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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낮추고 폭 넓혔다…세종시, 550억 중기자금 지원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5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며, 금리 인하와 경영안정자금 지원 폭 확대에 나선다.세종시는 2026년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550억 원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관내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장기·저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시가 이자를 보전하는 정책자금이다.이번에 편성된 자금은 육성자금 270억 원과 경영안정자금 280억 원으로 구성됐다. 육성자금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에 따라 세분화해 ▲창업자금 60억 원(금리 3.29%) ▲경쟁력강화자금 100억 원(3.29%) ▲혁신형자금 100억 원(2.79%) ▲기업회생자금 10억 원(2.29%)으로 지원된다. 특히 육성자금 금리는 전년 대비 0.46%포인트씩 인하돼, 자금 조달에 따른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경영안정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대해 2%포인트의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등 기존 13종의 우대기업에는 3%포인트의 이자 보전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2년 이내 세종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과 사회공헌인증기업 등 2종을 우대기업군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이는 기업 유치와 지역 상생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평가된다.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인하는 고물가와 금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체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금융·경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관련한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세종시 누리집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우는 동시에 세종시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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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세종’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2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이다.이번 재인증은 세종시가 지난 2017년 9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12월 상위단계 인증 이후 4년 동안 아동의 권리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온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세종시는 전체 인구 대비 아동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아동친화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쳐왔다. 지난해 10월 기준 세종시 전체 인구 중 아동 비율은 21.4%로, 전국 평균 13.1%를 크게 웃돈다. 이러한 인구 구조는 아동 정책을 시정 핵심 과제로 설정하는 배경이 됐다.시는 그동안 아동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세종형 실내놀이터 3곳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청소년창조문화경연대회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실제 이용률과 만족도를 고려한 체감형 정책을 통해 아동의 놀이권과 돌봄권, 참여권을 강화해 왔다는 평가다.앞으로 시는 아동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6개 전략과 13개 중점과제, 35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 권리 보호 체계를 한층 정교화하고, 도시 전반에 아동친화적 관점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은 세종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 증진과 행복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넘어, 높은 아동 인구 비중에 걸맞은 정책 성과를 입증한 이번 재인증은 세종시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향후 4년간 이어질 아동친화도시 정책이 시민 체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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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소방서, 반곡·집현동 신속 대응체계 구축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남부소방서는 1일 세종시 집현동에서 집현119안전센터의 현장 대응 업무를 시작하고 반곡·집현동 일대 화재·구급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생활권 밀착형 출동체계를 본격 가동했다.집현119안전센터는 반곡동·집현동 일대의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로 높아진 소방 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출동 체계의 거리와 시간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집현동 790-3번지에 들어섰으며, 연면적 1,508㎡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센터에는 펌프차와 물탱크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 3대가 배치됐고, 소방공무원 22명이 상시 근무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화재와 구조·구급 등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고,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반곡·집현동은 주거와 업무시설이 빠르게 늘어난 지역으로, 생활권 내 소방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컸다. 이번 센터 운영으로 출동 반경이 줄어들고, 다발성 출동 상황에서도 대응 여력이 강화될 전망이다.