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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권한대행 첫 일정, 시민안전 현장 점검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6일 최민호 시장의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김하균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으며,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와 재해 취약시설 4곳 현장 점검을 잇달아 진행하며 시민안전과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세종시가 지방선거 국면에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최민호 시장이 6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시정 운영은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맡게 됐다. 세종시는 같은 날 권한대행 체제 전환 사실을 공식화하고, 선거기간 행정 공백 차단과 공직기강 유지에 즉시 들어갔다.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선거기간 시정 운영의 기본 원칙을 분명히 했다. 핵심 메시지는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준수, 공직기강 확립, 시정 연속성 확보 등 네 가지다. 선거를 앞둔 시기일수록 사소한 일탈이 조직 전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공직사회 내부 통제와 복무기강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이번 권한대행 체제의 첫 화두는 정치가 아니라 안전이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전국적으로 화재와 산불 등 재난 위험이 커진 상황을 거론하며, 청명·한식 이후 건조한 날씨에 대비한 취약지역 예찰 강화와 주민 홍보 등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사업장 안전관리와 생활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보다 촘촘히 가동할 것을 주문했다.민생 대응도 함께 언급됐다. 세종시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불안, 정부 추가경정예산 논의 등 대외 변수를 면밀히 살피면서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회의의 직접적인 무게중심은 시민안전과 선거기 공직기강 유지에 있었다는 점에서, 민생 현안은 권한대행 체제의 보조 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행정의 연속성을 지키면서도 선거기 흔들림을 최소화하겠다는 세종시의 현실 인식을 보여준다.김 권한대행은 회의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점검 대상은 소정면 보강토 옹벽, 전의면 호우 피해 발생지, 연동면 두원공업, 금남면 송림사 산불소화시설 등 4곳이다. 화재 위험이 높거나 해빙기 이후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시설과 지역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권한대행 체제 첫 일정이 의전이 아닌 재해 취약지 점검에 맞춰졌다는 점에서 시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보여줬다.특히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상징 행보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후속 조치가 중요하다. 세종시는 점검 결과 드러난 위험 요인에 대해 즉시 보완 조치하고,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은 회의 메시지보다도 실제 위험 요소가 얼마나 빠르게 보완되는지, 재난 취약지 관리가 얼마나 상시적으로 작동하는지에 따라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선거중립 문제도 이번 권한대행 체제의 핵심 과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는 감사 기능을 중심으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자료 유출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공무원의 언행 하나도 정치적 해석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권한대행 체제의 안정성은 안전관리 못지않게 중립성과 절제된 행정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김하균 시장 권한대행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자 책무”라며 “사적 모임·업무 등 모든 영역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원·교통·재난·복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단 한 순간의 공백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과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권한대행 체제의 첫날은 세종시가 선거 국면 속에서도 무엇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지를 보여준 장면으로 남는다. 정치 일정이 본격화됐지만, 시정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시민안전과 행정의 연속성, 공직기강에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앞으로의 관건은 첫날의 기조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점검, 위험 보완, 선거중립 관리로 끝까지 이어가느냐에 달려 있다. 권한대행 체제의 성패도 결국 그 일관성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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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45만원…꿈사다리 장학생 3,000명 선발, 세종도 기회”
[대전인터넷신문=세종]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저소득층 초5~고3 학생 3,000명을 선발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세종지역 학생들도 학교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교육격차 완화 효과가 주목된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우수 장학생’ 3,000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이다.세종지역 학생들도 재학 중인 학교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이후 5월 서류심사, 6월 심층평가를 거쳐 7월 최종 선발된다.이번 선발은 꿈장학금 2,700명, 다문화장학금 300명으로 나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초등학교 2명, 중·고등학교 3명으로 제한되며, 다문화 장학금은 별도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다.평가 기준은 성적, 출결, 봉사활동 등이다. 중학교 2학년 이상은 C등급 이상의 성적과 일정 기준 이하의 결석일수를 충족해야 하며, 고등학생은 학년별로 등급 기준이 차등 적용된다. 이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학업 지속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취지다.