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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로터널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23일 오송∼대전 방향 너비지하차도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를 가정한 도로터널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와 초기대응 능력을 점검했다.이번 합동훈련은 세종시청 사회재난과와 도로관리사업소를 비롯해 세종남부소방서, 세종북부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 장소는 오송∼대전 방향 너비지하차도로, 실제 교통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훈련은 너비지하차도 대전방향 750m 지점 3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 간 4중 추돌 사고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터널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와 연기가 확산되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해 대응의 현실성을 높였다.특히 터널 근무자의 신속한 화재 지점 인지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현장 출동에 따른 1차 화재 진압과 방재 설비 가동 등 초기 대응 과정이 집중 점검됐다. 이어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 유도, 소방의 화재 진압, 경찰의 교통 통제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세종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라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한 현장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재확인했다. 도로터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가 중대시민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실전을 대비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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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통일교 유착 의혹? 민주당 세종시당 "시민 앞에 답하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중앙일보가 보도한 통일교의 대선 전 정치권 접촉·후원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었던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통일교 유착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민주당 세종시당은 논평에서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통일교가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급 핵심 인사들을 접촉하며 정치 후원금을 전달하고 교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정황이 통일교 내부 보고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 문건에는 통일교 권역별 간부들이 대선 직전 시·도당 위원장급 인사들과 면담한 내용과 함께 후원금, 한·일 해저터널 정책제안서, 한반도 평화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기록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중앙일보가 확인한 내부 문건에는 면담 대상자와 시기, 전달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리돼 있으며, 이를 교단 차원에서 ‘성과’로 보고한 정황까지 포함돼 있다”며 “이는 단순한 종교 활동을 넘어 합법을 가장한 정치자금 전달과 정책 로비 시도로 의심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 세종시당은 “해당 보도의 미팅 리스트에는 당시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었던 최민호 시장의 이름이 명시돼 있다”며 “최근 공개된 미팅·후원금 리스트에서도 ‘세종시당 최민호’, ‘2022년 3월 7일 미팅’, ‘후원금 전달 여부 O’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를 두고 “대선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 이뤄진 접촉이라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시당은 “최민호 시장은 통일교 관계자와의 면담이 실제로 있었는지, 후원금 전달과 관련한 사실관계는 무엇인지, 대가성 요구나 정책 청탁은 없었는지에 대해 세종시민 앞에 책임 있게 설명해야 한다”며 “세종시의 시정이 특정 종교권력의 로비 의혹과 한 치라도 맞닿아 있었다면 이는 중대한 민주주의 훼손 사안”이라고 밝혔다.민주당 세종시당은 헌법 제20조 제2항을 언급하며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정교분리 원칙은 정치가 스스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헌법적 자기통제”라며 “권력과 금품이 종교의 이름으로 정치를 흔드는 순간 민주주의의 토대는 무너진다”고 주장했다.또한, 시당은 “중앙일보 보도를 통해 드러난 통일교 내부 문건과 후원 정황은 개별 인사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한다”며 “최민호 시장의 통일교 유착 의혹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통일교 특검을 통해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끝까지 감시하며 세종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민주당 세종시당은 중앙일보 보도로 촉발된 통일교의 정치권 접촉·후원 의혹을 세종 정치권의 중대한 현안으로 공식화하며 최민호 시장의 직접적인 해명과 사법적 검증을 요구했다. 최 시장의 대응과 향후 수사 여부가 세종시 행정과 정치 신뢰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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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AI 부정 우려 확산…교육부, 활용 기준 마련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교육부가 학교 수행평가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부정행위 우려가 제기되자,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관리 기준을 마련해 2026학년도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에 반영하기로 했다.교육부(장관 최교진)는 학생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수행평가 시 인공지능(AI) 활용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최근 일부 학교 현장에서 수행평가 중 AI 활용을 둘러싼 부정행위 논란이 반복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확정된 내용은 12월 중 시‧도교육청에 안내될 예정이다.교육 현장에서는 AI 생성 도구를 활용해 보고서나 소감문, 탐구 결과물을 사실상 그대로 제출하거나, 토론·발표 수행평가에서 AI가 작성한 원고를 암기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받는 사례가 문제로 제기돼 왔다. 특히 결과물 위주의 평가에서는 학생의 실제 학습 과정 참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AI 도움만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수행평가의 취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현장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수행평가 관리의 원칙과 기준을 확정했다. 이번 관리 방안은 AI 활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다는, 안전하고 교육적인 활용을 유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관리 영역은 ▲AI 활용 범위 설정 ▲AI 활용 과정 표기 지도 ▲학생 유의 사항 안내 및 사전교육 ▲평가 설계 방향 ▲개인정보 보호 등 5가지로 구성됐다.