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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세종시장 후보 5인과 기념촬영…‘원팀’ 결속 강조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세종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정청래 대표와 세종시장 후보 5인이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결속 의지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세종시당에서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정청래 대표와 세종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 5인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장면은 본격적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집결한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특히 시장 후보 전원이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경쟁 구도 속에서도 당내 결속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경선 국면에서 후보 간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본선에서는 ‘원팀’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사전에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정청래 대표는 후보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세종의 미래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경선 이후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된 조직으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였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장면을 두고 “경쟁과 통합을 동시에 관리하려는 전략적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세종시장 선거가 다자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 간 결속 여부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또한 후보 전원이 중앙당 지도부와 함께 공개적으로 결집한 것은 향후 단일화 논의나 경선 이후 협력 구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이번 기념촬영은 단순한 행사 장면을 넘어 세종시장 선거의 현재 구도와 향후 전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경선 이후 결속 수준이 실제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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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세종 개최…행정수도 완성 속도전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전 세종시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와 강준현 위원장, 최고위원들이 행정수도 완성과 공천 혁신, 교통·산업 등 세종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세종시당 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을 행정수도를 넘어 국가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당 차원의 전략을 공식화한 자리로 평가된다.정청래 대표는 “세종은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 질서를 만드는 핵심 도시”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민주당의 약속이며 반드시 이행해야 할 국가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세종지방법원 건립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교통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 실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청년·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 관련 예산은 약 1조 7천억 원 규모로 반영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이 확보됐다”며 문화·교통·공공시설 확충 사업의 지속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산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와 공익법인 운영비 반영을 언급하며 “충청권 바이오 융합 허브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종을 AI와 공공혁신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경제 대응과 관련해 정 대표는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약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 중”이라며 “추경은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민생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강준현 세종시당 위원장은 공천 시스템 혁신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세종은 배제가 아닌 검증과 경쟁의 공천을 선택했다”며 “세종시장 후보 5인 전원을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에 진출시키는 방식으로 시민 선택권을 확대했다”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AI 기반 평가를 도입해 후보자의 정책 이해도와 의정 역량을 데이터로 검증하고 있다”며 “공천을 시스템 중심 구조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관위 회의 결과를 공개하고 도덕성과 정책 역량을 분리 평가하는 투트랙 구조를 운영해 밀실공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또 “경선 이후에는 승자가 먼저 손을 내밀고 패자가 이를 수용하는 승복 문화를 제도화하겠다”며 “갈등이 아닌 통합으로 이어지는 공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원칙을 적용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최고위원들도 세종 현안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행정수도 완성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밝혔고, 또 다른 최고위원은 “교통망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이 병행되어야 인구 유입과 도시 경쟁력이 동시에 확보된다”고 지적했다.회의 종료 이후 정청래 대표는 세종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종의 미래를 완성하자”고 격려했다. 현장에서는 후보자 간 결속과 조직력 강화 필요성도 함께 강조됐다.이번 최고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과 공천 혁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점검한 자리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이 정치·정책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이 제시한 입법·예산·공천 시스템 개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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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경력·현수막 2회 적발…민주당 세종 공천 ‘시험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공관위가 공천 기준을 강화한 가운데 허위경력 기재와 불법현수막 적발 논란 후보에 대한 심사가 공천 공정성과 신뢰를 가르는 핵심 시험대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봉정현)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공천 기준과 원칙을 마련했다. 그러나 정치권의 관심은 기준 자체보다 실제 적용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공관위는 ‘부적격자 제로·낙하산 제로·억울한 컷오프 제로·불법심사 제로’의 4無 원칙을 제시하고, 토지 투기성 여부, 개인정보 허위기재,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을 포함한 엄격한 검증 기준을 도입했다. AI 평가와 상향식 공천도 병행해 공천의 객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핵심 쟁점은 허위경력 기재 문제다. 선관위 후보등록 과정에서 제출된 경력사항과 관련해 본지 확인 결과, 해당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당시 경력란에 ‘현 ○○○ 기자’로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후보는 과거 시민기자로 활동한 뒤 면직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력 기재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해당 후보가 민주당 세종시당 내 영향력 있는 인사의 추천을 받았고 지속적으로 자문을 받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천이 특정 인사의 영향력에 좌우될 수 있는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은 후보 측 주장으로, 공관위나 시당 차원의 공식 확인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이 사안은 공관위가 강조한 ‘부적격자 제로’와 ‘낙하산 제로’ 원칙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평가된다. 