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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호주 시드니서 직업계고 현장학습 점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직업계고 국외 현장학습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직무교육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무 역량을 높이고 국내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국외 현장학습의 교육 여건과 안전관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강 교육감은 이날 현지 직무교육에 참여하는 7개 기업 가운데 'GS World'를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 현장 중심 교육과정 등을 살폈다.특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지, 현지 교육환경이 학생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향후 취업 준비에 적합한지 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어 GS World에서 직무교육을 받고 있는 세종미래고등학교 스마트기계과 3학년 최리원 학생을 만나 현지 생활과 교육 참여 상황을 살피고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의 도전을 격려했다.최리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호주에서 꿈을 키워가며 즐겁게 현장 직무교육을 받고 있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하게 현장학습을 마무리하고 호주 현지 취업도 준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강미애 교육감은 "낯선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학생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해외 현장에서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학생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이어 "우리 세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직무 역량을 펼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빛나는 오늘, 설레는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안전한 현장학습 운영부터 해외 취업 연계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세종시교육청은 국외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지 전담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학습 수료 이후에도 학생별 진로와 취업 희망을 고려한 해외 취업 연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내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전공 지식을 해외 산업현장에서 활용하고, 현지 기업의 업무환경과 직무 수행 방식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다만 국외 현장학습이 실질적인 해외 취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육 수료 이후 현지 기업과의 채용 연계, 취업 희망 학생에 대한 후속 지원 등이 중요하다.세종시교육청이 현장학습부터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앞으로 학생들의 현지 취업 성과와 지속적인 사후관리 체계 구축 여부가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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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남면 새마을남녀협의회, 김장 1,500포기로 이웃사랑 실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 금남면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5일 금남생활체육공원에서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배추 1,5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금남면새마을남녀협의회(지도자회장 이원국·부녀회장 송은순)가 주관했으며, 겨울철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장에서는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배추를 손질하고 양념을 버무리는 등 김장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파란 천막 아래 마련된 작업 공간에서 역할을 나눠 김치를 담그고, 완성된 김장김치를 전달용 상자에 담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특히 회원들은 배추와 양념 등 김장 재료를 직접 준비하고 손질부터 버무리기, 포장까지 함께하며 총 1,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김장 재료를 손질하는 회원들과 양념을 버무리는 회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금남면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1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겨울철 김장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이원국 금남면새마을지도자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금남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올해 초에도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김장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으로, 겨울철 이웃 돌봄과 지역공동체의 나눔 문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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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치매안심센터, 주민 100여 명과 2.5㎞ 걸으며 치매 예방 실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치매안심센터가 5일 종촌동 제천뜰근린공원과 제천 산책로 일원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열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체조와 치매 관련 상식을 알아보는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이 함께 산책로를 걷는 치매극복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치매안심센터 캐릭터인 ‘단비’와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제천뜰근린공원을 출발해 고운동 방향 제천 산책로를 돌아오는 왕복 약 2.5㎞ 구간을 걸었다.특히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을 의료기관이나 전문시설에서만 관리하는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건강관리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규칙적인 걷기 등 신체활동은 전반적인 건강 유지와 치매 위험요인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걷기만으로 치매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균형 잡힌 식생활과 만성질환 관리, 사회활동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문보원 세종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걷기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치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실천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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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AI 시대 자녀의 질문·사고력 키우는 학부모 연수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5일 바른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6생활권 초등학교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자녀의 질문하는 힘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2026 질문하는 학교’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이번 연수에는 바른초등학교와 산울초등학교, 해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활용이 일상화되는 교육환경에서 자녀의 자기주도적 사고를 돕는 부모의 역할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을 살펴봤다.세종시교육청은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인 바른초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질문 중심 수업을 가정의 일상적인 대화로 확장하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질문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강사로 나선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박형빈 교수는 저서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 수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질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박 교수는 인공지능이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환경에서도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을 만들어 가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특히 자녀가 질문했을 때 부모가 곧바로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대화 방식의 중요성을 소개했다.