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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예비비 집행·지원 성과관리 개선 요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가 12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사·시설사업의 예비비 집행 근거와 청년 취업·해외 판로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예산 편성 및 사후관리 보완을 요구했다.이날 감사에서는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함께 추가 비용을 사전에 예산에 반영할 수 있었는지, 지원 결과를 어떤 기준으로 확인하고 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홍준 원장은 예산 확보와 사업 협의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자료 대조와 후속 실적 조사를 약속했다.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은 예비비 사용 내역 4건의 집행 배경을 물었다. 질의에서 제시된 금액은 사회적 가치 나눔 행사 추가비 1,500만 원, 세계한인무역협회 관련 행사 추가비 300만 원,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구축비 5,300만 원이다. 청년희망내일센터 사무공간 이전공사도 점검 대상이었다.사회적 가치 나눔 행사는 제5회를 맞은 기존 사업이라는 점에서 추가 비용의 예측 가능성이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행사 규모와 소요 예산을 미리 검토하고 부족한 비용을 추경 등 예산 편성 절차에 반영할 수 있었는지 따졌다.이 원장은 수목원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기존 예산이 줄어 부족한 비용을 보전했다고 설명했다. 시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자체 예산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판단해 예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예비비 담는 것보다 추경 담는 게 더 맞죠”라고 말했다. 윤성규 의원도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는 설명에 더해 어떤 항목에서 비용이 증가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세계한인무역협회 관련 행사 추가비에 대해서는 이 원장이 갑작스러운 요청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면서 최소한의 비용을 사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요청 시점과 추가 비용 발생 경위가 예비비 집행 사유를 판단할 근거로 남았다.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구축비는 협약 이후 사업 준비와 예산 확보 과정이 점검됐다. 이 원장은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폴리텍대학과 실무 협의가 늦어지면서 구축비 마련에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추경 편성이 필요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어려워 예비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의 지연이 공사 일정에 미친 영향과 정식 예산 편성이 어려웠던 구체적인 사유를 확인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청년희망내일센터 이전공사에서는 사전 검토 시점이 쟁점이었다. 이 원장은 기존 공간의 사용기간 종료와 운영 효율성을 이전 이유로 제시하고, 2025년 초부터 이전을 검토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사용기간 종료와 이전 필요성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공사비를 사전에 편성할 수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전 공간에서는 LH에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고 청년 정장 대여사업을 위한 공간도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필요성뿐 아니라 예비비로 대응해야 했던 사유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 행사와 시설사업의 예상 비용을 사전에 산출하고, 변경 시 항목별 증감 사유와 예산 확보 방안을 기록하면 집행 근거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집행의 적정성은 적용 규정과 승인 절차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청년 취업 지원사업에서는 시가 제출한 감사자료와 원장 답변 사이에 수치 차이가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경제산업국 자료에 청년희망내일센터의 일자리 창출 목표가 210명, 2026년 7월 말 기준 실적은 0명으로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그거는 자료가 좀 잘못된 것 같은데요”라고 답한 뒤 자료를 비교해 보겠다고 했다. 이어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설명하면서 올해 취업 연계 인원이 138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료의 ‘일자리 창출’과 원장이 설명한 ‘취업 연계’가 같은 지표인지, 집계 시점과 대상 사업이 일치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두 수치를 직접 비교해 실적 부진이나 자료 오류를 확정하기에 앞서 원자료를 대조해야 한다.윤성규 의원은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자 373명 자료에서 청년 취업자가 보이지 않는 이유도 물었다. 이 원장은 해당 센터 이용자는 주로 중장년층이며 청년 취업 지원은 청년희망내일센터에서 별도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청년사업 결과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후속 자료에서는 센터별 대상과 집계 기간, 취업 인정 기준을 명확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 상담·알선·취업 연계와 실제 취업 확인을 구분하고 중복 인원 처리 기준을 맞춰야 시와 진흥원의 자료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교육 목표를 설정한 근거도 점검받았다. 김 위원장은 제출자료상 목표가 내국인 270명, 외국인 60명이라며 외국인 교육 수요와 목표 인원을 어떤 기준으로 산정했는지 물었다.이 원장은 이주노동자·다문화가족 관련 기관 등과 여러 차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공간과 장비의 제약을 언급하면서 내년에는 논산의 바이오캠퍼스와 협력해 교육과 실습을 연계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교육사업의 개선 과제는 참여 수요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과정·목표 인원에 연결하는 것이다. 운영 성과도 교육 참여와 수료에 더해 자격 취득이나 취업 연계 여부를 구분해 확인하면 사업 효과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해외 판로 지원사업에서는 상담과 업무협약 이후 실제 거래를 확인하는 절차가 논의됐다. 2025년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받은 3개 업체의 상담 실적과 협약 건수가 제시됐지만, 후속 수출 여부를 확인했는지가 질의의 초점이었다.이 원장은 기업들이 결과 공개를 꺼리는 경우가 있고 협약 이후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까지 3개월에서 1년가량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이후 1년이 지난 사업이라면 거래 진행 상황과 수출 여부를 기록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이 원장은 “그럴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한번 저희들이 조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진흥원 출범 이후 지원한 사업까지 후속 실적을 조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후속 조사에서는 상담·협약·계약·실제 수출을 구분하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경우에도 그 사유를 확인하는 것이 과제다. 지원기업 선정 단계에서 실적 제출 항목과 확인 시점을 안내하면 거래에 시간이 걸리는 특성을 반영하면서 사후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이번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는 사업 계획과 예산 집행, 성과 확인을 연결하는 관리체계에 있다. 예비비 사용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취업자료의 기준을 통일하며 기업지원 이후 결과를 확인해야 예산 투입이 시민과 기업에 어떤 효과로 이어졌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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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세종 전의면 밤 수확 지원…농산물 구매까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국토연구원이 수확철 농가를 돕기 위해 12일 세종시 전의면 금사리 밤 농가를 찾아 전의면 관계자들과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밤을 직접 구매했다.전의면에 따르면 이날 국토연구원과 전의면 관계자들은 밤 수확을 돕고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작업 지원과 함께 해당 농가의 밤을 구매해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동참했다.이번 활동은 두 기관이 2024년 맺은 자매결연에 따른 교류다. 국토연구원은 이후 매년 농촌 일손돕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로 3년째 전의면과 교류하고 있다. 본지가 국토연구원 공식 행사 기록을 확인한 결과, 두 기관은 2024년 10월 15일 전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사일촌 협약식을 개최했다. 당시 국토연구원은 농촌 일손 지원과 특산품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협약 첫해에도 밤 수확 지원이 이뤄졌다. 2024년 협약식에 앞서 국토연구원 임직원 20여 명은 금사리 율산농원을 찾아 밤 줍기에 참여했다. 올해 활동 역시 밤 수확과 농산물 구매를 함께 진행하면서 협약 당시 제시한 농가 지원을 이어갔다. 