기준이 엄격할수록 예외 없는 적용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판단 결과에 따라 공천 기준의 신뢰도와 공정성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불법현수막 논란도 공천 심사의 또 다른 핵심 변수다. 선거 벽보 및 현수막을 거치할 수 없는 기간에 현수막이 게시된 사안이 두 차례 적발됐으며, 해당 내용은 본지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보도한 바 있다. 이 사안은 선거법 위반 여부와 반복성, 고의성 판단에 따라 감점 또는 공천 배제 사유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공관위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두 사례는 모두 공천 기준의 ‘현실 적용’을 검증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허위경력 기재와 선거법 위반 논란은 유권자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공관위 판단이 당의 공천 공정성뿐 아니라 선거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을 “기준이 아닌 집행의 문제”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원칙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지가 핵심”이라며 “이번 심사가 공천 전반의 신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이번 공천은 선언을 넘어 검증 단계에 들어섰다. 허위경력 기재 논란과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한 공관위의 최종 판단이 공천 시스템 전반의 신뢰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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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동산 범죄 1493명 적발…세종시 ‘농지·청약’ 경고등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완우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5년 10월 17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해 1493명을 단속하고 640명을 송치했으며 7명을 구속했고, 충남 아산과 충북 청주 등 충청권에서도 위법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10월까지 2차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발표한 부동산 범죄 특별단속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후속 조치로 추진된 전국 단위 수사다. 단속 기간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약 5개월이며, 총 1493명이 단속되고 640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가운데 혐의가 중한 7명은 구속됐다.중점 단속 대상은 집값 띄우기 등 불법중개, 부정청약, 내부정보 이용 투기, 재건축·재개발 비리, 기획부동산, 농지 불법투기, 명의신탁, 전세사기 등 8개 분야다. 전세사기는 별도 특별단속이 진행 중인 사안으로 이번 통계와는 일부 구분된다.유형별로는 공급질서 교란이 448명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농지 투기 293명, 집값 띄우기 등 불법중개 2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약제도와 농지 거래가 부동산 범죄의 핵심 경로로 악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실제 위법 사례를 보면 수법은 조직적이고 지능화된 양상이다. 서울에서는 실거래가보다 약 1억8000만 원 높은 금액으로 허위 매매신고를 한 뒤 계약을 해지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이후 제3자에게 매도한 피의자 3명이 송치됐다.부산에서는 공인중개사들이 단체를 조직해 비회원 중개사와의 공동중개를 제한하고 회원 간에만 거래하도록 담합한 35명이 적발됐다. 이는 중개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구조적 불법행위로 평가된다.충청권에서는 충남 아산과 충북 청주 등에서 구체적인 위법 사례가 확인됐다. 충남 아산에서는 농지은행 제도를 악용해 타인 명의로 공공 비축농지를 배정받아 경작한 피의자 8명이 검거됐다. 이는 청년농 우선 공급 구조를 악용해 실제 경작자가 아닌 제3자가 농지를 이용한 사례다.또한, 충북 청주에서는 가족 법인에 허위 재직하는 방식으로 특별공급 자격을 취득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례가 적발됐다. 이는 공급질서 교란의 대표적 유형으로, 제도 허점을 노린 계획적 범죄로 분석된다.재건축·재개발 분야에서도 금품 비리가 확인됐다. 조합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조합장에게 2억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알선 대가로 동일 금액을 수수한 브로커 등 7명이 송치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구속됐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공사비를 부풀린 뒤 약 1억 원을 수수한 조합장 등이 적발됐다.기획부동산 범죄도 잇따랐다. 개발 호재를 과장하며 원금 보장과 고수익을 약속해 약 12억 원을 편취한 사례와, 도시개발사업을 빌미로 용역비 명목으로 약 40억 원을 가로챈 사건도 확인됐다.농지 분야에서는 투기와 제도 악용이 동시에 나타났다. 경기 화성에서는 개발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자경 의사 없이 농지를 매입하고 불법 전용·임대한 피의자 219명이 송치됐다.농지은행 악용 수법은 명의 차용과 위장 경작이 결합된 형태다. 실제 경작 의사가 없는 사람이 청년농 등의 명의를 빌려 농지를 확보한 뒤 제3자가 이용하거나 재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일부는 허위 농업경영계획서 제출이나 영농경력 조작을 통해 우선 공급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조사됐다.명의신탁 사례도 확인됐다.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55명의 명의수탁자와 약정을 맺고 60채 건물의 소유권을 분산 등기한 피의자 70명이 적발됐다. 이는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조직형 범죄다.경찰은 현재 전체 단속 인원의 40.1%에 해당하는 599명 규모 사건을 추가로 수사 중이며, 2026년 10월 31일까지 2차 특별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자금 흐름까지 추적하는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부동산 불법행위는 시장 질서를 훼손하고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집값 담합 등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현재까지 세종시에서 확인된 직접 적발 사례는 없지만, 인접 지역인 충남과 충북에서 유사 범죄가 확인된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특별공급, 개발 기대가 반영된 토지 거래, 농지 수요가 결합된 도시 구조상 제도 악용 가능성은 상존한다.결국 단속 중심 대응을 넘어 실제 경작 여부 확인, 청약 자격 검증, 거래 신고 검증 등 사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중앙정부 수사와 지역 단위 점검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완우 기자 pwu19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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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가 고위험사업장 쥐고…사고 대응은 지자체 몫?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고용노동부가 전국 고위험사업장을 선별·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 화재 사업장에서 점검 이후 추가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사고 대응은 지자체가 맡는 구조적 모순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참사를 계기로, 고위험사업장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 과거 점검을 받은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은 고위험사업장으로 분류돼 2023년 일반 감독 점검을 받은 이후 추가적인 정밀 점검이나 후속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고위험으로 선별된 이후에도 관리가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해석된다.고용노동부는 산재 이력과 위험 설비 등을 기준으로 전국 약 3만5000개 사업장을 고위험사업장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리 체계가 실제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해당 정보가 지자체와 상시적으로 공유되지 않는 구조 속에서, 현장 대응을 맡는 지자체는 기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본지 취재 결과, 세종시는 관내 고위험사업장 현황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다. 