또한 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을 이어가는 방법을 안내하며, 가정에서도 질문 중심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연수에 참여한 바른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최찬숙 씨는 “아이가 AI에 기대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약해질까 걱정이 컸는데, ‘AI도 결국 묻는 사람의 질문만큼 답한다’는 말이 특히 와닿았다”며 “집에서 아이와 좋은 질문을 함께 만드는 연습부터 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연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답변을 이해하고 판단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교육적 과제를 학부모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도 아이의 질문을 존중하고 생각을 나누는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인공지능 활용이 교육 현장과 가정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학교에서 시작된 질문 중심 교육이 가정의 대화와 독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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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공립유치원 교권침해 인정 후 추가 고소…교육청, 실질적 분리 추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 한 공립유치원에서 교육활동 침해가 인정된 교사가 같은 원아의 보호자로부터 추가로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교원 보호조치의 실효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일 기존 지원 현황을 공개하고 교원과 유아의 실질적인 분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안은 지난 7월 해당 유치원의 교사 2명과 원장·원감 등 4명이 아동학대 및 방임 혐의로 고소된 데 이어 최근 담임교사가 추가로 고소되면서 다시 불거졌다. 지난 8월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활동 침해를 인정했지만, 교원과 해당 원아의 실질적인 분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교원단체의 문제 제기다. 세종교사노동조합은 지난 8월부터 교육청에 적극적인 대응과 보호대책을 요구해 왔으며, 교원 인식조사와 공문을 통해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 4일에는 세종시교육청 교권보호팀과 간담회를 갖고 피해교원 보호와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노조는 교육활동 침해가 인정되고 교육청의 지원조치가 시행됐음에도 피해교원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피해교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분리와 치료·회복, 법률 지원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대체인력 투입과 교육환경 조정 등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다른 유아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도 제기했다. 노조는 반복되는 교육활동 방해로 다른 유아들의 교육받을 권리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안정적인 교육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동시에 특수교육대상 유아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행동중재와 개별화된 교육지원을 강화해 피해교원 보호와 모든 유아의 교육권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교권보호·유아교육·특수교육 등 여러 부서가 관련된 사안인 만큼 교육청이 문제 해결을 직접 총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치별 책임 주체와 시행 일정, 점검 방식을 명확히 하고 필요한 전문인력과 지원 예산을 2027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도 촉구했다.이에 대해 세종시교육청은 해당 유치원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교원 보호와 유아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에는 특수학급 2개가 편성돼 있으며 원아는 모두 7명이다. 교육청은 올해 3월 특수학급 운영에 필요한 교육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했다.지원인력은 특수교사 2명, 방과후과정 특수교사 2명, 특수교육실무사 2명 등 최초 6명을 배치했다. 이후 통합교육협력강사 1명, 특수교육실무사 1명, 특수교육자원봉사자 2명을 추가해 모두 10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다만 교육청이 밝힌 10명은 특수학급 운영을 위해 최초 배치한 6명과 현장 지원을 위해 추가한 4명을 합한 수치다. 전체 인력이 이번 사안 발생 이후 새롭게 투입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기존 인력과 추가 지원인력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교원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도 진행됐다. 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현장지원단인 '바로샘'이 두 차례 유치원을 방문해 공동 대응했으며, 해당 유치원에 배정된 '우리변호사'가 피해교원의 시청 및 경찰 조사에 네 차례 동행해 법률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현재 피해교원에 대해서는 병가를 통한 임시적인 분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교육청은 앞으로 해당 유치원 사안에 대응하는 전담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아동학대 피소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진행 중인 심리상담과 전문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회복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그러나 병가를 통한 임시 분리는 피해교원이 교육현장을 떠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교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보호대책과는 차이가 있다.교육청도 교원과 유아 사이에 실질적인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치원과 협의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분리 기간에도 유아의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교원 부재에 따른 학급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다만 이번 발표에는 구체적인 분리 방식과 시행 시점, 분리 이후 학급 운영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미 교육활동 침해가 인정된 상황에서 추가 고소까지 발생한 만큼 교육청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보호조치를 실행할지가 핵심 과제로 남았다.이번 사안은 세종시교육청이 기존에 운영해 온 교육활동 보호제도의 실효성과도 연결된다. 교육청은 '우리변호사'와 현장지원단 '바로샘'을 통해 법률자문과 수사·조사 동행, 분쟁조정 등 교원 보호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현장지원과 법률 조력이 이뤄졌음에도 교원단체가 실질적인 분리와 추가 피해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원 여부뿐 아니라 지원 이후 교육환경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지난 4일 교원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아동학대 신고 대응과 피해교원 보호, 상해치료비 등 피해 지원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교육청은 앞으로 교원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교육활동 침해 인정이 실질적인 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당 원아의 보호자는 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교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중앙일보는 경찰이 지난 10월 30일 유치원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아동학대 혐의의 성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활동 침해 인정과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형사적 판단은 별개의 문제다.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무혐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형사적 책임 여부는 수사와 사법 절차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피해를 호소하는 교원에 대한 보호와 유아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미뤄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교원단체의 입장이다.이번 사안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교육권과 교원의 안전, 다른 유아들의 학습권이 함께 얽힌 문제라는 점에서 어느 한쪽의 권리만을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전문적인 행동중재와 적절한 인력 배치, 교육환경 조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결국 교육청이 밝힌 인력·법률·심리 지원의 성과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확인돼야 한다. 교육활동 침해 인정 이후에도 추가 고소와 보호 논란이 이어진 만큼, 피해교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모든 유아의 교육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분리 방안과 시행 일정, 후속 점검체계를 구체화하는 것이 남은 과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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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국회세종의사당 BRT 신설 추진…2030년 운행 목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KTX 오송역에서 국회세종의사당을 거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총연장 24㎞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2030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국회세종의사당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전국 각지에서 세종을 방문하는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BRT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신설 노선은 충북 청주시 오송역에서 출발해 국회세종의사당을 경유한 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까지 연결하는 구간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KTX를 이용해 오송역에 도착한 방문객들이 다른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국회세종의사당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특히 국회세종의사당은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 언론인, 민원인 등 전국에서 다양한 방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이다. 