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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교육부 장관과 ‘사회적 대화’…교육 미래 논의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월 14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를 열어, 전국 교육 주체들과 함께 공교육의 위기 진단과 미래 교육정책 방향을 논의한다.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충남·서울·인천·울산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한교육법학회 등 17개 교육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드는 사회적 대화’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원, 연구자, 예비교사, 교육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공론의 장으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사회적 합의로 풀어내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부 장관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이 마련돼 중앙정부의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직접 맞닿는 자리가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 의견이 보다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새로운 소통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토론은 ‘모두의 목소리가 모여 교육의 새로운 길을 만든다’는 기조 아래 ▲위기의 학교 진단과 학교공동체 회복 ▲공교육과 사교육의 관계에 대한 통찰과 대안 ▲학교가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되기 위한 조건 ▲고교교육 정상화와 고교학점제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지역교육 활성화 ▲인공지능 기술과 교육, 혁신과 위기 사이 ▲혐오의 시대, 시민교육의 방향 등 7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각 의제는 연구자와 현장 실천 전문가의 발제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모둠 토론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제도 개선과 정책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 결과를 구조화해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론에서 도출된 제언은 향후 교육 당국에 전달돼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정책 논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의 문제는 어느 한 주체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 과제”라며 “이번 사회적 대화는 지역에서 시작된 숙의가 국가 정책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로, 세종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대토론회는 교육을 둘러싼 갈등과 논쟁을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고,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종에서 시작되는 이 논의가 공교육 회복과 미래 교육체계 설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국 교육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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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상생도시 세종 가속…군비행장 이전·농가소득 안정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가 8일 시청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군비행장 통합이전 2단계 추진, 농업인 수당 조기 지급, 복숭아축제 명품화 등을 통해 삶터·일터·쉼터가 어우러진 도농상생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세종시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는 8일 김회산 도농상생국장 주재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도시 조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제23회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를 통해 방문객 10만7,000명, 복숭아 판매 1만5,000상자, 경제효과 93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균형발전과 농촌 가치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시는 먼저 조치원·연기 군비행장 통합이전사업 2단계를 본격 추진한다. 1단계 완료에 이어 활주로 이전, 관제탑과 정비고 건축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50년간 유지돼 온 고도제한을 단계적으로 추가 해제해 비행안전구역을 2023년 2.47㎢에서 2026년 1.78㎢까지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소음 저감과 재산권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고, 읍면지역 주민거점시설 운영 활성화로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을 뒷받침한다.농가 소득 안정과 스마트농업 확산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올해부터 농업인 수당을 하반기에서 상반기인 3월로 앞당겨 가구당 60만 원씩 6,300가구에 총 37억8,000만 원을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는 ha당 50만 원 인상하고, 대상 품목에 수수와 율무, 수급조절용 벼를 추가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함께 추진한다.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인근에는 69억1,7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기반을 구축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 확대와 청년농 맞춤형 농기계 지원으로 인력 기반을 강화한다.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6차산업 육성도 속도를 낸다. 개장 10년을 맞은 싱싱장터 운영 전반을 점검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농식품바우처는 지원 연령을 34세 이하로, 기간을 연중 12개월로 확대한다. 공공급식에 쓰이는 지역 농산물 비중도 2023년 38.9%에서 올해 45%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한다. 도도리파크에는 야외 바비큐 캠핑가든을 조성해 체류형 농촌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6차산업 인증 경영체와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축산 분야에서는 세종 한우 브랜드 ‘세종한우대왕’을 1분기 정식 출시하고, 숯불구이 축제를 도심형 축산문화 행사로 확대해 소비 촉진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아파트 단지별 신청으로 전환하고,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펫티켓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 공감형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고병원성 AI 재발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주변 논 경운과 철새 퇴치 레이저 운영, 계란 환적차량 도입 등 선제적 방역 대책도 병행한다.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중심 농촌지도에 초점을 맞춘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시작으로 연간 28개 과정, 5,6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근골격계 질환과 폭염 대응을 포함한 농작업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351농가 210ha에 사전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국가관리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으로 세종을 청정지역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참여형 농업 가치도 높인다.