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전수, 세종교육감 출마 선언…“공교육 체제 전환 완성할 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은 1월 6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난 10년의 성과를 넘어 안정적 공교육 체제로의 전환과 도시 전체를 학교로 만드는 교육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이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하며 세종교육의 방향 전환을 선언했다. 임 원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세종교육이 지난 10년간 이룬 성과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이제는 안정적 공교육 체제로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그는 세종교육이 지향해야 할 핵심 철학으로 ‘모두의 교육, 세종이 학교 – 모두의 학교’를 제시하며 도시 전체가 학교가 되고, 도시의 모든 자원이 아이를 키우는 교육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웠다.임 원장은 “전환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히며 교육의 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이 시대와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는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를 묻고 답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이러한 질문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교육감의 책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도시에 열려 있는 학교, 도시가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개방의 가치와 ‘학교 구성원의 권리를 단단하게 보장하는 교육’이라는 보호의 가치를 동시에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세종교육이 성장 중심의 양적 확장에서 벗어나 체제 전환을 통한 질적 성숙으로, 개별 학교 혁신을 넘어 제도적 공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임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방향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임 원장은 28년간 중등교사로 재직하며 교육 현장을 지켰고, 이후 10년 동안 교육행정가로 활동하며 정책 설계와 집행을 경험했다. 퇴임 후에는 민간 교육연구기관인 세종교육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를 잇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며 세종교육 담론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이력은 현장성과 정책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후보라는 점에서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출마 선언 이후 임 원장은 정책 발표와 함께 학교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장 행보를 본격화해 세종교육의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는 “세종교육의 새로운 10년은 더 많은 정책이 아니라, 더 단단한 체제가 필요하다”며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교육 구조 정립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임전수 원장의 출마 선언은 세종교육이 양적 성장의 단계를 넘어 제도와 체제를 정비하는 성숙의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분명히 한 메시지로 읽힌다. 교육을 도시 전체의 책임으로 확장하겠다는 그의 비전이 향후 세종시교육감 선거 구도와 교육 정책 논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안녕하십니까. 임전수입니다.병오년 새해, 세종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저 임전수는 새로운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제가 말씀드리는 새로운 세종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교육행정가,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입니다.함께 꽃피우는 교육입니다.저는 오늘, 다 함께 꽃피우는 세종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해 제6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출마를 선언하는 이 자리에서 세종 미래교육 종합구상의 큰 방향을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세종의 학교는 모두의 학교입니다.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서로를 존중하는 세종교육, 모두가 성장하는 세종교육을 만들겠습니다.학교를 존중과 책임이 살아 있는 모두의 학교로 만들겠습니다.아이 한 명을 귀하게 키우는 일은 세종시민 모두의 책임이며, 함께해야 할 공동의 약속입니다.세종교육은 세종시민이 우리 아이들에게 지는 책임이고, 미래를 향한 약속입니다.모두의 학교입니다.먼저 두가지 정책뱡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세종교육을 미래교육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지금 우리는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AI 혁명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교육과 사회, 국가 모두가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전환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이제 세종교육은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하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조적 전환에 나서야 합니다.이는 정책 보완을 넘어, 교육의 역할과 책임, 운영 구조를 다시 설계하라는 시대적 요구입니다.세종형 AI 교육센터 설립, 교육지원 구조의 재편,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 재정의는 모두 이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저 임전수는 전환을 설계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전환의 시대, 공교육의 본질은 분명합니다.이해하는 힘입니다, 자기 언어로 표현하는 힘입니다타인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힘입니다,그리고 다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일입니다.세종교육을 이런 역량있는 인재를 책임 있게 길러내는 미래교육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둘째. 세종교육의 지원 시스템을 재설계하겠습니다.지금까지의 교육지원은 학습, 진로, 정서, 돌봄이 각각 분절된 채 운영되어 왔습니다.이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성장 경로를 중심에 두는 통합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합니다.저는 세종교육의 지원 체계를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제로 전면 재설계하겠습니다.빠른 아이는 더 깊이 성장할 수 있도록, 느린 아이는 뒤처지지 않도록, 모든 아이가 자기 속도와 방식으로 배울 수 있게 지원하겠습니다.이를 위해 학습과 진로, 정서와 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지원 플랫폼과 전담 조직을 구축하겠습니다.특히 느린학습자와 복합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은 학교와 교사만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겠습니다.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공적 지원 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아이의 어려움을 가정의 책임이나 교사의 헌신에만 맡기지 않겠습니다.