‘리스크 관리’다. 산업·단계별 분산 외에 정책 리스크(규제·예산 변동), 평판 리스크(이해상충·특혜 논란), 이행 리스크(이전·고용 미달)를 구분해 사전(듀덜·레드플래그 체크리스트)·중간(마일스톤 트리거)·사후(클로백·보수 조정) 체계를 명문화해야 한다. 시민평의회·외부 회계·법률 전문가가 참여하는 투자심의 옵저버 제도도 투명성을 높인다.여섯째 과제는 ‘2호 펀드 사전 조건’이다. 300억 신규 결성 전, ①1호의 지역 KPI 공시, ②지역 의무비율·가점제·모자펀드 도입에 대한 규약 반영, ③시민 공개 설명회와 의회 보고, ④테스트베드·조달 연계 로드맵 확정, ⑤이해상충 방지(계열·연계 투자 제한, 동시 딜 검토 방지) 규정 확립이 선행돼야 한다.마지막으로, 펀드-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의 ‘앵커 수요 연합’을 상시화해야 한다. 세종시는 디지털정부·스마트시티의 실사용자가 공공부문에 집중돼 있다. 출연·출자기관, 시 산하 공사·공단, 교육청·대학이 참여하는 공동 수요풀을 만들고, 펀드 포트폴리오의 우선 실증·조달 트랙을 제공하면 기술기업의 정착률이 높아진다.박란희 의원은 “펀드의 목적에 맞게 세종시민과 지역 기업을 위한 투자 필수 비율을 강화해야 한다” “모(母)-자(子)펀드 체계를 도입해 산업별 특화 펀드를 운영해야 한다”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가 세종시민이 함께 만들어갈 내일의 토대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언의 핵심은 ‘투자’가 아닌 ‘생태계’다. 돈이 지역의 전략과 정책, 수요와 만나 선순환을 만들 때 비로소 공공펀드의 존재 이유가 증명된다.세종시는 2호 펀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논란은 특정 기업 선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성·투명성·성과지표를 중심으로 펀드 거버넌스를 재설계하라는 요구다. 투자 의사결정의 기준과 결과를 시민이 확인할 수 있게 만들고, 지역 전략산업과 공공수요를 촘촘히 결합할 때 ‘세종을 위한 펀드’는 비로소 첫 단추를 바로 끼울 수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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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식 시의원 “세종의 뿌리 ‘연기대첩’, 아이들 교육과 연계해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김충식 의원(국민의힘·조치원읍)은 24일 열린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의 뿌리 깊은 역사이자 자긍심의 상징인 ‘연기대첩’을 지역교육과 연계해 세종시민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역사적 의미가 큰 연기대첩이 지역 학생 교육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청과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연기대첩은 한반도 역사상 7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중요한 전투임에도 세종시민조차 그 의미를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려 충렬왕 17년(1291년), 몽골계 반란세력 합적단이 연기 지역까지 침입했을 때 여몽연합군이 정좌산과 원수산 일대에서 대승을 거둔 사건으로, 『고려사』에도 기록된 국가방위의 상징적 전투”라고 설명했다.또한 “공주대학교 박물관 연구에 따르면 합적단이 연기에서 격퇴되지 않았다면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당시 연기 지역은 군사·교통의 중심지로서 국가 방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곳이었다”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현재 세종 초등학교 3~4학년 부교재에 연기대첩이 일부 수록돼 있으나, 김흔 장군의 활약상이나 전투지의 지명 유래 등 세종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은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승적골, 원수산, 창고개 등 전투의 흔적이 남은 지명들이 있음에도, 그 역사적 의미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연기대첩은 단순히 과거의 승전 기록이 아니라 세종이 외세의 침입에도 꿋꿋이 나라를 지켜온 자랑스러운 역사의 상징”이라며 “이를 아이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세종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김 의원은 ▲연기대첩 관련 부교재 내용 보강 ▲전승지와 유적지의 시 기념물 지정 및 안내판 설치 ▲교육청·문화재단·세종문화원 간 협력 프로그램 확대 ▲연기대첩제의 규모 확대 및 전국적 홍보 추진 등을 제안했다. 그는 “세종시가 역사와 교육, 문화를 융합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연기대첩제를 만들면 세종의 역사적 가치가 전국적으로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충식 의원은 “세종시의 미래 교육도시는 첨단과학과 행정수도라는 외형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연기대첩을 아이들의 마음속 살아있는 역사로 되살릴 때 세종의 진정한 정체성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의 땅에서 세종의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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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대동초·세종고교서 소비기한 지난 급식 적발… 교육청은 ‘안전 불감증’ 여전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 조치원읍 조치원대동초등학교와 세종고등학교 급식소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한 사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을 통해 드러났다. 