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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소방서, 겨울철 물류창고 화재위험 점검…정수유통 1단지 현장 지도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남부소방서가 26일 연기면 정수유통㈜ 1단지를 찾아 최근 천안과 칠곡에서 발생한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계기로 겨울철 화재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소방시설 관리 및 피난 체계 확보 상황을 지도했다.세종남부소방서는 26일 대규모 물류센터가 위치한 연기면 정수유통㈜ 1단지를 방문해 화재예방 자문과 현장 지도를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천안 이랜드 패션물류센터와 경북 칠곡군 저온창고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유사 시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형 물류창고는 철골조와 샌드위치패널 구조, 다량의 가연성 적재물 등이 결합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산과 유독가스 발생 위험이 높고,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해 건물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소방당국은 특히 겨울철 전열기기 사용 증가와 설비 동파 위험이 겹치는 만큼 추가적인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현장에서는 방화구획과 피난동선 유지 여부를 비롯해 스프링클러와 옥내소화전 등 주요 소방시설의 작동 상태를 중점 확인했다. 또한 전기·기계·냉동설비실, 위험물류 보관구역, 리튬이온배터리 관리 실태 등을 세밀하게 점검해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진단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 내 일부 구역의 결로·동파 가능성, 적재물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 등도 함께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호 세종남부소방서장은 “대형 창고 화재는 물류 차질을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선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연성 단열재와 폐쇄적 내부 구조로 인해 초기 진압이 어려운 특성이 있는 만큼 전기·설비 점검과 소방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야간 대피훈련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세종남부소방서는 향후 지역 내 물류창고와 대형 산업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시설 관계자들도 자율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겨울철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시기,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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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임기 말 외유성 국외출장 차단…행안부, 규칙 표준안 대폭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행정안전부가 26일 지방의회 임기 만료 1년 전부터 외유성 공무국외출장을 제한하는 규칙 표준안 개정안을 내놓았다. 반복된 항공권 위·변조와 경비 부풀리기 등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지만, 외국 정부 초청·자매결연 등 예외 조항이 남아 있어 오히려 우회적 해외출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이지만 관행처럼 이어진 외유성 국외출장에 대한 주민 불신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점검에서 항공권 위·변조, 특정 경비 부풀리기 등 부당 사례가 대거 적발된 점도 개정 추진의 배경이 됐다.행안부는 올해 초 ▲1일 1기관 방문, ▲출장계획서 사전 공개, ▲출장 후 심의 의무화 등 절차 강화를 시행했으나, 임기 말 외유성 연수가 되풀이되는 점을 들어 임기 만료 1년을 특별 관리 기간으로 규정했다.개정안은 이 기간 해외출장을 외국 정부 초청, 국제행사 참석, 자매결연 체결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예외 조항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거세다. 지방의회 해외출장 다수가 형식적 MOU 체결이나 단순 교류 문서 교환에 그쳐 왔고, 자매결연 역시 절차가 간단해 누구나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외국 정부 초청이나 자매결연은 명목만 갖추면 쉽게 만들어낼 수 있어 외유성 출장의 ‘우회 통로’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예외 사유가 규칙에 명시되면서 오히려 지방의회가 해외출장 추진의 ‘공식 명분’을 확보하게 되는 구조적 역효과도 지적된다. 이 때문에 “행안부 규칙이 억제책이 아니라 오히려 출장 추진을 돕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행안부는 심사 과정 강화를 통해 이러한 우려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공무국외출장 심사 시 교육계·법조계·언론계·주민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주민 의견을 대표할 시민단체 1곳 이상’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지만, 이 조치에도 회의적 시선이 적지 않다.시민단체 구성권 자체가 지방의회나 집행부가 쥐고 있는 구조에서 실질적 주민 감시 기능이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일부 지자체에서는 집행부·의회 영향력 아래 특정 단체가 반복적으로 참여하는 등 심의의 독립성이 확보되지 못한 사례도 이어져 왔다.행안부는 이와 함께 징계·환수 처분을 받은 지방의원에 대한 해외출장 제한, 위법·부당 출장 적발 시 감사원·국민권익위 조사 요청, 수사 의뢰 등 신분상 조치를 예고했다.또 특정 여행사 알선 요구, 출장 강요, 회계 위반 등 부당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직원 보호 조항을 신설하고, 공동비용 갹출·사적 심부름 등을 금지해 조직 내 갑질 방지 대책도 강화했다.행안부는 지방정부 합동감사에서 위법 출장 사례 적발 시 지방교부세 감액·국외여비 삭감 등 재정 페널티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렴도 평가에서도 규정 위반 지방의회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되고 있다.또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통한 상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맞춤형 교육 운영, 내년 제정 예정인 ‘지방의회법’ 내 외유성 출장 억제 규정 반영도 추진된다.김 차관은 “규칙 개정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12월 중 업무 지침을 배포해 즉시 적용 가능한 조치를 먼저 시행하겠다”며 “지방의회 자정 노력과 주민 감시가 함께 작동해야 제도가 실효성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지방의회만 임기 말 국외출장을 제한한 정부 방침을 두고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자치단체장의 해외출장 역시 우호도시 방문, 국제행사 참석, 투자유치 명목의 방문, 자매결연 확대 등 지방의회 출장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일정이 반복돼 왔다는 지적 때문이다. 