필요할 때 국가와 교육청이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그것이 제가 만들고자 하는 세종교육입니다.다음으로 정책 방향에 따른 핵심 정책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1. 영유아기부터 출발선 격차를 없애겠습니다.영유아기의 배움은 평생 학습의 기초이자 정서 안정의 출발점입니다.이 시기의 교육과 돌봄은 사회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교육의 첫 단계입니다.유보 통합을 앞둔 지금, 영유아교육을 공교육의 출발선으로 세우겠습니다.출발선의 격차를 줄이면 학습 격차는 물론, 불안과 경쟁에 기댄 사교육비도 함께 줄어듭니다.2. 청소년기 성장을 다양한 경로로 지원하겠습니다.청소년기 성장은 교과 성적 하나로 설명되지 않습니다.학업에서 길을 찾는 학생이 있고, 예술과 체육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이 있으며, 기술과 현장에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학생도 있습니다.학생의 선택을 존중하되, 한 번의 선택으로 삶이 고정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진로와 진학은 한 번 정하고 끝나는 결정이 아니라, 여러 번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열린 성장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세종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길을 탐색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움의 경로와 재도전의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3. 사교육비를 구조적으로 줄이겠습니다.사교육은 학교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 비어 있을 때 커집니다.학생의 학습 수준, 장점과 보완 과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지점을 학교가 분명하게 진단하고 책임질 때 사교육은 선택이 되고, 필수가 되지 않습니다.공교육 안에서 돌봄과 학습을 분명히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부모의 불안이 아니라, 학교와 교육청의 신뢰가 아이의 학습을 이끌도록 하겠습니다.4. 대입을 위한 깊이 있는 학습을 책임지겠습니다.대입 준비의 본질은 깊이 있는 학습력을 키우는 일입니다.핵심은 모든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왜 준비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안내받고 지원받는 것입니다.학교는 과목 선택과 수업, 평가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교육청과 학교는 과목 선택–이수–성취 결과가 진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학습·진학 통합 이력 체계를 강화하고, 입시 흐름을 상시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겠습니다.5. 시민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돌봄과 회복은 도시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세종의 학교는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시민성과 공동체 의식을 교육의 중심에 두겠습니다.돌봄과 회복은 도시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교육적 기능입니다.학교는 교육에 집중하고, 돌봄과 회복은 지역과 교육청이 함께 맡는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아이 한 명의 성장이 학교를 넘어 도시 전체의 책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이러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 있습니다.세종의 학교를 안전한 학교로 만드는 일입니다.아무리 좋은 비전도 학교가 안전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학교는 학생에게는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어야 하고, 교사에게는 행복하게 가르칠 수 있는 일터여야 하며, 학교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존중받는 공동체여야 합니다.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책임지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합니다.저는 오늘 이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오는 2월부터 세종 미래교육 종합구상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습니다.‘시민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학부모 여러분을 직접 만나겠습니다.현장의 목소리와 마음을 정책에 담아 더 현실적이고, 더 성장하는 세종교육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2050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교육으로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입후보 예정자 임전수 최대열 기자
-
세종시, 2026년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참여자 모집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주민 주도의 마을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026년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오는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원스톱 설명회를 연다.세종시는 이웃 간 협력과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공동체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1월 12일부터 23일까지이며, 공동체의 성장 단계와 활동 성격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이번 공모는 ▲형성지원 ▲활동지원 ▲자립지원 ▲협력지원 ▲기획공모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지원 규모는 분야별로 3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세종시에 생활 기반을 둔 5인 이상 주민 모임과 비영리 법인·단체로, 마을 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시는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마을공동체 원스톱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마을공동체의 개념과 기본 소양 교육을 비롯해 세종연구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공동체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2025년 마을공동체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공동체들이 직접 활동 사례를 발표해 공동체 구성 과정과 사업 추진 경험, 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신규 공동체는 실제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활동 방향을 구체화하고 사업 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려는 시민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지원사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하고 행복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공모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세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세종시 마을공동체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주민 주도의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우 기자
-