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초등학생 월 15만 원, 중학생 25만 원, 고등학생 35만 원, 대학생 45만 원의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특히 대학 진학 시까지 연계 지원이 가능해 장기적인 교육 사다리 기능을 수행한다.금전 지원뿐 아니라 교사와의 1대1 멘토링, 진로 컨설팅, 문화체험, 대학탐방,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장학생 간 멘토링과 사회환원 활동도 포함돼 종합적인 성장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세종시는 전국에서 학령인구 대비 교육열이 높은 도시로 꼽히지만, 저소득층 학생 지원은 상대적으로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세종지역 한 중학교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일수록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외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진로 설계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찾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세상에 펼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이번 장학사업은 교육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지만, 실제 효과는 지역 학생들의 참여율과 학교 추천 과정의 적극성에 달려 있다. 세종지역에서도 얼마나 많은 학생이 이 기회를 현실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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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의원, 셰리던 칼리지와 세종 청년 글로벌 진로 협력 모색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이 4월 3일 캐나다 셰리던 칼리지 총장 등 방문단을 초청해 세종장영실고와 한국영상대를 잇달아 찾고, 청소년·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콘텐츠 교육 협력과 학생교류, XR·VFX 분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이 지역 청소년·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캐나다 셰리던 칼리지 방문단과 함께 세종장영실고등학교와 한국영상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콘텐츠 교육 협력과 국제교류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지역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정에는 셰리던 칼리지의 신임 총장 Dr. Cindy Gouveia와 고위 관계자 Rajan Sandhu 등이 참여했다. 셰리던 공식 사이트도 Gouveia 총장의 취임 사실과 Sandhu의 현 직책을 각각 안내하고 있다.이번 일정은 세종 지역 교육기관과 해외 콘텐츠 강점을 지닌 교육기관을 연결해 청소년과 청년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세종장영실고 측 보도와 지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현장에서는 실무형 콘텐츠 교육과 국제교류를 연계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첫 방문지인 세종장영실고에서는 IT콘텐츠 전공 수업과 학생 프로젝트 활동, 실습 환경 등을 둘러보며 국제교류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지역 언론은 이 자리에서 실무 중심 직업교육 운영 사례 공유와 함께 학생·교사 교류, 공동 교육 프로그램 추진 가능성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이는 직업계고 단계에서부터 해외 교육기관과 접점을 넓혀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이어 방문단은 한국영상대학교를 찾아 유주현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과 차세대 콘텐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자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공동 교육, 학생 교류, 글로벌 공동 창작 프로젝트 등이 논의됐고, 방문단은 마이스터 창의관과 XR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 인프라도 둘러봤다. 한국영상대는 최근 XR 스튜디오를 구축해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주현 총장이 학교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공개 보도로 확인된다.이번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세종의 청년 진로 정책이 단순한 취업 알선 차원을 넘어, 콘텐츠·영상·실감형 미디어 등 성장 산업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 산업은 지역 청년층의 정주 여건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 안에서 수준 높은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 국제 협업 기회가 늘어날수록 수도권 쏠림을 일부 완화할 여지도 커진다.셰리던 칼리지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콘텐츠·애니메이션 교육기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학교 공식 자료는 애니메이션 분야 프로그램과 동문 성과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동문인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이 연출한 ‘KPop Demon Hunters’의 수상 실적도 학교가 공식 보도자료로 전한 바 있다. 다만 기사에서는 이런 상징성을 부각하되, 이를 곧바로 세종과의 협력 성과로 연결해 과장하는 서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김현옥 의원은 제공자료를 통해 “세계적인 콘텐츠 교육 역량을 갖춘 셰리던과의 교류는 세종시 청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교육 협력과 학생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입법적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의 의미는 해외 교육기관 방문단이 세종을 찾았다는 상징성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실제 성과를 만들려면 후속 실무 협의, 교류 프로그램 구체화, 학생 참여 규모, 예산과 제도 지원, 지속 가능한 운영 주체가 뒤따라야 한다. 협력 의향을 확인하는 1차 접촉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이번 일정은 세종의 청소년·청년 정책이 교육·의회·국제교류를 한 축으로 묶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직업계고와 전문대, 지방의회와 교육청, 해외 교육기관이 한 자리에서 콘텐츠 산업 기반 인재 양성을 논의했다는 점은 지역 진로정책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결국 관건은 실행이다. 