교사는 수행평가 시행 전에 과목별 평가 요소와 채점 기준을 고려해 AI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하며, 수행평가에서 AI를 활용할 경우 출처와 활용 과정을 명확히 표기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입력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학교 차원에서는 AI 활용 평가에서 학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충분히 안내하고, 올바른 AI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의 수행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실시간 활동 중심 평가를 운영해, 결과물 중심 평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뢰성 저하를 보완하도록 했다.교육청은 이번 관리 방안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시‧도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을 개정해 신학기 전 관할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수업과 평가에서의 올바른 AI 활용 절차와 사례를 담은 별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026년 2월 중 추가로 제시할 예정이다.장홍재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인공지능은 교육 혁신을 이끌 필수 도구이지만, 활용에는 명확한 기준과 윤리적 책임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관리 방안을 통해 학교가 AI 시대에 맞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수행평가에서의 AI 활용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관리 방안은 기술 활용과 평가 공정성 사이의 균형을 제도적으로 정립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향후 기준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AI가 부정의 수단이 아닌 학습 역량을 키우는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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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 보육공모전서 우수·장려 수상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충녕어린이집과 반곡하나어린이집이 지난 4일 세종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5년 보육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놀이 중심 학습공동체 보육의 성과를 인정받았다.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은 충녕어린이집과 반곡하나어린이집이 2025년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공모전 ‘실천과 가치의 연결고리, 학습공동체 이야기’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학습공동체 운영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보육교사의 자발적인 학습문화와 현장 실천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충녕어린이집은 ‘세종사랑을 품은 한글 놀이터, 다多가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의 일상 놀이 속에 한글 교육과 지역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교사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습공동체를 통해 놀이와 배움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놀이 과정 자체를 배움의 장으로 확장한 운영 방식이 모범 사례로 인정돼 우수상으로 이어졌다.반곡하나어린이집은 ‘채소야 함께 놀자’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텃밭 가꾸기와 채소 요리 활동 등 생활 밀착형 놀이를 통해 유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생태 감수성을 동시에 기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평가하는 학습공동체 운영 방식 역시 현장 실천력이 뛰어난 사례로 선정됐다.김명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원 소속 어린이집이 현장에서 축적해 온 보육 경험과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큰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자발적인 전문성 향상과 놀이 중심 보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소속 보육시설과 함께 교사의 성장과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공동체와 공모전 참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우수 보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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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순회모금 ‘보람열매의 날’…연말 나눔 온기 확산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3일 보람동 일원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순회모금 행사인 ‘보람열매의 날’을 열고, 지역 개인과 단체가 참여한 기부를 통해 연말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세종시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허인강·신현교)는 이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보람열매의 날’ 순회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기반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모금에는 세종씨이엠(대표 임인택)을 비롯해 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운동 보람동위원회, 보람동통장협의회, 보람자율방범대, 한국자유총연맹 보람동위원회 등 총 8개 개인·단체가 참여해 성금을 기탁했다. 다양한 지역 조직이 뜻을 모으며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아울러 보람동에 3년 이상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착한가게 본도시락 세종시청점(대표 천경하), 세종 익사이팅 복싱(대표 백부현), 세종 골프서당(대표 남성우)에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참여한 착한가정 4가정에도 인증서가 수여돼 지속 가능한 나눔 참여를 격려했다.이번에 모금된 기부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람동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허인강 보람동장은 “보람동 주민과 단체들이 보내준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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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창작·소통 거점 ‘문화예술인의 집’ 첫 공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조치원에 조성한 예술인 창작·소통 공간 ‘문화예술인의 집’을 처음 공개하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지역 예술인들과 현장에서 만나 공간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날 조치원 문화예술복합공간에서 열린 ‘문화예술인의 집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지역 예술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직접 둘러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치원 문화예술복합공간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기존 조치원 행정복합센터 건물을 활용해 조성됐다. 