조달청 의무구매 지방정부 자율화 바람, 세종시 경제에 ‘청신호’ 켜진다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조달청의 단가계약물품 의무구매 자율화 시범운영이 시작되면서, 시범지역은 아니지만 중앙행정기관이 밀집한 세종특별자치시에도 공공구매 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조달청의 이번 단가계약물품 의무구매 자율화는 중앙조달 중심 구조에서 수요자 중심 공공조달로 전환을 시도하는 정책 변화다. 시범운영 대상은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지만, 제도가 전면 시행될 경우 세종시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다. 세종시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된 도시로, 공공구매 규모와 빈도가 높아 제도 변화의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세종시 행정과 산하기관의 공공구매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단가계약 의무가 완화되면 조달청 계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격·성능·유지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체 구매가 가능해진다. 이는 컴퓨터, 가전 등 전기전자제품과 같은 상시 수요 품목에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수요에 맞는 제품을 보다 신속히 도입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세종시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그동안 공공조달 시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 위주로 참여가 이뤄져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자율화가 확대될 경우 세종시가 지역기업 제품을 시범 도입하거나 우선 검토하는 방식의 조달 전략을 펼칠 수 있어, 지역기업 판로 확대와 함께 고용 창출,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특히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디지털 행정, 탄소중립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도시다. 공공조달 자율화는 이러한 정책과 결합해 신기술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선제적으로 도입·검증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공공구매가 단순한 물품 조달을 넘어 지역 산업 육성과 정책 실험을 견인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종시의 전략적 활용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반면, 자율화에 따른 과제도 함께 제기된다. 구매 주체의 전문성에 따라 가격 협상력과 품질 관리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행정 부담 증가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전면 자율화에 대비해 표준 구매 기준 마련, 사후 관리 체계 강화, 지역기업과의 공정 경쟁 원칙 정립 등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조달 자율화는 공공조달 방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전환이다. 세종시는 행정수도이자 정책 실험의 중심지로서, 공공구매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제도 확대 시 세종형 조달 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면, 이번 조달 자율화는 세종시 경제에 분명한 청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조달구매 자율화가 전면 시행될 경우를 대비해 세종시의 선제적 준비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자율구매 확대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품목별 표준 구매 기준과 가격·품질 비교 체계를 마련하고, 부서별·기관별 구매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부 가이드라인 정비가 요구된다. 자율화가 곧 무분별한 구매로 이어지지 않도록 행정적 통제 장치와 책임성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지역경제 관점에서는 세종시 기업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조달 연계 전략이 중요하다. 단순히 의무구매를 폐지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스타트업 제품을 시범 도입하거나 실증 구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이는 공공구매를 통한 지역기업 육성과 혁신 기술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꼽힌다.구매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도 필수 과제로 거론된다. 자율화 이후에는 가격 협상, 성능 검증, 사후 관리 책임이 구매 부서로 이전되는 만큼, 전문 교육과 공동 구매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행정 부담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정보기술·전기전자제품 등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에서는 조달 역량이 정책 성과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인력 육성이 요구된다.전문가들은 세종시가 자율화 전면 시행에 앞서 ‘세종형 공공조달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공공구매 효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이 정착될 경우, 조달 자율화는 세종시 경제 도약을 견인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향순 기자
-
최민호 시장 “월파출해로 미래전략수도 도약”…행정수도 입법·CTX 가속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오전 10시 시정 브리핑에서 2026년 사자성어로 ‘월파출해’를 제시하며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CTX 등 교통·산업·복지 정책을 통해 재정 제약을 넘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민호 시장은 병오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파도를 넘어 넓은 바다로 나아간다는 뜻처럼, 세종시가 직면한 난관을 넘어 ‘미래전략수도’라는 큰 목표로 전진하자는 의미”라며 2026년 사자성어로 ‘월파출해(越波出海)’를 제시했다. 그는 “2026년은 시정 4기가 마무리되는 해”라며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시민이 뽑은 2025년 10대 성과 가운데 최다 득표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를 꼽았다. 그는 “세종 도심을 통과하는 철도가 생긴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며 “5년 전 구상했던 도심 관통형 철도가 실질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의 국정과제 반영”, “세종지방법원 건립 국비 10억 원 확보”,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국비 154억 원 확보”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행정수도 추진과 관련해 그는 “여야가 함께 발의한 행정수도 특별법과 행·재정 특례를 담은 세종시법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법적 지위 논란을 종식하고 제도적 기틀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통교부세 산정의 불합리성을 바로잡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도록 지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에 대해서도 “정부·국회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교통 분야에서는 CTX 후속 절차와 도심 이용 편의 제고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최 시장은 “올해 노선이 공식화되는 만큼 시민이 지하철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 교통거점에 역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치원역을 “대전·충북·수도권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 철도망의 핵심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제천 횡단 지하차도, 금강 횡단 교량, 첫마을 IC 등 주요 교통 인프라 확충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민생경제와 자족기능 확충 과제로는 투자유치와 산업 인프라, 금융 지원이 전면에 배치됐다. 