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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통문화체험관, 정월대보름 맞아 ‘복쌈잔치’ 연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이 202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3월 2일 세종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곡밥과 묵은나물로 복을 기원하는 체험형 전통행사 ‘복쌈잔치’를 열고 전통 음식과 놀이를 통해 세시풍속의 의미를 나눈다.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통 세시풍속 행사 ‘복쌈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오곡밥과 묵은나물을 활용해 복쌈을 만들어 먹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복쌈은 복을 싸서 먹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우리 고유의 식문화다. 복쌈에 사용되는 오곡밥은 황·청·백·적·흑의 오방색을 상징하는 곡물로 구성돼 오행의 기운을 고루 받아 건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함께 곁들여지는 묵은나물에는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고 한 해를 무탈하게 보내길 바라는 조상들의 생활 지혜가 녹아 있다.이번 복쌈잔치는 음식 체험에 그치지 않고 연날리기, 활쏘기, 윷놀이, 사방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함께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 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부럼세트 기념품도 제공돼 정월대보름의 풍속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관장 탄대스님은 “복쌈잔치는 전통 음식과 놀이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차,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2차,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3차로 나눠 진행되며, 선착순 9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 1인당 재료비는 별도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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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김현옥 세종시의원, 방치된 새롬동 여성친화거리 재조성 촉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28일 제1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방치 실태를 지적하며, 상징에 그친 여성친화정책을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랜드마크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옥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세종시가 내세우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친화도시’라는 비전이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여성친화도시의 상징적 공간인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실질적인 재도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제도와 계획에만 존재할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새롬동이 2017년 입주 당시 행복청의 도시계획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성된 행복도시 최초의 ‘여성특화권역’이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여성 보행 동선을 고려한 설계, 정밀 시공된 보도블록, CCTV 확충 등 구체적인 안전·편의 요소가 도입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9년이 지난 현재는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공원 내 현판 하나만 남은 상태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이곳이 일반 거리와 무엇이 다른지 시민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종시가 여성친화도시 5대 역점목표와 4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정작 상징성이 가장 큰 여성친화거리는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 사이에 괴리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여성친화도시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또 다른 문제로 여성 대표성 부족을 언급했다. 그는 “세종시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은 29.7%로 전국 평균 34.7%보다 낮고, 부산 48.9%, 서울 40.7%와 비교해도 현저히 뒤처진 수준”이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성별 불균형은 결국 시민 체감형 정책 도출에 한계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김 의원은 실질적인 정책 전환을 위해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의 재조성과 여성친화도시 핵심 세부과제 반영 ▲주요 보직에 대한 여성 임용 확대 ▲엄격한 ‘성인지적 사전 검토제’ 운영을 제안했다. 특히 올해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여성친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명확한 추진 근거와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김현옥 의원은 “여성친화도시는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며 “세종시가 진정한 양성평등의 모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집행부의 책임 있는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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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동 수루배8단지 관리사무소, ‘착한일터’ 가입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8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가 28일 ‘착한일터’에 가입하고 직원 5명이 매달 정기기부에 나서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세종시 반곡동(동장 임준오)은 28일 수루배8단지아파트 관리사무소(소장 김유회)에 착한일터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으며, 지역 공동체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착한일터 나눔 캠페인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직장이나 단체 단위에서 임직원 5인 이상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정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재원을 마련하고,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수루배8단지 관리사무소 직원 5명은 매달 1인당 1만 원씩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들이 기탁한 성금은 반곡동 관내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업에 사용돼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임준오 