실제로 단체장 해외출장에서도 형식적 MOU 체결, 관광 일정 포함, 실질적 성과가 불명확한 보고서 제출 등 지방의회와 같은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지방행정계 일각에서는 “외유성 논란의 본질은 지방의회와 단체장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규제가 한쪽에만 적용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제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체장 출장에 대한 기준 또한 함께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행안부의 이번 개정안은 임기 말 반복돼 온 외유성 국외출장을 막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지만, 예외 조항과 심사 체계가 실질적인 통제 장치로 기능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외유성 출장 근절 여부는 제도 마련보다 지방의회의 자율적 책임성과 주민 감시 체계가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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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원, 2025 인문학 직무연수 성황… 교직원 성찰·성장 이끈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26일, 교직원이 삶을 관통하는 질문을 통해 성찰과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마련한 ‘2025 인문학(하반기) 직무연수-삶을 위한 질문, 나를 움직이다’가 3회차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세종교육원은 교직원의 인문학적 성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인문학 직무연수를 운영해 왔다. 이번 연수는 삶의 방향과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교직원 스스로의 성찰이 교육 현장에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수는 지난 10월 20일 시작해 11월 3일, 11월 24일까지 총 3회차·7차시로 진행됐고, 유·초·중등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 공무원 등 36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1회차 강연은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이 ‘현대사와 오늘’을 주제로 맡았다. 그는 “과거는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묻는가?”라는 관통 질문을 제시하며,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사회 변화의 흐름을 통해 현재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을 이끌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직원의 역할을 새롭게 돌아보는 기회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2회차 강연에서는 『자존감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홍균 강사가 ‘마음 지구력’을 주제로 감정의 본질을 짚었다. 그는 양가감정, 불안, 자존감 등 교직원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마음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며 “내 안의 감정을 나는 어떻게 마주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내면 회복의 여정을 제시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교원들은 타인의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신을 돌보는 감정 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는 의견을 전했다.3회차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이자 2025 토니상 6관왕 작품의 공동 창작자인 박천휴 강사가 무대에 섰다. ‘어쩌면, 나의 해피엔딩’을 주제로 “도전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두려움과 시작, 자신만의 해피엔딩을 만들어가는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도전의 순간들이 결국 삶을 밀어가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교직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그동안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평소 관심 분야뿐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영역까지 접하며 인문학적 시야가 넓어졌다”, “각 강연마다 삶을 관통하는 질문이 제시돼 긴 호흡으로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질의응답을 통해 타인의 고민을 접할 수 있어 공감의 폭이 넓어졌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강연이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교직원의 내면을 움직이는 성찰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하반기 마지막 강연은 12월 3일 ‘음악, 그리고 춤추는 삶’을 주제로 백윤학 지휘자가 진행한다. 공학도에서 음악가로 전향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그는 음악의 공명과 공감, 삶의 울림을 기반으로 교직원의 감성 역량을 확장하는 강연을 예고해 기대가 크다.소은주 세종교육원장은 “인문학 직무연수는 교직원 스스로를 성찰하고 그 성찰이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끝까지 완성도 높은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세종교육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세종교육원의 인문학 직무연수는 교직원의 감정·역사·도전·예술을 아우르는 성찰의 시간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의미 있는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남은 4회차 강연을 통해 교직원들이 삶의 울림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하며 세종교육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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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통 송전선로 갈등 확산…전의‧전동‧장군면 주민 150여 명, 한전·세종시 규탄 집회
[대전인터넷신문]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의·전동·장군면 주민 150여 명이 26일 한전 세종지사와 세종시청 앞에서 송전선로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주민 불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전이 절차와 대책을 설명하며 반론을 제기했지만, 주민들과의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오늘 집회에서 주민들은 “고압선로는 생활권을 파괴하고 재산권과 안전을 침해한다”며 행정 당국의 보다 강력한 개입을 촉구했다. 세종시청 앞에 집결한 주민들은 세종시가 단순한 협조자 역할을 넘어 갈등 조정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사업은 호남권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충청권과 수도권 산업지대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단위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중부권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장기 송변전망 보강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345kV급 초고압 송전설비가 신계룡변전소와 북천안변전소를 연결하는 구조다.