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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면접 정장 ‘현장 시착 대여’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홍준)은 27일부터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 정장을 직접 착용해 대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대여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택배 중심의 온라인 대여를 현장 시착형으로 전면 전환함으로써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는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택배로 정장을 대여·반납하는 방식으로 ‘세종 청년 정장대여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택배 지연, 사이즈 불일치 등 불편사항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이번에 청년들이 직접 방문해 정장을 입어보고 대여할 수 있는 현장 시착형 서비스로 전환했다.센터 내 정장대여실에는 남녀 정장 약 50벌이 구비돼 있으며, 구두, 넥타이, 벨트, 가방 등 면접용 소품 일체가 함께 비치돼 있다. 청년 구직자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직접 시착 후 자신에게 맞는 정장을 선택해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며, 신청 자격을 충족할 경우 횟수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원장은 “정장 한 벌이 청년의 자신감과 기회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장대여 서비스는 세종시 일자리 종합 플랫폼인 ‘잡아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는 지난 7월 말 다정동 LH상가에서 도담동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보듬6로 20)로 이전해 새로운 공간에서 청년정책 홍보, 취업상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일자리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오프라인 대여공간 운영은 단순한 정장 지원을 넘어, 구직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심리적 자신감을 높이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세종시 청년정책이 점차 현장 중심의 체감형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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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대위원장 “당원 목소리 듣고 정치혁신의 길 열겠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조국혁신당(비상대책위원장 조국)은 10월 25일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비대위원단과 대전·세종·충청권 당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주권당원 간담회’를 열고, 정치혁신과 지방선거 전략을 비롯한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조국혁신당 대전시당(위원장 황운하)은 25일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단, 대전·세종·충청권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주권당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앙당과 지역 당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과 정치혁신 과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전략 ▲정당 혁신과 개혁 과제 ▲지방소멸 대응 및 균형발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민심의 바로미터인 대전·세종·충청지역 당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새로운 전략을 세우고, 화합을 통해 정치혁신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정당의 힘은 지도부가 아니라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중앙과 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또한 “혁신당이 지향하는 ‘참여민주주의’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의 문제”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곧 당의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당내 소통 구조 개선, 중앙–지역 간 협력 강화, 사법개혁 방향, 지방소멸 대응 및 균형발전 전략 등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당원주권과 참여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혁신당의 정체성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당원 중심의 정책 결정 구조 확대에 뜻을 모았다.조국혁신당 대전시당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앙과 지역 간 정책소통을 강화하고, 당원 참여형 정책 플랫폼을 마련해 지역 현안 해결과 개혁 과제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당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시작된 혁신 논의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는 11월 23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내년 지방선거 체제 구축과 당 조직 정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조국혁신당은 이번 충청권 간담회를 통해 ‘당원 주권’과 ‘참여정당’이라는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조국 비대위원장의 발언처럼 “정당의 힘은 당원에게서 나온다”는 메시지가 실질적 정책과 정치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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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보행자 친화형 교통도시’ 청사진 마무리… 연구모임 제5차 간담회 개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대표의원 최원석)’은 지난 10월 24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제5차 간담회를 열고,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점검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 정책의 방향을 최종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보행자 중심 도시 세종’ 구현을 목표로 추진돼 온 연구모임의 마지막 회의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11월 5일)를 앞두고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서 연구진은 세종시 주요 정류장 주변의 보행 환경 실태를 AI 분석기법으로 평가한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BRT 정류장 인근 보행 패턴과 사고 위험 구역을 시각화한 자료를 통해, 향후 정책 수립 시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접근법을 제시했다.