시정 4기 동안 “48개 기업, 3조 4,088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제시하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2026년 9월 준공”해 기업 정착을 돕고 국가스마트산단은 “부지 보상 완료 후 착공, 2031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개소한 산업은행 세종지점에 대해서는 “자족기능 확충의 발판”이라며 기업 성장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했다.생활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민생 대책으로는 교통비와 생활비 부담 경감 정책이 제시됐다. 최 시장은 이응패스 도입 효과로 “버스 이용 13% 증가, 자가용 하루 5천 대 감소, 교통사고 비용 약 40억 원 절감”을 언급하며,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레벨4 상용화”와 세종~공주, 신도심~조치원 BRT 단계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한 규제 완화”를, 주거 분야에서는 “기관 이전에 대비한 2026년 4,740호의 안정적 주택 공급” 계획을 내놨다.다만 브리핑 전반에는 재정 압박에 대한 현실 인식도 담겼다. 최 시장은 “시정 4기 동안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 필수사업을 유지하며 살림을 책임지는 선택의 연속이었다”며 “정부 차원의 과감한 조치 없이는 근본적 타개가 어려운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는 민생·복지 정책이 단순 확대가 아니라 우선순위 재설정과 효율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대목이다.이 지점에서 시정의 해법으로는 ‘재정 효율화와 맞춤형 지원’이 제시됐다. 교통비 절감 정책과 가계 관리비 진단처럼 비용 대비 효과가 큰 사업은 강화하고, 상가 공실 완화와 기업 공간 공급 등 민간 활력을 높이는 정책으로 세수 기반을 넓히는 전략이다. 반면 복지 신규사업은 무리한 확대보다 중앙정부와 연계 가능한 통합돌봄 확대를 우선하고, 중복·비효율 사업은 정리해 재정을 지키는 접근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최민호 시장은 “지금의 위기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주저하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담대하게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입법과 CTX 가시화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재정의 한계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민생 성과를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하느냐가 2026년 시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 세종 공무원임대주택 1차 사업 승인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1월 5일 세종시 무주택 공무원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세종시 공무원임대주택 건립사업’ 1차 사업의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1차 사업은 2030년까지 총 3단계로 3,000세대 규모의 공무원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의 첫 단계다. 공단은 행복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 전용면적 46㎡ 이하 도시형생활주택 515세대를 조성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초기 공직자의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사업 일정에 따르면 1차 사업은 2026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시공사 선정과 착공에 들어간다. 입지 여건과 수요 특성을 고려한 소형·실용형 평면을 적용하고,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강화해 실거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단계별 추진을 통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김동극 공단 이사장은 “계획된 3,000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해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친환경 건축물 조성 등을 통해 임대주택의 주거품질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공무원연금공단의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세종시 공무원 임대주택 공급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단계적 공급과 품질 제고가 병행될 경우, 초기 공직자 주거안정은 물론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도 실질적인 기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우 기자
-
국토부, 생활숙박시설·범죄예방 스마트서비스 규제특례 승인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토교통부는 1월 2일 제31차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고 규제로 실증이 어려웠던 생활숙박시설 온라인 운영 서비스와 스마트폰 기반 범죄예방 서비스 2건에 대해 규제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규제특례가 부여된 첫 번째 과제는 생활숙박시설 1객실 운영을 허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실증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개별 객실 소유자가 온라인 플랫폼과 이와 연동된 OTA를 활용해 직접 숙박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 신고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그동안 생활숙박시설은 단독건물이거나 건물 일부를 숙박업으로 운영할 경우 객실 수가 30개 이상이어야 신고가 가능해, 1객실 단위 운영은 미신고 불법영업으로 처벌 대상이 돼 왔다. 이로 인해 다수의 소규모 생활숙박시설 소유자들이 합법적인 영업 기회를 얻지 못하고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국토부는 이번 규제특례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 운영자와 숙박 운영 주체 간 책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정기적인 위생·안전 점검을 병행해 공중위생과 안전 관리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규모·운영방식 등 세부 조건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접객대 설치 의무와 관련해서는 신원확인, 출입관리, 민원·비상대응, 요금표 게시 등 접객대의 기능을 모두 충족하는 대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한시적으로 설치 의무를 면제한다. 