이에 따라 철도와 BRT를 직접 연결하는 교통체계 구축은 국회 기능 이전에 대비한 주요 기반시설 사업으로 꼽힌다.이번 노선 신설은 행복청과 관계기관, 충청권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를 통해 논의됐다. 이후 올해 7월 확정·고시된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2026~2030)'에 최종 반영됐다.교통협의회에는 행복청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충청광역연합과 대전·세종·충북·충남·청주·천안·공주 등 7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행복청은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BRT 전용차로와 정류장 등 운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목표 운행 시점은 2030년으로, 구체적인 정류장 위치와 운행 횟수, 배차간격 등은 이번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강병구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국회세종의사당 BRT는 전국 각지에서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라며 “2030년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필요한 교통 기반 시설을 제때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노선이 국회세종의사당뿐 아니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국회 BRT 노선 신설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등 국가상징구역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걸맞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충청북도 역시 오송역의 광역교통 거점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인웅 충북도 교통철도과장은 “오송역과 국회세종의사당을 연결하는 BRT 노선 신설로 충청권 핵심 철도 교통 거점인 오송역의 광역교통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오송역 이용객들이 국회세종의사당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다만 이번 사업은 종합계획에 반영된 추진 단계로, 실제 개통까지는 전용차로와 정류장 설치, 관계기관 간 사업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일정과 BRT 개통 시점을 어떻게 연계할지도 향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국회세종의사당 BRT 신설은 단순한 버스 노선 확충을 넘어 철도 교통망과 국가 주요 행정·입법시설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계획된 2030년 운행 목표를 지키는 동시에 기존 대중교통망과의 연계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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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의면 ‘왕의물 축제’ 7일 개최…세종대왕의 약수 전의초수 만난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이 오는 7일 전의생활체육공원에서 세종대왕의 안질 치료와 관련된 전의초수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22회 왕의물 축제’를 개최한다.왕의물 축제는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눈병 치료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는 전의초수를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자원으로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개최해 온 전의면의 전통 축제다.전의초수는 세종대왕의 안질 치료와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약수로, 전의면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다. 축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행사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해 운영된다.전의면은 본행사에 앞서 지난 2일 경진일을 맞아 관정리 전의초수 일원에서 주민 주도로 수신제를 진행했다. 수신제는 물의 소중함과 전의초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올해 왕의물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7일 열리는 본행사는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와 전의면체육회, 전의면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한다. 축제는 전의초수에서 채수한 왕의물을 행사장까지 운반하는 ‘왕의물 수송 걷기대회’로 시작된다. 세종대왕에게 약수를 올렸던 역사적 이야기를 축제 프로그램으로 재현해 방문객들이 전의초수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행사장에서는 왕의물을 주제로 한 게임과 전시관이 운영되며, 취타대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전의초수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하는 왕의물 주제관은 방문객들에게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알리는 공간으로 마련된다.올해는 전통씨름 한마당도 준비돼 전통문화 체험과 주민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왕의물과 관련된 역사문화 프로그램에 체육행사를 결합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오후 1시부터는 전의면민 화합 체육대회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이어진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라인댄스와 난타 공연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체육대회에서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8종의 명랑경기가 진행된다. 승패보다는 주민 간 교류와 화합에 중점을 두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김남길 전의면장은 “올해는 체육대회와 함께 왕의물의 역사와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 전통씨름 한마당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면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소통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세종대왕과 전의초수의 역사적 연관성을 지역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면서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의면의 고유한 역사자원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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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서 7일 어린이 사생대회·음악회 열린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가 오는 7일 한솔동 한글사랑거리 상점가 일원에서 어린이 사생대회와 음악공연, 한글문화 체험을 결합한 ‘그림글한마당·소리글 음악회’를 열고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추진해 온 ‘한솔동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마지막 행사로 마련됐다. 한글을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활용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를 만들고, 방문객의 상점가 이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행사의 첫 순서인 ‘그림글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이 ‘내가 그리는 한글사랑거리’를 주제로 거리의 풍경과 특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사생대회다. 어린이들이 직접 한글사랑거리를 관찰하고 작품으로 표현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우수작품에는 세종시장상, 세종시의장상, 세종시교육감상 등 6개 기관의 상이 수여된다. 시는 더 많은 어린이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당초 11월 4일까지였던 신청 기한을 행사 당일인 7일 낮 12시까지 연장했다.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온라인 참가 신청을 통해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오후 6시부터는 한글 키링과 비즈팔찌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글을 활용한 소품 제작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한글문화의 매력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오후 6시 40분에는 그림글한마당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어 가수 용호와 미스김 등이 출연하는 ‘소리글 음악회’가 열린다. 