시 관계자는 “고위험사업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관리하고 있고 시는 직접 점검 권한이 없다”며 “관련 현황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또 “산업안전공단 등을 통해 자료를 협조 요청하고 있지만 정기적인 것이 아니라 불정기적으로 받고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해, 체계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특히 현행 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이 부족했던 점은 인정한다”고 밝혀,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고용노동부가 고위험사업장을 선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와의 상시적인 정보 공유 및 공조 체계는 사실상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결국 중앙정부는 위험을 인지하고도 이를 현장과 충분히 공유하지 못하고, 지자체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을 맡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예방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비판이다.일각에서는 “권한은 중앙에 집중돼 있지만 책임은 지역으로 분산되는 구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감독 인력 부족 상황에서 중앙정부가 전국 단위 고위험사업장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는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고위험사업장으로 선정된 경우 화재·폭발 등 중대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순 점검을 넘어 정밀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산업안전공단 중심의 단독 점검 체계로는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특히 화재 위험은 전기·가스·위험물 관리, 건축 구조, 소방 설비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발생하는 만큼, 지자체 소방본부와의 협조 없이 산업안전 분야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화재 취약 요소는 소방 점검과 연계될 때 비로소 정확히 파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처 간 협업이 전제되지 않은 관리체계는 구조적으로 미흡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고위험사업장 관리체계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 중심의 점검을 넘어, 소방·환경·건축 등 지자체 유관 부서와의 정기적인 합동 점검과 정보 공유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감독 인력 부족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번 논란은 산업안전 관리의 핵심이 단순한 ‘선별’이 아니라 ‘공유와 협력, 그리고 지속 관리’에 있음을 보여준다.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중앙정부가 현재의 관리 방식으로는 전국 단위 고위험사업장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유사한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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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육국제화특구 3위…394억 투입 성과 속 ‘확장 과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육국제화특구 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거뒀지만, 394억 원 규모 사업이 투입된 만큼 초중고 중심 성과를 넘어 대학·유학생·지역 산업까지 연결하는 정책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6일 교육부 교육국제화특구 연차평가 결과 세종 교육국제화특구가 전국 18개 특구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운영 성과를 대상으로 보고서 심사와 대면 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확정됐다.세종 교육국제화특구는 2023년 교육부가 전국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제3기 특구를 지정하면서 포함된 사업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 교육부는 특구를 통해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당시 세종시는 해외 학교와의 국제 공동수업, 에듀테크 기반 외국어 교육, 교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강점으로 평가받으며 특구에 선정됐다. 특히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와 자율학교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공교육 중심 국제화 모델 구축이 가능해졌다.세종시와 교육청은 특구 지정 이후 약 394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 국제교류와 교원 역량 강화 중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세계시민 양성, 글로벌 교원 육성, 지역사회 협력 등 3개 분야 17개 과제를 중심으로 국제교육 기반을 확대해 온 점이 이번 평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평가에서 세종은 해외 협력학교와 공동프로젝트(48교), 한국어 해외 교육봉사(20명), KDI 국제정책대학원 연계 프로그램(7교)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된 국제교육 운영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국제화 교육을 정착시킨 점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교원 역량 강화 역시 성과로 평가된다. 해외 교육봉사와 연수, 국제 공동수업 경험 축적을 통해 교사들이 국제교육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제교육을 일회성 체험에서 일상 수업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지역사회 협력 측면에서도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은 교육을 지역 자원과 연결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교육국제화특구가 지역 기반 정책이라는 점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번 성과가 곧바로 정책의 완성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세종 특구의 추진 과제는 학생·교사·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 및 유학생 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구조는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교육국제화특구가 지자체·교육청·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유학생 관리에 대한 직접 권한은 교육청에 없다는 점에서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로 인해 정책 성과와 관리 책임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일부 상위 특구의 경우 대학 및 유학생 관리, 지역 산업 연계까지 확장된 운영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점과 비교하면, 세종은 공교육 기반 국제교육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정책 확장성 측면에서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교육부 평가가 점차 유학생 관리와 지속가능성 중심으로 강화되는 추세라는 점도 변수다. 향후 평가에서는 단순 프로그램 성과를 넘어 대학 연계, 지역 정착, 국제 인재 활용까지 포함한 종합적 성과가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세종 교육국제화특구의 전국 3위 성과는 공교육 중심 국제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다. 그러나 394억 원 규모의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유학생, 지역 산업까지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으며, 향후 정책의 성패는 이러한 확장 전략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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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공동캠퍼스 2단계 착공…운영비 ‘추경 의존’·해외대학 ‘10년 공백’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행복청이 24일 세종공동캠퍼스 2단계 분양형 캠퍼스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운영비는 세종시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경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추진된 해외대학 유치도 10년 가까이 성과가 없어 사업 지속가능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세종공동캠퍼스 2단계 ‘분양형 캠퍼스’ 사업이 24일 4-8부지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공주대와 충남대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7년 준공,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는 ‘세종공동캠퍼스 도약의 날’로 진행됐으며 기공식과 함께 입주대학 총장협의회 발족, 발전방안 포럼이 이어졌다.이번 사업은 대학이 직접 부지를 매입해 캠퍼스를 구축하는 분양형 방식이다. 공주대와 충남대는 각각 약 1만2천㎡와 1만3천㎡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 조성해 AI·ICT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 자율성과 특성화를 강화하는 모델로 평가되지만, 사업의 성패는 건설 이후 운영 구조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날 출범한 입주대학 총장협의회는 공동교육 체계 구축과 산학협력 확대 등을 과제로 제시하며 “국가와 세종시의 행·재정적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공동캠퍼스가 자체 수익만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구조임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실제 운영비 구조는 불안정하다. 