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군비행장 이전과 농가소득 안정, 지역브랜드 육성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농상생도시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균형발전과 농촌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시민이 체감하는 삶터·일터·쉼터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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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AI 융합 신산업으로 자족경제 도약 시동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8일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2026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AI 융합 신산업 육성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 미래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자족기능 확충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세종시는 8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AI 융합을 신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자족경제 기반을 본격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시정 4기 누적 3조4,088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은 미래산업 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우선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의료데이터를 축으로 한 AI 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본격 운영해 보안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 구축을 정부에 건의해 양자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또 AI 의료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질병 예방·진단 서비스를 실증하고,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상용화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스마트 인프라 조성도 본격화된다.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는 공원과 수변공간, 스마트 기반시설이 결합된 민간주도형 ‘그린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의면 신방리 세종복합산업단지는 AI 산업 입주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여기에 산업·주거·생활이 공존하는 스마트국가산단을 추진해 중부권 R&D와 제조를 연결하는 AI 기반 실증·모듈형 산업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종테크밸리에는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AI 기반 첨단기업의 집적과 성장 거점으로 활용한다.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도 병행된다. 시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해 기업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AI 활용 경제·금융 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7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난해 문을 연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내·외국인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해 AI 활용 산업기술과 전기기능사, 한국어·문화 교육 등 15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과 지역 산업 고도화도 주요 과제다. 구도심에 집중된 창업 인프라를 나성동 등으로 확충해 균형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조치원산업단지 등 노후 산단은 여성·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리뉴얼해 첨단기업 유치 여건을 개선한다. 지역특화산업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잠재기업부터 지역혁신선도기업까지 단계별 성장사다리를 강화하고,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서비스와 시민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 역시 AI 활용에 방점을 찍었다. 시는 AI 기반 경영진단과 위기징후 조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경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골목형상점가 확대와 상가 공실 밀집지역 전수조사를 통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활성화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투자유치 분야에서는 스마트국가산단과 5극3특 중부권 성장엔진산업을 연계한 전략적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회발전특구, 임차료 지원, 미래전략산업펀드 등을 적극 활용해 정보보호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5+1 미래전략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총 800억 원 규모의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통해 유망기업에 대한 전·후방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류 국장은 “투자기업이 행정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운영해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2026년을 AI 융합 신산업과 스마트 인프라, 인재 양성, 투자유치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전환의 해로 삼고 자족경제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번 경제산업국‧투자유치단의 종합 전략이 세종의 미래 성장 궤도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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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창업벤처 종합대책’…테크밸리 허브화로 2030 유니콘 1개 정조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기관 이전 중심의 성장 한계를 넘기 위해 2026년부터 창업 분위기 조성, 투자·자금, 성장지원, 인프라 확충의 4대 전략 20개 과제를 담은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추진해 2030년까지 기술창업 2,050개와 벤처기업 260개, 유니콘 1개 육성을 목표로 한다.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 출범 이후 중앙행정기관 등이 이전했지만, 행정도시 조성만으로는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대책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세종·대전·오송을 잇는 중부권 첨단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할 때 실질적인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는 구상이다.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8일 오전 10시 ‘세종시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 발표에서 “세종은 행정기능만으로는 국가균형발전과 도시 자족성 확보에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세종·대전·오송을 연결하는 중부권 첨단산업혁신벨트를 구축해야 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 부시장은 세종의 산업기반이 아직 취약하다는 점을 수치로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세수 8,500억 원(2024년) 가운데 지방 법인소득세는 312억 원으로 비중이 3.7%에 불과해 전국 평균 8.4%와 큰 격차가 있다”며 “첨단 기술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종합대책의 비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도시 세종’이다. 