간담회에서 오간 논의가 향후 교류 협약, 공동 교육과정, 단기 연수, 공동 프로젝트, 입법 지원으로 구체화될 때 이번 만남은 단순 행사성 방문이 아니라 세종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지역 콘텐츠 산업 기반 확장의 출발점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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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4년의 기적 넘어 완성의 미래”…재선 출마 선언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세종시장이 4월 6일 오전 9시 40분 세종시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전 10시 30분 시청 여민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4년의 기적을 넘어 완성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재선 도전의 의미를 규정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당선 당시를 “기적”이라고 회고하며 “세종시민의 선택은 인물과 비전에 대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다른 이들에게는 4년이었지만 저에게는 40년과도 같은 시간이었다”며 지난 임기 동안의 정치적·행정적 부담과 책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치 장벽 앞에서도 실력으로 증명한 4년이었다”고 자평하며 시정 성과를 부각했다.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왜 20여 년간 행정수도 완성이 지체돼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혀 정치권을 겨냥한 메시지도 내놨다.정치권 전반에 대한 비판과 자성도 언급됐다. 최 시장은 “정치가 진영으로 나뉘어 시민을 아프게 했다”며 “국정 혼란에 대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부터 깊이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재선 도전의 방식으로 ‘현장 중심 정치’를 제시했다. “걸어서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조치원부터 소정면까지 약 100km 구간을 도보로 순회하는 ‘민심행보’를 예고했다. 최 시장은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성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평가 1위를 지속하고, 가장 안전한 도시 국제 인증과 아동·여성 친화 도시로 지정됐다”며 “전국 행정종합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교통·경제 분야 성과로는 CTX 추진, 대중교통 이용체계 개선, 약 4조 원 규모 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농지규제 완화, 스마트국가산단 추진 등 지역 현안 해결 사례도 함께 언급했다.최 시장은 “세종은 정치 실험장이 아니라 시민 삶이 뿌리내린 터전”이라며 “길을 아는 리더, 답을 가진 시장, 시민 먼저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을 위해 끝까지 가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출마 선언에서 성과 계승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두 축을 전면에 내세웠다.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이어진 메시지 정치가 향후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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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봄꽃축제 성료…2만 인파 몰려 지역상권 활기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이 4월 4일부터 5일까지 조치원읍 중심가로와 조천변 일원에서 연 ‘2026 조치원 봄꽃축제’에 시민과 관광객 2만여 명이 찾아 벚꽃 관광과 문화행사, 지역상권 소비가 맞물린 봄 축제로 마무리됐다.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조치원읍 중심가로와 조천변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조치원 봄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천변 벚꽃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맞아떨어지면서 이틀간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봄꽃 관람 행사를 넘어 조치원 고유의 생활권과 상권,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엮어낸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조천변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조치원이 세종의 대표 봄꽃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행사장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이 참여한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랜덤플레이댄스와 대형 벚꽃나무 포토존, 각종 체험·판매 부스도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어지며 축제 현장 전반에 활기를 더했다.특히 청년층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었다. 전통적인 벚꽃 축제 이미지에 로컬 감성과 청년 문화가 결합되면서 조치원만의 색깔을 드러냈고, 이는 방문객 체류 시간 확대와 현장 참여도 제고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축제의 효과는 행사장 내부에만 그치지 않았다. 조천변과 중심가로를 찾은 방문객들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조치원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직접적인 온기가 전달됐다. 봄꽃을 보러 온 인파가 소비로 연결되며 지역상권 활성화라는 축제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조치원은 세종시 내에서도 생활 인프라와 전통시장, 원도심 상권이 함께 형성된 지역인 만큼, 이런 계절형 축제가 지역경제와 결합할 경우 파급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봄꽃이라는 계절 자원에 문화 콘텐츠와 상권 연계를 덧붙일 때 지역 축제가 도시 활력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김병호 조치원읍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들의 열정과 조치원만의 지역 콘텐츠가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를 대표하는 봄의 전령사로서 조치원 봄꽃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원 봄꽃축제는 벚꽃 경관과 문화행사, 상권 소비가 맞물릴 때 지역 축제가 얼마나 큰 흡인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조치원이 봄꽃 명소를 넘어 세종 북부권 대표 축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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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 여파 대응…세종 기업 숨통 트는 포장재 규제 완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 우려에 대응해 의약품·식품 등의 포장재 변경 신속심사와 대체포장 스티커 부착을 허용하는 가이드라인을 4월 5일부터 시행하며, 세종지역 중소 제조·유통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지연과 원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규제완화 조치다. 식약처는 의료제품 포장재 변경 허가와 국민 생활 밀접 품목의 표시 규제를 신속히 지원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의 경우 포장재 변경이나 제조소 변경 시 신속심사가 적용된다. 