「행복도시법」에 따라 공동캠퍼스 조성과 운영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현재 운영비는 행복청과 세종시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기준 행복청은 약 9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세종시가 부담하는 구조다. 그러나 세종시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운영비 일부가 추경에 의존하는 구조다. 다만 장기 분담 기준과 지원 종료 시점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이 같은 재원 구조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행복청 예산은 국회 심의에 따라 변동되는 성격이 강해 안정적인 재원으로 보기 어렵고, 세종시는 자체 세입 기반이 취약해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동캠퍼스는 공용시설 유지비와 인건비 등 반복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더욱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기관 구조상 한계도 분명하다. 행복청은 도시 건설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장기적인 운영 주체라기보다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에 가깝다. 이에 따라 현재의 운영비 지원 역시 과도기적 성격을 띠며, 향후에는 세종시나 별도 운영 체계로 부담이 이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특히 해외 대학 유치 성과 부진은 정책 신뢰성을 크게 흔드는 요소로 지목된다. 행복청은 2016년부터 공동캠퍼스에 해외 명문대 유치를 추진해왔다. 당시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은 공동캠퍼스 참여 의사를 밝혔고, 존스홉킨스대와 코넬대 등 미국 명문대 대상 투자유치 활동도 진행됐다. 트리니티대와는 양해각서 체결, 코넬대와는 연구소 설립 협의 등 ‘가시화’ 단계라는 발표도 이어졌다.이후에도 조지타운대 방문 논의, 유럽 대학 입주의향서 제출 등 해외 대학 유치가 연이어 추진됐지만, 2026년 3월 현재 실제 입주가 확정된 해외 대학은 없는 상태다. 약 10년에 걸친 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실입주 ‘0건’이라는 점은 정책 목표와 성과 간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현재 공동캠퍼스는 서울대, KDI국제정책대학원, 한밭대, 충북대, 충남대, 공주대 등 국내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당초 ‘글로벌 공동캠퍼스’라는 구상과 달리 사실상 국내 대학 집적 모델로 전환된 셈이다.행복청은 이에 대해 “해외 대학 유치는 장기 과제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초기 청사진과 현재 구조 사이 간극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외 대학 유치 성과 없이 운영비 부담이 현실화되면서 정책 우선순위의 불균형 문제도 제기된다.포럼에서는 세종 RISE 사업 연계, AI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 행정·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발전 전략이 제시됐지만, 이러한 구상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과 제도적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세종시 관계자는 “공동캠퍼스 지원은 행복도시법을 근거로 초기 단계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2030년 이후에는 자립형 운영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공립대학에 적용되는 국가 지원 체계가 공동캠퍼스에도 반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결국 세종공동캠퍼스는 외형 확장과 달리 운영 구조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안고 있다. 총장단이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세종시가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은 현재 구조가 자립적이지 않음을 보여준다.세종공동캠퍼스가 실질적인 교육·산업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운영비 분담 기준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안정적인 재원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동시에 해외 대학 유치 전략 역시 현실적으로 재설계하지 않는다면, 공동캠퍼스는 ‘10년 구상, 0건 성과’라는 평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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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금지…세종시장 ‘선거법 60일 제한’ 총정리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일 60일 전인 4월 4일부터 세종시장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행사 개최·후원, 정당 관련 활동, 명의 여론조사 등이 금지된다며 위반 시 고발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대전·세종·충남선관위의 이번 조치는 선거가 임박할수록 현직 단체장의 직무 수행과 선거운동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선거일 60일 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전반이 제한되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86조에 근거한다.세종시장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부분은 각종 행사 개최와 후원이다. 4월 4일부터는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할 수 없고 통·리·반장 회의 참석도 제한된다. 이는 단체장의 지위를 활용한 간접적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다만 모든 행사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법령에 따른 공식 행사, 특정 시기를 놓치면 목적 달성이 어려운 행사, 재난 구호·복구, 직업지원교육, 유상 교양강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긴급 민원 해결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즉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공익성과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경우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구조다.정당 관련 행보도 엄격히 제한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주장을 시민에게 홍보하거나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으며, 선거대책기구·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 방문도 금지된다. 단순한 격려나 의례적 방문이라 하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위법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여론조사 역시 중요한 규제 대상이다. 4월 4일부터 선거일까지는 정당이나 후보자, 입후보예정자의 명의를 밝히거나 투표용지와 유사한 형태로 진행하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금지된다. 다만 정당의 당내경선 조사나,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체 명의로 실시하는 조사는 허용된다.이 같은 규제는 단체장 개인뿐 아니라 시청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단체장과 소속 공무원이 함께 적용 대상이기 때문에 정책 설명회, 간담회, 행사성 사업, 홍보성 보도자료, 현장 방문 일정 등 행정 전반을 선거법 기준에 맞춰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실무적으로 보면 세종시장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이 4월 4일부터 피해야 할 행위는 명확하다. ▲주민 대상 정책설명회·성과홍보 행사 개최 ▲체육대회·경로행사·직능단체 모임 등 참여 ▲통·리·반장 회의 참석 ▲정당 정책·주장 홍보 발언 ▲선거캠프·선거사무소 방문 ▲정당·후보 명의 여론조사 관여 등이다. 반대로 재난 대응, 긴급 민원 처리, 법정 의무행사 등은 허용 범위에 포함된다.향후 선거 일정도 빠르게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본투표는 6월 3일 실시된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규제 범위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될 전망이다.