이 부시장은 “세종테크밸리를 창업·벤처 허브로 키우고, 신도심 거점을 확충해 기업이 모이고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표로는 “기술창업기업을 2024년 1,724개에서 2030년 2,050개로, 벤처기업은 2025년 218개에서 2030년 260개로 확대하겠다”며 “아기유니콘 3개, 예비유니콘 2개, 유니콘 1개를 목표로 성장사다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부시장은 “그동안 세종은 창업교육, 공간, 투자·융자, 판로지원 등에서 일정 성과를 쌓아왔지만, 초기 창업 지원에 머물러 스케일업과 기술사업화, 판로,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번 대책은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중장기 종합대책으로, 창업부터 성장, 글로벌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조성 중인 스마트국가산단 등에 첨단 분야 대·중견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창업·벤처 생태계를 키우는 전략을 제시했다. 쾌적한 정주여건과 정부·출연연 집적, 대전·오송 등 인근 혁신 인프라를 강점으로 들며, 창업교육·투자 활성화·스케일업·판로지원 등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중장기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진 경과로는 세종테크노파크가 2025년 3~12월 내·외부 전문가 연구진과 함께 ‘벤처·창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 전략’ 보고서를 추진했고, 세종시는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 단장으로 민·관 합동 TF를 2025년 8~12월 운영해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대책’을 수립했다. 기업·민간전문가·세종창업진흥센터·대학·국책연구기관·시 경제부서가 참여한 TF에서 나온 과제와 TP 보고서를 종합해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세종시는 △창업 분위기 조성 △투자·자금 활성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인프라 확충의 4대 전략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다. 세부 과제는 4대 전략 아래 20개로 구성됐다. ‘분위기 조성’ 분야에서는 세종테크노파크에 기업가정신센터를 상설조직으로 설치해 청년·예비창업자 교육을 추진하고(2027년~), 정부 창업벤처 주간을 고려해 매년 12월 첫 번째 수요일을 ‘세종창업인의 날’로 지정해 창업페스티벌을 연다는 계획(2026년~)을 담았다. 세종창업벤처포럼은 기업·투자자·정부·연구기관·시민이 참여해 연 4회 정례 운영(2026년~)하고, AI·빅데이터 기반 거브테크 창업경진대회는 전국 단위로 연 1회 개최(2027년~)한다. 청년은 RISE 연계 교육(2026년~), 중장년은 기술창업센터 설치(2027년~), 여성은 뷰티·키즈·생활 등 강점 분야 특화프로그램(2026년~)으로 계층별 프로그램을 분리했다.‘투자·자금’ 분야에서는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2호를 2026년부터 추가 조성해 세종시가 20억원을 출자하고, 세종 혁신·이전기업에 40억원 투자를 추진한다. 2027년부터는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지역사회·민간 자금을 모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지역성장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 엔젤투자는 2027년부터 엔젤투자허브를 구축·운영하고, 엔젤투자펀드는 2026년부터 기존 5억원(시비 1.2억원)에서 10억원(시비 1.7억원)으로 확대한다. 저리융자는 2026년부터 기술창업 특별지원자금을 신설해 운전자금 한도를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리고, 상환은 1년 거치 4년 균분에서 2년 거치 3년 균분으로 개선한다.‘성장 단계별 지원’은 2026년부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경영 애로 상담과 법률·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 연계를 제공하고, 2027년부터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비즈니스 고도화 스케일업 컨설팅을 추진한다. 재창업 지원은 2027년부터 역량강화·컨설팅을 10개사 규모로 운영한다. 기술사업화는 2026년부터 공공연구 성과의 사업화 확대와 R&D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부터 KAIST·대덕연구단지 연계를 통해 연 5개사 수준의 기술이전비·컨설팅비 일부 지원을 추진한다. 대학별로는 고려대의 정보보호·디지털헬스케어, 홍익대의 교육-멘토링-시제품 원스톱 허브, 영상대의 디지털콘텐츠 교육센터, 한밭대의 AI·소프트웨어 기반 정주형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판로는 2027년부터 ‘세종형 혁신조달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창업기업 제품을 시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해외 진출은 2026년부터 전시·네트워킹을 확대하고, 2027년부터 온라인 수출마케팅 제도를 도입하며, 2026년부터 모빌리티 수출용 인증지원센터를 운영한다.‘인프라 확충’은 세종테크밸리 허브 육성(2026년~)을 중심축으로, 2027~2030년 스타트업파크 조성과 2026년 9월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특화 거점은 2026년부터 나성동 AI융합 창업보육센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2029년에는 스마트시티 창업지원센터를 추진한다. 테크밸리 정주여건 개선은 주택·교통·도시계획·네트워크 등 분야별 개선과제를 통해 창업·벤처 집적화와 산단 활성화를 이끈다는 내용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2027년부터 기존 ‘창업온’을 ‘세종 온라인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해 현황·지원사업·소통·행정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체계는 2026년부터 전문관 지정과 인력 보강을 추진하고 2028년부터 창업·벤처 전담과 신설을 검토하며, 창업진흥센터와 테크노파크가 분담·연계해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기대 효과로 중부권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실질적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종의 자족 기능 향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실행계획에서는 2026년 예산에 반영된 19개 세부 과제(총 20.4억원)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2027년 이후 과제는 세부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동력으로는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세종시 창업·벤처 활성화 TF’를 구성해 분기별로 생태계 현황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과제를 보완·추가 발굴하겠다고 제시했다.세종시 종합대책은 창업 지원의 범위를 창업 전 교육과 공간 제공에서 스케일업·기술사업화·혁신조달·해외진출까지 확장하고, 테크밸리를 허브로 신도심 거점을 촘촘히 잇는 데 방점을 찍었다. 법인소득세 비중 3.7%라는 자족 한계를 수치로 드러낸 만큼, 2026년 19개 과제의 체감 성과가 세종이 ‘행정도시’에서 ‘혁신 창업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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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대통령 세종집무실 전담조직 출범…기대 속 ‘행복청 실행력’ 과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월 6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현판제막식을 열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그간 도시 조성 과정에서 드러난 실행력 한계를 짚으며 추진·관리체계 보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을 신설하고 6일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전담 조직 출범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 꼽힌다. 중앙행정기관이 집중된 세종에 대통령의 상시 집무 기능이 더해질 경우 국정운영의 효율성과 정책 조정 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이번 조직 신설을 계기로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이번에 출범한 건립단은 대통령집무실과, 국가상징구역조성팀, 소통협력팀 등 3개 부서로 구성됐다. 