이를 통해 숙박업 신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영업신고가 불가능했던 소규모 생활숙박시설 소유자에게 합법적인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미신고 운영에 따른 시장 혼란을 완화하며 유휴 숙박자원 활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규제특례 과제는 도시통합운영센터와 연동되는 스마트폰 기반 범죄예방 시스템 실증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행법상 제한돼 있던 타인 간 대화 녹음·청취를 범죄예방 목적에 한해 우범지역에서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5년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과제로 선정됐다.산책로와 공중화장실 등 우범지역에서 QR코드 스캔이나 웹 자동연결번호를 통해 스마트폰이 이동형 CCTV와 비상벨 역할을 수행하고, 현장 영상·음성·위치 정보가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실시간 전송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시민의 안전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는 2020년 2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63건의 실증사업을 승인했으며, 교통·로봇·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94개 기관이 참여해 매출액 478억 원 증가, 고용 535명 증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정우진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혁신 기술과 제도가 현장에서 실증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규제 혁신 과제를 발굴하겠다”며 “정기적인 공모사업과 지자체 매칭데이, 워크숍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규제특례는 생활숙박시설과 도시 안전 분야에서 제도적 한계로 가로막혀 있던 혁신 서비스의 실증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도시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
황운하, 세종시장 도전 선언…“행정수도 완성, 내가 마침표 찍겠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이 2026년 1월 5일 세종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적 과제로 완수하기 위해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완전 이전과 세계적 명품 행정수도 건설을 이끌겠다고 밝혔다.황운하 국회의원은 이날 “세종시장이 되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새해 인사와 함께 출마 결심을 공식화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누구보다 먼저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을 발의한 사실을 강조하며, 해당 법안이 대통령 선거 공약을 거쳐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선 이전부터 행정수도 논의를 선도적으로 제기해 제도화의 물꼬를 텄다는 설명이다.황 의원은 이후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와 같은 국가 행정수도로 육성하자는 비전을 제시했고, 이를 계기로 언론과 정치권의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평가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대세”라며, 국정감사와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서도 정부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을 끌어내는 데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재선 의원으로서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 이전을 조기에 궤도에 올려놓는 데 집중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황 의원은 이러한 행보 속에서 세종시민들로부터 “직접 세종시장을 맡아 행정수도 완성의 마침표를 찍어달라”는 요구를 받아왔고, 언론의 출마 문의 역시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실용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라며, 완전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해서는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강하게 협의할 수 있는 인물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차기 세종시장에게 요구되는 덕목으로는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을 포함한 행정수도 완성을 견인할 강한 정치력과 추진력이며, 둘째는 세종을 세계적인 명품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도시 인프라 혁신과 수도권 인구 유입을 이끌 과감한 업무혁신 역량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라 정치력과 실행력을 겸비한 리더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황 의원은 자신의 이력을 들어 실천력을 강조했다. 2008년 대전중부경찰서장 재직 당시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를 완전 해체한 사례를 언급하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실제 성과로 증명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이 검사의 수사지휘를 받던 시절 검사 비위 수사에 나서 성과를 냈던 경험을 들어, 권력과 관행에 맞서 결과를 만들어 온 인물임을 부각했다.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대선 과정에서 충청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형성한 정치적 네트워크 역시 세종시장으로서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개혁처럼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과제도 끝내 현실로 만들었다”며, 지금의 행정수도 건설 역시 설계가 아닌 완성이 필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황운하 의원은 “지금 세종에는 설계자가 아니라 종결자가 필요하다”며 “정치력과 추진력, 뚝심을 갖춘 세종시장이 되어 지지부진한 행정수도 건설에 답답해하던 시민들에게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소수정당 소속이라는 불리함 속에서도 민주개혁 진영의 최종 단일후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치며,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중심으로 세종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 창길수 기자
-
세종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600억 원 투입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6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하며, 업체당 최대 7,000만 원 융자와 이자 최대 2.0% 보전을 5일부터 시행한다.이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분기별로 순차 집행된다. 1월 100억 원을 시작으로 4월 200억 원, 7월 200억 원, 10월 100억 원 등 총 600억 원이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시는 시기별 자금 수요를 분산해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 체감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세종시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대출 한도는 최대 7,000만 원이다.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시가 금리 일부를 직접 보전한다. 2년 만기 대출의 경우 연 2.0%, 3년 만기 대출은 연 1.75%를 지원해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춘다.특히 골목형 상점가 등 지역·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금 공급을 통해 정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일괄 지원을 넘어 상권 여건과 업종 특성에 맞춘 배분으로 경영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자금 신청은 세종신용보증재단의 온라인 플랫폼 ‘보증드림’을 통해 진행된다. 1분기 자금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절차는 시 누리집과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지원이 고물가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밀한 맞춤형 금융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6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투입을 통해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 부담을 완화해 지역 상권의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분기별 공급과 이자 보전을 결합한 이번 정책이 소상공인의 체감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