대전·세종·충남선관위는 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사전 안내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월 4일은 단체장의 행정 활동이 중단되는 시점이 아니라, 모든 공적 행위가 선거법 기준으로 재해석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이번 선거 국면에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가 공정선거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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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물가 압력 확대…정부 ‘비상경제본부’ 가동·추경 추진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정부는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3월 2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중심으로 총리 주도의 비상경제본부를 가동하고 추가경정예산 추진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최근(3월 기준)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으로 배럴당 70~80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며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에너지 가격 상승은 시차를 두고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통상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소비자물가는 약 0.2~0.3%포인트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며, 물류·제조업 등 전방위 비용 증가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로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상위 컨트롤타워로 두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경제부총리 주재 회의를 총리급으로 격상한 구조다.비상경제본부는 당분간 주 2회 운영된다. 주 1회는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경제부총리가 맡아 실무 대응을 총괄한다. 청와대에는 별도의 비상경제상황실이 설치돼 부처 간 정책 조율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거시경제·물가, 에너지 수급, 금융 안정, 민생 복지, 해외 상황 등 5개 대응반이 구성된다. 정부는 유가, 환율, 금융시장 변동성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 시 단계별 대응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위기 상황을 틈탄 과도한 가격 인상에 대응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정부는 100조 원 규모 이상의 시장안정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시장 불안 확대 시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와 집행 시점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민생 대응도 병행된다.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과 수출기업 지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민생 방어와 경기 안정을 위한 추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정부는 중동 지역 체류 국민 보호를 위해 교민 안전 확보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정부의 가격 개입 정책과 대규모 재정 투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유가 억제 정책은 단기적으로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급 위축이나 시장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100조 원대 시장안정 자금과 추경 확대는 국가 재정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약 90%에 달하는 구조로, 유가 상승은 물류·제조업 전반의 비용 상승과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단기 대응을 넘어 구조적 대응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공급망 경쟁력 강화, 에너지 구조 전환, 자본시장 체질 개선 등 중장기 과제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대한민국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이 있다”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 힘을 모으면 이번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국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절전 등 에너지 절약 참여를 요청하며,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동시에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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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재정 해법은…교부세 개편·국가시설 운영비 반영이 핵심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재정 논쟁이 구조적 문제로 확산되는 가운데,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 개선과 국가시설 유지관리비 반영 등 제도 개편이 핵심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인근 지자체와의 재정 규모 비교에서도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세종시 재정 논쟁이 공방과 원인 분석을 거쳐 해법 모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핵심은 단순한 예산 부족이 아니라 세종시의 특수한 행정 구조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재정 제도에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재정 규모를 보면 구조적 문제는 수치에서도 확인된다. 세종시의 2025년 보통교부세는 1,159억 원 수준이다. 반면 인근 공주시는 같은 해 지방교부세 3,986억 원을 확보했고, 계룡시는 944억 원 규모다. 공주시 수치는 지방교부세 전체 기준으로 세종의 보통교부세와 완전히 동일 항목 비교는 아니지만, 세종시가 행정수도 기능을 일부 수행하는 도시임에도 교부세 규모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히 보여준다.이 같은 격차의 근본 원인은 ‘단층제 행정 구조’다.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구조를 갖고 있다. 쉽게 말해 도(광역)가 하는 일과 시·군(기초)이 하는 일을 모두 맡고 있지만, 재정은 하나의 지방자치단체 기준으로만 배분되는 구조다.이로 인해 세종시는 행정·복지·교통 등 지출 수요는 크게 증가하는 반면, 교부세는 그에 맞춰 늘지 않는 구조적 불균형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여기에 교부세 산정 방식의 한계도 더해진다. 현재 보통교부세는 인구와 기본 행정 수요 중심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세종시처럼 행정 기능이 중첩된 구조나 행정수도 기능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세종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반영 항목도 구체적이다. ▲광역·기초 사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데 따른 행정 수요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시설 입지로 인한 비과세 세수 결손 ▲국가가 조성한 공공시설의 유지관리비 ▲행정수도 기능 수행에 따른 추가 행정 비용 등이다.특히 현실적인 부담으로 지목되는 부분은 ‘행복청 이관 공공시설 유지관리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도시 건설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도로·공원·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한 뒤 단계적으로 세종시에 이관하고 있다.문제는 건설은 국가가 맡지만 이후 운영과 유지관리는 대부분 세종시 재정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점이다. 공원, 도로, 복합커뮤니티센터, 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이 이관되면 인건비와 전기료, 유지보수비 등 지속적인 관리 비용이 발생한다.이는 쉽게 말해 ‘국가가 만든 도시를 지방정부가 유지하는 구조’로, 시간이 갈수록 재정 부담이 누적되는 구조라는 지적이다.지방재정 전문가들은 “현행 교부세 체계로는 세종시와 같은 단층제 도시의 재정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이관 공공시설 유지비와 비과세 국가시설에 따른 세수 결손 등을 보정 수요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이에 따라 해법의 첫 번째는 보통교부세 산정 공식의 개선이다. 단층제 구조에 따른 행정 수요와 국가시설 유지관리비 등을 반영하는 보정 기준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두 번째는 국가시설 이관 원칙의 재정립이다. 단순 소유권 이전이 아니라 일정 기간 운영비를 국가가 함께 부담하거나 대규모 보수 비용을 국비로 지원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세 번째는 세입 구조 개선이다. 현재 세종시는 취득세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부동산 경기 변화에 따라 세입 변동성이 크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세입 다변화 전략이 요구된다.네 번째는 지출 구조 재정비다. 재정이 어려울수록 필수 사업과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하고,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재검토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결국 세종시 재정 해법은 교부세 개편, 국가 분담 확대, 세입 다변화, 지출 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야 가능한 복합적 과제로 정리된다.