공연은 가을밤 한글사랑거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상점가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상권과 연계한 영수증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방문객들이 상점가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문화행사 참여가 실제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특히 이번 행사는 한솔동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마지막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한글 특화 문화콘텐츠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점가의 지속적인 방문 수요와 매출 증대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조상호 세종시장은 “한글이라는 고유한 자산에 문화와 즐거움을 더해 한글사랑거리만의 매력을 만들어 왔다”며 “이번 행사가 한글사랑거리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활기찬 상권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그림글한마당과 소리글 음악회는 한글문화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행사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앞으로도 한글사랑거리의 특색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속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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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집현동 병원·학원 부족 해소 추진…도서관 내년 6월·수영장 7월 개장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지난 4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주민과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병원·학원 등 생활편의시설 부족과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복합용지 규제 완화, 상업용지 개발, 공공시설 운영 및 교통망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집현동은 세종테크밸리와 공동주택단지가 함께 조성된 지역이지만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병원과 학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해 정주여건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특히 주민들은 세종테크밸리 내 복합용지에 적용되는 업종 규제를 완화해 의료·교육 등 생활밀착형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이에 세종시는 주민 요구를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집현동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지난 4일 열린 첫 회의에는 위원장인 배일권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동호 세종시의원, 주민대표,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 14명이 참석했다.이날 주요 안건은 세종테크밸리 복합용지의 허용 용도 완화, 집현동 BRT 노선 인근 상업용지 C7·C8 조기 개발, 행복누림터 도서관과 수영장 운영 정상화, 대중교통 확충 등이다.생활편의시설 확충과 관련해 시는 테크밸리 복합용지 내 미성년자 대상 학원 허용과 근린생활시설 허용 비율 상향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시는 2027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 지정과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절차가 실제 용도 규제 완화로 이어지려면 관계기관 협의와 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특히 복합용지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병원이나 학원 등 주민이 원하는 시설의 실제 입주 여부는 건축물의 공급 상황과 민간 사업자의 입점 결정 등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규제 개선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구분해 추진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집현동 BRT 노선 인근 상업용지인 C7·C8의 조기 개발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해당 용지의 개발이 본격화하면 상업·편의시설 확충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착공 및 준공 일정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주민들이 이용할 공공시설의 운영 일정도 제시됐다. 집현동 행복누림터 도서관은 2027년 6월, 7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은 같은 해 7월 본격 운영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도서관과 수영장이 계획대로 운영되면 주민들의 독서·문화·체육활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두 시설 모두 운영 목표 시점이 제시된 단계인 만큼 향후 준비 상황과 실제 개장 일정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세종테크밸리와 공동주택단지에서 BRT 노선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한 이응버스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주요 내용은 테크밸리와 주거지역을 BRT 노선에 보다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이응 순환버스의 운행 노선을 확대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것이다.집현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BRT와 연계되는 이동수단의 편의성이 중요하다. 특히 배차간격과 환승 소요시간은 실제 이용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구체적인 노선 조정과 운행계획 마련이 후속 과제로 남아 있다.시는 앞으로 민관협의체 정례회의를 분기별 1회 개최하고 실무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해 현안별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또 통장협의회 등을 통해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생활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어갈 계획이다.배일권 행정부시장은 “집현동의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과 관계 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자”며 “협의체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민관협의체 출범으로 집현동 주민들이 요구해 온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교통 개선 문제가 공식 협의체의 논의 과제로 다뤄지게 됐다. 다만 도서관과 수영장을 제외한 주요 현안은 아직 협의 또는 행정절차 추진 단계에 있어 향후 규제 완화의 실현 여부와 상업용지 개발 일정, 버스 운행 개선 결과가 정주여건 개선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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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발달장애 청년들의 희망 연주…돋은별예술단, 시청 로비 버스킹 연주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지역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돋은별예술단이 지난 4일 세종시청 로비에서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버스킹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오는 29일 오후 4시 세종 BOK아트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장애예술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회참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지난 4일 낮 12시 세종시청 로비에서 열린 '2026 라이징 스타 버스킹'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돋은별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지역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행복한우리 앙상블이 함께 참여해 합동 무대를 꾸몄다.손필준의 지휘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과 클래식 음악 등이 연주됐다. 단원들은 전체 합주뿐 아니라 솔로와 듀엣 무대를 통해 각자의 음악적 개성과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특히 돋은별예술단의 테마송을 단원들이 연주하고 부모들이 합창으로 참여한 무대는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자녀들의 음악 활동을 뒷받침해 온 가족들이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장애예술인의 성장에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이해와 지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돋은별예술단은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 타악기 등을 연주하는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이다. 세종지역에서 4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0명의 단원으로 연주 체계를 새롭게 구성해 정기적인 합주와 공연 활동을 이어왔다.단원들은 매주 모여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연습하며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를 듣고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합주는 개인의 연주 실력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완성된다는 점에서 음악적 성장과 사회적 소통의 의미를 함께 지닌다.무엇보다 이들의 공연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방적인 보호나 지원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재능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주체적인 예술가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돋은별예술단은 지난해 세종시가 처음 시행한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의 지원 대상 단체로 선정되면서 활동 기반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사회 기부를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지난해 5월에는 세종클래식음악연구소가 주최한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에 특별 출연해 행복한우리 앙상블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어 7월에는 전문 연주자와 보호자, 특수교사, 활동지원사, 교육강사 등이 참여하는 '心深한 차담회'를 열어 단원들의 진로와 사회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9월 4일에는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11월에는 세종시청 로비 버스킹과 마을공동체 한마당 축제 개막공연에 참여했으며, 비오케이 아트센터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올해도 공연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세종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식 개선 행사에 참여했으며, 10월 30일에는 반곡고등학교 장애인식 개선 공연과 세종연구원 한마당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 10월 31일에는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 기념대회 무대에 올랐다.돋은별예술단의 다음 무대는 오는 11월 29일 오후 4시 세종 BOK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다. 