정부와 한전은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신규 선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고, 입지선정위원회는 6차례 회의를 거쳐 장군면·금남면·부강면·연동면·전의면·전동면 등 세종시 6개 면을 포함한 ‘최적경과대역’을 도출했다. 위원회는 주민 대표·전문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업자가 독단적으로 노선을 결정하지 못하도록 설계된 절차적 장치다.그러나 지난 10월 31일 한전이 장군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열었지만, 홍보 부족으로 소수 주민만 참석했고, 주요 쟁점인 전자파·경관·보상·노선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부족해 주민 반발 속에 사실상 무산됐다. 설명회 직후 불과 6일 만에 ‘최적경과대역’이 발표되면서 주민들은 “이미 노선은 다 정해놓고 들러리 설명회만 개최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논란이 확산되자 한전은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반론을 내놓았다. 한전은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는 2024년에 이미 국가 전력망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며, 이번 경과대역은 입지선정위원회가 6차례 회의를 거쳐 독립적으로 선정한 안일 뿐 한전이 임의로 개입해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위원회는 주민 대표와 지자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여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절차적 검증 과정이었다”고 덧붙였다.사업설명회 홍보가 부족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사실상 책임을 인정하며 “10월 초 세종시와 장군면에 공식 홍보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지역 홍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였고, 주민이 지적한 내용을 보완해 재논의할 의지가 있다”고 선을 그으며, “향후 노선이 확정되면 지중화·기존 송전설비 활용·교차지점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주민들은 한전의 해명에도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전의·전동·장군면 주민들은 “문제는 지중화냐 지상선이냐가 아니라, 세종시를 관통하는 송전선로 자체가 우리 삶을 위협한다는 사실”이라며 전면 철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전자파 노출, 경관 훼손, 생활환경 악화,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하면서 “보상 문제도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은 이번 갈등이 단순한 민원 수준을 넘어, 국가 전력망 구축이라는 공익성과 주민 삶·정주권 보호라는 기본권이 충돌하는 구조적 갈등이라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철회 vs 강행’이라는 대립 구도를 넘어서는 실질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첫째, 전자파·환경·경관 등 주요 영향 요소에 대한 주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 등 독립된 제3자 검증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둘째, 지중화 확대, 기존 송전선 활용, 교차 구간 변경 등 다양한 대안 노선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셋째, 주민·지자체·한전·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절차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크다.넷째, 현행 법 체계에서 보상이 어려운 생활환경·경관·정주여건 침해에 대한 별도 보완대책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안들이 갈등을 즉각 해소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현재 강대강 대치를 완화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송전선로 갈등은 국가 에너지 인프라 확충이라는 공익과 주민 생존권 보호가 충돌하는 복합적 구조 속에 놓여 있다. 한전은 위원회 결정과 대안 제시를 통해 오해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은 전면 철회 외에는 협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갈등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세종시가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서고, 주민·전문가·한전이 함께 참여하는 투명한 협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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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행안부-산업부, 여자풋살 친선전으로 소통·협력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에서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와 여자풋살 친선전을 열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자연스럽게 다지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세종시는 지난 25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 풋살장에서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여자풋살 직장동호회 친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관 간 교류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평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하기 어려운 다양한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체육 교류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경기는 세종시, 행안부, 산업부 각 기관의 여자풋살 동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김주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국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친선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들은 “기관 간 이해와 협력은 작은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직원 교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경기는 5대 5 방식으로 15분씩 3쿼터에 걸쳐 치러졌으며, 선수들이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장을 찾은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경기 결과는 행정안전부가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 소폭 앞서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승패를 넘어 기관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둔 친선전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경기 이후에는 각 기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동호회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동호회 활동이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만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정기적인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세종시는 