최원석 대표의원은 “그동안 네 차례의 간담회와 두 차례의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불편과 개선 필요점을 종합했다”며 “AI 분석을 통해 세종시 BRT 정류장 인근의 보행 데이터를 확보한 것은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 BRT는 정시성과 효율성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선제적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 의원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최종보고서에 충실히 반영돼, 향후 세종시의 교통정책 및 예산심의 과정에서 실질적 근거로 쓰이길 기대한다”며 “보행자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의회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현미 의원은 “정류장 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신호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로 관리, 안내시설 정비 등 종합적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세종시 교통안전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지난 6개월간 정류장 접근로와 교차로, 보행안전시설 등 다양한 현장을 조사하며 개선 과제를 발굴해 왔다. 연구모임은 11월 5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개선 권고안을 세종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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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신규직원 11명 공개채용… 11월 11일까지 접수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본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에서 근무할 신규 직원 11명을 공개채용한다. 접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 오전 11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 31일 임용된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7일, 산림생물 보전과 정원문화 확산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총 11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시기획운영 ▲산림생물자원연구 ▲일반행정 ▲교육운영 ▲고객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채용 직급은 5급 4명, 공무직 7명으로 구성된다. 지원자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 오전 11시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 31일 임용될 예정이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우리나라 수목원·정원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과 국민의 녹색복지 향상에 함께할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을 운영하며 국내 수목원·정원 산업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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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양초, 두뇌스포츠 ‘브리지(Bridge)’로 정서·집중력 향상 이끌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연양초등학교(교장 정원식)가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대안교육 컨설팅 우수사례 공개수업’에서 두뇌스포츠 ‘브리지(Bridge)’를 활용한 정서·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협력과 자기조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이번 공개수업은 연양초가 운영 중인 ‘브리지 대안교실’의 실제 수업 장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파트너와 함께 전략을 세우고 스스로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집중력과 사고력, 그리고 협동심을 발휘했다. 수업을 참관한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들은 “브리지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사고력과 관계 능력을 함께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브리지’는 두 사람이 한 팀을 이루어 전략적으로 점수를 겨루는 대표적인 두뇌스포츠로, 학생들은 집중력·기억력·판단력 등 인지적 역량은 물론, 감정조절력·공감능력·협력적 태도 등 사회·정서적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다. 특히 책상 두 개만 있으면 수업이 가능해, 공간이나 도구의 제약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정원식 교장은 “브리지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파트너를 신뢰하며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율성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도구”라며, “연양초는 앞으로도 학생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백선수 교감은 “학생들이 조용히 몰입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교실 안에서 스포츠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매우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지도한 김경용 전문상담교사는 “브리지는 학생들이 놀이 속에서 자기조절과 협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훌륭한 교육 방법”이라며 “특히 집중력 저하, 불안, 또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브리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친구들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실 안에서도 스포츠의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수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양초는 올해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브리지 대안교실을 비롯해 교사 연구회 및 브리지 영재교실을 운영하며 두뇌스포츠를 활용한 정서 지원과 협력적 학급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상담교사와 담임교사가 협력하여 위기학생, 또래갈등 학생, 자존감 저하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력 향상과 감정조절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이번 공개수업은 학생의 정서·행동 특성에 맞춘 개별화 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하여, 모든 학생이 자기 속도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연양초의 브리지 수업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대안교육 모델로,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종교육청이 추진하는 맞춤형 정서지원 교육의 모범사례로서, 향후 타 학교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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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함께 거두다, 나성유치원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생태교육 결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나성유치원이 지난 23일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하는 ‘가을 추수활동’을 열고, 봄 모내기에서 시작해 가을 수확으로 마무리되는 벼농사의 전 과정을 함께 체험하며 생명의 순환과 농사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나성유치원은 지난 봄 학부모와 함께한 모내기에서부터 가을의 추수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가정과 유치원이 협력하는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주말마다 반별로 텃논을 돌보며 물을 대고 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동안, 유아와 학부모는 생명의 변화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자연의 순환과 생태의 원리를 배웠다.