연면적 1,719㎡, 지상 4층 규모로 대형 전시공간을 비롯해 대회의실, 행사공간, 옥상정원 등을 갖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 한국민예총 세종시지회 관계자, 지역 예술인, 세종시 문학진흥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간 구성과 운영 가능성을 살피며 전시, 창작, 교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최 시장은 예술인들과 함께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조치원 원도심과 연계한 문화 활동, 지역 예술인의 창작 거점으로서의 역할, 시민과 예술인이 만나는 소통 공간으로의 기능 강화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세종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인의 집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지원과 프로그램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 예술인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조성돼 매우 뜻깊다”며 “문화예술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 공간이 예술인과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문화 거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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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사위원회 개최…5급 이상 승진 대상자 34명 확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2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이상 승진심사 결과를 확정해 총 34명을 승진 대상자로 결정했다.이번 승진심사에서는 3급 1명, 4급 11명, 5급 22명이 포함됐다. 행정직을 중심으로 하되 세무·전산·사회복지·시설·학예·과학기술직 등 전 직렬을 아우르며, 특정 직렬에 편중되지 않은 인사 구조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승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전산·기술직 계열도 일정 부분 반영됐다.3급 승진 대상자는 운영지원과 소속 이경우 지방서기관 1명이다. 이 서기관은 인사·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해 온 인물로, 이번 승진을 통해 세종시 행정 운영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다.4급 승진 대상자는 총 11명으로, 행정직 6명과 전산직 1명, 시설직 4명으로 구성됐다.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최홍규 사무관과 시민소통과 김산옥 사무관, 문화체육관광국 한글문화도시과 임미라 사무관, 문화유산과 박석근 사무관, 도시주택국 건축과 이순희 사무관, 교통국 교통정책과 홍정희 사무관, 환경녹지국 환경정책과 김민예 사무관이 행정직 승진 대상자로 포함됐다.이 가운데 김산옥 사무관의 승진은 주목된다. 김 사무관은 전산직 출신이지만 행정업무에도 능통하고 소통행사의 달인으로 평가를 받아온 반면 전산직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승진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이번 4급 승진 확정으로 관리자로서의 경험과 업무능력을 인정 받은 사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시설직 승진 대상자로는 문화체육관광국 체육진흥과 이석빈 사무관, 도시주택국 토지정보과 이관형 사무관, 환경녹지국 물관리정책과 조은성 사무관, 감사위원회 임수열 사무관 등 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방과학기술서기관 승진 대상자로, 기술직 관리체계 강화를 염두에 둔 인사로 해석된다.5급 승진 대상자는 총 22명이다. 행정직에서는 교통국 교통정책과 배상훈 주사와 지능형도시과 이윤희 주사, 환경녹지국 자원순환과 김민수 주사, 감사위원회 김훈래 주사, 운영지원과 김영동 주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실 임상록 주사, 대외협력담당관실 김나현 주사, 자치행정과 김효정 주사, 회계과 이은선 주사, 경제정책과 배가영 주사, 도농정책기획과 김지혜 주사, 복지정책과 김미하 주사 등이 포함됐다.세무직에서는 자치행정국 세정과 김형래 주사와 윤장근 주사가 승진 대상자로 확정됐으며, 전산직에서는 기획조정실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실 박종춘 주사가 포함됐다. 사회복지직에서는 보건복지국 아동청소년과 강예구 주사가 승진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시설직 승진자는 토목 분야에서 김선곤·정종남·권방순 주사, 건축 분야에서 최윤조 주사, 지적 분야에서 이창열 주사로 구성됐다. 산업입지, 도농정책, 재난 대응, 도시·건축·토지 행정 등 세종시 주요 기반 행정을 담당해 온 인력들이다.전문 연구직 인사로는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김동준 연구사가 지방학예연구관으로 직급이 조정됐다. 문화유산 조사·연구와 보존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한 조치다.승진 임용 일정도 함께 제시됐다. 4급 이상 승진 대상자는 장기교육 파견 등과 연계해 2026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며, 5급 승진 대상자는 승진자 교육 이수 후 순차적으로 임용된다.세종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현장 실무 경험과 직무 전문성을 중심으로 승진 대상을 결정했다”며 “직렬 간 형평성과 조직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진심사는 행정·기술·디지털 행정 전반의 균형을 모색한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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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역 일원, 도시 바람길숲으로 재탄생...23일 준공식 열어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23일 부강역 인근에서 도시 바람길숲 준공식을 열고, 도심 공기질 개선과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한 시민 녹지공간을 공식 개방했다.세종시는 23일 부강역 인근에서 도시 바람길숲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부강면 직능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함께 기념했다. 부강역 일대는 그동안 불법 경작과 토사 유출로 경관 훼손이 이어졌던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녹지축의 한 축으로 재정비됐다.도시 바람길숲은 외곽 산림에서 형성된 차고 깨끗한 공기가 도심으로 유입되도록 바람길을 만들고, 도시 내부의 뜨겁고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기능적 역할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부강역 도시 바람길숲은 총면적 2,9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느티나무와 산수유 등 교목 148주, 산철쭉과 홍가시나무 등 관목 8,200주가 식재됐다. 이와 함께 보강토 옹벽, 산책로, 파고라 등을 설치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훼손지를 정비해 자연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사업 과정에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부강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설계와 공간 구성에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이 실제로 이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녹지공간으로 완성됐다는 평가다.