앞으로도 활기찬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직장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행정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종시가 행정도시로서 갖는 협력 네트워크의 장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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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초, 교육공동체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 만든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보람초등학교는 26일 보람초 앞 사거리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와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유인호 의원이 함께 참여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수칙 홍보 활동을 펼쳤다.보람초등학교는 26일 오전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 사거리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하고 학교 주변 교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세종시 교육안전위원회 유인호 의원이 함께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홍보하며 등굣길 안전 강화에 힘을 모았다.참가자들은 ▲무단횡단 금지 ▲횡단보도 앞 일단 멈춤 ▲교문 앞 불법 주정차 자제 등 기본적인 보행·운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통안전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학생회가 중심이 돼 안전한 등굣길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 주도의 안전 문화 확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차량의 서행과 학생들의 보행 규칙 준수를 강조하며, 서로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전한 등굣길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지며 캠페인의 의미가 더욱 확장됐다.홍보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한 유인호 시의원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야말로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이성은 교장은 이번 캠페인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바람직한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보람초등학교의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은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참여형 안전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등굣길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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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현정 시의원, 공정률 80% 방치 건축물 ‘흉물화’ 심각성 지적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고운동에 3년 넘게 방치된 공정률 80% 건축물이 주민 안전과 주거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이 25일 제102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를 ‘깨진 유리창’에 비유하며 즉각적인 행정 조치를 촉구했다.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은 25일 열린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운동 주거지 내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이 심각한 도시 안전 문제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그는 해당 건물이 공정률 80%인 상태에서 약 3년간 방치되어 주민 공동시설과 관리실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복합커뮤니티센터 남측 상가지역 대각선이라는 시민 통행이 잦은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사실상 도시의 흉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방치 상태가 낙후 이미지뿐 아니라 사고 위험까지 높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는 특히 방치된 건물이 청소년 탈선이나 범죄 가능성에 노출된 공간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은 시행사인 ㈜산내들하우징을 상대로 수차례 공사 재개와 안전조치를 요구했으나 묵살됐다고 호소했고, 결국 세종시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지만 시 건축과는 연면적 182㎡로 안전관리예치금 비대상 소규모 민간 공사라는 이유를 들어 직권 조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러한 태도를 “행정의 책무 방기이자 주민 안전을 외면한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작은 무질서가 더 큰 범죄와 혼란을 초래한다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언급하며 “고운동 타운하우스 방치 건축물은 세종시의 깨진 유리창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규모 건물이라도 주민 안전을 위협한다면 예외 없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도시 질서와 공공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법적 한계만을 이유로 소극적 태도를 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취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으로 시행사에 대한 공사 재개 및 안전조치 명령 발동과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또는 고발 조치를 제안했다. 또한 건축주에게 구상권 청구를 전제로 출입 차단 가림막 설치와 위험요소 제거 등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행정대집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이 의원은 방치 건축물과 별개로 주민 주거권을 위협해 온 관리사무소 미이관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호소해 온 문제를 더 이상 민원 수준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시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발언을 마무리하며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 앞에서 행정은 법적 제약을 핑계 삼을 수 없다”며 “세종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책임 있는 조치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방치 건축물 문제가 도시 안전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고운동 방치 건축물 사안은 단순한 민원 문제를 넘어 도시의 안전성과 질서를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만큼 세종시가 어떤 행정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며, 시의 대응 방식이 향후 도시 관리 정책 전반에 중대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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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 401명 지급 완료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올해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을 총 401가구에 지급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세종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셋째 이상 자녀를 둔 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저출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인당 20만 원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제도 시행 첫해에는 391가구가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소폭 증가한 401명이 대상에 포함됐다.