세종 유망기업 3곳, CES 2026서 글로벌 도전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 관내 유망기업 나와·씨앤·앰플랩 등 3곳이 K-스타트업 통합관으로 참가해 인공지능과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한다고 밝혔다.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자 전시회다. 매년 글로벌 빅테크와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는 무대로 활용된다.세종시는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스타트업 전용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참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관내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보하도록 뒷받침했다.참가 기업 가운데 나와(NAWA)는 인공지능 기반 일회용컵 자동 세척·건조·압축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분리배출기 ‘컵끼리’를 선보인다. 사용 후 컵을 자동 처리해 위생과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는 제품으로, 친환경·스마트 환경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앰플랩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 표준 규격 문서화를 결합해 제조 현장의 비용을 절감하는 인공지능 기반 제조공장용 솔루션 ‘FACTORY X’를 소개한다.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점이 강점이다.씨앤은 고해상도 인공지능 영상감시장치 제작·판매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원격접속장치를 결합한 통합 영상보안 기술을 공개한다. 스마트시티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관제 솔루션으로 도시 안전 관리 수요에 대응한다.류제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도약을 꿈꾸는 세종 기업에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미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CES 2026 참가를 계기로 관내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국제 무대에서 검증하고, 투자·수출 연계를 확대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박완우 기자
-
국립세종수목원, 2026 지역상생 위탁재배 설명회 연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오는 1월 8일 세종시 임·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지역상생 위탁재배사업 설명회’를 열고, 자생식물 생산 확대와 AI 기반 스마트 방제 도입 등 내년도 사업 방향과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이번 설명회는 세종시에 소재한 임·농가 가운데 위탁재배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2025년도 지역상생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한 뒤 2026년 위탁재배사업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위탁재배사업은 수목원·정원 운영에 필요한 식물을 지역 농가가 재배·공급하는 구조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자생식물 보전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추구해 왔다.특히 2026년 사업 방향으로는 자생식물 재배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립세종수목원은 안정적인 자생식물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참여 농가는 기존 조경·원예 작물 중심의 재배 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자생식물 분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제 관리 시스템 도입 계획도 설명회에서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AI 기반 병해충 예측과 방제 관리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노동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약 사용을 최소화해 친환경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이와 함께 임·농가의 판로 확대와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수목원 활용을 넘어 공공·민간 정원, 조경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컨설팅을 병행해 위탁재배 참여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단순 납품 구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2026년 위탁재배사업을 통해 교육과 판로 지원을 강화해 지역 농가와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번 설명회에 세종시 임·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립세종수목원이 제시한 2026년 지역상생 위탁재배사업은 자생식물 확대와 스마트 농업 도입을 축으로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설명회를 계기로 세종 지역 임·농가와 수목원이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
최민호 충청광역연합장 신년사 “2026년, 공동 번영 향한 충청 도약 원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최민호 충청광역연합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충청권 560만 시·도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초광역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번영과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내는 충청 도약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최민호 연합장은 신년사에서 “희망과 기대의 출발선에서 충청권 시·도민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충청광역연합은 국토 발전의 중추로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충청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협력 모델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이어 “2026년은 연대를 넘어 공동 번영으로, 협력을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충청권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공동의 토대와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5극 3특’ 정책과 긴밀히 연계해 충청권의 성장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최 연합장은 충청광역연합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충청광역연합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최민호 충청광역연합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청이 있고, 그 중심에 충청광역연합이 있다”는 말로 신년사를 맺으며, 2026년을 충청권이 초광역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통해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권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2026 신년인사회로 결속 다져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2026년 1월 2일 세종시당 대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강준현 시당위원장과 당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인사를 나누며 당원 간 단합과 결속을 다졌다.