적용기간은 4월 5일부터 6개월간이며, 법정 처리기간의 70% 이상 단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수급 불안 대응을 위한 원료 변경이나 제조원 변경 사유를 명확히 기재해야 하며, 의료기기 제조소 변경 시 필요한 GMP 심사는 현장 점검 대신 서류 검토로 대체된다.식품·위생용품·화장품·의약외품에는 대체포장재 사용 시 스티커 부착이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기존 표시사항을 완전히 가리고 법정 기재사항을 포함해야 하며, 한시적 조치임을 안내해야 한다. 식품과 위생용품은 유통 시작일 기준 7일 이내 사후보고가 필요하고, 화장품과 의약외품은 제조관리기준서에 관련 절차를 반영해야 한다.이번 조치는 세종지역 산업 구조상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대규모 제조업보다 중소 식품업체와 의약외품·화장품 유통업 비중이 높은 구조로, 포장재 교체 비용과 허가 절차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스티커 부착 허용과 신속심사 도입은 비용과 시간 부담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국내 의약품 원료의약품 수입 의존도는 약 80% 수준으로 글로벌 공급망 변동에 취약한 구조다. 포장재에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등 주요 원자재 역시 국제 가격과 물류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지역 제조업체 역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지역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포장재를 새로 제작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데, 스티커 부착 허용은 중소업체 입장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제품 출하를 유지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코로나19 시기에도 유사한 방식의 규제 완화를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가이드라인 역시 공급망 위기 대응 체계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대응 속도와 유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식약처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한 규제지원을 실시하는 등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대응 부담을 낮추는 정책적 장치로, 세종을 비롯한 지역 산업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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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든 꽃길”…꽃피는 연동회 식목일 행사로 실천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시 연동면 ‘꽃피는 연동회’가 4월 5일 백천제방과 예양회전교차로 일원에서 약 5km 구간 환경정화와 화단 조성 활동을 펼치며 60여 명의 회원 참여 속에 발대식 이후 마을가꾸기 사업을 본격화했다.세종시 연동면 주민 주도의 마을가꾸기 조직 ‘꽃피는 연동회’가 발대식 이후 첫 실천 활동에 나서며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14일 발대식에서 제시된 계획이 현장에서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이날 행사에는 연동회 회원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와 경관 개선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단순 참여를 넘어 ‘직접 만들고 관리하는 마을’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현장에서 확인됐다는 평가다.‘꽃피는 연동회’는 주민 회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참여형 조직으로, 지속적인 경관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했다. 발대식 당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민호 세종시장 부부와 윤지성 시의원 등이 함께해 주민 주도형 활동에 힘을 실었다.연동회 대표는 “중단됐던 코스모스 축제를 부활시키고 삭막한 거리에 꽃을 식재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연동면을 만들겠다”며 “오늘 같은 실천이 쌓여야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회원들의 현장 발언은 보다 구체적인 문제 인식과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한 회원은 “그동안은 행정이 해주길 기다렸다면 이제는 우리가 직접 나서서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오늘 5km를 돌며 쓰레기를 줍다 보니 우리가 손을 놓고 있었던 부분도 많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또 다른 회원은 “50리터 봉투 20개가 넘는 쓰레기가 나왔다는 건 그만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관리하고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행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내 마을은 내가 가꾼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연동면을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행사는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백천제방 일대 약 5km 구간에서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으로 시작됐다. 회원들은 제방과 산책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해 50리터 종량제 봉투 기준 약 20여 개 분량의 폐기물을 모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이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예양회전교차로 인근에서 화단 조성 작업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꽃 식재와 주변 정비를 통해 도로 경관을 개선하며 ‘생활 속 꽃길 조성’ 계획을 실천으로 이어갔다. 이 과정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부부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꽃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 지원 없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에 오늘은 시장이 아닌 주민의 일원으로 참석했다”며 “연동회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공동체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행사 이후에는 연동회장 자택에서 점심 간담회가 열렸다. 