김남길 전의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해 주신 국토연구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국토연구원과 꾸준히 교류하며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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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상품 3만 명에 선보여…성수동서 판로 확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6~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글문화상품을 전시·판매한 ‘2026 한글문화산업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성수동 협업 전시와 한글상점 판매를 통해 판로 확대를 이어간다.재단에 따르면 사흘간 전시장에는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21개 기업이 개발한 한글문화상품 60여 종과 세종시 한글상점에서 취급하는 상품 148종을 선보였다. 관람객이 직접 상품을 살펴보고 체험하고 구매하도록 구성해 개발 결과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이번 산업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상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소비자 접점과 판매 경로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개발의 바탕이 된 문화유산은 『훈민정음』과 『청구영언』이다. 사업의 공식 브랜드인 ‘더한글’은 한글 창제 원리와 옛 노랫말을 상품·콘텐츠에 담았다. 올해는 문구와 장신구, 생활용품, 교구재에 더해 영상과 음악으로 개발 범위를 넓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이 소개한 개발 사례에는 바움앤의 ‘돌민정음 스타터 키트’와 호호당의 ‘청구영언 벽걸이 달력’이 있다. 전자는 케이팝 팬들이 사용하는 한국어 표현을 익히도록 구성했고, 후자는 열두 달의 노랫말과 민화를 함께 담았다. 한글과 문화유산을 학습·생활용품으로 활용한 사례다.광화문 전시장에서는 실제 생활공간처럼 꾸민 쇼룸을 마련해 상품이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소개했다. ‘한글 티셔츠 만들기’와 ‘청구영언 시구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이 제작과 콘텐츠 이용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재단은 관람객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상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행사 전 온라인 이벤트 콘텐츠는 25만여 회 조회됐다고 밝혔다. 다만 방문객 3만 명 이상과 조회 수 25만여 회는 각각 현장 방문 규모와 온라인 반응을 나타내는 재단 집계로, 구매 실적을 의미하는 수치는 아니다.후속 일정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는 ‘더한글×29CM 청구영언 기획전’이다. ‘모든 마음 곁에, 한글’을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광화문 산업전에 이어 한글문화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된다. 재단은 산업전에서 파악한 소비자 반응과 현장 판매 경험을 향후 상품 개발 및 판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 상품은 세종시 한글상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행사 이후에도 구매 경로를 이어간다.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산업전은 시민들이 일상 속 한글문화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면서 실제 시장성을 확인한 값진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상품 개발과 유통·판매, 판로 확대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한글문화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광화문 산업전이 개발 상품을 공개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는 단계였다면, 성수동 기획전과 한글상점 판매는 유통의 지속성을 확인하는 후속 단계다. 재단이 발표한 자료에는 판매액·판매 수량·유통 계약 실적이 포함되지 않은 만큼, 향후 성과는 방문 규모와 함께 실제 구매 및 판로 확보 결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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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행감]세종라이콘타운 스튜디오 월 1.9회 이용…창업 이후 성과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은 12일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라이콘타운의 스튜디오 이용 실적을 지적하며 공간 활성화와 창업기업의 생존·지역 정착을 확인하는 성과관리 강화를 요구했다.국비로 창업을 지원하고 세종시가 공유재산을 무상 제공하는 시설인 만큼, 교육과 창업자 배출 실적을 넘어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본지가 공식 의회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시설의 공유재산 사용료 면제 기한은 2028년 4월이다.김 위원장 측이 공개한 행감 자료에 따르면 창업지원 스튜디오 이용 실적은 지난해 48회, 올해 1~7월 13회다. 집계 기간이 다른 두 수치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4회에서 올해 약 1.9회로, 이용 빈도가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올해 이용 내역은 사업설명회 10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촬영 1회, 예비창업자 제품 촬영 2회였다. 총 13회 가운데 사업설명회가 10회를 차지했으며, 예비창업자 제품 촬영으로 분류된 이용은 7개월간 2회였다.김 위원장은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스튜디오에서 실제 제품 촬영은 7개월 동안 단 2회에 불과하다”며 “시설이 본래 목적에 맞게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창업 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용 횟수 감소는 확인되지만, 이를 시설 전체 가동률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제시된 횟수만으로는 회당 이용 시간과 참여 인원, 예약 가능 시간 등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공간 활용을 평가하려면 이용 빈도와 함께 실제 사용 시간, 창업자의 수요를 확인해야 한다.입주 공간인 라이콘오피스에 대해서도 실제 활용 현황을 점검하도록 요구했다. 의원 측 자료에 따르면 라이콘오피스는 218.29㎡, 약 66평 규모이며, 올해 7월 기준 제출 자료에서 졸업기업 3곳과 예비창업자 1명의 이용 실적이 확인됐다.이는 기업과 개인의 이용 현황으로, 상주 인원이 4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김 위원장도 실제 상주 인원과 공간 활용도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시설 규모에 비해 실제 상주 인원과 공간 활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입주기업 현황뿐 아니라 실제 이용인원, 입주기업의 성장 및 독립 현황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세종라이콘타운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소상공인 창업지원시설이다. 의원 측 자료에 제시된 국비 사업비는 2024년 6억 원, 2025년 6억900만 원으로 두 해 합계 12억900만 원이다. 이 금액은 창업지원 사업비로, 스튜디오만의 운영비로 볼 수 없다.세종시는 공모사업 선정 요건에 따라 2023년 5월부터 2028년 4월까지 5년간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국비 지원 사업이더라도 시 소유 공간을 제공하는 만큼 지역에 돌아오는 효과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공식 회의록에서는 남은 기간의 사용료 면제 절차도 확인된다. 시는 지난 7월 21일 경제문화위원회에 2026년 8월부터 2028년 4월까지 1년 9개월간 사용료를 면제하는 동의안을 제출해 설명했다. 해당 안건은 상임위원회에 이어 7월 30일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김 위원장은 “국비를 확보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국비 사업이라고 해서 성과관리가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며 “세종시가 공유재산을 제공하는 만큼 지역 창업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신청자 77명 가운데 20명이 선발됐고, 이 중 19명이 졸업 후 창업한 것으로 의원 측 자료에 제시됐다. 선발 인원 대비 창업 비율은 95%다.다만 창업 비율과 기업 생존율은 서로 다른 지표다. 19명이 창업했다는 실적만으로 현재 사업 유지 여부나 세종지역 사업장 정착, 매출·고용 창출 수준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 이번 요구는 창업 이후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김 위원장은 “창업자 19명을 배출했다는 실적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현재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지, 세종시에 정착해 매출과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창업기업의 생존율, 지역 정착률, 매출 및 고용 실적을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2028년 공유재산 무상사용 기간 종료 이후의 시설 운영계획을 사전에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향후 국비 지원이 종료될 경우 발생할 지방재정 부담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유재산 사용료 면제 종료 시점과 국비 지원 종료 여부는 별도로 살펴야 할 사안이다.