추수 당일에는 유아들이 학부모와 함께 직접 논에 들어가 벼를 베고, 홀태로 탈곡하며 볏단을 묶는 전통 방식을 체험했다. 이어 절구로 벼 껍질을 벗기고 키질을 하는 과정을 통해 벼가 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몸소 익혔다. 아이들은 수확한 쌀을 ‘쌀 저금통’에 모아 풍요의 의미를 나누었으며, 지게를 지고 공원을 걸으며 전통 농기구의 쓰임을 배우고, 쌀강정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쌀로 만든 음식의 다양성도 배웠다.이번 추수활동은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유아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농부의 땀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며,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배움의 시간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이옥순 원장은 “모내기부터 추수까지의 전 과정을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경험하며 농사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나성유치원의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순리를 체험으로 익히게 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배움의 기쁨을 선사함으로써 생태감수성 중심의 유아교육이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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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위상 강화와 세종시 이전… 균형발전과 성평등의 교차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여성위원장 김현옥, 충북도당 여성위원장 박희남, 대전시당 여성위원장 신혜영 등 충청권 여성 지도자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성평등가족부의 위상 강화를 촉구하고, 세종시 이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결의했다.이들은 “명칭 변경에 그치는 개편이 아닌, 성평등·가족·청소년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컨트롤타워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 위원장은 성명에서 “우리 사회는 여전히 성차별, 젠더폭력, 돌봄 공백 등 구조적 불평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성평등가족부는 여성과 아동,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성평등 가치를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그들은 성평등가족부가 여성가족부의 단순한 명칭 교체를 넘어, 정부 내 성평등·가족·청소년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중앙 컨트롤타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젠더폭력 대응, 성별 임금격차 해소, 가족 돌봄 공백 해소, 다양한 가족 형태 지원 등 핵심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예산·인력·조직의 실질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현옥 세종시 위원장은 “성평등은 사회정의의 문제이자 국가경쟁력의 근간”이라며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실행력 있는 부처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공동 성명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기능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부처의 이전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실현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박희남 위원장은 “세종 이전은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니라 지역 간 정책 형평을 바로잡는 일”이라며 “서울 중심의 정책 구조를 벗어나야 전국적인 성평등 정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충청권 여성단체들이 이미 ‘1000인 선언’을 통해 이전을 촉구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세종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 중앙정부 기능의 재배치, 균형발전의 실질적 진전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 등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들은 또한 부처 위상 강화와 이전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했다.설치 시기, 조직 구성, 이전 일정, 예산 확보, 지역 기관과의 연계 등 구체적 계획이 제시돼야 하며, 현장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신혜영 위원장은 “성평등가족부 개편은 국민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여야 한다”며 “세종 이전 이후에도 지역 기관과의 연계, 정주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후속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성평등가족부 위상 강화가 단순히 젠더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구조적 과제라고 평가한다.중앙부처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현 체계에서는 지역의 성평등 정책이 독립적으로 성장하기 어렵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역시 공간적 불균형 속에 놓인다는 것이다.세종 이전을 계기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정책 연구·집행 거점이 강화되면, 지역단위의 성평등·가족·청소년 정책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성평등가족부 신설 논의는 단순한 부처 개편이 아니다. 이는 한국 사회가 지향해야 할 국가 가치의 재정립이자, 행정과 정책의 철학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정책의 실효성은 조직의 위상과 구조에서 비롯된다. 성평등가족부가 선언적 조직으로 머문다면, 성평등은 여전히 미완의 약속으로 남을 것이다.명칭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중심부로서 실질적 권한과 실행력을 갖춘 부처로 재편해야 한다. 또한, 세종시 이전은 수도권 중심 행정의 구조적 한계를 바로잡는 균형발전의 실천적 상징이다. 균형발전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기회 문제이며, 성평등은 특정 성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공공의 가치다. 이 두 축이 만날 때 비로소 ‘모두를 위한 대한민국’이 완성될 것이다.세 위원장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성평등가족부의 위상을 과감히 강화하고, 정부 내 성평등·가족·청소년 정책의 중추로 세워야 한다. 세종시로의 이전을 통해 중앙–지방 간 기능 배분을 재조정하고,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기여해야 한다. 법·제도 정비, 예산·인력 확보, 현장 연결 거버넌스 강화 등 실행력을 갖춘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아울러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돌봄과 안전, 기회의 기본권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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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선양 맨몸마라톤’, 1월 1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서 개최