올해 지급 대상자 401명 가운데 399명이 기간 내 신청을 마치면서,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 제도가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높은 신청률이 “지원 제도에 대한 인식 확산과 수혜 체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원 대상임에도 아직 신청하지 않은 가정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시 교육지원과를 통해 문의 및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내년도 다자녀가정 입학지원금은 내년 2월 말 공고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입학일부터 한 달간 각 초등학교를 통해 진행되며, 이후에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보조금24’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는 특히 내년부터 초등학교 취학통지서 배부 시 지원금 안내문을 함께 제공해 대상 가정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세종시는 제도 초기의 안착 성과를 기반으로 다자녀 가정 지원을 지속 확대하며 교육·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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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공단지 규제혁신으로 행안부 우수상… 4,200억 유치·500명 고용 기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공단지 입주·증설 규제를 완화한 적극행정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4,2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와 500명 신규 고용이 기대되는 규제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세종시는 25일 열린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공단지의 기업 입주와 공장 증설을 제한해 온 기존 규제를 개선한 사례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전국 지자체의 혁신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총 106건의 사례 중 실무검토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건을 본선 발표 대상으로 선정했다. 세종시의 ‘농공단지 규제 개선을 통한 기업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사례는 본선 평가에서 적극행정의 모범으로 인정받았다.이번에 수상한 규제혁신 사례는 농공단지의 공공폐수처리시설 부재를 이유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입주나 공장 증설을 제한해 온 문제를 개선한 내용이다. 기존 ‘농공단지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지침(농공단지지침)’은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없는 농공단지 기업이 일일 2,000㎥ 이상 폐수를 배출할 경우 공장 증설을 불허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전국 농공단지의 약 80%가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아 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주민 생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불리한 구조가 반복되면서 규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였다.이에 세종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개별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공공수질 기준을 맞출 수 있는 기업에게는 입주와 공장 증설을 허용하도록 개선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9월 9일 해당 개선안을 환경부에 공식 건의했으며, 중앙부처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의견을 반영해 나갔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환경부는 지난 5월 세종시의 건의를 중심으로 한 농공단지지침 개정안을 고시·공포했다. 규제 완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세종시는 개선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을 특히 중시했다. 시는 총 7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개별 폐수처리시설 설치계획과 안전관리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 행사 후원, 지역 고용 확대, 지역업체 구매 확대 등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신뢰 기반을 마련했다. 동시에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을 직접 방문해 규제개선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하며 중앙부처와의 조율을 꾸준히 이어왔다.이번 규제개선 효과는 전동면 청송농공단지에서 가장 먼저 가시화되고 있다. 약 4,200억 원 규모의 신규 공장 증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직접 효과와 함께, 전국의 유사한 조건을 가진 농공단지에서도 기업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지방 경제 활력 회복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는 적극적 중앙부처 협의와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규제를 바로잡은 결과”라며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의 농공단지 규제혁신은 지역 현안 해결뿐 아니라 전국적 규제환경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기업 투자 확대와 주민 신뢰 회복을 함께 이루는 현장 중심 규제혁신이 정책 전반으로 확산되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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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세종시 학술대회 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월인천강지곡의 소장 기관인 ㈜미래엔 교과서박물관과 공동으로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교과서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오는 28일 오후 