이번 행감은 시설 이용 횟수와 창업자 배출이라는 실적을 기업 성장과 지역 정착으로 연결해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김 위원장은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가 정책의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중요한 것은 국비로 육성한 기업들이 세종에 뿌리내리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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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지역농가 18곳 판로 지원…가을꽃 상생마켓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시 지역농가 18곳의 판로 확대를 위해 수목원 가든센터에서 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와 자생식물 등을 판매하는 ‘가든센터 가을꽃 상생마켓’을 11월 8일까지 운영한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 따르면 이번 상생마켓은 지역농가에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이 다양한 식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에서 재배한 식물을 수목원 방문객에게 소개하고 구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판매장은 국립세종수목원 가든샵 앞 잔디밭에 마련된 가든센터다. 참여 농가 18곳이 직접 키운 식물을 판매하며, 관람객은 수목원 관람과 함께 생활공간에서 기를 식물을 살펴볼 수 있다.판매 품목에는 가든멈과 아스타 등 다양한 국화류가 포함됐다. 로즈마리와 미니바오밥 등도 함께 선보여 가을꽃 외에도 여러 종류의 식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나라 자생식물인 해국과 개미취, 변산향유도 만나볼 수 있다. 국화류부터 허브와 자생식물까지 지역농가의 재배 품목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마켓의 특징이다.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가든센터 상생마켓은 지역농가가 직접 키운 식물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협력해 국민이 일상에서 식물을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식물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상생마켓은 지역농가에 식물을 선보일 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관람객에게는 수목원에서 접한 식물에 대한 관심을 일상 속 재배로 이어갈 기회를 제공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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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통시장 활성화 국무총리 표창…온누리 가맹점 1,828곳 증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세종시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025년 3,757곳에서 올해 9월 기준 5,585곳으로 1,828곳 늘었다. 제시된 두 수치를 비교하면 약 48.7% 증가한 규모다.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하면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통시장과 함께 골목상권에서도 소비자가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힌 것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상품권 결제액과 점포 매출 변화가 제시되지 않았다.시장 시설과 안전 관리도 개선했다. 동반성장위원회 공모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2곳의 시설 보수를 추진하고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화재공제 가입도 지원해 화재 예방과 피해 대비 기반을 보완했다.상인 조직화를 통한 상인회 전문성 강화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세종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상점가 상인회를 대상으로 전담 매니저 인건비와 고객지원센터 사무실 임차료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후속 사업은 금남대평시장의 공실 활용과 청년창업에 초점을 맞춘다. 시는 공실상가를 활용한 청년 팝업 운영, 캐릭터 발굴·홍보, 청년창업 지원 등을 포함한 앵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성수 경제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지역현안 특별교부세를 활용한 증발냉방장치 설치 등 전통시장 현대화와 환경 개선도 이어갈 예정이다. 상품권 사용처 확대와 시설 개선에 더해 공실상가를 청년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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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산울동 공동육아나눔터, 2027년 상반기 개소 추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가 산울동 주민의 자녀 돌봄을 지원할 공동육아나눔터 조성비 4억 5,000만 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하고, 2027년 상반기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청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다.세종시는 행정안전부의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에 투입한다. 조성비는 별도의 시비 부담 없이 전액 특별교부세로 충당한다.공동육아나눔터에는 장난감 대여공간과 프로그램실, 돌봄 공간 등이 마련된다. 지역 주민의 일상적인 자녀 돌봄과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세종시 관내 공동육아나눔터 가운데 처음으로 요리 활동이 가능한 특화공간을 설치한다. 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음식을 만드는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행안부가 12일 공개한 선정 결과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 10곳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은 6곳, 인구감소 관심지역은 3곳이다. 일반지역에서는 세종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인구감소지역의 필수 서비스 확충과 함께 영유아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세종시는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등 공모심사 가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지역 돌봄 수요를 반영한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서면심사와 현장점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진행됐다.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임신·출산·보육 서비스 공백을 직접 진단하고, 주민 수요에 맞는 기반시설을 제안하도록 한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접수한 28개 사업을 심사해 10곳을 선정했으며, 전체 특별교부세 지원 규모는 50억 원이다.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설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물은 지난 6월 준공돼 세종시에 관리권이 인계됐다. 국비 471억 원을 투입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2,060㎡ 규모로, 주민센터와 도서관, 보육·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건립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준공된 복컴 내부에 장난감 대여공간과 프로그램실 등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시설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복컴 건물 건립에 이어 주민이 이용할 돌봄 공간을 갖추는 단계다.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산울동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아이에게는 즐거운 놀이공간, 부모에게는 든든한 돌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산울동 공동육아나눔터의 개소 목표는 2027년 상반기다. 시가 공개한 이번 자료에는 구체적인 개소일과 이용 대상, 운영시간,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성 재원이 마련된 만큼 공간을 갖추고 주민 이용에 필요한 세부 운영계획을 구체화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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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행감] 세종 읍·면 난방·가로등 개선 요구…김동빈, 사업계획 구체화 주문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은 12일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읍·면 주민의 난방 부담과 부강면 가로등 사업 미추진 문제를 지적하고, LPG 배관망 확충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마을에서 고령 주민들이 등유 가격에 따른 난방비 부담을 겪고 있다며 LPG 배관망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의 생활 여건 차이를 고려해 에너지 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김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LPG 배관망 사업의 추진 실적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도시가스와 LPG 공급 현황을 함께 점검할 평가표를 마련하고, 2027년도에 어떤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특히 주민들에게 향후 공급 가능성과 사업 방향을 안내할 수 있도록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더라도 LPG 배관망을 통해 난방 여건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집행부는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사업이 일정한 가구 수 등 선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신청하더라도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 자부담도 사업 추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제시했다.주택 간 거리가 멀거나 배관 설치 구간이 길어지면 가구별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수요조사에 참여했다가 설계 과정에서 예상 비용을 확인한 뒤 취소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는 답변이다.