설계 및 사업관리, 대외협력 기능을 통합 수행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중심으로 국가상징구역 조성,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등 국가중추시설 확충 과제를 총괄한다. 분산돼 있던 업무를 일원화해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행복청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기본설계와 부지 매입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역시 국회 사무처와 협력해 건축 설계공모와 도시계획 변경 지원을 병행하며 국가중추시설 집적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국가상징구역 내 시민공간 조성도 본격화된다. 행복청은 주요 시민공간 시설의 조성·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대통령 세종집무실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부지조성공사를 우선 착공해 단계적 개발을 추진한다. 단순한 행정시설 집적을 넘어 시민과 국가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공간으로 국가상징구역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다만 지역사회에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가상징구역이라는 국가적 핵심 사업을 기존 조직 체계에만 맡기기에는 우려가 적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교통체계와 도시환경 전반에서 드러난 실행력 한계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중심 도시를 지향한 결과 도심 곳곳에서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도로 확충과 재시공 공사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계획 단계에서의 교통 수요 예측과 단계별 인프라 구축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도시 녹지와 공원 조성에서도 아쉬움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호수공원에 식재된 수목들은 조성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성장 속도가 더뎌 여전히 그늘조차 형성하지 못하는 구간이 많다. 자연배수를 전제로 설계된 중앙공원 일대는 비가 오면 곳곳이 웅덩이로 변해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인도보다 높게 조성된 잔디밭에서는 고운 토사가 흘러내려 보행자의 미끄러짐과 전도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도 반복되고 있다.여기에 더해 세종시 곳곳에 식재된 가로수 역시 조성 초기 토양 환경과 생육 조건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행로와 차도변에 심어진 가로수 상당수가 현재까지도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 수관이 형성되지 않고, 그늘 제공이나 미세먼지 저감, 보행환경 개선 등 본래의 가로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세종의 가로수는 성목이 아닌 ‘묘목 수준’에 머물러 도시경관을 오히려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이 같은 문제로 인해 공원 곳곳에 마련된 휴식·활동 공간 역시 실제 활용이 어려운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도시의 외형은 갖췄지만,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교통·녹지·보행 환경에서 완성도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누적되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가상징구역 같은 중대 사업을 기존 체계에만 맡기기에는 신뢰가 충분하지 않다는 여론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국가상징구역이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향후 수십 년간 관리와 운영이 병행돼야 할 국가중추공간이라는 점에서, 사업 완료 이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전담 행정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기획·조성·운영·유지관리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상설기구나 전담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편, 강주엽 행복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상징하는 핵심 공간”이라며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을 중심으로 설계공모부터 후속 절차, 관계기관 협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상징구역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국정운영 공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단 출범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향한 국가적 의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다만 그간의 도시 조성 경험에서 드러난 한계를 교훈 삼아 추진 체계와 관리 구조를 함께 보완하지 않는다면, 국가상징구역의 완성과 지속 가능성은 담보되기 어렵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조직 신설이 단기 사업 추진을 넘어 장기적 국가중추공간 운영체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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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수 회장, 고향사랑기부 4년 연속…세종에 나눔 확산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임기수 회장이 7일 세종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하며 2023년부터 4년 연속 기부를 이어온 가운데, 같은 날 연양초 졸업생 14명에게 장학금 350만 원을 전달해 지역 나눔을 실천했다.세종시는 7일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임기수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해 올해로 4년 연속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1,700만 원에 이른다. 세종시는 이러한 지속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임 회장은 고향사랑기부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매년 1월 연양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도 졸업생 14명에게 총 3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활동은 단발성 후원이 아니라 지역 인재를 장기적으로 응원하는 실천으로,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도 의미 있는 기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임 회장은 최근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기부 정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기부에 대해 “기부를 하면 행복감을 느끼기에 나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라며 “이왕이면 내가 나고 자란 고향 세종이 더욱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4년 연속 기부를 이어온 임기수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세종시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개인의 꾸준한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끈다는 점에서 임기수 회장의 4년 연속 기부와 장학 활동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 세종시는 이 같은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부 문화 확산과 투명한 기금 운영을 통해 시민 신뢰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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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 충령탑 신년참배로 2026 결의 다져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7일 세종시 조치원 충령탑에서 이준배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와 출마 예정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참배를 갖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2026년 지방선거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조치원 충령탑에서 신년참배를 진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와 출마 예정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새해에도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함께했다.