이진호 세종남부소방서장은 “집현119안전센터 운영으로 지역 접근성과 대응 속도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집현119안전센터의 본격 가동은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소방 대응의 공백을 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생활권 안전망 강화와 시민 체감 안전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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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면 파도도 희망…세종시 1·2월 우리말 글귀 발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시민 참여로 선정한 2026년 1∼2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함께라면, 파도마저도 희망으로 반짝인다’를 발표하며 새해 시민 화합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세종시는 2026년 새해를 맞아 1∼2월을 대표하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글귀는 ‘함께라면, 파도마저도 희망으로 반짝인다’로,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서로의 연대와 동행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새해 출발선에 선 시민들에게 공동체적 가치와 긍정의 시선을 전하고자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글귀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96건의 응모작 가운데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시는 시민 참여를 통해 선정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단순한 문구를 넘어 시민들의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메시지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선정된 글귀는 이달부터 주요 도로변과 전광판, 공공기관 현수막 등에 게시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새해의 다짐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출퇴근길과 생활권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노출해 공동체적 메시지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유민상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새해는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다시 걸음을 내딛는 시기”라며 “이번 글귀가 시민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지난해 3월부터 격월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홍보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글문화 확산과 한글문화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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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패스·K-패스 연계, 월 9만 원대 교통비 절감 길 열렸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는 새해부터 월 대중교통비가 9만 원대인 시민을 대상으로 이응패스와 정부의 K-패스 모두의 카드를 함께 이용할 경우 교통비 절감 효과가 가장 크다고 분석하고, 이용 유형별 최적 구간과 달라지는 정산 기준을 1일 안내했다.세종시가 발행하는 이응패스는 월 2만 원을 부담하면 최대 5만 원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월 정액권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3만 9,000여 명이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K-패스 모두의 카드는 기존 환급 방식에 더해 월 대중교통비가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초과분 전액을 환급하는 정액형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시에 따르면 두 제도를 함께 사용할 경우 성인(만 35~64세)은 월 약 9만 3,000원 이하, 청년층(만 19~34세)은 약 9만 2,000원 이하까지 이응패스 혜택과 K-패스 환급이 동시에 적용돼 체감 교통비가 크게 줄어든다. 다만 이 구간을 크게 초과하는 고빈도 이용자의 경우에는 이응패스 이용료와 혜택 한도, 개인별 통행 패턴에 따라 K-패스 단독 이용이 더 유리할 수 있다.시는 이용자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각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환급 조건과 혜택 구조를 확인하고, 자신의 월 이용 내역을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K-패스 환급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조건이어서, 횟수 요건 충족 여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2026년부터는 이응패스의 다인승 결제 정산 기준이 정부 K-패스 및 전국 환승 정산 기준과 동일하게 변경된다. 1개의 카드로 2인 이상 요금을 결제하더라도 1인당 평균 운임만 혜택 실적으로 인정된다. 예를 들어 성인 1명 1,400원과 청소년 1명 1,100원을 한 카드로 결제하면 기존에는 2,500원이 반영됐지만, 2026년부터는 평균 운임인 1,250원만 인정된다. 이에 따라 시는 ‘1인 1카드 이용’ 원칙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천흥빈 교통국장은 “이응패스는 정부의 K-패스와 연계해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제도”라며 “올해부터 달라지는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이응패스와 K-패스 동시 가입과 1인 1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시는 월 9만 원대 교통비를 쓰는 시민에게는 이응패스와 K-패스의 병행 사용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용 패턴에 따른 선택과 정산 기준 변화를 충분히 숙지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제도 이해와 카드 사용 방식에 따라 같은 교통 이용에서도 혜택의 크기가 달라지는 만큼, 시민 개개인의 꼼꼼한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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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주민과 함께한 금덕정 해맞이…병오년 새 출발 다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 금남면새마을협의회는 1일 병오년 새해 첫날 금남면 금덕정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이번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새벽부터 금덕정을 찾은 주민들은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일출을 기다리며 서로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고, 새해를 맞는 설렘을 함께 나눴다.행사는 전통 기원제례로 시작됐다. 주민들은 제례를 통해 한 해 동안 마을에 평안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고, 이어 소원 성취를 염원하는 소지 태우기를 진행하며 각자의 바람을 하늘에 전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신년 덕담 나누기 시간에서는 이웃 간 안부를 묻고 새해 인사를 건네며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금남면이장협의회가 기탁한 백미 200㎏으로 준비한 떡국과 떡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됐다. 주민들은 한 그릇의 떡국을 함께 나누며 새해의 기쁨을 나누고, 마을의 단합과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원국 금남면새마을협의회장은 “새해 첫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금덕정에서 열린 병오년 해맞이 행사는 단순한 새해맞이를 넘어,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나누고 지역의 미래를 기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새해 첫날의 다짐처럼 금남면 공동체의 연대와 소통이 한 해 동안 이어질지 주목된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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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8천 명, 병오년 일출로 새해 희망 다짐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1일 오전 6시 세종호수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어 시민 8,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일출을 함께 보며 안녕과 희망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새벽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연인, 이웃 단위의 시민들이 대거 모여 새해 첫 해를 기다렸다. 