집행부는 수요조사 이후 현장 컨설팅과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요가 확인되면 최대한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답변에서는 2027년도 사업 대상과 공급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김 의원은 고령 주민이 많은 읍·면의 현실을 고려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사업 수요와 주민 부담을 함께 살펴 LPG 배관망 확충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다.이어 부강면 가로등 신설사업의 추진 경위를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을 활용해 가로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장들을 통해 설치 희망 지점까지 조사했지만, 이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가로등을 어디다 설치할 건가가 다 조사까지 끝난 거예요”라며 “그런데 이 사업이 슬그머니 없어졌어요”라고 말했다. 주민 수요조사 이후 실제 설치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취지다.김 의원은 행감 자료 101쪽의 ‘밝은 도시 조성을 위한 가로등 정비사업’을 언급하며, 자료에 신설사업비 20억 원이 제시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김 의원이 자료상 사업비로 언급한 것으로, 부강면 단독 배정액이라고 설명한 것은 아니다.부강면의 산업단지와 외국인 근로자 거주 여건도 짚었다. 김 의원은 가로등이 부족한 구간의 야간 생활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설치 지점 조사까지 참여한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집행부는 발전소가 들어설 때 지원되는 일회성 특별지원금과 매년 배분되는 지원금은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지원금은 배정된 재원을 사업에 집행하면 소진되는 구조라는 답변이다.특별지원금 규모에 대해서는 약 66억 원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34억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잔여 32억 원은 2027년 상반기에 요청해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내년도 사업은 별도 심의 절차를 거쳐 추진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답변에서 부강면 가로등 신설사업에 대한 배정액이나 설치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김 의원은 매년 배분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의 감소 이유와 사업 선정 절차도 물었다. 자신이 언급한 지역의 지원액이 과거 4,500만 원에서 2,700만 원 수준으로 줄었다며 배분 구조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집행부는 연간 지원금이 전전년도 발전 실적 등을 기준으로 산정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읍·면·동에서 협의체를 통해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제출하면 관련 승인 절차를 거쳐 집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주민들이 기대했던 가로등 사업을 다시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LPG 배관망과 가로등 모두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인 만큼, 실제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요구다.이번 행감에서는 읍·면의 난방 여건과 야간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수요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LPG 배관망의 대상·자부담 안내와 부강면 가로등 사업의 반영 여부·추진 일정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후속 과제로 남았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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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행감] 세종 여민전, 선착순 충전 개선 요구…김효숙 “골목상권 효과 봐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은 12일 경제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민전의 선착순 충전 방식과 소비 효과 검증 문제를 지적하고, 시민 이용 기회와 영세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한 운영체계 재정비를 요구했다.김 위원장은 여민전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정책수단이지만, 매월 반복되는 충전 경쟁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 확대와 함께 한정된 재원이 실제로 어느 상권과 가맹점에 돌아가는지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지역화폐 혜택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특정 시간에 휴대전화를 붙잡고 충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시민과 그렇지 못한 어르신 사이에 정책 혜택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개선방안으로는 월별 발행 물량을 사전에 배분하고 신청일을 여러 날로 분산하거나, 일정 기간 신청을 받은 뒤 배정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신청 창구와 충전 지원체계 마련도 함께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집행부는 행감에서 정보 취약계층의 충전 어려움을 보완할 방법을 묻는 질의에 “지금 현재로서는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예산이 크게 늘지 않는다면 운영방식을 바꿔 반복되는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여민전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발행·충전액뿐 아니라 실제 사용 비율과 소비 흐름을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과 가맹점 규모별 결제 집중도를 파악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여민전의 성과를 발행액이나 충전액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충전된 금액이 실제로 얼마나 사용되는지, 사용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소비가 특정 업종이나 가맹점에 집중되는지,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지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성과 분석의 기초가 되는 통계에 대해서도 확인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행감 자료에 표시된 사용률 98.4%를 두고 표에 제시된 금액으로 계산하면 97.6%가 나온다며 산출 근거를 물었다. 두 수치의 차이는 0.8%포인트다.시민이 직접 충전한 일반발행과 농업인 수당·출생축하금·복지포인트 등 정책발행의 구분도 주문했다. 성격이 다른 금액을 합산한 총발행액을 시민의 일반충전 실적이나 혜택 규모처럼 설명하면 정책 성과가 과장돼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다.김 위원장은 연매출 3억 원 미만 가맹점의 여민전 사용실적과 상위 가맹점에 대한 결제 집중도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가 특정 가맹점에 몰리는지, 영세 상인에게 얼마나 돌아가는지 확인할 자료를 갖춰야 한다는 요구다.충전 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잔액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미사용 잔액 규모를 파악하고 사용기한 설정이나 혜택 조정 등 지역 내 유통을 촉진할 방안을 검토하자는 것이다. 여민전 결제가 기존 현금·카드 소비를 대체하는 데 그치는지, 추가적인 지역 소비를 만드는지도 분석해야 한다고 밝혔다.재정 운용과 관련해서는 국비 지원 확대에 대응할 시비 확보의 중요성을 짚었다. 재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가맹점 매출 규모와 상권 여건을 반영해 영세 소상공인과 침체 상권에 지원을 집중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국비 지원이 확대되더라도 이에 대응할 시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안정적인 발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한정된 재원을 모든 가맹점에 일률적으로 배분하기보다 정책 효과가 큰 영세 소상공인과 침체 상권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한 대안으로 부산 동백전의 매출 규모별 차등 캐시백 정책을 참고할 것을 제안했다. 세종시도 가맹점 매출 규모와 지역별 상권 여건에 맞춰 지원체계를 설계하자는 취지다.온누리상품권과의 역할 분담도 제시했다. 여민전은 세종시 전역의 생활 소비를 뒷받침하고,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 활용을 확대해 지역 소비를 유도하면서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검토하자는 제안이다.집행부는 예산이 허락하면 발행 횟수를 늘리고 싶지만 내년에도 올해 수준으로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개인별 금액 조정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대안이 나오면 설명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김 위원장이 제시한 6가지 개선방안은 선착순 충전 방식 개선, 디지털 취약계층 배려, 지역경제 효과 분석, 장기 미사용 잔액 관리, 가맹점 매출 규모별 차등 지원, 온누리상품권과의 역할 분담이다. 구체적인 도입 여부와 시행 일정은 이날 답변에서 제시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이제는 얼마나 많은 시민이 충전에 성공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소비가 실제 골목상권으로 이어졌는지를 살펴야 할 시점”이라며 “충전 방식의 형평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 재정 운용의 효율성,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여민전이 지역화폐 본연의 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행감에서 제기된 과제는 시민의 충전 부담을 줄이고, 한정된 재원이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는 데 모아졌다. 