1시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월인천강지곡은 1447년경 편찬된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으로, 세종대왕이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찬양해 지은 노래이자 2017년 국보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학술대회는 ‘월인천강지곡: 총체적 가치 탐구와 확산적 방안 모색’을 주제로 문학, 음악, 불교, 인쇄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월인천강지곡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으로서 지닌 인쇄사적 가치와 더불어 당시의 음악·종교 문화까지 폭넓게 분석해 세계기록유산 등재 필요성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첫 순서로 권재일 한글학회 이사장이 ‘월인천강지곡의 가치 높이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며, 박범훈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초청강연을 맡아 관련 연구의 흐름과 국제적 의의를 설명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는 네 개 세부 분야로 구성돼 월인천강지곡의 전방위 가치를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정승혜 수원여자대학교 교수는 작품의 문학적 가치 전반을, 유호선 국립한글박물관 연구교육과장은 간행 과정의 불교사적 의미를 일고찰한다. 또한 강순애 한성대학교 명예교수는 편찬·간행·인쇄 과정의 기술적 맥락을 설명하고, 최강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고인쇄물 분석 기술을 활용해 금속활자본과 목판본 판별, 3차원 활자 복원 등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발표 이후에는 문학·불교·음악·인쇄술·AI 연구진이 참여하는 심층 토론이 이어져 월인천강지곡이 지닌 복합적 의미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실천적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전통 인쇄기술과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연구가 포함되면서 고전 문화유산의 현대적 재해석과 세계 확산 가능성도 함께 모색될 전망이다.세종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국보의 가치를 국내외에 적극 확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과 함께 월인천강지곡은 우리 민족 문화의 정수를 담은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월인천강지곡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월인천강지곡의 역사·문화·기술적 가치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향한 실질적 토대 마련과 함께 세종대왕의 문화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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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10년 담은 『임전수와 세종교육』 출간…12월 6일 출판기념회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교육정책을 이끌어온 임전수 전 세종교육연구원장이 지난 10년간의 세종교육 변화를 기록하고 미래 방향을 성찰한 저서 『임전수와 세종교육』 출판기념회를 오는 12월 6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개최한다.임전수 전 세종교육연구원장은 세종시 출범 이후 교육정책 전반을 두루 맡으며 세종교육 혁신의 주요 흐름을 이끌어왔다. 이번에 펴낸 『임전수와 세종교육』은 세종 교육정책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모색한 기록으로, 신생 도시에서 추진된 각종 교육 실험과 행정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이 주목된다. 책은 ‘함께 걷는 길’로 시작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교육’을 지향한 세종교육의 발자취를 소개하며, 학교 현장의 변화와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정책이 어떻게 작동해왔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저자는 세종교육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균형 있게 돌아보며, 지역 교육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책에 담았다. 임 전 원장은 “이 책은 과거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밝히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공정한 교육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도종환 시인, 이은봉 시인, 김민남 전 경북대 교수 등 교육·문화계 주요 인물들이 추천사를 실어 책의 신뢰성을 더했다. 특히 저자와 함께 교육의 길을 걸어온 지인 21명의 글을 담은 7부 ‘임전수를 말한다’는 교육자이자 행정가로서의 저자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까지 조명하는 구성으로 의미를 더한다.출판기념회는 12월 6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체육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저자 사인회가 진행되며, 책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캘리 퍼포먼스가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어 주요 인사의 축하 영상과 축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저자와 대담자 1인이 나서는 북토크에서는 정책 추진 과정의 뒷이야기와 세종교육의 미래 방향을 주제로 20~25분간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악 앙상블과 국악, ‘아름다운 인생 밴드’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이번 저서 출간과 기념회는 세종교육 10년의 흐름을 정리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 전 원장의 평소 교육관을 고려할 때 지방선거를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의 출판 행사가 선거 전략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현직 재임 시절보다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며 행사장을 방문하고 명함을 배포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정치적 해석이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이번 출판기념회가 교육적 성찰의 장으로 자리 잡을지,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특히 세종시교육감 3선 마지막에 교육부 장관이 된 최교진 장관의 추천사를 실은 점은, 임 전 원장의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우회적으로 지원하는 인상을 준다는 비판까지 낳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이번 출판기념회가 교육적 성찰의 장으로 자리매김할지,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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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제1회 세종RCE 기념 포럼’ 개최…청소년 지속가능발전 의제 지역 실천 나선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25일 ‘제1회 세종RCE 기념 포럼’을 열고, 2025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청소년캠프에서 청소년이 제안한 의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올해 1월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RCE) 인증을 받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한 공식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포럼은 RCE 인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념 행사로, 청소년이 주도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 의제가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 정책과 실천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이번 포럼은 세종RCE가 주관하고 시민·기관·의회·대학·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추진한 행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역 차원의 협력 필요성과 청소년 의제 도출 과정이 공유됐다. 