반곡동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준 관리사무소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착한일터 가입을 계기로 더 많은 단체와 기업, 시민이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반곡동은 앞으로도 착한일터와 같은 자발적 기부 참여를 확대해 주민 중심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일상 속에서 나눔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따뜻한 마을 조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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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이마트 세종점 화재 안전 점검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남부소방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이마트 세종점을 방문해 화재 취약요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대형 인명피해 예방에 나섰다.세종남부소방서(서장 이진호)는 28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 판매시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이마트 세종점’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마트 세종점은 주말 기준 일평균 이용객이 5,0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점포로,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소방 당국이 지정한 중점관리대상이다. 이에 따라 평소에도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이날 현장지도에서는 화재 발생 시 옥상 대피로 확보 여부와 대피 방안,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 실태와 질식소화포 비치 상태, 매장 내 화재 취약구역 관리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다수의 시민이 동시에 이용하는 명절 특성을 고려해 초기 대응 체계와 피난 동선의 실효성 여부가 집중적으로 확인됐다.이진호 세종남부소방서장은 “설 명절 기간 대형마트에는 많은 시민이 동시에 몰릴 수 있어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현장 지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남부소방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점검과 현장 지도를 이어가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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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이수 기준 완화…선택과목은 출석률만 적용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의 학점 이수 기준을 완화하고, 미이수 학생 지원과 선택과목 확대 등 안착 대책을 마련해 전국 고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교육부는 2025년 9월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 이후 국가교육위원회에 요청했던 학점 이수 기준 완화가 제64차 회의에서 교육과정 개정과 권고사항으로 의결됨에 따라 후속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제도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핵심은 학점 이수 기준의 조정이다. 기존에는 과목별로 출석률 3분의 2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했으나, 2026학년도부터 선택과목은 출석률 기준만 적용한다. 공통과목은 현행 기준을 유지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고교 3년간 총 시수의 3분의 2 출석 기준에서 학년별 수업일수의 3분의 2 이상 출석으로 완화된다. 적용 대상은 2026학년도 고1~2학년, 2027학년도부터는 고1~3학년 전 학년이다.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이주배경학생 등 학습자 특성을 고려한 유연 적용도 병행된다. 특수교육대상자는 과목 이수 기준을 별도로 적용하고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미실시할 수 있으며, 이주배경학생의 경우 한국어학급 학생을 포함해 이수 기준의 별도 적용을 검토한다.과목 미이수 학생을 위한 학점 취득 경로도 넓어진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온라인 보충과정’ 플랫폼을 개편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2026년 3월부터 공통과목에 우선 적용한 뒤 9월부터 선택과목으로 확대한다. 학생은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수강하고 출석률 3분의 2 이상을 충족하면 이수로 인정된다. 수강 과정에는 과목별 담당 교사가 배정돼 질의 응답과 학습 상담, 진도 관리가 이뤄진다.선택과목 개설 여건 개선도 포함됐다. 온라인학교와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에 정규교원 777명을 추가 배치하고, 농산어촌·소규모학교 442교에는 강사 채용을 지원한다. 관련 예산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157억 원이 투입된다. 온라인학교의 전국 단위 수강을 추진하고,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목을 통해 학교 밖 교육 이수도 지원한다. 2026년 1학기에는 10개 시도, 20여 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학습 결손 예방을 위해 초·중·고 전 학교급을 아우르는 지원도 강화된다. 2026년 2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개통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선정부터 보정 자료 제공까지 종합 지원한다. 기초학력 전문교원은 534명 이상 확충하고, 1교실 2교사제는 2025년 37%에서 2027년 60%까지 확대한다.현장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해 학생부 기재도 간소화된다. 담임교사가 작성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500자에서 300자로,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은 700자에서 500자로 줄인다. 누가기록 작성 여부는 학교 자율로 하고,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득이한 경우 미기재도 허용한다.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선택과목 137개 전 과목 안내 동영상을 개발해 에듀넷 등에 제공하고,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중앙지원단과 대입상담교사단을 운영해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권역별 설명회와 중학교 대상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고교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개선은 현장의 요구와 국가교육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제도의 수용성을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고교학점제가 조속히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지원 대책은 기준 완화와 선택권 확대, 학습 결손 예방을 동시에 추진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부는 관리 체계를 정례화하고 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해 학생의 과목 이수 노력이 공정하게 평가받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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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토지 거래 급감…세종 개발시계는 멈췄나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2025년 세종의 순수토지 거래량이 전년 대비 14.0% 감소하면서, 개발과 투자 중심의 토지 시장이 사실상 멈춰 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세종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변화는 ‘토지 자체 거래’의 급감이다. 2025년 세종의 순수토지 거래량은 4,929필지로 전년 대비 14.0% 줄었고,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53.2%에 달한다. 