향후 운영 개선안에는 이용 기회의 형평성과 골목상권 지원 효과를 함께 높일 구체적인 방안이 요구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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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동교, 15일부터 왕복 2차로로 축소…2028년 6월까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가 노후 대동교를 트램과 일반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교량으로 교체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단계별 부분 통제에 들어가며, 공사 기간 기존 왕복 4차로를 왕복 2차로로 축소 운영한다.대전시가 12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통제 대상은 대동교를 포함한 대동오거리~베스티안병원네거리 구간이다. 통제는 2026년 10월 15일부터 2028년 6월 16일까지 약 20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며,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기간과 범위가 조정될 수 있다.차량 통행은 유지되지만 이용 가능한 차로가 절반으로 줄어 대동오거리와 대동교 일원의 혼잡이 예상된다. 시는 해당 구간을 단순 통과하는 차량에 충무로, 계족로, 동중앙로, 가양로 등 주변 도로 이용을 권고했다.대동교는 1965년 준공돼 약 61년이 지난 교량으로, 도시철도 2호선 대전역~대동역 구간에 위치한다. 시는 트램 건설공사 13공구 사업과 연계해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새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다.대전시 트램 홈페이지의 13공구 공사개요를 확인한 결과, 신설 교량은 길이 43.85m·폭 29m 규모다. 트램 2차로와 일반차량 4차로 등 총 6차로로 조성된다. 일반차량 차로 수는 기존과 같은 4차로이며, 트램 운행 공간이 추가된다.공사는 교량을 절반씩 나눠 교체하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1단계는 올해 10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단계는 2027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예정돼 있다.1단계에서는 대동오거리에서 대전역 방향으로 교량의 절반을 먼저 철거한 뒤 새 교량을 건설한다. 공사가 끝나면 차량 통행을 신설 교량으로 옮기고, 반대편 기존 교량을 철거·신설하는 2단계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공사 도중 차량이 이용하는 교량의 위치도 바뀐다.주변 트램 공사구간의 통제 일정이 겹치는 점도 운전자가 살펴야 할 부분이다. 대전시 공식 공사현황에는 대동오거리~우송고네거리가 올해 8월 18일부터 내년 8월 17일까지, 죽전네거리~신안네거리가 올해 2월 9일부터 2028년 6월 16일까지 각각 왕복 4차로 중 2차로 부분 통제 구간으로 안내돼 있다.대전역 지하차도의 죽전네거리에서 대전역 방향도 올해 5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3차로 중 2차로를 통제하는 일정이 게시돼 있다. 대동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이동 경로에 따라 인근 구간의 차로 축소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시는 공사구간과 차량 통행구간을 안전시설로 분리하고 주요 지점에 교통안전시설과 신호수를 배치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공사차량 진·출입을 탄력적으로 관리해 차로 축소에 따른 혼잡과 안전사고를 줄일 방침이다.부분 통제 이후에는 CCTV와 관제시스템으로 주변 교통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 운영과 교통처리 방안도 조정할 예정이다.이정갑 대전시 트램건설과장은 “이번 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준공 후 60여 년이 지난 대동교를 철거하고 새롭게 건설함으로써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장기간 공사로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대동교 개축은 노후 교량 교체와 트램 운행 기반 조성을 함께 추진하는 공사다. 장기간 차로 축소가 예정된 만큼 운전자는 단계별 통행 위치와 현장 안내를 확인하고, 단순 통과 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이향순 기자 lhs248615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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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장영실고, 2027학년도 신입생 160명 전국 모집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장영실고등학교가 전공 실무교육을 통해 취업과 진학을 준비할 2027학년도 신입생 160명을 IT콘텐츠·보건간호·뷰티미용·외식조리 등 4개 학과에서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학교가 발표한 모집 인원은 학과별 40명씩이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부터 보건의료, 미용, 조리까지 교육 분야가 나뉘는 만큼 지원자는 희망 직업과 학과별 수업·실습 내용을 함께 살펴 전공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세종시교육청의 최근 고입 안내를 전한 보도에 따르면 세종장영실고의 원서 접수는 11월 23일부터 시작한다. 다만 접수 마감 시각과 제출 방식, 지원 자격, 선발 기준 등은 학교가 공고한 최종 입학전형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세종장영실고는 세종시 금남면 금남구즉로 196에 있는 공립 남녀공학 특성화고다. 교육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털에서도 IT콘텐츠과, 보건간호과, 뷰티미용과, 외식조리과 운영이 확인된다.학교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전공 지식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함께 기르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IT콘텐츠과는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웹디자인, 영상 콘텐츠, 스마트앱 개발, 1인 크리에이터 등 디지털 분야를 교육한다. 영상·디자인·프로그래밍·드론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태블릿, 방음부스, 크로마키 스튜디오, 뉴스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과 제작 경험을 쌓도록 한다.보건간호과는 인체 구조와 기능, 기초간호임상실무 등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기초 지식과 기술, 직업윤리를 교육한다. 인큐베이터, 치과의자, 응급의료 장비 등 실습 기자재를 활용하고 현장 연계 실기반과 공무원 시험 대비반도 운영해 관련 진로 준비를 지원한다.뷰티미용과는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미용 등 세부 분야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용 실습실과 기자재를 활용한 실무교육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지원을 연계한다. 미용 분야 안에서도 직무가 다양한 만큼 세부 전공별 학습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학과 선택에 도움이 된다.외식조리과는 한식·양식·중식·일식 조리와 제과·제빵, 식음료 및 식품 관련 교육을 운영한다. 학교는 국가자격증 필기면제 검정과 현장 연계 심화반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부터 실무까지 단계적으로 역량을 쌓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전공교육을 학교 밖 직무 경험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교는 실습 기반을 확충하고 산학협력 및 협약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직무 환경을 경험하면서 실무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진로 지원은 취업과 진학을 함께 고려한다. 1대1 진로·진학 멘토링,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 전공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이후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이현영 교장은 “세종장영실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전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 진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지원 희망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 공식 누리집의 입학전형 요강에서 접수 일정과 지원 요건, 제출 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는 경우에는 통학 등 생활 여건을 함께 살피고, 학과별 교육과정과 자격증 준비 과정이 자신의 진로 계획에 맞는지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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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건설 안전·품질 전문가 225명 이내 공개 모집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안전성과 시공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11월 2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으로 21개 분야 제11기 기술자문위원 225명 이내를 공개 모집한다.행복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공개모집 인원은 225명이며, 내부 인원까지 포함한 위원회 전체 규모는 250명이라고 밝혔다. 공식 공고의 ‘225명 이내’는 공개모집 규모이고, 보도자료의 ‘250명 내외’는 전체 위원회 구성 규모라는 설명이다.이번 모집은 현 기술자문위원의 임기가 올해 12월 31일 만료되는 데 따른 것이다. 새 위원의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모집 분야는 토목시공·건축시공·건축계획·기계·전기·조경 등 총 21개 전문 분야다. 