일출 순간 시민들은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각자의 소망을 빌었고, 현장은 차분하면서도 설렘이 어우러진 분위기로 채워졌다.행사장 곳곳에는 덕담 칠판과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 사진촬영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소망을 공유하고 추억을 남겼다.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새해 영상편지 상영을 시작으로 풍물 길놀이 공연이 이어졌고, 신년 메시지를 담은 LED 터치스크린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가 준비한 떡국과 음료, 어묵이 무료로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은 새해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는 평가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며 “세종시는 이제 행정의 도시를 넘어 국가 운영의 심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호수공원 해맞이 행사는 새해 첫 아침을 시민과 함께 열며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병오년의 출발선에서 세종시민들이 품은 희망은 도시의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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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날리다…전월산 광제사 첫 새해맞이 행사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 전월산에 위치한 광제사가 1일 오전 7시 대웅전에서 타복식과 소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떡국 시식과 설 선물 나눔으로 첫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꿈과 희망, 화합의 메시지를 나눴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 이른 아침부터 신도와 시민, 사찰 관계자, 취재진 등이 함께한 가운데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웅전에서 울려 퍼진 타복식은 새해의 액운을 떨치고 복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참석자들은 한 해의 안녕과 소망을 마음에 새기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이어 진행된 ‘소원 종이비행기 날리기’는 이번 새해맞이 행사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꼽혔다. 참가자들은 서원지에 각자의 바람을 적어 종이비행기로 접은 뒤 전월산 자락에서 하늘로 날려 보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장면은 세대와 종교를 넘어 공감을 이끌어냈다.이날 법문과 축원을 맡은 주지 스님(체험관장 겸임)은 “갑자기 불현듯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소지를 날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릴 적 누구나 종이비행기를 날려봤듯, 거창함보다 소박한 꿈을 담아 새해를 힘차게 비상해 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자신의 비행면으로 한 해를 날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탄대 스님은 자신이 적은 서원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세계평화와 대한민국의 화합을 발원했다”며 “정치와 경제를 넘어 모든 사회 구성원과 국민이 단결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세종정부청사가 큰 마스터플랜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라는 발원도 담았다”고 밝혔다.행사 이후에는 떡국 시식과 설 선물 나눔이 이어졌다. 광제사는 참석자들에게 개인당 24롤 화장지를 지급하며 새해 인사와 함께 실질적인 나눔을 전했다. 사찰 측은 “새해 첫 인연을 맺은 시민들에게 작지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선물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탄대 스님은 새해 명상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그는 “해를 바라보며 호흡에 집중하는 일상 명상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조금 일찍 동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마음에 담아 새해를 시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탄대 스님은 광제사 주지이자 전통문화체험관 관장을 겸임하며 사찰 운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사찰 안팎에서는 역대 관장스님 가운데서도 추진력과 실행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취임 이후 장기간 정체돼 왔던 광제사 완성 과제에 속도를 내며 요사체와 부속사 건립 등 핵심 현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전통문화체험관 운영에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단순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명상과 전통문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운영 방향을 모색하며 체험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새해맞이 행사 역시 이러한 운영 철학을 반영한 사례로 받아들여진다.전월산 광제사의 첫 새해맞이 행사는 종교 의례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명상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소박한 종이비행기에 담긴 바람처럼, 광제사와 전통문화체험관이 정체를 넘어 완성과 도약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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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녹였다…제4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추모·연대·나눔의 울림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제4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이 12월 31일 밤 한파 속에서도 시민과 종교계, 전·현직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희생자 추모와 새해 기원이 어우러진 세종시 대표 연대 행사로 호평을 받았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은 단순한 새해맞이를 넘어 공동체의 기억과 책임을 되새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타종에 앞서 열린 108배 위령제에는 세월호, 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사고, 천안함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개를 숙였고, 현장은 숙연하면서도 깊은 공감이 흐르는 분위기로 채워졌다.이번 위령제는 (재)한국불교 세종보림사가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보림사 측은 이번 행사가 내년 9월부터 매년 거행될 예정인 천안함·제주항공·세월호·이태원 참사 위령제(영산제급)에 앞선 사전 행사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혹한 속에서도 엄숙하게 이어진 108배 위령제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향한 간절한 마음과 사회적 책임을 몸으로 실천한 자리로 평가됐다. 