임원진과 회원들은 첫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코스모스 축제 추진과 지속적인 환경정화, 화단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연동회 임원은 “주민이 스스로 돈을 모으고 직접 움직이는 구조 자체가 가장 큰 변화”라며 “작은 실천이 쌓이면 연동면 전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식목일 행사는 발대식에서 제시된 계획이 단기간 내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민이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실행까지 책임지는 방식은 기존 행정 중심 사업과 차별화되는 모델로, 연동면 사례가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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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생 80명, AI 탐구리더 출발…문제해결형 교육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시교육청은 4월 4일 교육원에서 중·고생 80명이 참여한 ‘2026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실생활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9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기존 코딩 중심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문제 해결 중심의 인공지능(AI) 교육 모델을 본격 도입했다. ‘2026 세종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소프트웨어와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젝트 교육으로 운영된다.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1~2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하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30차시,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토요일 정규 수업과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습의 연속성과 몰입도를 높였다.발대식에서는 과학 유튜브 채널 ‘1분 과학’을 운영하는 이재범 강사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팀 구성과 전문가 멘토링 중심 오리엔테이션이 운영되며 학생들은 프로젝트 주제 설정과 방향 구상에 나섰다.교육은 4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특화 운영된다. 중학생 과정은 두루중학교의 아두이노 자율주행 자동차, 소담중학교의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고등학생 과정은 새롬고등학교의 AI 기반 피지컬 컴퓨팅, 보람고등학교의 딥러닝 탐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현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밀착형 지도가 이루어진다. 이는 기존 이론 중심 수업과 달리 실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학생들의 기대감도 높다. 세종캠퍼스고 서정인 학생은 “전문가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배우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기대된다”며 “팀원들과 협력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 진로와 연계되는 확장성도 주목된다. 교육청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향후 교내 연구활동, 공모전, 진로 탐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교육부가 추진 중인 AI·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 정책과 맞물려 지역 단위에서 실질적인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향후에는 참여 학생 확대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체계 마련이 과제로 꼽힌다.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질문과 코드로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속에서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세종형 AI 교육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교육 현장의 변화가 지역 미래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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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입지원단 출범…‘사교육 의존 줄일 해법’ 될까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4월 4일 교사 82명으로 구성된 대입지원단을 출범시키며 공교육 중심 진학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사교육 의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최근 ‘2026년도 세종 대입지원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 고등학교 교사 82명으로 구성된 이번 지원단은 기존 학교 단위 진학지도를 넘어 교육청 차원의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현재 대입 환경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확대, 대학별 평가 방식 다양화 등으로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정보 접근성과 전략 수립 능력에 따라 진학 결과가 달라지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사교육 의존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대입지원단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교육 중심 해법으로 읽힌다. 지원단은 대외협력, 연구개발, 면접지원, 전문분야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진학 정보 분석부터 면접 대비, 맞춤형 상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전문분야팀’이다. 예체능 계열뿐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자, 학교 밖 청소년, 특성화고 학생, 이주배경 학생 등 기존 진학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계층까지 포함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기회균형 특별전형 대상자에게 추가 상담을 제공하는 점도 교육격차 완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연구개발팀을 통해 진학 정보의 체계화와 공유를 강화하고, 면접지원팀을 통해 대학별 평가 방식에 대응하는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정보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점도 특징이다. 이는 개별 학생이나 학부모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다만 이러한 정책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체감도가 관건이다. 