이준배 위원장은 참배 직후 발언을 통해 “이 자리는 단순한 의례의 자리가 아니다.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반드시 기억하기 위해 모였다”며 “기억만이 폭력에 맞설 수 있고, 기억만이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억하는 자만이 두려움 없이 맞설 수 있고, 기억하는 자만이 끝내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의미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결코 평범한 선거가 아니다. 폭력과 불의에 맞서는 전쟁이며, 상식과 정의를 지켜내기 위한 싸움”이라며 “순국선열께서 보여주신 용기와 결단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 또한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이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이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 용기를 내자. 반드시 이겨내자”고 당원들에게 호소했다.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신년참배와 교례회를 계기로 당원 간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정당 활동을 강화해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충령탑에서의 신년참배는 단순한 새해 일정이 아니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가치와 자세로 나설 것인지를 분명히 한 자리였다.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며 상식과 정의를 내세운 이날의 다짐이 향후 지역 정치의 방향과 실천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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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금남면 두만리 소재 세종 배드민턴센터에서 화재발생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7일 낮 12시 30분쯤 세종시 금남면 두만리 세종시배드민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며,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옥상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세종시 금남면 두만리 537-6에 위치한 세종시배드민턴센터 실내체육관에서 7일 낮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센터 인근 자동차 정비소 직원이 가장 먼저 발견했다. 이 직원은 “점심 무렵 센터 쪽을 보니 옥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곧바로 불길이 보였다”며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옥상 쪽에서 화염이 시작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해 초기 대응이 이뤄졌다.화재 발생 당시 센터 직원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외출한 상태였고, 건물 내부에는 이용객이나 근무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해당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 있어 불길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고,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로의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양방향 진압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진화와 함께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졌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감식을 실시해 발화 지점과 전기 설비, 태양광 설비와의 연관성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번 화재는 점심시간대에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다중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시설 전기 설비와 태양광 설비에 대한 정기 점검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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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시의회, 새해 오찬 간담회로 소통·화합 다져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의회가 7일 시청 인근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시정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세종시와 세종시의회가 새해를 맞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시의회는 7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난 한 해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며 시정 4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간담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의정·시정 활동에 대한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향후 세종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시와 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제정과 세종시법 개정, 재정특례 강화 등 주요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와 시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할 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가능하다”며 “새해에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세종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임채성 의장 역시 시정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과 건설적인 견제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간담회는 집행부와 의회가 새해 첫 공식 교류의 장을 통해 협치의 방향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와 시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주요 정책과 현안을 함께 점검하며,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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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 주도 수익환원형 태양광 모델 확산 나선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7일 여주시 구양리 햇빛소득마을을 방문해 주민이 주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운영 성과와 수익환원 구조를 점검하고, 이를 세종형 에너지 자립 모델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세종시가 주민 주도 수익환원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7일 여주시 구양리에 조성된 ‘햇빛소득마을’을 찾아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세종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이날 현장에는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관계부서 담당자, 읍·면장 등 20여 명이 함께해 태양광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운영 방식과 수익 구조, 갈등 조정 사례 등을 공유받았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다시 마을과 주민에게 돌려주는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 모델이다.