이번 공연은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발달장애 청년들의 음악적 성장을 직접 확인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대전인터넷신문이 5일 돋은별예술단 관계자와 전화 통화한 결과, 정기연주회는 오후 4시부터 한 차례 진행되며 별도의 관람료 없이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예술단 관계자는 "저희 무료로 모든 분을 다 모시는 자리예요"라고 설명하며 시민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이 지속적인 연습과 공연 활동을 통해 쌓아온 음악적 성과를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장애예술인의 연주를 감상하고 응원하는 일 자체가 이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뒷받침하는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한편 12월 9일 오전 9시로 계획했던 세종이음학교 장애인식 개선 공연은 일정 조정이 검토되고 있다. 예술단 관계자는 해당 주간이 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고 일부 단원도 고등학생이어서 공연 날짜를 변경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다.이처럼 돋은별예술단은 공연장뿐 아니라 학교와 공공기관, 지역사회 행사 등 다양한 공간을 찾아가고 있다. 장애예술인의 공연이 특정 행사에 한정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문화생활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단원과 보호자, 지도자들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과제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악기 연주를 지속하려면 안정적인 연습 공간과 전문 지도자가 필요하다. 악기 구입과 유지관리, 공연장 대관, 이동과 교통, 무대 운영에도 비용이 발생한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확보 역시 중요한 과제다.장애예술인 지원이 단기 사업이나 일회성 공연에 집중될 경우 장기간의 연습과 교육, 공연 준비에 필요한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공연 횟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예술활동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한 이유다.세종시가 검토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공공 문화시설을 활용한 정기 연습공간 지원, 전문 음악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예술단체의 공연 제작비 지원 등이 있다.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습하고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다.세종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공연시설을 활용해 정기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장애예술인만을 위한 별도 공연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세종시교육청과 학교가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문화예술 공연과 연계하는 방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교 방문공연을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면 학생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교육 기회를, 장애예술인들에게는 지속적인 공연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세종시에 자리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역 기업들의 참여도 필요하다. 각종 기념행사와 문화행사에 장애예술단체를 초청하고 정당한 공연료를 지급한다면 장애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특히 장애예술인의 공연을 단순한 재능기부나 봉사활동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 전문성을 인정하고 이에 합당한 대가를 지급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나아가 음악적 역량을 갖춘 발달장애 청년들이 학교 졸업 이후에도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직업,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전문 예술교육기관과 지역 문화예술단체, 장애인 지원기관이 협력해 개인별 역량에 맞는 교육과 공연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역시 이러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수단이다. 공연 한 차례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지도와 정기 합주, 공연 준비 등 지속적인 활동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기부의 의미와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현재 지원 규모와 사용 범위,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 지원과 민간 후원, 공연 수입 등을 연계해 장애예술단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또한 중요하다. 장애예술인의 공연을 특별한 행사로만 바라보기보다 지역의 다른 문화예술 공연과 마찬가지로 찾아가 감상하고 응원하는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 장애예술인의 무대가 일상적인 문화예술 활동으로 자리 잡을 때 사회적 인식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 있다.돋은별예술단은 음악 활동의 의미에 대해 "좋아하는 음악으로 어울리며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합주하는 활동은, 우리가 살아가며 세상과 교류하는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는 음악이 단순한 취미나 여가활동을 넘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시선이나 일시적인 격려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꾸준히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다.오는 29일 BOK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료 정기연주회는 돋은별예술단이 또 한 번 성장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들의 공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응원과 함께 공공기관의 공연 기회 제공, 전문교육 지원,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세종시청 로비에서 울려 퍼진 발달장애 청년들의 연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누구나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와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제 지역사회가 해야 할 일은 이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무대와 그다음 무대까지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드는 것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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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국회 입법박람회 방문…국비 확보·행정수도특별법 광폭 행보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5일 국회 입법박람회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2027년도 정부예산안 심의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행보에 나선다. 세종시는 5~6일 이틀간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집중 홍보하며 국회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대전인터넷신문이 5일 조 시장 측과 직접 통화한 결과, 조 시장은 이날 국회 입법박람회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내년도 국비 확보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일정도 병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조 시장은 국회 방문 목적에 대해 예산과 행정수도특별법을 함께 언급했다. 특히 유의동 원장 등 관계 인사들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오늘 국회 방문은 전날인 4일 조 시장이 2027년도 본예산안 기자회견에서 밝힌 국회 대응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여야 간 논의가 시작됐으며, 오는 11일 조문별 축조심사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물론 우리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는 않았지만 현재 예정으로는 다음 주 11일 날 축조 심사라고 해서 법안 문구를 다듬는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게 문제가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저도 어제도 갔다 왔고 내일도 가고 아마 제가 다음 주에는 한 3일 정도 국회를 갈 예정”이라며 법안 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국회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이 같은 발언은 11일 축조심사를 앞두고 국회 방문을 이어가며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여기에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까지 맞물리면서 조 시장의 국회 행보는 입법과 예산이라는 두 가지 핵심 현안에 집중되고 있다.세종시가 이번 국회 입법박람회에서 홍보하는 핵심 내용도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이다. 대전인터넷신문이 5일 국회 현장에 도착한 세종시 관계자와 추가 통화한 결과, 세종시는 입법존에 설치한 홍보 부스의 3개 면을 활용해 행정수도특별법 추진 경위와 찬성 여론조사 결과,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세종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경위”와 찬성 여론조사, 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돼야 하는 이유와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 등을 부스에 담았다고 설명했다.이는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직접 알리고 입법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6 국회 입법박람회'는 입법존·경제존·미래존으로 구성되며,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주요 입법 과제와 정책 현안을 공유한다.