공식 공고에 따르면 모집 분야와 인원은 위원선정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기술자문위원회는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설계와 공사 적정성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분야별 전문가가 설계와 시공 과정의 기술적 적정성을 검토해 주요 건설사업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지원한다.동절기·우기·해빙기 등 건설 현장의 취약 시기에는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기술 지도를 수행한다. 설계·공사에 대한 심의와 현장점검을 함께 수행하며 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관리를 뒷받침한다.지원자는 응모원서와 관련 증빙서류, 기술자문위원회 위촉 동의서 및 보안각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11월 2일 월요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 joyh1029@korea.kr로만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제출은 받지 않는다.위원선정위원회가 신청자를 심사해 위원을 선정하며, 선정된 자문위원에게는 올해 12월 별도로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내용과 제출 서식은 행복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사업관리총괄과(044-200-3206)로 하면 된다.정래화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우수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자문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새 위원회는 2027년부터 2년간 행복도시 주요 건설사업의 설계·공사 적정성을 검토하고, 취약기 현장점검과 기술 지도를 통해 안전·품질 관리를 지원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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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대면 행감 본격화…결산 지적에 집행부 답변 주목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가 12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집행부 대상 대면 행정사무감사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앞선 결산심사에서 지적된 예산 불용과 집행 관리 문제에 대한 후속 점검 여부가 주목된다.이날 행정복지위원회는 기획조정실과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 세종연구원을 감사할 예정이다. 경제문화위원회는 경제산업국과 투자유치단,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도시환경위원회는 도시주택국과 공공건축추진사업소를 감사할 예정이며, 교육안전위원회는 현장방문 일정이 잡혀 있다. 앞서 현장에서 시설과 사업 운영 상황을 살펴본 데 이어 집행부 설명과 제출 자료를 통해 행정 운영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단계다.이번 감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결산심사 당시 제기된 문제의 발생 원인과 후속 대응이다. 예산을 사용하지 못한 사유뿐 아니라 편성 당시 수요와 추진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했는지, 올해도 같은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지가 주요 점검 과제다.경제문화위원회에서는 기업유치 보조금 6억 원 전액 불용 문제가 후속 점검 쟁점으로 꼽힌다. 앞선 결산심사에서 해당 예산은 집행액이 없고 사고이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기업 지원을 위해 확보한 재원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지 못한 배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집행부는 지원 신청 여부와 요건 충족 상황, 기업의 투자 일정 변경 등을 구분해 미집행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 지원 수요 예측이 빗나간 것인지, 편성 이후 사업 여건이 달라진 것인지에 따라 개선 방향도 달라지기 때문이다.올해 관련 예산의 집행 실적과 연말까지의 집행 전망도 판단 자료다. 같은 사유로 불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면 예산 규모와 지원 방식의 조정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기업 사정과 함께 시의 수요 조사 및 집행 관리가 적절했는지도 살펴야 한다.투자유치단 감사에서는 투자협약 이후 실제 사업 진행 상황을 관리하는 방식도 관심사다. 세종시가 지난 8일 7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대규모 투자 구상을 실행으로 연결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투자유치 성과를 평가할 때는 협약 금액과 실제 투자액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협약 기업의 부지 확보·인허가·착공·운영 현황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지연된 사업은 원인과 후속 협의 내용을 설명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판단할 수 있다.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기획조정실의 예산 편성·집행 관리가 점검 과제다. 앞선 결산심사에서 세종시법 공감대 조성 사업의 불용이 지적된 만큼, 추진하지 못한 사유와 올해 사업 진행 상황, 향후 예산 반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요구된다.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반복 불용 사업의 원인 분석이 내년도 예산 편성과 사업 우선순위 조정에 반영되는지도 살펴야 한다. 집행 부진을 개별 부서의 사정으로만 다루지 않고 시 전체의 재원 배분과 연결해 관리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도시환경위원회는 앞선 결산심사에서 결산서·성과보고서 부실, 기금 변경 의결 누락, 예비비 사용의 적정성, 낙찰차액과 집행잔액 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은 이 가운데 도시주택국과 공공건축추진사업소 소관 사항에 대한 설명과 조치 여부가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다.자료 오류가 있었다면 정정 내용과 검토 절차를, 사업 지연이나 집행잔액이 발생했다면 원인과 향후 일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공공건축 사업은 지연이 추가 비용과 시설 이용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예산 집행뿐 아니라 시민 불편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는 건립 추진에 맞춘 시 담당 업무와 관계기관 협의 실적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교통·기반시설 관련 준비 사항과 향후 필요한 재정 부담을 구분해 제시해야 시의 지원 준비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세종연구원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각각 연구 결과의 정책 반영과 기업·취업 지원의 실제 성과가 점검 과제다. 연구과제 완료 건수나 지원 인원과 함께 정책 활용 사례, 취업 이후 고용 유지 여부 등 결과를 보여주는 자료가 중요하다.결산심사 이후 시간이 짧다는 점에서 모든 개선 조치의 완료 여부만으로 집행부 대응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했는지, 이미 시행한 조치는 무엇인지, 남은 과제를 어느 부서가 언제까지 이행할 것인지는 이번 감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대면 행감의 실효성은 구체적인 개선 약속과 후속 이행에 달려 있다. 집행부가 사업별 원인과 추진 실적, 이행 기한을 제시하고 의회가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감사 결과가 다음 예산과 행정 운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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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A, 마지막 홈경기 5대2 승리…재등록 앞두고 존폐 기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SA축구단이 지난 10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을 5대2로 꺾었지만, 세종시의 ‘스포츠도시’ 구상 속에서도 운영비 지원 문제로 내년 리그 참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이날 오후 2시 열린 2026 K4리그 경기에는 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김동빈 세종시의원,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김순공 세종시축구협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마지막 홈경기를 참관했다. 공식 경기 기록에 집계된 관중은 285명이다.세종SA는 김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김경민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38분 추가골을 넣었다. 세종SA는 전반을 2대0으로 마치며 승리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에는 기장의 추격에 추가 득점으로 응수했다. 기장 전효석이 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세종SA는 후반 34분 승준서의 득점으로 다시 두 골 차를 만들었다.전효석이 후반 41분 추가골을 넣으며 따라붙자 세종SA 윤용호가 후반 43분 득점하며 추격을 뿌리쳤다. 후반 29분 양항을 대신해 투입된 조민재는 후반 45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려 5대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확인한 대한축구협회 순위표 기준 세종SA는 22경기에서 8승 2무 12패, 승점 26점으로 13개 팀 중 10위에 올라 있다. 기장과 승점 및 승·무·패 기록은 같지만, 득실차는 세종SA가 마이너스 18로 기장의 마이너스 12에 뒤졌다. 윤용호는 시즌 8골로 득점 순위 5위를 기록했다.세종SA는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지만, 구단은 내년에도 세종에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다. 