숫자만 놓고 보면 세종의 개발 시계가 느려졌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특징적인 점은 같은 기간 전체토지 거래량은 오히려 7.7%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주택이나 건축물이 포함된 거래는 늘었지만, 개발 목적의 토지 매입은 줄었다는 뜻이다. 시장의 무게중심이 ‘미래를 보고 사는 땅’에서 ‘현재를 유지하는 자산’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사업성 악화가 자리한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토지 매입과 개발에 필요한 금융 부담이 커졌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금융권의 문턱도 높아졌다. 여기에 용도 규제, 기반시설 부담, 분양가 통제 등 복합적인 제약이 더해지며 토지 개발의 수익성이 크게 낮아졌다.세종의 도시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계획도시 특성상 토지 공급과 이용이 공공 주도로 이뤄지다 보니, 민간이 자유롭게 진입해 개발할 수 있는 영역이 제한적이다. 이는 시장 안정성에는 기여했지만, 경기 하강 국면에서는 오히려 거래 위축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됐다.문제는 순수토지 거래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다. 신규 개발이 줄면 일자리와 상권 확장도 더뎌지고, 이는 다시 인구 유입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세종은 최근 인구 증가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들며, 부동산 시장의 선순환 구조가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렇다고 무작정 개발을 늘리는 것이 해법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세종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산업·연구·업무 거점이 될 수 있는 지역에는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거 중심 권역은 생활 인프라와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이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순수토지 거래 급감은 세종 개발이 멈췄다는 선언이 아니라, 개발 방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신호에 가깝다. 행정수도 완성과 맞물려 어떤 개발을 허용하고, 어디에 민간의 역할을 열어줄 것인지에 따라 세종 부동산의 다음 국면이 결정될 전망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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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깨씨무늬병, 약보다 토양 관리가 해법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깨씨무늬병 예방을 위해 규산질 비료 살포와 볏짚 환원 등 토양 관리 중심의 선제적 방제 실천을 당부했다.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는 이날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중 하나인 깨씨무늬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 방제보다 토양 관리에 초점을 둔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깨씨무늬병은 벼 잎과 줄기, 벼 알의 영양분을 흡수해 생육을 저해하며, 방치할 경우 벼가 서서히 말라 죽는 피해로 이어진다.깨씨무늬병은 초기에는 벼 잎에 작은 갈색 반점이 생기고, 이후 병이 확산되면서 줄기와 벼 알까지 갈변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은 광합성을 저해하고 수량 감소로 직결돼 농가의 경영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농기센터는 단순한 약제 살포 위주의 방제 방식에서 벗어나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예방 중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규산질 비료를 3년 1주기로 꾸준히 살포하고, 수확 후 볏짚을 논에 환원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관리가 권장된다. 여기에 토양검정 결과에 따른 적정 시비와 경운, 유기물 투입을 병행하면 병해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토양 관리 실천은 깨씨무늬병 등 병해 감소뿐 아니라 벼의 적정 생육과 쌀 생산량 유지에도 도움이 되며, 볏짚 환원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농기센터는 토양 지력 증진과 병해 예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관리 방안으로 이를 제시했다.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꾸준한 토양 관리 실천이 병해 예방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의 출발점”이라며 “규산질 비료 살포와 볏짚 환원 등 기본적인 관리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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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선거구 획정안 윤곽…18개 선거구 유지 속 의결 남아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통보했으며, 전체 18개 선거구 체계를 유지한 이번 안은 아직 최종 의결 전 단계로, 오는 2월 4일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선거구획정위원회가 시의회에 통보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 지역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세종시의원 정수는 현행과 동일한 18명이며 지역선거구 역시 18개로 구성됐다. 이번 획정안은 2025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를 토대로 마련됐으며, 세종시 전체 인구는 39만2,328명이다.의원 1인당 평균 인구수는 2만1,796명이다. 위원회는 평균 인구수의 0.5배 이상, 1.5배 이하 범위에서 선거구를 설정해 공직선거법상 인구 편차 기준을 충족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별 인구는 최소 1만6천여 명에서 최대 3만2천여 명 수준으로 분포한다.이번 획정안에서 읍·면 지역 선거구는 총 6곳이다. 조치원읍은 인구 규모를 고려해 지난 선거와 같이 2개 선거구로 유지됐다. 제1선거구는 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침산리·신안리·서창리로 구성됐고, 제2선거구는 신흥리·죽림리·번암리·봉산리로 편성됐다.부강면과 금남면은 대평동과 함께 하나의 선거구로 묶였다. 해당 선거구 인구는 2만4,238명으로, 면 지역과 인접 동 지역의 생활권 연계성을 고려한 구성이다. 장군면은 한솔동(가람동 포함)과 하나의 선거구로 편성돼 기존 구도를 유지했다.연기면과 연동면은 해밀동(산울동 포함)과 함께 하나의 선거구로 구성됐다. 