학교별로 상이한 진학 여건과 학생 수준, 학부모 요구 등을 얼마나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지가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수도권 대학 중심의 진학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진학지원 정책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지도 중요한 변수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진학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적인 관리와 피드백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학교와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소외됨 없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진학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세종 대입지원단은 공교육 중심 진학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이 정책이 사교육 의존을 줄이고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지역형 진학지원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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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물차·중장비 점령한 체육공원…세종시 체육공원 관리 ‘사실상 실종’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시 금강스포츠체육공원 일대에서 대형 화물차와 중장비의 불법 주차가 수개월째 반복되며 공원 훼손과 시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시설관리공단과 체육진흥과의 소극적 관리가 이를 방치·고착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4세종시 금강스포츠체육공원이 대형 화물차와 중장비의 상습 불법 주차로 공공시설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현장에는 덤프트럭과 지게차 등 중장비 차량이 도로와 공원 진입부를 따라 줄지어 주차돼 있었고, 일부 차량은 화단 경계를 넘어 잔디 위까지 올라선 채 방치돼 있었다.특히 대형 화물차가 화단을 넘어 녹지 공간을 직접 침범한 사례는 공원 관리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차량 하중으로 잔디가 눌리고 토양이 파손된 흔적이 곳곳에서 확인되며, 시민 휴식 공간이 사실상 차량 주차 공간으로 전용된 상태다.특히 이 구간은 주민들이 조깅과 산책을 즐기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공간임에도, 대형 화물차와 중장비의 불법 주정차로 쾌적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이용 시민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이 같은 불법 주차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인근 이용객들에 따르면 해당 구간에는 평소 최소 5대에서 많게는 10대 안팎의 화물차와 중장비가 상시 주차돼 왔으며, 이러한 상황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도로교통법 제32조는 보행 안전과 교통 흐름을 저해하는 구간의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으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역시 공원 내 시설 훼손 행위를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은 이 같은 규정이 무력화된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문제는 관리 책임이 있는 기관의 대응이다. 공원 관리 주체인 시설관리공단과 체육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세종시 체육진흥과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단속이나 개선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그 또한 공공시설 관리 기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관리 수준 0점’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특히 단속 실적이나 관리 이력이 사실상 확인되지 않는 점은 문제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만약 정상적인 단속과 관리가 이뤄졌다면 현재와 같은 무분별한 불법 주차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번호판을 가린 대형 화물차가 화단 위까지 올라선 채 주차된 정황은 이 일대에서 불법 주차가 관행처럼 반복돼 왔음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된다.단속 부재가 반복되면서 불법 주차는 점차 고착화되고, 일부 차량은 번호판까지 가린 채 장기간 점유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질서 위반을 넘어 공공시설 관리 체계가 무너진 신호라는 지적이 나온다.시민들은 “공원은 시민을 위한 공간인데 대형 화물차가 버젓이 점령하고 있다”며 “단속이 없으니 불법이 관행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도면 관리 실패를 넘어 행정이 불법을 키운 것”이라고 비판했다.전문가들은 공원 내 대형 차량 불법 주차는 단순 질서 위반이 아닌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보행 동선과 맞닿은 구간에서 대형 차량이 시야를 가릴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시설 훼손 역시 장기적으로 복구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원 기능 훼손과 안전사고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반복된 방치와 미진한 대응이 불법을 구조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관리 체계 개선이 요구된다.금강스포츠체육공원 불법 주차 문제는 단순한 단속 소홀을 넘어 체육공원 관리 기능 자체가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수개월간 반복된 방치 속에 불법이 관행으로 굳어진 만큼, 세종시는 지금이라도 강력한 단속과 명확한 책임 이행으로 무너진 공공시설 관리 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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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3km 누빈 80명…세종 킥복싱 ‘환경정화’ 눈길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킥복싱협회가 4월 4일 오전 세종시 한솔동 체육공원 일원에서 회원과 청소년, 시민 등 80여 명과 시의원 예비후보 5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약 2시간 동안 3km 구간을 정비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과 청소년, 시민 등 80여 명이 참여해 하천변과 공원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우비를 착용한 채 빗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며 공동체 의식을 실천했다.특히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정화 활동에서는 총 50리터 쓰레기봉투 30개 분량의 폐기물이 수거됐으며, 정비 구간은 약 3km에 달했다. 짧지 않은 거리와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이어갔다.현장에는 시의원 예비후보 5명이 함께 참여해 시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환경정비에 동참했다. 정치권 인사들의 현장 참여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읽힌다.