세종시는 공개된 참가 명단에서 입법존 '아-05' 부스를 배정받았으며, 서울·부산·인천·울산·충남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의 입법 과제를 알리는 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행정수도특별법 축조심사를 불과 엿새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주목된다.국회에서는 지난 10월 28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여야 간 첫 심사가 진행됐으며, 오는 11일에는 법률 조항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축조심사가 예정돼 있다. 행정수도특별법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와 기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입법 과제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각각 관련 법률과 사업 절차에 따라 추진되는 가운데, 특별법 제정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세종시는 법안의 연내 제정을 목표로 국회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 입법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여야 간 쟁점 조율과 법안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한다.조 시장의 국회 행보에는 내년도 국비 확보라는 또 다른 과제도 놓여 있다. 세종시는 4일 기자회견에서 2027년도 본예산안을 총 2조 1,579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보다 750억 원, 3.6% 증가한 규모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기반 강화 등이 주요 재정운용 방향에 포함됐다. 다만 세종시가 편성한 자체 예산안과 국회가 심의하는 정부예산안은 별개다. 세종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 자체 재원뿐 아니라 정부예산에 반영된 국비의 확보와 필요한 사업비의 추가 반영도 중요하다.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세종시 관련 사업비가 어떻게 조정되는지에 따라 내년도 주요 사업의 추진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 시장의 국회 방문은 재정 확보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이번 국회 방문에서 추진 중인 관계 인사 면담 역시 입법과 예산 현안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면담 성사 여부와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방문 일정이 마무리된 뒤 확인할 필요가 있다.조 시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에 이어 다음 주에도 여러 차례 국회를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5일 국회 입법박람회 방문은 일회성 일정이 아닌 연속적인 국회 대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특히 세종시가 박람회 현장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추진 경위와 입법 당위성을 홍보하고, 조 시장은 국회에서 예산과 입법 현안을 챙긴다는 점에서 현장 홍보와 정책 협의를 병행하는 행보로 평가된다.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비 확보는 서로 다른 과제지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재정적 뒷받침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결국 조 시장의 이번 국회 행보는 박람회 참석이나 관계자 면담 자체보다 11일 행정수도특별법 축조심사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2027년도 정부예산안 심의에서 세종시 주요 사업의 국비를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평가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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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의 25%로 입주하는 LH 공공분양주택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국토교통부가 4일 분양가의 25%만 먼저 부담하고 입주하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 도입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인터넷신문이 정부 제시 조건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5억 1,000만 원짜리 주택을 20년에 걸쳐 모두 취득할 경우 분양가 외에 임대료만 약 1억 1,376만 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도심 공급 신속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주택 일부에 지분적립형과 이익공유형Ⅱ를 도입하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정책은 초기 자산이 부족하지만 향후 소득 증가와 주택 구입 여력 개선이 예상되는 청년층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분적립형은 최초 입주 시까지 분양가의 25%에 해당하는 지분만 취득하고, 이후 4년마다 15%씩 다섯 차례에 걸쳐 나머지 75%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입주 후 20년이 지나면 주택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국토부가 제시한 수도권 평균 공공분양가격 5억 1,000만 원(전용면적 55㎡ 기준)을 적용하면 최초 지분 취득비용은 1억 2,750만 원이다. 정부는 이를 약 1억 2,800만 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자금만으로 주택을 완전히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75%의 지분을 취득하려면 3억 8,250만 원의 기본 매입비용이 추가로 필요하다. 4년마다 매입해야 하는 지분 15%의 기본 가격은 7,650만 원이다. 실제 취득가격은 최초 분양가에 기간이자를 더한 금액에 취득 지분율을 곱해 산정하므로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지분 취득은 회차별로 의무화되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경우 최대 1년간 유예할 수 있다. 따라서 입주자는 최초 자금뿐 아니라 장기간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소득과 저축 여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아직 취득하지 않은 지분에 대해서는 사업자에게 별도의 임대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국토부는 주변 전세 시세가 4억 원인 주택을 가정할 경우 최초 미취득 지분 75%에 대한 임대료를 보증금 전액 납부 방식으로는 2억 7,000만 원, 월세 전액 납부 방식으로는 월 79만 원 수준이라고 제시했다.대전인터넷신문은 이 같은 정부 발표를 토대로 20년간 발생하는 임대료를 자체 계산했다. 계산에는 분양가 5억 1,000만 원, 주변 전세 시세 4억 원, 최초 월 임대료 79만 원을 적용했다. 주변 전세 시세와 임대료 산정기준이 20년간 변하지 않고, 입주자가 4년마다 예정대로 지분 15%를 추가 취득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또한 보증금 없이 임대료 전액을 월세로 납부하고, 미취득 지분이 감소하는 비율만큼 월 임대료도 줄어드는 것으로 설정했다. 임대료 재산정에 따른 변동과 지분 취득 유예, 기간이자, 대출이자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이러한 조건에서 최초 지분 25%를 확보한 입주자는 미취득 지분 75%에 대해 월 79만 원을 납부한다. 최초 4년간 임대료는 3,792만 원이다. 4년 후 지분을 40%까지 취득하면 미취득 지분은 60%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월 임대료는 최초 79만 원에 미취득 지분 비율인 60분의 75가 아닌 75분의 60을 곱한 63만 2,000원으로 계산된다. 같은 방식으로 지분을 55%까지 확보한 8년 차 이후에는 월 47만 4,000원, 70%를 취득한 12년 차 이후에는 월 31만 6,000원, 85%를 확보한 16년 차 이후에는 월 15만 8,000원으로 줄어든다. 4년 단위 임대료를 합산하면 최초 4년간 3,792만 원, 이후 각각 3,033만 6,000원, 2,275만 2,000원, 1,516만 8,000원, 758만 4,000원이다.이를 모두 더한 20년간 임대료는 약 1억 1,376만 원이다. 최초 분양가격 5억 1,000만 원까지 합산하면 누적 부담액은 약 6억 2,376만 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 금액은 실제 입주자가 납부할 확정 비용이 아니라 전세 시세가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에 따른 단순 계산 결과다. 국토부가 제시한 최초 월 임대료 79만 원 역시 특정 공급단지의 확정 임대료가 아닌 예시다.실제 지분적립형 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전세 시세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2년간 5% 이내의 증액 제한과 4년 단위 주변 전세 시세 재산정 방식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주변 전세가격이 상승하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더라도 임대료 감소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전세가격이 하락하면 부담이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번 누적 부담액에는 추가 지분 취득가격에 반영되는 기간이자와 취득세, 대출이자, 관리비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비용은 입주 시점과 향후 금리, 전세가격, 자금조달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정부는 같은 주택을 일반적으로 임차할 경우 전세보증금 1억 3,000만 원에 월세 약 124만 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비교했다. 이는 2026년 8월 경기도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5.5%를 적용한 가정이다. 정부 제시 조건에서는 지분적립형의 최초 월 임대료가 일반 임차보다 약 45만 원 낮다. 그러나 지분적립형은 4년마다 추가 지분을 매입해야 하므로 월세 차이만으로 경제적 유불리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특히 지분적립형은 주택가격 자체를 할인하는 제도라기보다 초기 주택 구입비용을 장기간 분산하는 방식이다. 반면 지분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면서 주거 안정성과 자산 형성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국토부는 초기 지분 취득비용에 대한 대출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 수준의 대출이 도입되면 정부 제시 사례의 초기 자기자금은 약 7,700만 원까지 줄어들 수 있다. 