세종시 재정 문제는 단순한 위기 논쟁이 아니라 구조적 불균형에서 비롯된 문제다. 교부세 산정 방식에 세종시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국가가 조성한 도시의 운영 비용까지 함께 책임지는 제도적 전환이 이뤄질 경우, 이번 논쟁은 세종시 재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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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빠지고 청주 포함…적극행정 평가서 ‘격차’ 부각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완우 기자] 행정안전부가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상남도·인천·강원·충북·전남 등 광역단위 지자체와 인근 청주시가 우수기관에 포함된 반면, 세종시는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생활권 내 정책 성과 격차와 주민 체감도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된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가운데 상위 30%에 해당하는 73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는 제도 개선 노력, 이행 성과, 주민 체감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광역단위에서는 경상남도와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전라남도가 우수기관에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광역단위에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기초단위에서는 청주시를 비롯해 논산시, 홍성군, 부여군 등이 포함됐다.특히 세종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묶이는 청주시가 우수기관에 포함된 점은 지역 내 정책 성과 격차를 더욱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행정수도인 세종시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접 도시가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청주시는 지역 맞춤형 행정 운영과 주민 체감 중심 정책 추진을 통해 실질적 생활 개선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단순 사업 확대가 아니라 결과 중심 행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반면 세종시는 이번 우수기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발표는 전체 순위가 아닌 우수기관 중심 공개라는 점에서, 개별 지자체의 종합 평가 수준을 단정적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우수기관 사례를 보면 문제 해결형 적극행정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경상남도는 농촌지역 화재 대응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농촌마을 골든타임 길라잡이’를 구축하고 출동 경로와 대응 전술을 표준화해 현장 대응 시간을 최대 40% 단축했다.충청북도를 포함한 광역 지자체들도 지역 여건에 맞춘 정책 실행과 체계적 행정 운영을 통해 주민 체감도를 높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정책이 실제 생활 변화로 이어졌는지가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한편 세종시도 적극행정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는 나선 상태다.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시청 여민실에서 본청과 읍면동,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감사원과 연계한 ‘적극행정 지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도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교육은 공사·용역, 인허가, 민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사전컨설팅 감사제도 등 공직자의 책임 부담을 완화하는 장치도 함께 안내됐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장 접점 공무원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시민 체감형 행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김광남 감사위원장은 “적극행정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성과로 이어지는 핵심 가치”라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만 이 같은 제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국 단위 평가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책 실행과 체감 성과 간 괴리를 줄이기 위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이번 평가는 특히 ‘주민 체감 성과’를 핵심 지표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책의 양보다 결과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행정이 실제 생활 개선으로 이어졌는지가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경우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성과의 가시성과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체감도 중심 평가가 강화되면서 정책 효과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조 설계가 중요해졌다는 점에서 대응 전략 재정립 필요성이 거론된다.행정안전부는 우수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평가가 미흡한 기관에는 민간 전문가 자문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이 적극행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이번 평가 결과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라는 상징성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인접 도시와의 비교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세종시는 체감형 성과를 통해 행정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완우 기자 pwu19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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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청렴도 3등급…“유지는 착시, 신뢰는 무너졌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5년 종합청렴도 3등급을 유지하며 개선대책을 내놓았지만, 체감도 하락과 반복된 취약 분야 문제가 맞물리며 교육행정 신뢰가 오히려 후퇴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수치상 ‘유지’라는 평가와 달리, 현장에서는 청렴 수준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24일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기자회견을 통해 “위험은 예방, 문제는 개선, 청렴은 오래”를 기조로 한 2026년 청렴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렴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평가 결과는 이 같은 설명과 괴리가 크다. 종합청렴도 82.9점, 3등급은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전국 평균 상승 흐름 속에서 중위권에 머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상대적 후퇴로 평가된다.특히,핵심은 청렴체감도 하락이다. 청렴도 평가는 내부 구성원과 외부 민원인이 느끼는 공정성과 신뢰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다. 그럼에도 체감도가 하락했다는 것은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며, 이는 단순 유지가 아니라 질적 하락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결국 이번 결과는 “점수는 유지됐지만 신뢰는 하락한 상태”를 의미한다. 문제는 더 깊다. 교육청이 제시한 운동부·급식·인사 3대 분야는 수년째 반복된 취약 영역이다. 이는 문제를 인지하고도 구조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정책은 지속적으로 발표됐지만 구조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동일한 문제가 누적되며 신뢰 하락으로 이어졌다.운동부는 청렴 서약과 체크리스트 중심 대책이 제시됐지만, 지도자 중심의 폐쇄적 구조는 그대로다. 구조를 바꾸지 않은 채 점검만 강화하는 방식으로는 공정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급식 분야는 구조적 문제까지 드러나고 있다. 현재 세종시 학교급식 식자재는 무상급식 정책에 따라 세종시가 운영하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일괄 공급되고 있다. 센터에는 교육청과 세종시 공무원 등 약 15명 이상이 상주하며 납품·보관·배송 업무를 수행하는 구조다.하지만 이 센터가 실질적인 품질 검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자재의 품질이나 규격을 걸러내는 기능이 미흡한 상태에서 사실상 ‘중간 물류 창구’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더 큰 문제는 관리 구조다. 