이 선거구의 인구는 2만8,787명이다. 다만 연서면은 이 선거구에 포함되지 않으며, 전의면·전동면·소정면과 함께 별도의 선거구로 편성됐다. 해당 선거구 인구는 1만6,265명으로, 평균 인구수 대비 하한 기준을 상회한다.동 지역 선거구는 총 12곳으로, 도담동·어진동·아름동·종촌동·고운동·보람동·소담동·새롬동·다정동·반곡동 등이 각각 단독 또는 기존 구성대로 선거구를 유지했다. 일부 동은 세부 통 단위 조정이 있었지만, 선거구 경계가 바뀌는 수준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획정안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선거구와 비교해 구조적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의원 정수와 선거구 수가 모두 동일하고, 읍·면 6개, 동 지역 12개 구도 역시 유지됐다. 해밀동과 산울동의 인구 증가가 선거구 구성에 명확히 반영된 점 정도가 지난 선거 이후 변화로 꼽힌다.선거구 변화가 최소화되면서, 이번 제9회 지방선거의 쟁점은 선거구 조정 자체보다는 정치적 경쟁 구도와 지역 대표성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신도시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에 비해 의석 수가 늘지 않은 점을 둘러싼 대표성 논의가, 읍·면 지역에서는 인구 감소 속에서도 선거구가 유지된 점에 대한 평가가 선거 과정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읍·면 단위 분할을 지양하고 행정구역의 연속성과 주민 생활권을 최대한 존중했다”며 “국회의원 선거구와의 정합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세종시의회 선거구 획정안은 인구 편차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지난 선거의 틀을 유지한 안정형 안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는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시의회에 통보한 안일 뿐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며, 오는 2월 4일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의결 결과에 따라 세종시 제9회 지방선거의 최종 선거 지형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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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동계 수난구조 특별훈련으로 극한 대응력 점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소방본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 일원에서 북부·남부소방서 구조대원 34명이 참여한 동계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해 결빙 수역 사고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세종소방본부는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26∼28일 3일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 일원에서 동계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세종북부소방서와 세종남부소방서 소속 구조대원 34명이 참가해 혹한기 실전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훈련은 얼음 두께 약 50㎝ 이상으로 결빙된 수역에서 진행됐다. 구조대원들은 동력 절단 장비를 활용한 얼음 절단, 얼음 아래 수중 수색, 지상과 수중 간 통신을 활용한 합동 구조 전술을 반복 숙달하며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수행했다.특히 결빙 수역은 저체온증 위험과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 구조 여건이 열악한 만큼, 현장 안전 확보와 구조대원 간 협업 절차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를 통해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구조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세종소방본부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결빙 수역 수난사고 발생 시 적용할 구조 기법을 보완하고, 관련 노하우를 내부적으로 공유해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수난사고는 구조 환경이 매우 열악해 작은 판단 착오가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실전 중심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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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문화누리카드 2월 2일 발급…청소년·준고령층 추가 지원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2026년 2월 2일부터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육·관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며, 청소년과 준고령층에는 추가 지원과 자동 재충전 제도를 도입했다.세종시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2월 2일부터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이용을 지원하는 국가·지자체 연계 사업이다.올해 세종시 예산 기준 수혜 대상자는 약 9,300명으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15만 원이 기본 지원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소득 공백으로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청소년기(2008년∼2013년생)와 준고령기(1962년∼1966년생)를 별도 고려해 1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이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전년도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3만 원 이상을 사용한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실사용자를 중심으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카드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신규 발급이나 재발급이 필요한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세종시 내 24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문화누리카드는 세종시 관내에 등록된 234개 가맹점과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연과 음악, 영화 관람은 물론 여행과 스포츠 활동까지 온·오프라인에서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아울러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취약계층의 실제 이용을 돕기 위해 ‘전화 문화누리’ 서비스, 읍면사무소 방문 구매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화누리 장터’, 잔액 소진을 유도하는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세종시는 이번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지원 확대를 통해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문화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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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장애아동 놀이권 보장 법제화 촉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차별 없이 함께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시의회가 국가 차원의 법·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세종시의회는 28일 열린 제103회 임시회에서 ‘장애아동의 놀이 권리 보장을 위한 무장애 통합 어린이놀이시설 법적 근거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김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김영현·김재형·김충식·김학서·김현옥·김효숙·안신일 의원 등 총 8명이 공동 참여했다.