[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선양소주(회장 조웅래)가 주최하는 ‘2026 선양 맨몸마라톤’이 병오년 새해 첫날인 2026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이색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총 2,026명이 맨몸으로 갑천변 7km를 달릴 예정이다.‘선양 맨몸마라톤’은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새해 첫날 열리며,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묵은해를 벗어던지고 새해를 온몸으로 맞이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는 ‘1’의 상징성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의미한다.참가자들은 상의를 벗은 채 맨몸으로 갑천변 7km 구간을 달리며, 각자의 몸에는 새해 소망과 유머러스한 문구를 담은 바디페인팅을 새긴다. 현장은 마치 살아 있는 예술 전시장처럼 화려한 색감과 웃음으로 물든다. 이러한 독창성과 자유로움이 젊은 세대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2030 대표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잡았다.올해는 참가 열기가 더욱 뜨거워짐에 따라 기존 선착순 접수 방식 대신 ‘랜덤 추첨제’가 도입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3일(목)부터 11월 13일(목)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총 2,026명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조기 마감이 예상될 정도로 전국에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회 당일 현장은 달리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다.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선양오페라단 뻔뻔한클래식’의 공연을 비롯해,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박 깨기’ 이벤트, 소망을 적는 ‘위시월’, 즉석 사진을 남기는 ‘선양사진관’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이 준비됐다.특히 참가자들에게는 현장사진이 인쇄된 ‘기념주(酒)’가 증정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떡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선양소주는 “한 해의 첫날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은 “맨몸으로 달리는 것은 새해를 맞이하는 가장 순수하고 짜릿한 다짐의 표현”이라며 “참가자들이 몸에 새긴 희망과 유머가 어우러져 웃음과 에너지로 가득한 새해 첫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선양 맨몸마라톤’은 새해를 뜨겁게 여는 에너지 축제로, 달리기를 통해 나이와 세대를 넘어선 시민 화합의 장으로 발전해왔다.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이들의 모습은 ‘희망찬 2026년의 첫 출발’을 상징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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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원 107명 모집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내달 1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 현장조사 업무를 담당할 조사원 107명을 모집한다.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세종시가 시행하는 전국 단위 5년 주기 통계조사로, 농림어업 분야 정책 수립과 지원 제도 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조사 기간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가 먼저 진행되며, 이어 12월 1일부터 22일까지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원은 세종시 내 약 1만6,000여 농림어가를 방문해 농림어업 생산, 경영, 구조 등 30~58개 문항을 태블릿PC를 통해 조사한다.응시 자격은 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스마트기기 사용이 가능하고 통계조사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성을 갖춘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세종시청 누리집 또는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17일 개별 휴대전화 문자로 통보된다.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는 우리 지역 농림어업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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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총선·시의원까지…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필승전략 가동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2026년 지방선거와 이어질 2028년 총선을 겨냥해 선거기획단과 조직혁신특위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필승체제를 가동했다. 이번 움직임은 세종시장 선거에서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시의원 공천 기준이 확정되어 지역 정치지형 전반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세종시당은 10월 24일 제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기획단’ 및 ‘읍면동 조직혁신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며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기획단은 13명으로 구성됐고, 여성 30%, 청년 10% 이상이 포함됐다. 출마예정자는 배제함으로써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시당은 이를 통해 ▲선거조직 재정비 ▲후보군 발굴 ▲정책 개발·홍보 전략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한편, 시장 후보군에 대한 움직임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 측에서는 이춘희 전 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김수현 혁신회의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야권에서는 최민호 현 시장·황운하 의원 등이 출마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이런 가운데 세종지역 국회의원 선거구(갑·을) 및 시의원 선거구 재편 가능성도 관심이다. 인구 이동과 택지 개발이 빠른 만큼 향후 획정 논의에서 미세한 경계 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공천 기준도 마련 단계에 있다. 민주당은 “당원 주권 공천”을 기조로 삼아 당원 참여 확대, 청년·여성 기회 보장, 투명한 평가체계 구축 방침을 세웠다. 시당 차원에서는 현역 평가 강화, 원도심·신도심 간 균형 인물 배치, 생활밀착형 정책력 있는 후보군 발굴을 전략으로 한다.세종은 기본적으로 민주당 우세 지형으로 평가된다. 