각 부문의 대표들은 지속가능발전의 가치 실현을 위해 각자의 역할과 향후 협력 의지를 발표하며 지역 공동체 차원의 실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토론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어른 대표와 청소년 대표가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은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와 지역사회 혁신으로 이어지기 위한 구체적 실행 의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세종RCE는 앞으로 청소년이 제안한 의제가 실질적 지역 정책과 현장 실천으로 연결되도록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학교 기반에서 지역 중심으로 확장하며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이다.박병관 미래기획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야말로 지속가능발전의 가장 큰 힘”이라며 “세종RCE가 청소년의 지속가능발전 요구를 학교·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지도록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기념 포럼은 청소년이 제기한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지역사회 전체가 공동 책무로 받아들이는 출발점이자, 세종RCE가 지향하는 협력 생태계 구축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세종시교육청과 지역사회가 계속해서 실천 중심의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확장해 나갈지 그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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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인 강연 더한 재즈 감상…세종예술온학교 온아카데미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1월 25일 대강당에서 교원·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문예술인의 강연과 재즈 공연을 결합한 ‘2025년 세종예술온학교 온아카데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재즈앙상블 오픈콘서트’를 열어 예술 감수성 향상과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세종시교육청이 마련한 이번 온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교원과 교직원이 전문 예술인을 통해 음악적 경험과 예술적 통찰을 접하며 학교 예술교육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연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음악총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하성호 지휘자가 맡았다. 그는 2000년 밀레니엄 기네스북에서 ‘오케스트라 최다 연주 지휘자’로 선정된 이력을 갖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음악가다.이날 무대를 함께한 재즈 앙상블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7인조 외국인 재즈밴드로, 2003년 결성 후 미국 10개 주 초청공연과 국내 주요 무대에서 축적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강연에서는 ‘클래식과 재즈의 세계’를 주제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활동, 지휘자의 음악적 전환점, 학교 예술교육의 중요성, 학생 진로로서의 클래식 분야 등 폭넓은 이야기와 메시지가 전달됐다.공연에서는 ‘Watermelon Man’, ‘Take the A Train’, ‘Misty’, ‘Don’t Wait Too Long’, ‘Autumn Leaves’, ‘Fly to the Moon’, ‘L.O.V.E’, ‘Feel So Good’ 등 다양한 재즈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 교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재즈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였다고 밝히며, 전문 예술인이 학교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연을 통해 교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운영된 세종예술온학교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하며, 예술을 통한 교원의 쉼과 회복이 결국 수업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교원과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학교 교육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예술온학교 온아카데미는 전문예술인의 강연과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교원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예술교육의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예술을 통한 교원의 성장과 학생 진로지도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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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텍, ‘세종 세계로 장학금’ 5억 기부…글로벌 인재 육성 나선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25일 SK바이오텍㈜와 ‘세종, 세계로 장학금’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이 향후 10년간 총 5억 원을 기탁해 지역 청년들의 해외 석·박사 유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세종시는 25일 시청 세종실에서 (재)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과 SK바이오텍㈜가 ‘세종, 세계로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해외 유학 장학사업에 국내 대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안정성과 지속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협약식에는 세종연구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민호 시장과 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이사가 자리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10년 동안 세종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SK바이오텍㈜는 2026년부터 매년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을 장학사업에 지정 기탁하며, 이는 ‘세종, 세계로 장학금’ 운영의 핵심 재원이 될 전망이다.