시민들과 불자들은 추위로 얼어붙은 바닥 위에서도 끝까지 절을 올리며 국민적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함께했고, 종교가 사회적 비극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치유와 연대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내년부터 정례화되는 대규모 위령제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전국 단위 추모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으로, 종교계가 국민적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 치유의 역할을 맡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행사의 의미를 더한 것은 주요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제야의 종은 한 해를 돌아보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시민의 약속”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연대하는 힘으로 더 따뜻한 세종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잊지 않는 기억이 안전한 도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종소리에 시민의 염원과 의회의 책임을 함께 담았다”며 “민생 회복과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의회가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대표로 나선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종교육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타종에 임했다”며 교육공동체의 연대를 강조했다.위령제부터 타종식까지 전 일정에 함께한 최교진 교육부장관 부부의 행보는 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장시간 이어진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킨 모습에 시민들은 “진정성이 느껴졌다”, “장관으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최 장관은 “추모와 희망이 공존하는 이 자리는 교육이 지향해야 할 공동체 가치”라며 “국가가 아이들과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타종에는 여미전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참여해 ‘시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기원했다. 비록 타종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김재형, 김현미, 김영현, 윤지성, 김충식, 최원석 의원 등은 시민들과 함께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내빈들의 33회 타종에 이어 진행된 시민 참여 타종에서는 종소리에 담긴 의미가 한층 깊어졌다. 타종을 희망한 시민과 불자 모두가 차례로 종을 울리며 가족의 안녕과 개인의 소원 성취는 물론, 나라의 평안과 사회의 안전을 함께 기원했다. 두 손을 모은 채 종을 울리는 시민들의 표정에서는 간절함과 동시에 서로를 향한 연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현장은 희망차고 풍요로운 내일을 향한 공동체의 염원이 모이는 장면으로 채워졌다. 개인의 소망을 넘어 ‘구국안녕’이라는 큰 바람이 자연스럽게 공유되며, 제야의 종이 지닌 상징성과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전·현직 인사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타종에 직접 참여했고, 시민 참여형 나눔도 호응을 얻었다. 보림사 신들회가 준비한 떡국, 어묵탕, 커피, 추억의 번데기, 카스테라가 제공돼 추위를 녹였고, 약 800여 개의 경품과 함께 참석자 1인당 떡국떡 500g과 간장이 배포돼 새해 첫 식탁을 함께 나누는 의미를 더했다.한편, 이번 타종식에서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주차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주최 측의 세심한 배려도 호평을 받았다. 보림사는 과거 주차 공간 부족으로 타종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찰 입구 인근 휴경지 약 1,000평 규모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개방했다. 이로 인해 행사 당일 차량 정체와 주차 혼잡이 크게 완화됐고, 시민들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위령제와 타종식에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주차 걱정 없이 행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 “시민의 불편을 먼저 생각한 준비가 인상 깊었다”고 평가하며, 행사의 품격을 높인 운영 개선 사례로 꼽았다.제4회 세종시민 제야의 종 타종식은 종교가 국민적 아픔에 함께하고, 행정과 의정, 시민이 연대해 공동체의 책임을 확인한 자리였다. 한겨울 밤 울려 퍼진 종소리는 추모에서 치유로, 기원에서 실천으로 나아가겠다는 세종의 다짐이자, 내년부터 전국적인 대표 추모 행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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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기틀 닦은 2025년…기본과 근본 세웠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3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2025년 종무식에서 한 해 성과를 돌아보며 행정수도 완성 동력 확보와 한글문화도시 도약을 선언하고, 내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세종시는 31일 시청 여민실에서 2025년 종무식을 열고, 올 한 해 시정 현안 추진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언론인이 선정한 세종시 10대 뉴스 영상 상영, 정부 포상 전수, 우수 부서 및 유공 공무원 시상, 시장 송년사 순으로 진행됐다.최민호 시장은 송년사에서 “올해는 연초에 세운 본립도생의 자세로 시정의 기본과 근본을 바로 세우는 데 집중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서는 여야 합의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이 발의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새 정부 국정 핵심과제로 반영되면서 제도적·정책적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세종지방법원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 원 확보, 내년도 국비 1조 7,320억 원 확보 등도 행정수도 완성의 토대를 다진 성과로 제시했다.한글문화도시 분야에서는 전담 조직 신설 이후 추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 세종한글축제에는 31만 명이, 한글 국제프레비엔날레에는 5만 3,000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도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도시 정체성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민생과 직결된 체감형 정책 성과도 언급됐다. 이응패스 도입을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 확대, 로컬브랜드거리 조성, 세종 밤마실 주간 운영 등으로 상권 활성화와 도시 활력 제고에 힘썼다는 평가다.