한편, 시는 부강역을 시작으로 2025년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세종중앙공원 ▲김종서장군 역사공원 ▲조치원 남리 완충녹지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도도리파크 ▲어진동 수변공원 ▲장군면 대교천 등 총 8곳이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녹지축을 구축해 도시 전반의 기후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최민호 시장은 “30여 년 전 조성한 숲과 길이 이번 정비로 다시 빛을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부강면민이 단합해 가정마다 가족 이름을 담은 나무를 심어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운 부강의 명소로 가꿔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부강역 바람길숲 조성은 기후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꾀한 사례로, 세종시 전역으로 확산될 녹지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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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시도, 행정수도 특별법 국회 통과 공동 촉구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제주·강원·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는 23일 세종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번 정기회의에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대표회장인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제주·강원·전북특별법 개정이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는 점에 공감하며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공동성명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3개 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국회와 정부를 향해 특별자치시도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적 지원과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는 메시지도 포함됐다.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는 정부 협의를 거쳐 쟁점이 크지 않은 특별법안들이 국회에서 장기간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국회 차원의 신속한 심사와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특별자치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제도 정착을 위해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최민호 세종시장은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년을 맞아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여전히 과제는 많이 남아있다”며 “특별법은 각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성장동력인 만큼 국회와 정부가 특별자치시도의 실질적 권한 강화와 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정기회의 이후에는 ‘지방분권 실현, 특별자치 포럼’이 열렸다. 이정현 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지방자치 30년, 특별자치의 새 길을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특별자치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행정수도-5극 3특시대, 특별자치의 성공전략’ 세션에서는 김흥주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과 특별자치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 ‘주민이 체감하는 특별자치, 의회가 만드는 변화’ 세션에서는 권자경 국립강릉원주대 교수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등 주민주권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이 맡아온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대표회장직은 2026년부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어받는다. 4개 특별자치시도는 이번 공동성명을 계기로 특별법 통과와 자치권 강화를 위한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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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스앤피제지, 소정면에 휴지·마스크 기부…겨울 온정 전해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에스앤피제지가 12월 23일 세종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휴지 100상자와 마스크 4만 장을 기부하며, 겨울철 질병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세종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광태·김한식)는 23일 행복에스앤피제지(대표 강인중)로부터 휴지 100상자와 마스크 4만 장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지회와 함께 추진됐으며, 기탁된 물품은 세종시 관내 읍·면·동을 통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특히 마스크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과 각종 감염병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배부된다. 최근 기온 하강과 실내 활동 증가로 호흡기 질환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기부가 지역 주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일상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인중 행복에스앤피제지 대표는 “기업이 자리한 소정면을 통해 세종시 전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광태 소정면장은 “지역 기업이 전해준 소중한 나눔이 겨울철 질병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된 물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지역에 뿌리를 둔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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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연말까지 무료개방·야간개장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주관으로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무료개방하고, 24~26일 야간개장을 통해 공연과 체험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세종에서 특별한 겨울밤을 제공한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무료입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개방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개방하는 취지로 마련됐다.무료입장 기간 동안 수목원 전역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전시가 운영된다. 