다만 해당 대출은 아직 검토 단계로 금리와 상환조건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대출이 도입되더라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추가되는 만큼 실제 월별 주거비는 달라질 수 있다.지분적립형은 10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5년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주택을 처분할 때에는 전매제한과 사업자의 우선매수권 등 관련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국토부가 함께 추진하는 이익공유형Ⅱ는 분양가의 70%를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로 의무 융자하는 방식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 원으로, 분양가 5억 1,000만 원을 기준으로 초기 자기자금은 약 1억 5,300만 원이다.대출금리는 실행 시점의 디딤돌대출 기본금리보다 1%포인트 낮게 설정하고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다만 약정 당시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상품의 최저 금리보다 낮출 수는 없다.이익공유형Ⅱ는 주택을 매각하거나 대출을 상환할 때 집값 상승에 따른 차익을 대출 평균잔액 비율에 따라 기금과 수분양자가 공유하는 구조다. 기존 나눔형이 공공환매를 통해서만 주택을 처분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일반 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으며, 주택을 팔지 않고 대출을 상환해 이익 정산 의무를 종료할 수도 있다. 다만 이익공유형Ⅱ는 아직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공공주택 특별법령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첫 공급은 오는 12월 경기 고양창릉 S-2블록에서 시작된다. 전체 1,057세대 가운데 284세대가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연내 발표할 LH의 2027년도 분양계획에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 공급단지를 포함하고 이후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의 구체적인 공급단지는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지역 실수요자는 향후 LH 분양계획과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공급 여부와 청약조건을 확인해야 한다.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부담가능한 공공분양주택이 그동안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도 분양가가 부담되었던 분들께 실효적인 내 집 마련 지원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부담가능한 주거 선택지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정책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는 것과 장기적인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결국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의 실효성은 초기 취득비용뿐 아니라 20년간 추가 지분을 안정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지, 임대료와 기간이자 부담이 가계소득 수준에서 감당 가능한지에 달려 있다. 정부 역시 실제 공급단지별 장기 부담액과 비용 산정기준을 충분히 공개해 실수요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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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집주인에게 안 준다”…HUG가 보관·반환하는 새 전세 등장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상당액을 공공기관이 직접 보관·반환하는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의 임대인 모집을 11월 4일부터 시작했지만, 기존 월세 수익과 전세보증금 활용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고려할 때 임대인들이 얼마나 참여할지가 제도 정착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사업은 기존 월세 주택을 전세 형태로 전환해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위험을 줄이고, 임대인에게는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전세계약에서는 임차인이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고 계약 종료 후 돌려받지만, 안심신탁은 임차인이 보증금 상당액을 HUG에 직접 예치한다. HUG는 예치금을 운용해 임대인에게 약정 수익을 지급하고, 계약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예치금을 반환한다.정부가 제시한 약정 수익률은 세전 연 4.35%다.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0.3625%로, 예치금 1억 원당 월 36만 2,500원, 2억 원은 72만 5,000원, 3억 원은 108만 7,500원을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임대인이 실제로 참여할 이유가 충분한지 여부다. 정부가 전세사기 예방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존 월세 주택을 전세 형태로 전환하려면 현재 월세를 받고 있는 임대인의 선택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임대인의 자금 여력과 주택 보유 목적에 따라 참여 유인이 달라질 수 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 임대인은 전세보증금을 활용할 필요가 적고 매월 현금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월세를 선호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 월세 수입이 HUG의 약정 수익보다 높다면 안심신탁으로 전환할 이유가 크지 않다. 반대로 대출 부담이 큰 임대인은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금융비용을 줄이려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안심신탁에서는 보증금을 HUG가 직접 보관하므로 임대인이 이를 대출 상환이나 사업자금으로 활용할 수 없다.결국 자금 여력이 충분한 임대인은 기존 월세 수익 때문에, 자금이 필요한 임대인은 보증금 활용 필요성 때문에 사업 참여를 주저할 수 있다는 점이 제도의 구조적 과제다.세종지역 실제 아파트 거래에서도 이러한 수익률 경쟁력을 검토할 수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앞서 확보한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 0000000단지 전용 59.9㎡ 아파트는 지난 10월 24일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130만 원으로 계약됐다. 같은 단지 동일 면적 아파트는 10월 13일 전세보증금 3억 원에 거래됐다. 또한 10월 15일에는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95만 원, 10월 9일에는 보증금 1억 5,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으로 계약된 사례도 확인됐다. 동일 단지·면적에서도 보증금 규모와 개별 계약조건에 따라 월세 수준이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전세보증금 3억 원을 HUG 안심신탁 예치금으로 가정하면 임대인이 받는 월 수익은 세전 108만 7,500원이다. 이는 같은 단지에서 확인된 월세 130만 원보다 매월 21만 2,500원, 연간 255만 원 적다. 다만 두 거래는 서로 다른 주택에서 체결된 계약이며, 월세계약에는 보증금 1,000만 원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단순 차액만으로 어느 방식이 더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반대로 월세 95만 원 계약과 비교하면 HUG의 예상 수익이 매월 13만 7,500원 많다. 그러나 이 계약에도 보증금 2,000만 원이 포함돼 있어 실제 수익성은 해당 자금의 활용 가치와 세금, 공실·연체 위험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전세보증금 활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변수다. 예를 들어 임대인이 전세보증금 3억 원으로 연 5%의 대출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면 연간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1,500만 원으로, HUG의 연간 약정 수익 1,305만 원보다 195만 원 많다.이는 가정에 따른 계산이지만, 전세보증금을 직접 활용할 수 없는 안심신탁이 모든 임대인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반면 월세 연체나 공실에 대한 부담이 크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선호하는 임대인에게는 참여 유인이 있을 수 있다.정부는 임대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HUG가 지급하는 월 수익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50% 감면과 농어촌특별세 비과세를 추진한다. 다만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한 만큼 현재 확정된 세제 혜택은 아니다. 기존 안심신탁 계약이 정상 종료된 뒤 후속 임차인과 다시 계약을 체결하면 공실기간에 대해 최대 2개월분의 월 수익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다만 후속 계약과 입주가 완료돼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존 계약을 중도 해지한 경우에는 제외된다.정부가 강조하는 월세 연체 위험 감소 효과도 계약 형태에 따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안심신탁은 임차인이 별도의 월세를 부담하지 않는 전세형과 예치금 외에 일부 월세를 추가로 지급하는 준전세형으로 운영된다.전세형은 HUG가 임대인에게 약정 수익을 지급하지만, 준전세형은 임차인이 별도 월세를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한다. 따라서 준전세형에서 임차인이 월세를 연체할 경우 HUG가 이를 대신 지급하는지, 임대인이 직접 회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HUG의 예치금 운용 안정성도 검증 과제다. HUG는 계약 종료 시 임차인에게 예치금을 반환하면서 임대인에게 연 4.35%의 약정 수익을 지급해야 한다. 실제 운용수익이 약정 수익에 미치지 못할 경우 부족한 재원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가 중요하다.사업 참여 대상은 주택가격 20억 원 이하이면서 기존 선순위 부채비율이 주택가격의 80% 이하인 주택이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소득·자산 제한은 없지만, 세금 체납 등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계약은 임대인·임차인·HUG 간 3자 약정으로 체결된다. 임차인이 예치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시 나머지 90%를 HUG에 입금하면, HUG가 계약 종료 시 이를 반환하는 구조다.