최민호 시장은 “2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배경에는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새해에도 쉽지 않은 현실과 도전을 마주하겠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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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개발 인허가 한눈에…세종시 안내서 배포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31일 시민들이 복잡하게 느끼는 토지이용·개발 인허가 절차를 알기 쉽게 정리한 ‘세종시 토지이용 및 개발 인허가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안내서는 토지이용과 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고, 시민들이 인허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서에는 개발행위허가, 건축 인허가, 농지전용허가, 산지전용허가, 공장등록 등 주요 인허가 항목별로 신청 대상과 절차, 제출 서류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정리했다.특히 세종시 대표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을 활용해 주의사항과 자주 묻는 질문을 시각적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법령과 행정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일반 시민이 놓치기 쉬운 전문 분야도 폭넓게 담았다.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오염총량관리제 등 개발 과정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할 제도들을 한데 모아, 사전 검토 부족으로 인한 인허가 지연이나 반려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는 이번 안내서 배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 부족으로 발생해 왔던 불필요한 절차 지연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인허가와 복합 민원 처리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소형 안내서를 제작해 각 읍면동에도 배부할 예정이다.김남식 도시과장은 “이번 안내서가 토지이용과 개발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중심의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 토지이용 및 개발 인허가 안내서’는 세종시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계기로 인허가 행정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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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의 길 마친 헌신에 감사…세종시의회 퇴임·공로연수식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3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퇴임 및 공로연수를 맞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2025년 퇴임 및 공로연수식을 열고, 임채성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간부공무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아 온 퇴직자와 공로연수자들의 헌신을 기리고,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퇴직자와 공로연수자를 비롯해 시의원, 간부공무원, 직원들이 함께해 그간의 노고를 되새기며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2025년 하반기 정년퇴직자는 홍순황 주무관이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직자는 진정옥 의정담당관과 임재희 교육안전전문위원이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의정 지원과 행정 발전을 위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퇴임식은 퇴직자와 공로연수자들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공로패 수여, 소회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 시청,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이들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며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임채성 의장은 “오랜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하시는 퇴임 및 공로연수자 여러분께 진심이 담긴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의회는 세 분이 남기고 가신 헌신과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전승해, 공직이라는 길 위에서 배운 책임과 진심이 다음 세대 공직자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의회는 이번 퇴임 및 공로연수식을 통해 공직자의 헌신과 책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그 정신이 조직 안팎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존중과 계승의 문화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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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년 95.5% 타지역 전입…‘이동형 청년도시’ 현실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에 거주하는 15~39세 청년의 95.5%가 타지역에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31일 ‘2025년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통해 청년 주거·교통·건강·일자리 정책 강화 방침을 밝혔다.이번 조사는 3년 주기 국가승인통계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17일간 관내 청년(15~39세) 1,504명을 표본으로 실시됐다. 설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6%p다. 조사 시점인 올해 4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총인구 39만 1,992명 가운데 청년은 11만 9,693명으로 전체의 30.5%를 차지했다.조사 결과 세종에 거주하는 청년의 95.5%는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가 여전히 ‘유입형 청년도시’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청년 1인 가구 비율은 16.5%로 2022년 17.3%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연령대별로는 25~29세 1인 가구 비율이 31.8%로 가장 높아 2022년 29.2% 대비 증가했다.혼자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4.3%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가 된 이유로는 ‘일·직장(구직 포함)’이 67.6%로 가장 높았고, ‘학업’이 21.7%로 뒤를 이었다. 이는 세종시 청년 인구 유입이 학업과 취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주거 분야에서 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32.3%를 차지했다. 이어 전세자금 대출 22.0%, 주거비(월세) 지원 19.5%, 청년주택 공급모델 다양화 16.6% 순으로 나타나 주거 안정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교통 분야에서는 자가용 이용률이 81.7%로 2022년 93.3%보다 감소했다. 반면 시내버스(BRT 포함) 이용률은 72.2%로 2022년 63.9%보다 증가했다. 다만 배차간격에 대한 불만이 높아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개선 필요성이 과제로 제기됐다.청년 건강 정책 수요에서는 정신상담·심리상담이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순위였던 체력단련 비용 지원(27.3%)을 앞선 결과로, 청년층의 정신건강 지원 요구가 한층 커졌음을 보여준다.경제활동 상태를 보면 취업자는 58.7%, 미취업자는 41.3%였다. 