다만 2024년 총선 갑구에서는 돌발 변수의 영향이 컸고, 따라서 민주당이 정상적인 공천과 전략을 수립할 경우 탈환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을구는 민주 당선인이 선두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생활현장 실적이 미흡할 경우 변화 여지도 있다.결국 세종시당이 교통·교육·일자리·생활SOC 등을 핵심으로 정책을 선점하고, 읍면동 현장조직을 통해 당원과 시민을 연결해낼 수 있느냐가 승패의 관건이다.시의원 공천 예상도에선 원도심(조치원·읍면)과 신도심(1~6생활권) 간 민심 격차 해소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신도심 집중 개발·인구 유입이 크게 이뤄지는 만큼 그에 따른 생활불편 개선에 더해 원도심 침체 우려를 동시에 주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당 관계자는 “당원 한 분 한 분이 우리의 힘이며 뿌리”라며 “단결된 조직과 당원 중심 운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당이 조직 정비와 전략 수립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제 남은 과제는 ‘공천 룰 확정 → 후보군 확정 → 정책·현장체감력 확보’의 3단계 실행이다. 특히 원·신도심, 세대·성별, 생활정책·인물 모두 균형 있게 설계돼야 세종시당이 내년 지방선거와 그 이후의 총선까지 ‘승리의 바퀴’를 굴릴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이 “시민 속에서 답을 찾는 정당”으로서 진정성 있는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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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도시 세종, 도시브랜딩 미래를 논한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오는 30일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박물관과 도시브랜딩–박물관도시 세종의 미래’를 주제로 한 ‘2025 세종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물관의 가치와 역할을 지역학적 관점에서 논의하며, 세종시의 도시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이번 세종학포럼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주관한다. 포럼은 ‘박물관도시 세종’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담론의 장으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통해 도시브랜딩의 핵심 요소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1부에서는 태지호 국립경국대 교수가 ‘박물관, 우리에게 무엇이었고, 앞으로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안성희 홍익대학교 교수가 ‘사용자 중심 도시디자인 관점에서의 박물관’을, 박정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위원이 ‘뮤지엄 콤플렉스를 통한 세종시 도시브랜딩 성공 전략’을 발표한다.2부에서는 지역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세종시 박물관 도시브랜딩 구현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적 제언과 실천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청중과의 열린 질의응답을 통해 세종시의 문화도시 발전에 대한 시민의 의견도 수렴한다.세종시는 이번 포럼이 ‘박물관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향후 세종학 연구와 도시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세종시가 지향하는 ‘박물관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박물관을 매개로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브랜딩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세종학포럼을 통해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도시정체성을 구축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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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연건수 전국 최하위, 진종오 의원 “공연장은 위험, 지역예술은 위축… 문화정책의 이중 공백 메워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문화예술 현장이 안전과 지원 모두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2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연장 안전사고의 반복과 지역예술 예산 삭감 문제를 잇따라 지적하며 “예술인이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무너지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종합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진종오 의원은 예술의전당 국정감사에서 “예술의전당을 포함한 전국 공연장에서 추락 등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문체부와 예술의전당이 협력해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진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4년) 예술의전당에서는 매년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에는 무대기계 점검 중 1m 아래로, 2022·2023년에는 리허설 중 스태프가 각각 추락했다. 올해 5월에도 오케스트라 피트에 스태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문제는 이런 사고가 특정 기관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올해 8월 세종예술의전당에서도 리허설 중 무용수 2명이 피트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이 중 한 명은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고, 보험 미가입으로 치료비 1,000만 원을 스스로 부담해야 했다.진 의원은 “2018년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성악가가 6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가 있었지만, 여전히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 전담 인력 부재와 부실한 제도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대감독이 안전업무까지 겸임하는 현 구조로는 사고 예방이 불가능하다”며 “예술인 상해보험 제도 역시 사각지대가 넓다”고 덧붙였다.그는 “예술의전당은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기준을 제시하는 기관인 만큼, 현장의 문제를 정부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 이재석 사장 직무대리 겸 경영본부장은 “공연장 사고 예방과 점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이날 진 의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도 문화예술 지원체계의 또 다른 위기를 지적했다. 그는 “기획재정부가 지역예술 도약지원사업 예산을 4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삭감했다”며 “이는 지역 창작기반을 무너뜨리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지역예술 도약지원사업은 지역에서 발굴된 우수 작품을 중앙이 지원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지역-중앙 연계형 지원사업’이다. 진 의원은 “사업 첫해의 성과를 평가하기도 전에 예산을 80% 줄인 것은 사실상 사업 중단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기획재정부는 예산 삭감 사유로 “지자체가 절반을 분담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지만, 실제 지역의 재정 여력은 극히 제한적이다. 