법률적으로는 '보증금 없는 월세' 형태지만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적용돼 계약갱신청구권과 대항력, 임대료 증액 제한 5% 등 기존 임대차 보호 장치는 유지된다.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더라도 HUG가 예치금을 반환하지만 임차인이 조기에 퇴거해야 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임대인 참여 신청은 11월 4일부터 HUG 안심전세포털과 전국 HUG 지사를 통해 상시 접수한다. 임차인을 확보하지 않은 임대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2027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국토교통부 김이탁 1차관은 "전세금을 공공이 책임지고 보관하는 전월세 안심신탁사업은 임차인에게는 전세사기 걱정 없는 전세를, 임대인에게는 연체·공실 걱정없는 월세를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라고 밝혔다.전월세 안심신탁은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실제 주택을 공급할 임대인의 참여가 부족하면 정책 효과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특히 자금 여력이 충분한 임대인은 기존 월세 수익을, 대출 부담이 큰 임대인은 전세보증금 활용을 선호할 수 있다. 정부가 이러한 이해관계를 고려해 충분한 참여 유인을 마련하고 월세 연체·예치금 운용 위험에 대한 대응책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제도 정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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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예술 체험 10종 운영…28일까지 시민 모집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역 한글예술인 10개 단체와 함께 오는 11월 28일까지 세종시 한글상점 등에서 한글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10종을 운영하고, 참여 시민을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2026 한글시민예술가 기획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글예술인 양성사업을 통해 발굴·개발한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특히 한글을 단순히 읽고 쓰는 문자에서 벗어나 미술과 음악, 연극, 공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표현하면서 시민들의 한글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양성사업에 참여한 세종 한얼 민화회, 화실 밈, 예술예다, 세종블루플레임인아트, 세종한글멋글씨협회, 모두의 노리터, 국제아트컴퍼니 몸 사회적협동조합, 한누리국악원,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락, 다다프리즘 등 지역 예술단체 10곳이 참여한다.운영 프로그램은 모두 10종으로, 한글을 활용한 민화 제작부터 신체표현, 과학·예술 융합, 음악과 국악, 주민 참여형 복합예술까지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한글로 꿈을~’은 한글을 소재로 전통 민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늘, 몸이 하는 말’은 마임과 신체표현을 통해 몸의 움직임을 예술로 표현하는 활동이다.‘나의 빛, 나의 한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성인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으로, 서로 다른 참여자가 한글을 매개로 창작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미술·공예 분야에서는 ‘[한글모빌] 나의 이름이 춤을 춘다면?’, ‘한글, 보자기로 감싸다’, ‘한글, 그 빛나는 가치를 기록하다!’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참여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한글의 형태를 다양한 조형물과 공예작품으로 표현하거나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문자에 담긴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음악·국악 분야에서는 ‘한글 리듬에 빠지다! 신바람 난타!’와 ‘한글이 톡! 음악이 탁!’이 마련돼 한글과 리듬을 결합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주민 참여·융복합 분야에서는 ‘아파티스트(Apart+Artist)〈한글마을 짓기〉’와 ‘한글마녀의 비밀상점-사라진 이름을 찾아라!’가 운영돼 한글을 소재로 공동체와 예술을 연결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각 프로그램은 한글상점 등 세종시 내 한글문화복합공간에서 운영되며, 참여 대상과 연령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회차별 운영 시간은 2시간 이내이며, 참여 인원은 15~20명 내외로 구성된다.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19일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한글 문자도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민화, 그중에서도 문자도라는 그림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한글로 체험하니 더 뜻깊었고,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한글문화예술 콘텐츠를 올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예술인 양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어지도록 해 지역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생활 속에서 한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 세종’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프로그램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참여 대상과 일정이 다른 만큼 신청 전 세부 운영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문화적 자산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개발한 콘텐츠가 일회성 체험을 넘어 지속적인 한글문화예술 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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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한병도 원내대표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4일 국회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을 만나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비롯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국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면담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남종섭 협의회장을 비롯해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등 6개 시·도의회 의장과 협의회 사무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지방의회법 입법 추진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시만의 지역 현안이 아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안신일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와 기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이 집적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조성됐지만, 국가 주요 의사결정 기능을 확대하고 행정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이에 따라 행정수도특별법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국가 핵심기관의 세종 이전 및 기능 확충을 뒷받침할 주요 입법 과제로 꼽힌다.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11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조문별 축조심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면담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축조심사는 법률안의 개별 조문을 검토하는 절차로,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와 기능을 어떻게 규정할지가 주요 관심사다.한병도 원내대표와 참석 의장들도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 공감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다만 이번 면담에서 확인된 것은 입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와 협력 의지로, 구체적인 법안 처리 일정이나 연내 통과를 위한 별도의 합의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날 면담에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입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조직·인사·예산 분야의 제도적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지방의회법 제정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을 법률로 체계화하고 지방자치단체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라는 점에서 행정수도특별법과 함께 논의됐다.참석자들은 두 법안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실질화를 위한 주요 과제라는 데 공감하고, 입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지방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안신일 의장은 “한병도 원내대표와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만의 현안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함께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을 높일 지방의회법 논의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국 지방의회와 긴밀히 연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세종시를 넘어 전국 지방의회 차원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법안의 연내 제정 여부는 향후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여야 협의, 본회의 처리 등 입법 절차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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