구단 측이 본지에 전한 내용에 따르면 세종SA는 10월 말까지 협회에 재등록 의사를 접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종시와 운영비 지원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구단 측은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등록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협의 결과에 따라 이번 경기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넘어 세종SA의 마지막 리그 홈경기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재등록 포기나 리그 탈퇴, 구단 해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현재 지원 논의의 핵심은 상시 운영비다. 본지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해 전국체전 참가를 위한 전지훈련비와 숙박비, 출전 경비 등 약 4천만 원을 일회성으로 지원했다. 대회 참가 경비와 별개로 연중 구단 운영을 뒷받침할 운영비 지원이 없다는 점이 쟁점이다. 세종SA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종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국대회 성과가 안정적인 운영 기반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앞선 보도에서 확인된 구단의 연간 운영비는 약 7억 원으로, 지속적인 재원 확보가 존속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세종시는 재정 여건상 당장 운영비를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고지 협약 일부를 개정하고 재정 상황이 나아질 경우 2028년부터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 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구단의 일정과는 간극이 있다. 리그 참가를 위해서는 운영 재원 확보를 비롯한 협회의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본지가 확인한 대한축구협회 K3·K4리그 클럽라이선스 규정 제31조는 창단 시 재정건전성 확보를 필수기준으로 정하고, 세 가지 재정 확보 방식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첫 번째는 연고지 지자체로부터 예산의 80% 이상 재정지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재정지원 기업들의 연 매출 합계가 최근 3년간 200억 원 이상이라는 요건을 충족하면서 지자체로부터 예산의 20% 이상 재정지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세 번째는 중견기업 이상 기업으로부터 예산의 90% 이상 재정지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조항은 ‘클럽을 창단하는 경우’를 명시하고 있어 해당 지원 비율을 기존 구단인 세종SA의 재등록 조건으로 그대로 단정할 수는 없다. 기업 지원 방식도 별도로 규정돼 있어 지자체 지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자동 등록 취소가 결정된다고 볼 수도 없다. 기존 구단의 지속적인 운영과 관련해서는 차년도 예산의 적정성이 중요하다. 규정 제34조에 따르면 구단은 전년도 예산 실적과 차년도 예산서를 제출해야 하며, 협회가 차년도 예산을 재무적으로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자격 부여를 거부할 수 있다. 제공된 2026 K3·K4리그 대회운영규정도 기존 구단이 클럽라이선스 규정과 협회가 정한 절차에 따라 자격을 갱신하도록 정하고 있다. K4리그 연회비는 3천만 원이며, 최종 납부기한을 넘기면 리그 참가가 취소된다. 지원 협의는 다음 시즌 운영계획을 이행할 재원을 확보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세종SA의 운영 위기는 세종시가 최근 제시한 스포츠도시 구상과도 연결된다. 조상호 시장은 지난 7일 제8회 스포츠 세종포럼에서 “저희 세종시는 지금 2032년 전국체전 유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전국체전을 경기장과 숙박, 교통, 스포츠산업을 연결하는 도시전략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대회 이후 시설 활용방안으로 프로배구·프로농구 등 프로구단 유치와 실업팀 창단,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유치 등을 제안했다.남 국장의 세부 구상은 확정된 공식계획이 아니라 정책 제안 단계다. 그러나 새로운 구단 유치와 스포츠산업 육성을 논의하는 가운데 기존 지역 축구단은 다음 시즌 참가 여부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 구상과 현재 체육 기반을 어떻게 함께 유지할 것인지가 과제로 떠오른다.포럼에서는 선수 육성과 시민의 체육활동 기반을 넓히는 방향도 제시됐다. 강미애 교육감은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구상을 설명하며 “세종 밖으로 나가는 아이들을 붙들자. 세종 안에서 영재 아이들을 키워보자”고 강조했다. 안신일 의장도 행정수도에 걸맞은 스포츠 기반 확충 필요성을 밝혔다.시설 확충과 인재 육성, 구단 운영은 서로 다른 정책이지만 지역 체육의 기반을 만든다는 점에서 연결된다. 전국체전 개최와 새로운 구단 유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현재 세종을 대표해 활동하는 선수단의 운영 여건과 지역사회 기여를 함께 평가할 필요가 있다.세종시는 지난 6일 파크골프 발전 협의체에서도 시설 확충과 운영 활성화 방향을 논의했다. 북부권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한 9홀 구장 설계를 마쳤고, 장기적으로 하천 유휴부지를 활용한 36홀 장애인 겸용 구장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생활체육시설 건립과 축구단 운영비 지원은 사업 목적과 재원, 지원 근거가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다만 한정된 체육재원을 배분한다는 점에서 시설 확충과 기존 선수단 지원에 적용할 필요성·공공성·재정 지속가능성의 기준을 설명하는 과정은 필요하다.세종SA 지원에도 구단의 책임이 함께 담겨야 한다. 앞선 간담회에서는 법인·재무 구조와 대표이사 부담액, 자부담 능력, 지역사회 환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공공재정 투입에 따른 집행·사후 관리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마지막 홈경기에서 선수들은 다섯 골과 승리로 시민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스포츠도시 세종’ 구상이 현실성을 갖추려면 새로운 시설과 구단을 늘리는 계획과 함께 기존 체육 기반의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10월 말 재등록 의사 접수를 앞둔 지원 협의와 구단의 재원 확보가 세종SA의 다음 시즌을 가를 전망이다.한편 세종SA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4일 제주로 이동한다.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도 세종을 대표해 전국체전 무대에 나선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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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남면 코스모스밭 700만 원 투입…주민자치회 안전관리 허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예산 700여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용수천변 코스모스밭에 가을 연휴 방문객이 몰렸지만, 본지 현장 취재 당시 교통안내와 안전관리 인력이 확인되지 않아 주민자치사업의 안전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교량과 진입도로 곳곳에서 파손과 안전상 우려가 확인된 가운데 현장 안전관리는 금남면 공무원들의 교대 근무에 의존한 것으로 파악됐다.금남면과 금남면 주민자치회는 2026년 마을계획 사업인 '용수천 꽃송이 되어나다'의 일환으로 세종동 30-10번지 용수천변 일대에 약 4만 3,000㎡(1만 3,000평) 규모의 코스모스밭을 조성했다. 사업에는 주민자치예산 7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주민자치회 의결을 거쳐 올해 8월부터 추진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꽃밭을 가꾸고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였다.실제로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 연휴에는 가족과 연인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꽃밭 주변 도로에는 방문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됐고, 교량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시민들의 통행이 이어졌다. 그러나 본지가 현장을 직접 취재한 결과,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교량과 진입도로 곳곳에서 안전상 우려를 낳는 시설물 상태가 확인됐다.코스모스밭으로 이어지는 교량의 상판은 일부 구간이 울퉁불퉁하게 휘어지고 변형된 상태였으며, 양쪽 난간은 어린이 허리 높이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낮았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교량을 이용하고 있었던 만큼 난간의 추락 방지 기능과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 다만 실제 구조적 위험 여부는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진입도로의 상황도 우려스러웠다. 한쪽 진입도로는 지난여름 호우로 도로 하부 토사가 유실되고 포장면이 파손되면서 통행이 제한됐으며, 다른 쪽 진입도로에서도 길게 이어진 균열이 확인됐다. 현장 사진에는 도로 가장자리 포장면이 크게 파손돼 아래쪽 빈 공간이 드러난 모습도 담겼다. 도로 하부의 지지 기반이 일부 유실된 것으로 보이는 구간으로, 추가적인 침하 위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상태였다.일부 위험구간에는 안전고깔과 통제선, 이동식 방호벽, 위험 경고 표지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시설물 파손에 대한 경고와 물리적인 통제시설만으로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기의 교통안내와 현장 안전관리를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본지가 취재한 당시에도 좁은 통행 구간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지나고 있었지만, 방문객의 이동을 안내하거나 위험구간 접근을 관리하는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가을 연휴 방문객이 몰리면서 금남면 공무원들이 교대로 현장 안전관리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반면 공무원들의 교대 근무 외에 주민자치회가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거나 경찰·자율방범대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해 교통안내와 위험구간 통제를 실시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주민자치회가 지난해 사업을 의결하고 올해 700여만 원을 집행해 대규모 코스모스밭을 조성했지만, 방문객이 집중되는 시기의 안전관리는 사실상 행정기관 공무원들의 교대 근무에 의존한 셈이다. 