결의안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안전하게 어울려 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무장애 통합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지원과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정비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놀이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세종시의회는 제안 이유에서 “모든 아동은 신체적·정신적 조건과 관계없이 놀이할 권리를 가진다”며 “이는 유엔 아동권리협약과 아동복지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은 제도와 기준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2025년 12월 기준 세종시의 18세 미만 등록 장애인은 883명에 달하지만, 이들의 발달과 재활을 돕는 놀이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세종시 내 859개 어린이놀이시설 가운데 무장애 통합 놀이시설은 ‘땀범 놀이터’, ‘모두의 놀이터’ 일부 시설과 특수학교 내 설치된 공간에 국한돼 있어 대다수 장애아동과 청소년은 일상적인 놀이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시의회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현행 법·제도의 미비를 꼽았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기준이 비장애아동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무장애 통합 놀이시설을 설치하려 해도 법적 근거 부족과 경직된 규제로 인해 설치가 무산되거나, 설치 이후에도 안전 인증 문제로 운영이 중단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결의안에는 국회와 정부를 향한 구체적인 요구 사항도 담겼다. 국회에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등 관련 법안을 조속히 심의·개정해 장애아동의 놀이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에는 비장애아동 위주의 안전기준을 즉각 개선하고, 다양한 장애 유형을 고려한 통합 놀이기구 안전 인증과 설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아울러 무장애 통합 어린이놀이시설이 일부 거점 시설에 그치지 않고, 모든 생활권 내 어린이공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과 행정 협력 체계 구축도 함께 주문했다.세종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한 공간에서 함께 노는 것은 단순한 유희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을 배우는 가장 기초적인 사회적 통합 교육”이라며 “이제는 지자체의 개별적 노력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명확한 법적 근거와 재정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무총리,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이송할 예정이다. 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장애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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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의장 “2026년은 행정수도 세종 도약의 분기점”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28일 제10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2026년을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향한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제도 개선과 재정 기반 확보, 의회와 집행부의 책임 있는 역할을 통해 시민과 함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임채성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출범 이후 15년을 향해 가는 세종시는 지금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목표 아래 이제는 말보다 실행이, 계획보다 성과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첫 회기를 단순한 연례 일정이 아닌 세종의 방향을 다시 분명히 하는 자리로 규정한 것이다.임 의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방정부 통합 논의 흐름에도 주목했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광주·전남 역시 통합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중앙정부도 통합 지방정부에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와 파격적인 특례,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세종시 역시 선택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특히 세종시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한 행정수도 특례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임 의장은 “행정수도에 걸맞은 특례를 확보하고 재정 기반을 다지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이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올해 의회 사자성어로 정한 ‘승풍파랑’에 대해서는 “거창한 표현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상황을 가장 잘 담아낸 말”이라며 “변화하는 흐름을 피하지 말고 제대로 읽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능동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임 의장은 오는 6월 예정된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거는 피할 수 없는 일정이지만, 그렇다고 지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이 멈춰서는 안 된다”며 “선거를 이유로 행정이 흔들리거나 지연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4기 시정과 교육행정의 책임 있는 마무리와 제5기 행정으로의 안정적 이행을 동시에 주문한 대목이다.이어 “올해는 의회도, 집행부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잘해야 하는 해”라며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한 걸음 더 고민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의회 역시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민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끝까지 고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임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청취를 통해 한 해 시정과 교육행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하며 의원들에게도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좋은 의견을 더해 달라”고 말했다.