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2024년 11월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곳의 유휴부지에 총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달 약 1,000만 원의 순수익을 올리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수익금은 마을공용 행복버스 운영과 마을회관 무료급식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이고, 일부는 주민 배당금으로 환원돼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도 내고 있다.시는 특히 구양리 사례에서 주민 참여 방식과 투명한 수익배분 구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조정한 경험을 주목했다. 주민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면서 신뢰를 쌓고, 에너지 생산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이룬 점이 세종형 모델을 구상하는 데 중요한 참고 사례로 평가됐다.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현장에서 “햇빛소득마을은 지역소득 창출과 탄소저감을 함께 실현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세종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정책이 주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 차원에서도 주민공동체 주도의 햇빛소득마을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500곳 이상을 조성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곳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소득 증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세종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주민이 주도하고 수익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태양광 발전 모델을 세종 여건에 맞게 구체화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세종형 햇빛소득마을 모델의 성과가 주목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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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리 소재 세종 배드민턴센터 화재…태양광 설치 옥상서 불 시작 추정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7일 낮 12시 30분쯤 세종시 금남면 두만리 세종시배드민턴센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며, 인근 자동차 정비소 직원이 태양광이 설치된 옥상에서 불길이 시작되는 장면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이날 화재는 세종시 금남면 두만리 537-6에 위치한 세종시배드민턴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발생했다. 당시 센터 직원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외출한 상태였고,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불은 센터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소 직원이 가장 먼저 발견했다. 목격자는 “점심 무렵 센터 쪽을 보니 옥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곧바로 불길이 보였다”며 “태양광 설비가 설치된 옥상 쪽에서 화염이 시작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해 초기 대응이 이뤄졌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센드위치 판넬로 조성된 건물이어서 잔불진화에도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소방 당국은 인근으로의 비화를 막기위한 양방향 진압에 나서고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과 전기 설비, 태양광 설비와의 연관성 등을 포함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번 화재는 점심시간대에 발생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다중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서의 화재였던 만큼 안전 관리와 시설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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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꿈사랑어린이집, 4년째 이어온 고사리손 나눔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에듀꿈사랑어린이집이 7일 세종시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원아들이 모은 희망드림 저금통 16개를 전달하며 4년째 이어온 어린이 나눔 활동으로 새해 따뜻한 출발을 알렸다.세종시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일 에듀꿈사랑어린이집으로부터 원아들이 정성껏 모은 희망드림 저금통 16개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의미 있는 나눔 행사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모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에듀꿈사랑어린이집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희망드림 저금통을 기탁하며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참여형 나눔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안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희망드림 저금통 사업은 소담동이 추진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무료로 배포된 저금통을 채워오면 반려 식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아이들은 동전을 모으며 자연스럽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주민들은 기부와 환경 실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배명옥 에듀꿈사랑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벌써 4년째 이어온 기부가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는 소중한 교육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배병국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새해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준 에듀꿈사랑어린이집에 깊이 감사한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작은 손으로 모은 동전 하나하나가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에듀꿈사랑어린이집의 꾸준한 나눔은 아이들에게는 삶의 가치 교육이 되고, 지역에는 연대와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씨앗이 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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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폐기물 책임 체계 정비와 매립장 상부토지 활용 확대를 담은 폐기물관리법 개정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은 불법폐기물 처리 책임의 형평성과 매립시설 활용도를 높이려는 취지이지만, 예외 규정 확대와 관리기준 완화가 새로운 갈등과 환경 리스크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의미는 불법폐기물 처리 책임을 토지소유자에게 과도하게 전가해 온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데 있다. 행위자·관여자·토지소유자 순으로 조치명령을 하되, 선순위자의 책임이 경미하거나 이행비용이 재산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후순위자에게 명령할 수 있도록 한 점은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동안 소재 파악이 쉽다는 이유만으로 토지소유자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처리비를 부담해 온 사례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그러나 동시에 ‘예외 기준’이 늘어나면서 책임 주체를 둘러싼 행정 분쟁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선순위자의 귀책사유가 ‘매우 적다’는 판단이나, 이행비용이 재산가액을 ‘현저히 초과’한다는 기준은 해석의 여지가 크다. 