어린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구역을 나눠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며 효율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박영찬 세종킥복싱협회장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환경정화에 참석한 여러분께 고맙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먼저 전한다”며 “회원들의 열정이 나날이 커지면서 수중정화로까지 환경정화를 넓혀 체육공원을 찾은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봉사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하천 및 수변 구간까지 정화 활동을 확대해 지속적인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이번 활동은 체육단체와 시민, 지역 인사들이 함께 참여한 협력형 봉사로, 단순한 환경정화를 넘어 생활밀착형 환경개선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진 자발적 참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 체육단체가 중심이 된 환경정화 활동이 하천과 수변까지 확장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봉사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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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벚꽃축제 성료…비에도 인산인해 3천명 몰렸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시 금남면 부용2리에서 4월 4일 열린 강변벚꽃 십리길 축제는 전날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당일 마침 그치면서 좌석 300석이 모두 찰 정도로 방문객이 몰리고, 하루 3천 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며 인산인해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제5회 금남면 강변벚꽃 십리길 축제는 전날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행사 당일 마침 그치면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이 진행된 행사장에는 준비된 좌석 300석이 모두 채워졌고,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주변에서 서서 관람하는 모습이 이어졌다.행사장 주변까지 포함하면 한때 최대 500여 명이 밀집한 것으로 보이며, 주최 측은 이날 하루 방문객이 3천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날씨 변수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참여 규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축제 흥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이날 행사는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하모니카 연주와 셔플댄스, 진도 북놀이, 합기도 공연 등 식전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기점으로 초대가수 공연과 면민 장기자랑이 진행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졌다.공식 행사는 초대가수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지만, 축제장 인근 벚꽃길과 부스 일대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가 그친 뒤 더욱 선명해진 벚꽃 아래에서 시민들은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개막식에서는 최민호 시장과 김동빈 부의장이 축사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최 시장은 “전날 저녁부터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지만 오히려 벚꽃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날씨가 됐다”며 “이 강변 벚꽃길은 약 30년 전 조성돼 오늘의 명소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길을 만들고 가꿔온 분들의 노고를 잊지 말고 세종시 최고의 벚꽃축제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김동빈 부의장은 “금남면 강변 벚꽃십리길은 세종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명소”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봄의 정취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도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오전 11시부터 열린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부모와 함께한 아이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또 다른 중심 프로그램으로 자리했다. 우산을 들고 참여하던 모습에서 비가 그친 뒤 활기찬 참여로 이어지며 가족 단위 체험형 축제의 특징을 보여줬다.이와 함께 이혈(귀침) 체험, 캐리커처, 벚꽃 쿠키 만들기, ‘벚꽃 한컷’ 포토존, 푸드트럭, 새마을회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지인들이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교류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이어졌다.행사 운영은 금남면과 주민자치협의회, 이장협의회, 적십자회, 생활개선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단체가 협력해 주도했다. 행정과 민간이 역할을 분담한 운영 방식은 안정성과 참여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새로 부임한 이선영 금남면장의 적극적인 추진과 현장 중심 행정이 더해지며 축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면장의 열정과 주민 참여가 결합되며 역대 가장 활기찬 축제가 됐다”는 호평이 나왔다.이번 금남면 벚꽃축제는 우천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좌석 만석과 최대 500명 밀집, 하루 3천 명 방문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민간주도형 지역 축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공동체 협업이 만들어낸 이번 성과가 세종을 대표하는 봄축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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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전수 단일화, 절차는 문제없다…쟁점은 ‘표현’