학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교육청이 관리·감독 의무를 방기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급식관리 제도 전면 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국 학교·유치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3만 8,509곳을 점검한 결과, 총 15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중 세종 조치원읍의 조치원대동초등학교와 세종고등학교에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이 적발되며 지역 교육당국의 급식 안전 관리 실태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조치원대동초와 세종고의 사례는 단순한 현장 부주의가 아니라 교육청의 구조적 관리 실패와 영양사의 부실한 직무능력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학생 급식의 품질과 위생은 학교 차원의 책임을 넘어, 정기점검·지도감독 권한을 가진 시교육청의 의무 영역이지만 일선 급식소 전반에 걸침 책임을 갖고 있는 영양사의 관리소홀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지역 학부모들은 영야교사의 무책임한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 조치원 학부모는 “아이들 급식을 믿고 먹였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보관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교육청은 ‘지도 강화’만 되풀이하지 말고 실제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동안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학교급식 선진화’를 내세우며 급식 질 관리와 안전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그 구호가 얼마나 공허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급식 관리의 전면적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첫째, 교육청 내에 ‘급식안전 전담감사팀’을 설치해 학교별 위생 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단순 행정 처리에서 벗어나 실시간 현장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둘째, 학교별 식자재 사용 내역과 공급업체 정보를 공개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급식의 투명성 확보가 곧 예방책이라는 것이다.셋째, 학교장·영양교사·조리원 대상 정기 위생교육을 의무화하고, 위반 시 경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인사·예산 제재를 가하는 시스템도 도입해야 한다.결국, 이번 세종 조치원 지역 학교의 식자재 위반은 일선 영양교사들의 최소한의 역할조차 다하지 못했음을 드러낸 사건이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야 할 급식이 행정편의와 관리 부실로 오염되는 현실은 교육행정의 근본적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더 이상 “지도·점검 강화”라는 상투적 대책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모든 학교급식소의 전수조사와 책임자 공개, 학부모 참여형 급식안전 모니터링제 도입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 아이들의 밥상이 서류 위 행정이 아니라 ‘신뢰와 안전’의 현장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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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에서 드러난 세종시 스포츠 추락… 금·은메달 하락에 조직 내 불협화음까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현장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체육의 ‘이중 위기’가 드러났다. 금·은메달 수가 전년보다 줄며 경쟁력 하락이 확인된 데다, 종목단체 사무국장단이 공식 만찬에 불참하고 별도의 식사 자리를 가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부 소통 단절과 리더십 부재 문제가 함께 불거졌다.특히, 금·은메달 급감은 세종시체육회의 전문체육 육성 한계를 드러낸다.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지원 시스템이 체계화되지 못했고, 특정 종목에 성과가 집중되면서 기초종목 전반의 경기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조직 내 불협화음도 확인됐다. 세종시체육회가 마련한 공식 선수단 만찬 자리에 다수의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이 불참하고 별도의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단순한 불참이 아니라, 행정조직과 일선 사무국 간의 갈등이 심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는 “행정이 현장을 통제하려 하고, 의견 반영은 형식에 그친다”는 불만이 이어졌다.체육계는 이러한 갈등의 근본 원인으로 체육회 내부의 인사·조직 구조를 꼽고 있다. 세종시체육회는 회장과 사무처장의 임기가 각각 제한돼 있지만, 일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인사규정상 타 지역으로의 전출이나 교환 인사 없이 세종시에서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구조다.이 때문에 행정 미비나 업무 비효율이 발생하더라도 인사상 제재나 순환이 사실상 불가능해, 조직의 긴장감이 사라지고 행정 혁신도 정체된다는 비판이 나온다.체육계 관계자는 “회장과 사무처장은 임기가 끝나면 바뀌지만, 실질적으로 행정을 좌우하는 직원 조직은 고착화돼 있다”며 “세종시체육회가 변하려면 우선 내부 인사 구조부터 유연하게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생활체육 중심의 예산 편성이 지속되면서 전문체육 지원은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며 “체육회가 예산 배분 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문체육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체육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행정과 현장 기능의 분리 및 협치 구조 도입 △현장 소통기구 상설화 △지도자 재교육 및 전문코치 상근제 확대 등을 포함한 근본적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에 감사한다”며 “세종스포츠과학센터와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를 통해 전문체육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체육계는 “시설보다 더 시급한 것은 인사와 행정 개편”이라며 “현장과 행정이 신뢰 속에 협력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야 세종 체육의 경쟁력이 살아난다”고 입을 모았다.전국체전에서 드러난 세종 체육의 위기는 단순한 성적 부진이 아니라, 경직된 인사 구조와 소통 단절이 만든 제도적 위기다. 체육회가 행정 중심의 구조를 개편하고, 순환 인사제 도입과 현장 중심 운영체계를 구축하지 않는 한 세종 체육의 체질 개선은 요원하다. 이제 세종 체육은 인사혁신 없이는 도약할 수 없다는 냉정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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