임채성 의장은 “2026년이 지나고 나서 ‘그때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올 한 해 함께 책임 있게 임해 달라”며 “승풍파랑의 마음으로 세종의 다음 단계를 시민과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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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영 의원 “탄소중립·기후대응, 공직사회 실천이 관건”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홍나영 의원은 28일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홍나영 의원은 이날 “세종시는 국가 정책에 따라 조성된 행정수도이지만 이제는 행정 기능을 넘어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며 “그 해답은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세종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사례를 언급하며 “태양광 발전, 자전거 중심 교통체계, 물 순환 시스템 등 친환경 가치를 시민의 일상 속에 녹여내며 환경을 도시 경쟁력으로 만든 도시”라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세종시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 인프라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 등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정책의 성패는 결국 실행과 현장의 디테일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세종시 축제 현장을 사례로 들며 행정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그는 “행사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높았지만, 행사장 인근에 배치된 경찰차와 소방차가 장시간 공회전을 하고 푸드트럭 옆에서 경유 차량이 매연을 내뿜어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사주기 어려웠다는 민원이 있었다”며 “복숭아 축제 등 다른 지역 행사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이 오히려 불편과 피로감을 준다면 그 방식은 반드시 점검돼야 한다”고 말했다.홍 의원은 “공회전 관리나 차량 배치 동선과 같은 현장의 작은 차이가 불만을 감동으로 바꾸고, 정책과 행정에 대한 신뢰의 출발점이 된다”며 “공직사회가 이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의 날과 소등의 날 정책에 대해서도 실효성 점검을 주문했다.그는 “지난 시민주권회의 성과보고회에서 대중교통의 날에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경험을 묻자 손을 든 분이 많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무엇보다 공직사회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지적했다. 제도 시행 첫날 시장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후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것이다.소등의 날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홍 의원은 “매월 22일 세종시 소등의 날을 운영하며 공문 발송과 온라인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생활 속 실천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직접 거주 아파트 단지를 살펴봤지만 소등의 날 당일 불이 꺼진 모습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에게 참여를 요청하기 전에 공직사회가 먼저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야 정책이 설득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의정활동의 변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홍 의원은 “집행부에는 탄소중립을 강조하며 각종 백서와 홍보물, 인쇄물을 줄이자고 하면서 정작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막대한 종이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타당한지 돌아봐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전자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의정활동을 제안하며 본 의원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정원도시 정책 역시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예산 삭감의 대상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정원이라는 세종의 강점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으로 연결해야 할 과제”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홍나영 의원은 “탄소중립은 선언이나 제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완성된다”며 “공직사회가 선도하는 품격 있는 실천을 통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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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세종시의원, “노인일자리 확대는 복지가 아닌 최고의 예우”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고운동)은 28일 제1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일자리 확대와 질적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대기자 해소와 공정한 운영, 역량 기반 양질 일자리 확충을 세종시에 촉구했다.이현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나이가 들어도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소득을 넘어 삶의 활력과 사회적 자부심을 주는 일”이라며 세종시 노인일자리 정책의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시니어 폴리스’ 사례를 언급하며, 퇴직 경찰관의 경험을 활용해 청소년 보호와 자전거 절도 예방에 기여했고, 단 10명으로 시작해 자전거 절도를 약 30%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여 어르신들의 자부심은 물론 시민 반응도 매우 뜨겁다”고 강조했다.이어 관내 200여 곳 경로당에서 중식을 책임지고 있는 ‘경로당 식사 도우미’ 사업을 언급하며, “이 사업은 공동체 돌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노인일자리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3시간 내 장보기부터 조리, 청소까지 담당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체력적 부담이 크다는 고충도 함께 제기했다.