특히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야간개장을 통해 낮과는 다른 겨울 수목원의 풍경을 선보이며, 관람 동선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야간개장 기간에는 특별전시온실을 배경으로 캐롤과 영화 OST가 어우러진 성악 공연과 악기 연주, 댄스 공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이 직접 소원을 적어 전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느린 소원 우체통’도 운영돼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수목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온실과 야외 공간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추운 계절에도 수목원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수목원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이번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분이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세종수목원의 연말 무료개방과 야간개장은 자연·문화·체험을 결합한 겨울 시즌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세종의 밤을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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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종합청렴도 4등급…전년 대비 1등급 하락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전년 대비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가 모두 하락하며 4등급을 기록해 행정수도를 표방하는 도시의 신뢰도에 적신호가 켜졌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광역자치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도 대비 1등급 하락한 결과로, 특히 종합청렴도뿐 아니라 세부 지표인 청렴체감도까지 모두 동반 하락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적지 않다.청렴체감도는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부패 인식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 지표가 하락했다는 것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세종시의 성적은 더욱 두드러진다. 충청남도, 광주광역시 등은 종합청렴도 또는 세부 항목에서 1등급을 유지하거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세종시는 핵심 지표에서 하락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국가 행정의 중심 역할을 자임해 온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결과는 단순한 평가 점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이번 종합청렴도 하락은 내년 지방선거 국면에서도 일정한 정치적 파장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는 시민이 행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활용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핵심 정책이 집중되는 도시인 만큼,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은 선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 신뢰와 행정 역량을 가늠하는 하나의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청렴도 하락이 구조적 개선 없이 반복될 경우, 내년 선거 과정에서 ‘행정 신뢰 회복’과 ‘청렴 행정 강화’가 주요 정책 의제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는 곧 시정 책임론과 제도 개선 요구로 이어질 수 있어, 집행부와 정치권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세종시의 종합청렴도 하락은 개별 사건이나 일회성 평가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전반에 대한 경고라는 점에서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대책을 넘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구조적 점검과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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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엄태영,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공동발의…세종 이전 법제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충남 아산시갑)·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은 2025년 12월 국회와 대통령 등 주요 헌법기관의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을 명문화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초당적으로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복기왕 의원과 엄태영 의원이 공동대표발의한 이번 특별법안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국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종합 입법이다. 세종시 출범 이후 다수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했음에도 국회와 대통령 등 핵심 헌법기관이 서울에 남아 발생해 온 행정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법안은 행정수도를 “국회, 대통령 등 주요 헌법기관과 중앙행정기관 등이 이전해 국가의 정치·행정 중심이 되는 도시”로 정의하고, 그 공간을 세종특별자치시로 명시했다. 행정안전부장관이 국회·대통령 등 주요 국가기관의 이전계획을 수립해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대통령 승인을 받도록 하고, 국회 이전 계획은 사전에 국회와 협의하도록 규정했다. 이전 대상에는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국가정보원과 국회의사당·국회의원회관·국회사무처·국회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국회기록원·국회미래연구원 등 국회 지원기관이 폭넓게 포함됐다.행정수도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도 대폭 정비됐다. 대통령 소속 행정수도건설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국무총리와 민간 위촉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관계 부처 장관과 국회사무총장, 세종시장, 교섭단체 추천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등 35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실무 집행기구로는 국토교통부장관 소속 행정수도건설청을 신설해 기본계획·개발계획·실시계획 수립과 각종 인허가 의제, 준공검사까지 총괄하도록 했다.재정 측면에서는 행정수도건설 특별회계를 설치해 이전기관 청사·부지 매각대금, 일반회계·기금 전입금, 차입금 등을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규정했다. 세출 항목에는 주요 국가기관 청사 건립·이전비, 기반시설 설치 지원, 주변지역 지원사업, 연구기관·국제기구·대학·종합병원 등 도시기능 활성화 지원이 포함돼 행정수도의 자족성과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특히 이번 법안에는 공공시설의 매각 또는 무상양여 범위가 명확히 규정됐다. 행정수도건설청이 공용·공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취득한 청사와 공공시설은 세종특별자치시 또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매각하거나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각 시에는 시설의 종류와 사업 유형, 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매각비용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장치도 포함됐다. 또한 지방행정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물품과 예정지역 내 학교 운영을 위해 설치된 물품은 무상 양여 대상에 포함해 행정·교육 기능의 안정적 이관을 도모하도록 했다.