미취업 사유로는 ‘정규교육기관 재학 또는 진학 준비’가 62.8%로 가장 많았고, ‘육아 또는 가사’ 14.5%, ‘취업 준비’ 11.0%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 청년의 산업 분포에서는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가 2022년 15.2%에서 올해 18.5%로 3.3%p 증가했다.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의 삶과 밀접한 주거, 교통, 건강 지원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입 청년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정착을 돕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는 세종시가 여전히 청년 유입을 견인하는 도시임과 동시에, 주거 안정과 교통 편의, 정신건강 지원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의 ‘전입’을 ‘정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정책 실행력이 향후 세종시 청년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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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신년사 “시민과 함께 멈추지 않고 달리겠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임채성 의장은 신년사에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진 시대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2026년 병오년이 밝았다”며 “말의 해처럼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임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민생의 어려움과 국제 정세 불안,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시민들의 성숙한 참여와 연대가 세종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연대가 세종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고 밝혔다.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서는 가시적인 진전을 강조했다. 임 의장은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작 선정으로 큰 밑그림이 마련됐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역시 이재명 대통령의 속도감 있는 추진 당부로 한 걸음 더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그동안 시민과 함께 쌓아온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2026년 의정 운영 방향으로는 ‘시민 중심’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세종시의회는 오직 시민의 뜻을 기준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민생 회복과 미래 준비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 지원, 청년 도전의 기회 확대, 안정적인 돌봄 체계 구축, 포용적 도시 구현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제도적 과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임 의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 세종시법 개정, 보통교부세 산정의 불합리 해소 등 세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로막는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 구상에 발맞춰 충청권 광역 협력을 강화하고, 세종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확고히 세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충청권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임채성 의장은 “세종시의회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책임과 신뢰로 응답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2026년 병오년, 시민과 함께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리겠다”고 신년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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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의회 김광운 “CTX 조속 추진, 충청권 힘 모아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운 의원은 12월 30일 열린 제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조속 추진을 위해 대전·세종·충북·충남의 공동 대응과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충청광역연합의회 소속 김광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CTX는 지난 11월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로 경제성과 정책성,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을 공식 인정받은 충청권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라며 “이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긴밀히 협력해 남은 후속 절차를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행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 착공은 물론 차질 없는 개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공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CTX는 대전정부청사에서 출발해 정부세종청사, 조치원, 오송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핵심 노선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 개통될 경우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돼 행정·산업·교통 기능의 연계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 의원은 “CTX는 세종의 중앙행정 기능,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청주의 바이오 산업과 청주국제공항을 하나의 철도 매개체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충청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초광역 인프라”라고 평가했다.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권역 간 기능 결합과 시너지 창출의 기반이라는 설명이다.또 “2028년 착공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 공고, 실시협약 체결 등 남은 절차가 지체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후속 절차를 총괄 관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충청권이 공동으로 정부에 신속한 행정·재정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절차 관리의 일원화와 대정부 협상의 공동 전선을 주문한 것이다.김 의원은 “CTX는 특정 지역의 교통사업이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초광역 협력 사업”이라며 “대전·세종·충북·충남이 정책 공조와 대정부 협력을 강화해 반드시 성공적인 초광역 협력 모델로 완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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