진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건수는 서울이 7만 3천 건이지만 세종은 392건, 강원은 1,443건에 불과했다. 전시 역시 서울 6,289건, 세종 150건으로 격차가 극심했다.진 의원은 “재정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지방비 매칭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이대로라면 지역 예술단체는 존속조차 어렵다”고 우려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이에 “재정이 약한 지역이 배제되지 않도록 기재부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공연장 안전의 부재와 지역 예술지원의 축소는 한 뿌리의 문제다. 모두 ‘창작 환경’이라는 토대가 무너진 결과이며, 문체부의 제도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세종시 공연예술 건수 전국 최하위, 공연장·민간예술단체 수 전국 평균 절반에도..특히, 진 의원이 제출받은 문화예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지역별 공연 건수는 서울이 7만 3천 건으로 압도적이었으나, 세종은 392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였다. 전시 역시 서울 6,289건에 비해 세종은 150건에 불과했다.세종은 중앙행정기관이 몰린 도시이지만, 정작 예술 인프라는 주변 지역보다도 부족하다. 공연장 수와 민간예술단체 수, 지역 예술행정 전문인력 모두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시가 직영하는 예술의전당과 복합문화시설은 운영비 부족으로 상시 프로그램이 제한되고, 민간단체는 연간 지원사업이 불안정해 공연 지속성이 떨어진다.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세종은 인구 대비 공연장 가동률이 낮고,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여건이 서울에 비해 열악하다”며 “지속적인 예산 삭감은 지역 문화 기반 자체를 위협한다”고 입을 모은다.진 의원 역시 “세종과 같은 신도시는 문화가 행정에 종속되어 있고, 지역 창작 생태계가 형성되기 전에 예산부터 줄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문화균형발전이 아닌 중앙집중형 구조를 그대로 두고는 지방 예술의 자립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진종오 의원은 “예술은 위험을 감수하는 직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진정한 문화균형발전”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무대가 더 이상 위험의 공간이 아닌, 창작이 숨 쉬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문체부와 예술기관의 역할 강화를 거듭 촉구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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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원, 제10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 ‘성황’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문화원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사)가야금병창보존회, (사)韓-소리보존회와 공동으로 ‘제10회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세종대왕의 여민락 정신을 바탕으로 국악 인재 발굴과 전통예술 진흥을 목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232개 팀 2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균화지음 전국국악경연대회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추구하는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비전에 맞춰, 국악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판소리, 병창, 민요, 기악 등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세종의 기업 ㈜일가집,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서창산업㈜의 후원으로 치러져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경연은 20여 명의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경연 결과, 초등부 금상은 판소리 부문 염채연(대전 원평초 2), 병창 김근아(대교초 6), 기악 김우혁(서울 대도초 6)이 차지했다. 중등부 금상은 판소리 박혜가(아름중 1), 병창 조호현(국립전통예술중 3), 민요 임수연(국립전통예술중 3)에게 돌아갔으며, 고등부 금상에는 판소리 한지우, 민요 사빈, 기악 김태완(이상 국립전통예술고 2)이 이름을 올렸다.신인부 금상은 판소리 조행자(광주), 병창 유유순(청주), 민요 이춘근(순천)이 받았으며, 일반부 금상은 민요 문보라(인천), 기악 김태경(대전)이 수상했다.대상 부문에서는 초등부 임하린(나진초 5)이 민요로, 중등부 임규도(국립국악중 1)가 기악으로, 고등부 신서윤(국립전통예술고 2)이 병창으로 각각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김민지(서울)가 판소리로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특히, 종합대상은 서울 출신 이시윤(31) 씨가 병창으로 영예를 안았다. 그는 국회의장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 (주)일가집 석경 오영철 회장이 수여한 장학금 1,000만 원을 받아 대회의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시상식 전에는 제9회 종합대상 수상자인 조소정 씨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제9회 일반부 대상 곽민지 씨의 ‘춘향가 중 이별가’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져 대회의 품격을 더했다.임영이 대회장은 “앞으로도 세종대왕의 균화지음 정신을 계승해 국악 신인 발굴과 전통예술 보급에 앞장서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세종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경연대회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문화원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기관으로서 국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통예술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된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품은 문화수도로서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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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곳곳 가을 축제 물결… 주민이 주인공 된 ‘화합의 장’열려... 