자칫하면 행위자나 관여자가 책임을 회피하고, 또다시 토지소유자에게 부담이 전가되는 구조로 되돌아갈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행정 현장에서는 정량적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 분쟁 발생 시 신속히 조정할 수 있는 중재 절차를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토지소유자 대집행 비용 감경 제도 역시 취지는 공감되지만, 실제 적용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주기적 점검이나 불법폐기물 인지 후 조치 여부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서류상 조치만으로 감경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 제도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점검 기록 의무화, 사진·영상 등 객관적 증빙자료 제출 기준을 함께 마련해 제도 남용을 막을 필요가 있다.매립시설 상부토지 활용 확대는 자원 효율성과 지역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주민 수용성 문제를 동반한다. 구조적 안전성과 환경오염 미발생 확인 기준을 마련하더라도, 실제로 공원이나 체육시설, 물류시설 등이 들어설 경우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침출수 유출, 토양 오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단순히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설명회 의무화와 사후 모니터링 공개 제도를 함께 도입해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침출수 관리기준 완화와 희석처리 허용 역시 환경단체들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고염분·고농도 침출수를 희석해 처리하는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시설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질 관리 기준을 느슨하게 만드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특히 인허가기관의 승인 여부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질 경우 지역 간 환경관리 수준의 편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희석처리 허용과 동시에 배출수 수질 기준 강화, 정기적인 외부 감사 제도 도입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체복토재 사용 확대와 매립폐기물 굴착 허용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합성고무류 롤시트 등 대체복토재는 단기적으로 자원 절약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매립환경에서의 내구성과 미세플라스틱 발생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공익 목적의 굴착 허용 역시 기준이 모호하면 개발사업과 결합돼 ‘사실상 재매립·재처리 사업’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환경영향을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평가다.이번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은 불법폐기물 처리의 형평성을 높이고 매립시설 활용을 넓히려는 방향성 자체는 타당하다. 다만 예외 규정 확대와 관리기준 완화가 또 다른 책임 회피와 환경 리스크로 이어지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 설정과 주민 참여, 사후 관리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 제도의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만큼이나 관리와 감시 체계의 정교화가 함께 요구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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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원본부, 지역과 함께 겨울방학 늘봄캠프 운영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1월 8일부터 2월 13일까지 세종지역 초등학교 20곳의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2025학년도 겨울방학 늘봄캠프’를 운영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 돌봄과 성장을 지원한다.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이 끊기지 않도록 ‘2025학년도 겨울방학 늘봄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늘봄캠프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세종수목원,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총 9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들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전문성을 교육 현장에 연결하고, 향후에도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캠프는 세종시 소재 초등학교 가운데 늘봄캠프 운영을 희망한 20개 학교의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별 운영 기간과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겨울방학 늘봄캠프는 협력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문, 사회, 과학·발명, 생태, AI·디지털, 문화·예술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고, 현장 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14종의 프로그램이 개발돼 각 학교에 공유된다.학교지원본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생들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책임지는 협력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겨울방학 늘봄캠프는 지역사회 협력기관들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신나고 의미 있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토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늘봄캠프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학교지원본부는 앞으로도 협력기관을 꾸준히 발굴하고 학교 현장의 수요와 학생 발달 단계를 반영한 늘봄캠프를 확대해, 방학 중에도 아이들의 배움이 끊기지 않는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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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교통대책 도마…행정수도 국가책임론 확산 …행복청 교통정책, 총체적 한계 드러나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가상징구역 교통대책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 계획을 내놓았지만, 세종시 건설 초기부터 이어져 온 교통계획 미흡 논란과 반복되는 보수공사, 개발이익 환수 구조에 대한 우려, 민자 유치 불확실성, 국가상징시설 관리체계 공백 문제까지 겹치며 행복청의 도시·교통 정책 전반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 요구가 커지고 있다.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서는 국가상징구역 조성에 따라 하루 교통량이 2만2,518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자, 2026년 7월까지 종합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수행한 ‘행복도시 교통체계 개선’ 연구에 따르면 국가상징구역 일대 교통량은 기존 1만2,670대에서 3만5,188대로 늘어나 임난수로와 절재로, 햇무리교 등 주요 도로의 혼잡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행복청은 BRT 신설과 정류장 확대, 도로 확장과 교차로 입체화, 금강 횡단교량 신설, 주차장 외곽 분산과 내부 순환 셔틀 운영을 핵심 대책으로 제시했다.