복기왕 의원은 “이번 법안은 단순한 도시 건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 거점을 세우는 백년지대계”라며 “이제 ‘서울만의 수도’가 아니라 ‘함께 숨 쉬는 나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초당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국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엄태영 의원도 “지방소멸과 수도권 과밀이라는 이중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행정수도 완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정파를 떠나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합의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법안은 앞으로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계적 이전 일정, 재정 투입의 투명성, 서울과 세종의 기능 재배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초당적 공동발의가 상징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 있는 제도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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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RCE-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교육 맞손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월 22일 세종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에서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세종시교육청은 12월 22일 세종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세종RCE, 강남프라자 401호)에서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병관 미래기획관과 김해식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협력 방향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계 사업의 기획 및 운영 ▲공동워크숍과 포럼 운영 ▲지역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학교 교육과 시민사회 활동을 연계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산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협약에 따라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 세종RCE 지역협의체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지역협의체는 세종시교육청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세종연구원이 함께 구성돼 있으며, 협의회는 시민 참여 기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박병관 미래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세종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시민 활동의 범위와 역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계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과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협력은 학교와 지역사회, 시민을 잇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이번 협약이 세종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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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동세종농협·전의농협 조합장 장기집권 문제 도마에…상임 3선 뒤 비상임 전환 장기집권 논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상임조합장 3선을 마친 뒤 비상임으로 전환해 장기 재임을 이어가는 사례가 전국 69곳에서 확인된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동세종농협(강영희 조합장)과 세종전의농협(고진국 조합장)이 포함돼 제도 공백을 악용한 장기집권과 관리·감독 부실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농협 비상임조합장에게도 상임조합장과 동일한 연임 제한을 적용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2월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법 시행 이전의 제도 공백을 활용한 ‘비상임 전환’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임 3선 상태에서 비상임조합장으로 전환한 현직 사례는 총 69명으로 나타났다.세종시에서도 동세종농협과 세종전의농협이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동세종농협은 자산규모와 무관하게 대의원총회 의결로 정관을 개정해 비상임으로 전환한 자율도입 사례로 분류됐고, 세종전의농협은 자산규모 2,500억 원 이상일 경우 비상임 전환을 의무화한 규정에 따른 사례로 확인됐다. 전국적 흐름 속에서 세종 농협 역시 제도적 논란의 한 축에 놓인 셈이다.현행 제도는 상임조합장의 연임을 최대 3선, 12년으로 제한하지만, 비상임조합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연임 제한 규정이 없었다. 이로 인해 상임 3선을 마친 뒤 비상임으로 전환하면 장기간 재임이 가능해지는 구조가 형성됐다. 비상임조합장은 상임조합장과 유사한 권한을 행사하면서도 주요 경영 책임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책임은 줄고 권한은 유지되는’ 왜곡된 지배구조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비상임 전환 과정에서의 ‘꼼수’ 논란도 반복됐다. 자산규모 2,500억 원 이상이 되면 비상임 전환이 의무화되는데, 이를 맞추기 위해 차입을 통해 자산을 늘리는 방식이 활용됐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올해에만 상임 3선에서 비상임으로 전환한 사례가 22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다수는 자산규모와 무관한 정관 개정을 통해 이뤄졌다.농협중앙회 자료 기준으로 2025년 11월 30일 현재 전국 조합장 1,110명 중 상임은 491명, 비상임은 619명으로 비상임 비중이 더 크다. 이번 개정안은 법 시행 당시 현직 비상임조합장이나 정관 개정으로 전환이 확정된 경우에 한해 향후 3선, 12년까지 재임을 허용하는 경과 규정을 두고 있다.임미애 의원은 “비상임조합장이 장기 재임하는 과정에서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연임 제한의 길이 열렸지만, 법 시행 전까지 비상임 전환 시도가 더 늘어날 수 있어 국회 본회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관 개정만으로 연임 제한을 우회하는 구조가 방치되면 개정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정관 변경 실태 전수점검과 자산규모 기준 충족 과정의 편법 여부를 즉각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논란은 세종시 농협을 포함한 협동조합 전반의 지배구조가 제도 미비로 인해 왜곡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의 핵심은 연임 제한의 사각지대, 정관 개정을 통한 우회 가능성, 그리고 비상임 전환 이후 책임성 약화에 있다. 대안으로는 법 개정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와 함께 ▲비상임 전환 정관 변경에 대한 사전·사후 감독 강화 ▲자산규모 산정 과정의 편법 차단 ▲비상임조합장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도 보완과 현장 점검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장기집권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또한, 장기집권 논란과 맞물려 조합장의 보수와 권한 구조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른다. 지역농협 조합장은 급여와 성과급, 판공비 등을 포함해 연 1억 원대 이상의 보수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조합장은 직원 인사권과 주요 사업 승인권, 대의원총회를 통한 의사결정 영향력 등 조합 운영 전반에 걸친 핵심 권한을 행사한다. 이 같은 권한과 보수 체계가 비상임 전환 이후에도 유지되는 반면, 책임과 통제 장치는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 개정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와 함께 비상임 전환 정관 변경에 대한 감독 강화, 조합장 권한과 책임의 명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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