세부 운영 매뉴얼이 미흡한 상황에서 특정 학교에서만 문제가 제기되더라도 납품업체가 제재를 받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이로 인해 납품업체는 교육청의 통제보다 개별 학교, 특히 영양사나 학교운영위원회의 판단에 영향을 받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결과적으로 공공급식센터가 검수와 통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급식 품질 관리 책임이 현장으로 분산되고 통제 체계가 약화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상황에서는 단순한 매뉴얼 보완이나 점검 강화만으로는 급식 분야 청렴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사 분야 역시 청렴체감도 하락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교육청은 전문직위제 확대와 공모제를 제시했지만, 인사 기준과 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체감 개선은 어렵다. 인사 불신은 조직 내부 청렴도를 직접적으로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이다.이번 대책 전반에서 드러나는 가장 큰 한계는 “형식은 강화됐지만 구조는 그대로”라는 점이다. 체크리스트, 매뉴얼, 교육 확대는 모두 기존 정책의 연장선이다. 교육청은 내부통제와 적극행정을 연계해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통제는 본질적으로 자기 점검에 의존하는 구조다. 외부 검증이 없는 내부통제는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기에 리더십 공백이라는 변수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청렴 정책은 강한 지휘와 지속적 점검이 핵심인데, 교육감 공백 상황이 이어지면서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사·감사 등 핵심 영역에서 강도 높은 개혁이 지연되며 기존 취약 구조가 충분히 개선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결국 이번 청렴도 결과는 “정책은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고, 구조는 개선되지 않은 상태”를 보여준다. 대안은 명확하다. 우선 공공급식센터의 기능을 물류에서 검수 중심으로 전환하고, 식자재 품질 검증을 의무화해야 한다. 또한 납품업체 제재 기준을 표준화해 학교별 판단에 좌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아울러 급식·운동부·인사 등 핵심 분야에 대해 외부 감시를 제도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사업은 외부 감사와 시민 참여 점검을 병행해야 한다. 인사 과정 역시 기준과 결과를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또 청렴정책 성과를 교육 횟수나 계획 수립이 아니라 재발 사건 감소, 민원 변화 등 결과 중심 지표로 관리해야 한다. 체감도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달라졌는가”를 보여줘야 한다.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청렴”을 강조했지만, 개인 윤리에 의존한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청렴은 의식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유지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 3등급은 ‘유지’가 아니라 경고 신호다. 점수는 버텼지만 체감은 낮아졌고, 구조적 문제는 그대로 남았다. 특히 급식 분야에서 드러난 통제 한계는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보여준다. 이번 대책이 또 하나의 반복에 그칠지, 아니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지는 결국 현장에서 입증될 수밖에 없다.한편,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각종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청이 안고 있는 청렴도 개선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법이나 의지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함께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문제 역시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결국 이번 청렴도 논란은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세종교육의 구조적 과제를 드러낸 사례로, 향후 정책 경쟁 과정에서 청렴도 개선 의지가 중요한 검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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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 예산 먼저…행정수도특별법 표류 왜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김종민 세종갑 국회의원이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중인 행정수도특별법 심사를 촉구했다.이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법적 지위 정비 없이 정책이 선행되는 구조적 모순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특별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오는 30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반드시 상정되고 실질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관련 법안 5건이 발의돼 있으며, 여야 의원 104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상태다.그럼에도 국토교통위원회 심사가 지연되는 배경에는 입법 우선순위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위가 전세사기, 주택공급, 부동산 규제 등 민생 법안 처리에 집중하면서 정치적 파급력이 큰 행정수도특별법 논의가 뒤로 밀린 흐름이다. 여기에 위헌 논란 가능성과 정치적 부담이 결합되며 심사 동력이 약화된 것으로 해석된다.문제의 핵심은 ‘법적 공백 속 예산 집행’이다. 정부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국가상징구역 조성 등 행정수도 기능을 전제로 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총사업비 약 2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역시 2026년 예산에 약 240억 원이 반영되며 설계 및 착수 단계에 들어섰다.그러나 법적으로는 여전히 ‘행정중심복합도시’ 체계에 머물러 있어 정책 방향과 법적 기반 사이의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중장기적 재정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헌법 판단이나 정치적 결정에 따라 사업 범위가 변경될 경우, 이미 투입된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회와 대통령 기능 이전 범위에 따라 시설 규모와 기능이 달라질 수 있어 재설계 비용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법적 쟁점의 핵심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관습헌법’ 결정이다. 당시 헌재는 서울이 수도라는 점을 관습헌법으로 인정하며 법률만으로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이 결정은 이후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아닌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설계되는 기준이 됐다.다만 현재는 중앙행정기관 다수가 세종으로 이전했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추진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변화된 현실을 반영해 헌재 판단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김 의원 역시 특별법 통과 후 헌법재판소 판단을 다시 구하는 방안을 언급했다.반면 개헌을 통한 명문화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여전히 존재한다. 수도 규정은 헌법적 사안인 만큼 법률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특별법 우선론과 개헌 우선론이 병존하면서 입법 경로 자체가 불확실한 상태다.여야 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다. 주요 정치권 인사들이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입법 과정에서는 이전 범위, 헌법기관 이전 방식, 개헌 연계 여부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등 정치 일정도 입법 속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이 같은 교착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단계적 입법’이 현실적 방안으로 거론된다. 우선 특별법을 통해 행정수도 기능과 추진체계를 명확히 하고, 이후 헌법재판소 판단을 통해 위헌 여부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개헌 논의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또한 대규모 사업 추진을 입법 진전과 연계해, 법적 근거 없이 예산이 선집행되는 구조를 제한하는 제도적 장치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는 재정 리스크를 줄이고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된다.