‘세종, 세계로 장학금’은 세종시 대학생 및 지역 대학 졸업생 중 해외 유수 대학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이들을 선발해 1인당 연 최대 5,000만 원, 2년간 최대 1억 원까지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4년 1기 2명, 2025년 2기 2명의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2026년 제3기 장학생 선발을 위한 공고가 진행 중이다.시는 그동안 지역 기부금만으로 운영해 온 해외 유학 장학사업이 이번 기업 참여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 규모 확대와 안정적 재원 확보는 선발 인원 증가와 지원 범위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세종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인재 육성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바이오텍은 세종시의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지역기업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기적인 인재 투자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최민호 시장은 “세종, 세계로 장학금 사업에 SK바이오텍㈜가 통 큰 지원을 결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이 세계 현장에서 본인의 역량을 확인하고, 다시 세종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의 발언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임을 강조한다.한편 SK바이오텍㈜는 원료 의약품 및 의약 중간체를 제조·판매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내에 첨단설비를 갖춘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의 해외 유학 지원 체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장기적 목표에 보다 안정적으로 다가서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이 협력 구조가 향후 세종시 미래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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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세종시 행정 공정성 논란…이순열 “절차 왜곡 중단해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이 25일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파크골프장 추진부터 테니스팀 해체 번복, 데이터센터 추진까지 세종시 행정 전반에서 반복되는 절차 왜곡과 책임 회피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정성과 투명성 회복을 촉구했다.세종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순열 의원은 최근 시정 곳곳에서 드러난 정책 결정의 불투명성과 행정 절차 왜곡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세종시 행정에서 반복되고 있는 책임 회피와 졸속 결정을 넘어, 특정 목적을 위한 과정 조작의 난맥상을 우려한다”고 발언을 시작하며, 특정 결론을 향해 행정 절차가 왜곡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특히 지난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장이 “입장료를 받고 파크골프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걸 만들면 괜찮겠다”고 언급한 이후, 시설관리공단이 이를 ‘시장님 지시 및 관심사항’으로 별도 보고하며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추진을既定 사실처럼 진행한 점을 문제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공단 보고서에 “파크골프 회원 비율이 충청권에서 가장 낮다”는 근거가 제시됐음에도 정책 방향은 처음부터 특정 결론을 향해 맞춰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탁기관이 행정기관을 흉내내며 도시공원 승인을 해주는 기이한 위·수탁 구조는 행정의 기본을 무너뜨렸다”며 산하기관을 단체장의 정책 집행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중앙공원의 가치 훼손 가능성도 거론됐다. 그는 “중앙공원은 도시 건설 초기부터 시민 모두의 자산으로 조성된 공간”이라며, 특정 단체를 위한 36홀 파크골프장 조성은 “표 받기용 정치 행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원의 공공성·균형성 원칙이 흔들리면서 주민 갈등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세종시청 테니스팀 해체와 번복 사태는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 사례로 언급됐다. 그는 “시는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며 해체를 정당화했지만 여론 반발로 결정을 급히 뒤집었다”고 밝혔으며, 행정 절차가 일관되지 못하고 결정권자의 의중에 따라 정책이 좌우되는 구조가 체육계에 부정적 신호를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번복 과정이 “정책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결과”라며 절차적 정당성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산업 정책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전략산업 발굴 당시에도 이미 정해진 ‘양자산업’을 산하기관에 사실상 지시했고, 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 생태계와 동떨어진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추진 과정에서도 공론화 없이 은밀히 진행하고 지역 기여도를 과장하는 등 숙의 절차가 생략된 점을 비판했다.그는 이러한 사례들이 “목적 달성을 위해 과정의 정당성을 무시하는 미성숙한 정책 결정의 반복”이라고 규정하며, 현재 세종시 행정이 숙의·소통·책임의 원칙보다 특정 목적을 따라가는 구조로 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대한 사안일수록 감정적 판단이나 여론에 따른 번복이 아니라 장기적 로드맵과 객관적 기준에 근거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 공론화 과정의 체계적 운영과 투명성 확보가 세종시 행정이 회복해야 할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어떠한 명분도 절차 왜곡을 정당화할 수 없으며, 주요 정책 결정 권한을 산하기관에 떠넘기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 세종시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최근 시정 전반에 제기되는 절차적 투명성과 책임성 논란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며, 향후 행정 시스템의 재정비 필요성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이순열 의원은 원칙과 일관성에 기반한 행정만이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결정의 공정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 세종시 행정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임을 언급하며, 성숙한 행정 문화가 회복돼야 시민과의 신뢰가 다시 구축될 것이라고 발언을 맺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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