해밀·산울·종촌·도담·다정·나성·아름동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각 읍·동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잇따라 마을축제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며 지역 곳곳이 주민 화합의 장으로 물들었다. 23일부터 25일까지 해밀·산울동의 무지개축제를 비롯해 종촌, 도담, 다정, 나성, 아름동 등에서 펼쳐진 행사는 공연·체험·체육경기·진로강연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제5회 해밀·산울 무지개축제가을 정취 속에서 열린 ‘제5회 해밀·산울 무지개축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해밀동 유·초·중·고등학교와 한빛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해밀동과 산울동 주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한 이번 축제는 교육과 놀이, 문화가 결합된 마을형 축제로, 늘봄학교 박람회와 학술·놀이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어린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모꼬지공원에서는 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른 음악회가 열려 피아노, 색소폰, 통기타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았다. 600m 길이의 스탬프 걷기 미션 코스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날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누구나 하나쯤은 잘하는 게 있다’는 주제로 진로 강연을 펼쳐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해밀동 한재일 동장은 “주민과 교육공동체의 힘이 어우러진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종촌 가재마을 축제종촌동에서는 25일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별빛·달빛 그리고 가재빛 종촌 가재마을 축제’가 열려 약 2,00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쿠키 만들기, 로봇 바둑, 가족 그림그리기, 웃기는 경매 등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특히, 종촌동 통장협의회, 자율방범대, 사회보장협의체 등 자원봉사단체가 행사 준비와 진행에 참여하며 지역공동체의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이현정 종촌동장은 “주민이 만들어가는 축제의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을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다정동 한마음 체육대회25일 열린 다정동 한마음 체육대회는 저류지 축구장에서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명랑경기와 청소년 댄스 공연 등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지구공굴리기, 신발양궁 등 이색 경기에 가족 단위 참여가 이어졌고, 주민 간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도담도담 한마음 체육대회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도 같은 날 ‘도담도담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6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사전 축구·배드민턴 경기에 이어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풍선 불기 등 명랑경기가 펼쳐졌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됐다. 이기숙 도담동체육회장은 “체육을 통해 주민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나성동 한마음 체육대회나성동에서는 약 800명이 나성초 운동장에 모여 ‘나성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즐겼다. 체육발전 유공자 표창과 줄다리기, 명랑경기,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주민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 부스도 인기였다. 박찬양 동장은 “나성동의 화합을 상징하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름동 주민한마음 체육대회아름동에서는 파크골프·탁구·풋살·수영·테니스 등 5개 종목을 아우른 ‘아름동 주민한마음 체육대회’가 25일 열렸다. 권역별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져 경쟁과 응원의 열기가 함께했다. 오후에는 시상식과 주민노래자랑, 경품행사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이인환 아름동체육회장은 “승패를 넘어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장이었다”며 “체육으로 하나되는 아름동 공동체를 앞으로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이번 주말 세종의 각 마을에서 열린 축제와 체육대회는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해 이끌어낸 ‘생활 속 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가을의 끝자락, 세종의 동네마다 웃음과 응원이 울려 퍼지며 시민이 주인공이 된 진정한 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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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성(李城)’, 국가사적 지정 논의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8일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 기념물 제1호 ‘이성(李城)’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고, 백제시대 산성으로 추정되는 이성의 역사·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국가사적 지정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전의면 일원에 위치한 이성은 6~7세기 백제시대 산성으로 추정되며,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을 정벌하던 시기 금강 도하를 도운 인물 이도(李棹)의 이름을 따 명명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이성 일대에서는 국내 최초로 백제시대 12각 다층 건물지가 확인되는 등 역사적·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세종시는 그동안 이성의 문화유산적 잠재력을 규명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추진해왔다. 성 내부에서는 다단식 석축시설과 대형 목곽고 등 기존 성곽유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독특한 구조물이 발견됐으며, 이러한 결과는 백제 후기에 해당하는 사비기(泗沘期)의 북방 경영과 관방체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로 주목받고 있다.28일 열리는 학술대회는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이성의 역사고고학적 위상’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성 목곽고 보존처리 현황 ▲발굴조사 주요 성과 ▲유적 보존 및 활용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성 유물로 본 백제 사비기 북방 경영’과 ‘이성을 통해 본 사비기 관방체계’ 등 주제발표를 통해 이성의 학술적 위상을 다각도로 검토한다.특히 마지막 순서에서는 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및 토론자들과 함께 국가사적 지정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 시는 학술대회를 계기로 이성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체계적인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세종시는 2026년 이성 사적 지정 조사용역을 시행한 뒤 2027년 문화재청에 국가사적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성은 세종의 역사적 뿌리를 상징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성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세종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세종의 정체성을 역사문화적 자산으로 구체화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세종시는 이성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통해 ‘역사도시 세종’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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