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진 세종갑지역위원장, 시당 고문단과 핵심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해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떡케이크 커팅을 함께하며 당의 결속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는 각오를 다졌다.행사에서는 ‘새해 덕담 릴레이’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서로에게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네며, 당원 공동체로서 신뢰와 연대를 재확인했다. 단순한 인사 자리를 넘어 당원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당을 위해 헌신해 준 당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종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기대에 응답하기 위해서는 당이 먼저 더 단단히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연대가 세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라고 말했다.세종시당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계기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당원 간 소통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승리를 위한 조직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중심의 정책 활동에 집중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책임 정치 실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새해 첫 공식 행사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향후 정치 일정과 민생 과제에 대한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당원 간 연대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가 새해 출발선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길수 기자
-
학교 밖 배움터 한눈에…세종교육청 2026 교육자원지도 보급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2026년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생태·체험 자원을 반영한 ‘교육자원지도’를 개정·보급해 학교와 지역이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2026년 교육자원지도’를 개정해 배포한다. 교육자원지도는 세종시 관내 역사·생태·안전·체험 관련 자원을 배움 자료로 정리해 교실 밖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자료다.세종시교육청은 2021년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자원 개발을 시작한 뒤, 2022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6생활권으로 범위를 확대해 지도를 개발·보급해 왔다. 2024년과 2025년에는 책자형 교육자원지도를 제작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과 교사에게 제공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이번 개정은 지난 7월부터 교육자원지도 개발 경험이 있는 초등교사 6명이 개정위원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개정위원들은 국립어린이박물관, 반다비빙상장, 마을교육지원센터 등 주요 교육자원을 중심으로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기존 자료의 오류와 미비점을 수정·보완했다.개정된 교육자원지도는 책자 형태로 학교에 배포되는 동시에, 학교지원본부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e-book)으로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수업 준비와 현장체험학습 계획 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자원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교육자원지도 개정으로 학교와 지역이 더욱 긴밀히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지역과 삶이 연결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를 배움터로 확장하려는 세종교육청의 교육자원지도는 교실 수업과 현장 학습을 잇는 실질적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기반 교육과정이 일상 속 배움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
배움의 공간에 예술을 더하다…평생교육원 첫 기획전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은 2026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평생교육원 1층 로비에서 기획전시 ‘빛나는 꿈, 이어지는 시간’을 열고, 시민의 배움과 삶의 시간을 예술로 잇는 첫 문화 실험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평생교육원이 시민에게 선보이는 첫 기획전시로, 학습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명 ‘빛나는 꿈, 이어지는 시간’은 세종시민의 삶과 배움, 그리고 서로의 시간을 연결하는 공간으로서 평생교육원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담아낸다.전시에는 현대미술 작가 3인이 참여해 설치미술, 회화, 미디어아트 등 총 33점을 선보인다. 석동미 작가는 ‘꿈의 장면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주제로 한 설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꿈을 동시에 마주하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작품 속을 거닐며 기억과 상상이 겹치는 감각적 체험을 제안한다.동자동휘 작가는 새를 모티프로 한 따뜻한 색감의 평면 작품과 영상을 통해 배움이 주는 회복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의 온기와 움직임을 결합한 화면은 관람객에게 치유와 응원의 정서를 건넨다. 박스피넛 작가는 일상의 기억과 현대인의 자화상을 상자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풀어내며, 관람객이 자신의 관계와 시간을 성찰하도록 유도한다.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1회 ‘작가와의 대화’와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정은 ▲1월 26일 동자동휘 ▲2월 25일 석동미 ▲3월 6일 박스피넛 순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평생교육원 누리집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평생교육원이 배움뿐 아니라 예술을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빛나는 꿈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평생교육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배움의 공간에 예술을 더한 첫 시도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평생교육원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열 기자