그러나 이런 대책이 ‘선제적 대응’이라기보다 세종시가 출범 이후 반복해 온 사후 보완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도시계획 단계에서 장기 교통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입주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도로 확장과 교차로 개선, 동선 재정비가 반복됐고, 그 과정에서 시민 불편과 함께 추가 재정 투입이 이어졌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교통정책의 한계는 재정 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시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은 원칙적으로 LH를 통해 환수돼 지역에 재투자돼야 하지만, 도시 설계 단계에서 교통·기반시설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추가 도로 확장과 교량 신설, 대중교통 보완 사업이 반복되고 있다. 그 결과 당초 예상했던 개발이익이 인프라 보완 비용으로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도시재정 전문가는 “행복청의 계획 미흡으로 추가 사업이 늘어나면, 결국 개발이익은 줄고 재정 부담은 세종시와 국가가 떠안는 구조가 된다”며 “개발이익 환수라는 정책 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국가상징구역 교통대책 역시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행복청은 대중교통 중심 체계를 강조하지만, 정책의 실질적 내용은 BRT 고도화와 도로 확충에 집중돼 있다. 교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혼잡 완화에는 일정 부분 효과가 있겠지만, 세종을 국가 교통망의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지점에서 김종민 국회의원의 최근 인터뷰 발언은 논쟁을 더욱 키웠다. 김 의원은 “교통은 잘해도 욕을 먹고 못해도 욕을 먹는 사안”이라며, 세종에서는 CTX와 KTX를 둘러싼 논란이 특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CTX에 대해 “민자 적격성은 통과했지만, 정작 나설 민간이 없다”며 “대림건설도 수익성이 맞지 않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격은 했는데도 실제로 하겠다는 곳이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그럼에도 CTX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걸 해야 세종 교통 문제가 풀린다”며 “세종이 청주공항까지 15~20분 거리로 연결돼야 국제도시가 된다. 청주공항은 사실상 세종공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를 도시 편의 차원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본 발언이다.김 의원의 구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CTX를 남북축으로 삼아 서울까지 이어지는 급행 광역철도를 만들고, 태안~울진을 잇는 동서 횡단철도를 세종으로 끌어와 남북·동서 철도가 교차하는 국가 교통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전국 2시간 연결도시”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대통령과 국회가 있는 세종에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민주주의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반면 행복청의 CTX 접근은 절차 중심이라는 평가가 많다. 행복청은 2034년 개통을 목표로 CTX를 추진하면서 “제3자 제안공고와 실시협약 체결 등 민자사업 절차를 거쳐 노선과 역사 위치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의원이 지적한 민자 유치 난항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대응 시나리오는 아직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자가 실제로 들어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공공투자 확대, 혼합형 재원 구조, 국가 재정 보전 방안 같은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정책 현장에서는 “행복청이 교통정책을 마치 추상화를 그리듯 큰 틀만 제시하고, 실제로 작동할 구체적 해법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CTX 역시 민자로 가능하다는 구조만 설명할 뿐, 수익성 보전이나 공공·민자 혼합 모델 같은 실질적 실행 전략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이 같은 문제는 국가상징구역 교통대책 전반에서도 반복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복청은 철도를 세종 교통의 중심축으로 삼기보다, 이미 정해진 노선에 BRT와 시내버스를 어떻게 연결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TX에 대해서도 “역사 위치가 확정되면 환승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수준에 머문다. 이에 대해 교통 전문가들은 “철도를 전략이 아니라 변수로 다루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보인다.여기에 더해 관리체계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두고 교통·재정·책임 논란이 이어지면서, 두 국가 핵심시설을 전담할 주관청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정치권과 전문가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는 행복청, 국회, 관계 부처, 세종시, LH 등이 역할을 나눠 맡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구조적 한계가 반복되고 있다는 평가다.문제는 준공 이후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은 국가 의전, 경호, 보안, 대규모 방문객 관리, 국제행사 대응까지 수반하는 복합 시설이 된다. 운영 단계에 들어서면 교통 통제와 행사 동선, 주차와 셔틀 운영, 주변 상권과 주거지 영향까지 지속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분산된 행정 체계로는 이를 안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이런 문제의식은 행복청의 법정 일몰 시점인 2030년 이후를 둘러싼 논의로 이어진다. 행복청은 태생적으로 ‘건설청’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도시를 조성하는 데에는 적합했지만, 완성 이후의 운영과 관리까지 책임질 구조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때문에 2030년 이후 행복청을 해체하고,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포함된 국가상징구역을 총괄 관리할 새로운 전담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대안이 사설과 정책 제언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다.전담청 신설론의 배경에는 공통된 문제의식이 있다. 국가상징시설은 지방 차원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끝까지 책임져야 할 자산이라는 점, 건립과 운영을 분리하면 비용 증가와 행정 비효율이 반복된다는 점, 세종시에 과도하게 전가될 수 있는 재정 부담을 구조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처럼 행복청이 빠진 뒤 세종시가 사실상 관리 책임을 떠안는 구조가 된다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 과제는 지방 재정의 부담 위에 서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결국 국가상징구역 교통대책과 CTX 추진 논란은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다. 이는 세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근본 질문으로 이어진다. 세종을 교통 혼잡을 관리해야 할 신도시로 볼 것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국가 운영의 중심으로 재편해야 할 행정수도로 볼 것인지에 따라 정책의 방향은 전혀 달라진다.행복청의 교통정책은 늘어나는 교통량을 관리하는 데에는 일정 부분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반복되는 도로 보수와 확장, 개발이익 환수 구조에 대한 우려, 철도 전략의 부재, CTX 민자 유치의 불확실성, 준공 이후 관리체계 공백 가능성까지 겹치며 행복청의 도시·교통 정책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계획이 아니라, 세종을 국가의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분명한 정책적 결단이다. 철도 중심의 국가 교통 전략, 국가상징시설 전담청 신설, 책임 구조의 재정립 없이는 국가상징구역 교통대책도, CTX도 또 한 번의 ‘실행력 없는 정책’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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