결국 행정수도특별법은 정치적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법적 부담과 책임 문제로 속도가 나지 않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오는 30일 국토위 법안소위는 선언을 넘어 실제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논의는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정치 신뢰 문제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입법 지연이 반복될 경우 행정수도 논의는 다시 정치 구호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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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신간 “AI 시대 ‘더 센 파시즘’ 경고…구조 전환 촉구”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전 세종갑 국회의원 홍성국이 신간 《더 센 파시즘》을 통해 AI 혁명과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현대 사회가 과거보다 강화된 파시즘 위험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K-구조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전 세종갑 국회의원이자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홍성국이 신간 《더 센 파시즘》을 출간하고 현대 사회의 구조적 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번 저서는 저성장과 양극화, 기술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대를 배경으로 사회 시스템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책은 현재 세계가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된 ‘수축사회’에 진입했다는 진단에서 출발한다. 불평등·불공정·불확실·불안정의 ‘4불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확대되고, 이러한 환경이 강력한 권력에 의존하려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AI 혁명과 디지털 기술 발전이 이러한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하게 다뤄진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중심 사회에서 개인의 판단과 행동이 영향을 받는 구조가 형성되며, 이 과정에서 통제와 감시 기능이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책은 100년 전 파시즘과 현재를 비교하며 차이점도 짚는다.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AI, 초고령화, 글로벌 경쟁 구조가 동시에 작동하면서 보다 복합적인 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기존과 다른 형태의 파시즘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역사적 사례도 함께 제시된다. 1930년대 독일과 미국의 선택을 대비하며, 위기 상황에서 사회 시스템 전환 여부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현재 역시 유사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이어진다.해법으로는 ‘K-구조 전환’이 제시된다. 국가 모델 재정립, 민주주의 강화, 성장 기반 재구축, 미래 제조업 육성, 가짜정보 대응, 교육 체계 개편, 사회적 자본 회복 등 7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의 구조 개편 필요성을 설명한다.이 가운데 사회적 자본 회복이 핵심 요소로 제시된다. 사회 구성원 간 신뢰가 약화될수록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만큼, 이를 회복하는 것이 위기 대응의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구조 전환의 시급성도 강조된다. 향후 2~3년이 중요한 전환 시기가 될 수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칠 경우 사회적 갈등과 구조적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겼다.이번 저서는 단순한 현상 분석을 넘어 대응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의 혼란을 일시적 경기 문제가 아닌 시스템 변화 과정으로 보고, 사회 전반의 참여를 통한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이 책은 2026년 3월 25일 발행되며, 360쪽 분량에 정가 2만2000원으로 출간된다.결국 이 책은 AI 시대와 구조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가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생존 경쟁을 넘어 사회 전체의 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경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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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 단속 대상…외국인 ‘불법 배달·대포차’ 집중 대응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완우 기자] 법무부가 3월 19일 외국인 배달라이더와 대포차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한 가운데, 세종시는 인구 증가와 배달 수요 확대 구조 속에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관리 필요성과 통계 공백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주관으로 ‘전국 출입국‧외국인관서 조사과장 회의’를 열고 2026년 외국인 범죄 대응을 위한 기획조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 불법취업과 연계된 범죄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배달라이더’와 ‘대포차’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지정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외국인이 한국인 명의를 도용해 배달업에 종사하거나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 및 대포차를 운행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이 어려운 구조를 만들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다.세종시는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세종시 인구는 2012년 약 10만 명 수준에서 2025년 약 38만 명 내외로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다. 같은 기간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음식·생활서비스 소비가 확대되면서 배달 서비스 이용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국토교통부 생활물류 관련 자료에서도 온라인 주문과 배달 서비스 이용량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도시 중심 도시일수록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난다. 세종시 역시 아파트 밀집형 주거 구조와 상업시설 집중 배치 특성으로 배달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된 지역으로 평가된다.경찰청 자료를 보면 이륜차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 역시 교통량 증가와 함께 이륜차 통행이 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세종시 단위 적발 건수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아 정책 대응의 기초자료 확보 필요성이 제기된다.지역 교통 환경 측면에서도 관리 필요성은 제기된다. 세종시는 생활권 중심 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조를 보이며, 이륜차 통행 증가에 대한 시민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위법 행위 증가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어서 정책 대응 역시 사실 기반 접근이 요구된다.업계에서는 배달시장 확대와 인력 수급 구조가 맞물리면서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지역 배달업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 배달 구조상 실명 확인과 자격 검증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법무부는 단속 강화와 함께 인권 보호 원칙도 강조했다. 단속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지역 단속 시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된 외국인 중 임금체불이나 산업재해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협의회’를 통해 권리 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차용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불법 배달라이더 등 외국인 불법취업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는 한편, 법 집행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단속 중심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인구 증가와 서비스 수요 확대가 지속되는 구조 속에서 합법적 취업 경로와 관리 체계를 함께 정비하지 않으면 불법 시장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이번 조치는 전국 단위 정책이지만, 세종시처럼 인구 증가와 배달 수요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일수록 정책 영향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단속 강화와 함께 통계 기반 관리체계 구축이 병행될 수 있을지가 향후 지역 교통안전과 생활질서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완우 기자 pwu19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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