-
세종시 2026 시정 브리핑…민생경제 해법과 과제 제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는 2026년 시정 브리핑에서 교통·기업·생활비 절감을 축으로 한 민생경제 정책을 제시하며,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전환과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최민호 시장이 밝힌 2026년 시정 구상에서 민생경제는 ‘지원 확대’보다는 ‘비용 절감과 소득 기반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대외 불확실성과 재정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적 현금 지원보다는 구조 개선을 통해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민생경제 정책 가운데 가장 직접적인 해법으로 제시된 분야는 교통이다. 이응패스 도입 이후 버스 이용이 13% 증가하고 자가용 이용이 하루 평균 5천 대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비용 약 40억 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는 교통비 절감과 이동 편의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정책으로, 추가 재정 투입 없이 가계 지출을 줄이는 대표적인 민생경제 수단으로 평가된다. 시는 BRT 단계적 개통과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자율주행버스 상용화를 연계해 교통 분야의 민생경제 효과를 지속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기업과 일자리 정책도 민생경제의 핵심 축이다. 시정 4기 동안 48개 기업, 3조 4천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와 6천여 명의 신규 고용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준공과 국가스마트산단 착공을 추진한다. 시는 단기 보조금 확대보다는 기업 입주 비용을 낮추고 성장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늘리는 것이 민생경제의 근본 해법이라는 입장이다. 산업은행 세종지점과의 협력 역시 기업 금융 접근성을 높여 지역 내 소득 기반을 키우기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 제시됐다.생활비 절감 정책은 재정 부담 대비 효과가 큰 민생경제 대책으로 강조됐다. 공동주택 관리비 진단 서비스, 시민 무료법률상담 확대, 폐가전 무상배출, 종량제 봉투 개선 등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시민의 고정 지출을 낮출 수 있는 정책이다. 시는 이러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가처분소득을 늘리고 민생경제의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다만 세종시 민생경제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드러난다. 공공기관 중심 도시 구조로 인해 상업·자영업 기반이 취약하고, 소비의 상당 부분이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기업 유치나 교통 인프라 확충만으로는 지역 내 소득이 순환하는 민생경제를 완성하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로 제기된다.이와 관련해 세종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민생경제 정책으로는 첫째,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 강화가 꼽힌다. 대중교통 정책과 축제·문화행사를 지역 상권과 연계해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고, 외부 유출 소비를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대규모 재정 투입 없이도 정책 설계로 효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둘째, 양질의 지역 일자리 확대가 요구된다. 기업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고 중소·중견기업의 장기 고용을 유도해 소득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산업은행을 활용한 성장 단계별 기업 육성과 지역 인력 연계 강화는 재정자립을 해치지 않으면서 민생경제를 떠받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된다.셋째, 복지 신규 확대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는 생활비 절감형 민생경제 정책을 핵심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교통비, 관리비, 법률·행정 비용을 줄이는 정책은 시민 체감도가 높고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우선순위가 높다는 평가다.세종시의 2026년 민생경제 정책은 교통비 절감과 기업 기반 확충이라는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있지만,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이 순환하는 구조를 완성하는 데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향후 세종시가 민생경제의 중심을 단기 지원이 아닌 구조 개선과 소득 기반 강화에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생활비 절감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시정 성과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 최신뉴스더보기
-
-
- 세종시의회 U대회 특위, 탁구 테스트이벤트 현장 점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가 6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테스트이벤트를 참관하고, 내년 국제대회에 대비한 경기시설과 선수단·관람객 이동 동선, 안전관리 등 현장 운영체계를 점검했다.세종시의회에 따르면 김효숙 위원장이 이끄는 특별위...
-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국 41%로 상승…충청권은 43%→36%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국적으로 39%에서 41%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43%에서 36%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11월 첫째 주 조사 결과를 본지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조사와 비교한 결과로, 전국과 충청권의 평가 흐름이 수치상 엇갈렸다.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
-
-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28%…격차 다시 확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한국갤럽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로 나타나 지난주 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당 간 격차가 8%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81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35%에서 36%로 1...
-
-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교직원 800여 명 화합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육 발전 유공자 80명을 표창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참석자 800여 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ls...
-
-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