주민자치사업의 취지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사업을 결정하고 추진한 주민자치회가 현장 안전관리에도 실질적으로 참여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물론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할 당시에는 진입도로가 파손되지 않았다. 이후 여름철 호우로 도로 하부 토사가 유실되면서 접근시설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도로 파손 자체를 주민자치회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도로 파손 사실을 확인하고 당초 예정했던 코스모스 축제까지 취소했다면, 개별 방문객에 대해서도 안전한 접근 경로를 안내하고 위험구간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축제를 취소했다고 해서 꽃밭을 찾는 방문객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 연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이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안전관리가 필요했다. 주민자치회가 직접 도로와 교량을 보수할 권한이나 예산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사업을 추진한 주체로서 관계기관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요청하고 방문객 보호를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경찰과 자율방범대 등 지역 안전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조체계도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쪽 진입도로가 폐쇄되고 다른 진입도로에서도 균열이 확인된 상황이라면 방문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교통안내와 위험구간 통제 등 관계기관과 지역 단체의 협력을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하지만 본지 취재 당시 현장에서는 경찰이나 자율방범대 등의 교통안내 활동을 확인할 수 없었다. 주민자치회와 금남면이 이들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는지, 별도의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이나 자율방범대가 모든 주민자치사업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위험시설이 존재하고 방문객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는 사업 주체가 관계기관과 지역 단체의 협조를 통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다.도로와 교량 복구를 둘러싼 관계기관의 대응도 문제로 떠올랐다. 금남면은 도로 파손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에 복구를 요청하고 예정된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지만,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축제를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시설물 보수 책임을 놓고 LH 측은 해당 시설을 임대·사용하는 세종시가 보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으며, 세종시는 복구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 시설물의 소유권과 유지·보수 책임은 관련 협약과 관리 규정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어느 기관이 어떤 범위의 관리 책임을 부담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복구 책임과 예산 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동안 파손된 도로는 그대로 남아 있었고, 주민들이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코스모스밭도 당초 계획한 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다. 도로와 교량 복구가 지연되자 지역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협조 요청 과정에서 전해진 설명에 따르면 국회의원 측은 우선 시설물에 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시해야 후속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민들이 파악한 안전진단 비용은 약 6,000만~7,000만 원으로, 진단에 필요한 기간까지 고려하면 코스모스 개화 시기에 맞춘 복구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진단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계기관의 복구 책임과 예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긴급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다만 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위험과 보수 방법을 판단하기 위한 절차일 수 있으며, 국회의원 측이 실제로 어떤 협의와 후속 조치를 진행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금남면은 본지가 코스모스밭 조성 경위와 현장 안전 문제를 취재한 다음 날 '코스모스 물결 감상하며 가을 산책 즐겨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금남면은 보도자료에서 용수천변 4만 3,000㎡ 규모의 코스모스밭에 수백만 송이의 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여름 호우로 파손된 도로가 아직 복구되지 않아 코스모스 밭 바로 옆 인근 도로에 차량을 주차한 뒤 도보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보도자료에는 본지가 현장에서 확인한 진입도로 균열과 하부 토사 유실, 교량 상판 변형, 낮은 난간 등 구체적인 위험 요소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방문객들이 어느 구간을 피해야 하는지, 안전한 도보 접근 경로가 어디인지에 관한 안내도 제시되지 않았다.안전 문제로 당초 예정된 축제를 취소한 장소에 개별 방문객의 접근을 권유하면서도 위험구간과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홍보 방식이 적절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신정철 금남면주민자치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가꾼 용수천변 코스모스 단지가 시민들이 지친 일상을 잠시 잊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계획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사업 취지와 달리 방문객 안전을 위한 관리가 미흡했다면, 꽃밭 조성이라는 외형적인 성과만으로 사업을 평가하기는 어렵다.이번 사례는 세종시가 2027년도 읍·면·동 자치분권특별회계 예산을 올해 약 135억 원에서 20억 원가량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상황과 맞물려 주민자치예산의 집행 효과와 운영 책임을 다시 살펴보게 한다. 주민자치예산 700여만 원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그러나 주민들이 직접 의결한 사업이라는 이유로 예산 집행 이후의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문제가 검증 대상에서 제외될 수는 없다.특히 주민자치회가 꽃밭 조성에는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면서 정작 시민들이 몰리는 시기의 교통안내와 위험시설 관리에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면, 이는 사업의 성과보다 예산 집행 자체에 치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남면 역시 주민자치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사업 추진 이후 발생한 위험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축제 취소 이후 개별 방문객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는지 점검해야 한다.LH와 세종시는 시설물의 관리·보수 책임과 복구 지연 사유를 명확히 밝히고, 교량과 진입도로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결국 이번 금남면 코스모스밭 사례는 주민자치사업의 성과가 얼마나 넓은 꽃밭을 만들고 얼마의 예산을 집행했느냐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주민이 직접 결정한 사업일수록 시민의 안전과 실질적인 이용 편익을 우선해야 하며, 꽃을 피우는 데 그치고 방문객 안전을 소홀히 한다면 주민자치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인지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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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28%…격차 다시 확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한국갤럽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로 나타나 지난주 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당 간 격차가 8%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81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35%에서 36%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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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교직원 800여 명 화합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육 발전 유공자 80명을 표창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참석자 800여 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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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