이 의원은 세종시 노인일자리의 공급 규모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12월 기준 세종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약 4만8천 명을 넘어섰지만, 2026년 노인일자리 계획 인원은 4,334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39명에 그쳤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제시한 노인 인구 대비 10% 수준의 확충 목표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도 수많은 어르신들이 기약 없는 대기자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노인일자리의 질적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사회서비스형과 민간형 일자리 비중이 정부 목표인 40%에 못 미치는 37% 수준에 머물러,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부 사업에서는 특정 단체 임원의 일자리 독점이나 채용 과정의 불투명성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운영의 공정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이현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단순 노무 중심에서 벗어나 어르신의 경륜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역량 기반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니어 폴리스처럼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고부가가치 모델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시니어 동행 편의점, 스마트 시설 안전관리 매니저, ESG 여행 도슨트 등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또한 보육시설 지원이나 공공행정 업무 보조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비중을 조속히 4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시니어 인턴십’이나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과 같은 국비 공모 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방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일자리의 양과 질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시니어클럽에 한정된 수행 체계에서 벗어나 사회서비스원, 새로일하기센터 등과 협력하는 다변화된 구조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공공 돌봄은 사회서비스원이, 여성 어르신의 경력 맞춤형 일자리는 새일센터가 주도하는 등 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예산 효율성과 기회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근무 성과 관리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어르신들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누구나 결과에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시스템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동 강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업무 범위 조정이나 인력 보강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신청 접근성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기간 동안 1차 서류를 받아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조력인 제도’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정보의 격차가 곧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현정 의원은 “현재 어르신들의 모습은 곧 우리의 미래”라며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예산 집행이 아니라 삶의 활력과 사회적 자부심을 드리는 최고의 예우”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가 어르신의 경륜을 존중하고 그 가치를 일자리로 증명하는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전향적이고 세밀한 정책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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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서 의원 “인구 유입 없인 자족도시 완성도 없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김학서 의원은 28일 세종시의회 제10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성장 정체와 읍면 지역 소멸 위기를 진단하며, 특목고 설립과 로컬푸드 고도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으로 자족기능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학서 의원은 이날 “출범 15주년을 맞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며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의·전동·소정면을 포함한 북부권의 인구 감소 추세를 언급하며, 도시 내부의 불균형이 세종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민선 4기 최민호 시정이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는 세종시가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자족 경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면서도 “구조적 성과가 실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 즉 인구 유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첫 번째 대안으로 김 의원은 읍면 지역에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설립해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은 인구 이동의 가장 강력한 유인책”이라며 “경쟁력 있는 특목고는 학생과 학부모를 함께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멸 위기에 처한 읍면 지역에 특목고를 유치하면 교육·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두 번째로는 로컬푸드 사업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단순 생산·판매 중심의 1차원적 로컬푸드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가 확보될 경우 청년의 귀향과 지역 정착이 가능해지고, 이는 읍면 지역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회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세 번째 방안으로는 외부 관광 인구 유치와 소비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주 인구뿐 아니라 세종을 찾아와 소비하는 생활 인구 확대가 중요하다”며 “정원도시 인프라를 활용한 녹색 관광과 금강·세종보를 연계한 비단강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 관광과 레저, 휴식이 어우러진 명소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관광객의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과 세수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자족기능이 실질적으로 강화된다고 강조했다.김학서 의원은 “인구는 곧 도시의 경쟁력이자 미래”라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읍면 소멸을 막고 세종시 전체의 활력을 되살릴 과감하고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을 찾아, 일자리를 찾아, 문화를 즐기러 사람이 모여드는 자족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가 제안된 정책들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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