[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서 임전수·유우석 예비후보 단일화는 절차상 문제는 없지만, 이를 ‘민주진보 진영 전체 단일화’로 표현한 홍보 방식이 선관위 기준과 맞물리며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세종시 교육감 선거가 단일화 논란을 중심으로 요동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일화의 적법성보다 ‘참여 범위’와 ‘표현 방식’이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 특징이다.단일화 추진 측은 당초 강미애, 안광식, 원성수, 김인엽 후보를 포함한 총 6명의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강미애, 안광식, 원성수, 김인엽 후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최종적으로 임전수와 유우석 두 후보만 단일화에 참여했다.결과적으로 이번 단일화는 ‘전체 후보 단일화’가 아닌 ‘두 후보 간 합의’로 성격이 한정된다. 이 구조 자체는 선거법상 문제 삼기 어려운 영역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기준 역시 내부 규약과 절차에 따른 단일화는 허용하고 있다.하지만 논란은 단일화 이후 홍보 과정에서 촉발됐다. 일부 후보만 참여한 단일화를 ‘민주진보 단일후보’ 또는 ‘진영 대표’로 해석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실제보다 확대된 대표성을 부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안광식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두 후보 간 합의는 전체 민주 진보 진영 단일화가 아니다”라며 “일부 단일화를 전체 진영 단일화로 호도하는 것은 유권자 오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정보와 책임 있는 표현이 선거의 최소한의 전제”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문제 제기는 선관위 기준과도 맞닿아 있다. 선관위는 일부 후보만 참여한 경우 ‘보수·진보 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유권자가 전체 단일화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보다 구체적인 표현을 권고하고 있다. 예컨대 “2026년 세종 민주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추대한 ○○○ 후보”와 같이 단일화 주체를 명확히 밝히는 방식이다. 이는 해당 후보가 전체 진영이 아닌 특정 단체의 결정에 따른 후보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취지다.임전수 측 역시 논쟁의 핵심이 ‘표현’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는 입장이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단일화 절차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표현 방식이 문제”라는 인식이 공유됐으며, “두 명이 단일화를 했으면 그 범위에서 설명해야 한다”는 취지가 확인됐다.또한 임전수 측은 선관위 확인을 통해 “2026년 세종 민주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추대한 후보”라는 표현을 안내받았으며, 향후 보도자료 등에서는 해당 기준에 맞춰 표현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결국 이번 논란은 ‘6명 제안, 2명 참여’라는 구조에서 출발한다. 일부 후보 간 합의를 전체 진영의 대표성으로 확장하는 표현이 적절한지를 둘러싼 문제다.정치적으로도 파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가 ‘진영 단일후보’ 이미지를 선점할 경우 선거 구도 왜곡 논란이 불가피하다. 반대로 표현을 제한할 경우 단일화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 각 진영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번 임전수 단일화 논란은 단일화 자체보다 ‘표현 하나’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절차는 문제가 없지만, 그 범위를 넘어 전체 진영 대표성을 부여하는 순간 논란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향후 선거전의 핵심은 단일화가 아니라 ‘표현의 정확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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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파크골프 공약 논란…“젊은 도시에 쏠린 정책, 재정 부담 우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의 파크골프 확대 공약을 둘러싸고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에서 특정 세대 중심 정책이 재정 부담과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생활체육 전반의 균형 있는 정책 설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조상호 예비후보는 세종시를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성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며 명품 구장 조성과 대회 유치, 자율 운영체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어르신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정책 방향이 도시 구조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세종시는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도시로, 청년과 아동 비중이 높은 ‘젊은 도시’로 평가된다. 그러나 생활체육 인프라는 특정 종목을 넘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 현장에서는 풋살장뿐 아니라 야구장, 실내 배드민턴장, 실내 테니스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계절과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이용 수요가 집중되지만, 시설 부족으로 예약 경쟁이 치열해 이용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풋살장의 경우 민간 시설 의존도가 높아 이용료를 지불하고도 예약이 어려운 사례가 빈번하며, 다른 종목 역시 유사한 구조적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특정 종목이 아닌 생활체육 전반의 공급 부족 문제로 해석된다.반면 파크골프장 등 고령층 중심 시설은 정책 의제로 빠르게 반영되며 확충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령층의 조직화된 요구는 정책에 빠르게 반영되는 반면, 청년층과 일반 생활체육 수요는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린다”는 인식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재정 문제 역시 핵심 쟁점이다. 현재 파크골프장 이용료는 18홀 기준 3천원 수준으로, 잔디 관리와 시설 유지,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자체 운영이 어려운 구조다. 대부분의 비용은 시 재정으로 충당되고 있으며, 시설이 늘어날수록 재정 부담 역시 누적될 수밖에 없다.이용자 일부는 “이용료가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인근 카페 커피 한 잔 가격이 4천~5천원 수준이라는 점과 파크골프채 가격이 40만~150만 원에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비용 인식 간 괴리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이 같은 ‘저요금-고보조금’ 구조는 시설이 확대될수록 재정 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세종시는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시설 확충이 장기적으로 재정 압박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이러한 공약이 선거 국면에서 반복되는 구조다. 특정 계층을 겨냥한 공약이 제시되면 다른 계층을 위한 맞대응 공약이 이어지며 공약 경쟁이 확산된다. 정책은 확대되지만 재정 부담 역시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결국 이는 ‘실현 가능한 공약’보다 ‘당선 가능한 공약’이 우선되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약이 늘어날수록 실제 이행 가능성은 낮아지고 정책 신뢰도 역시 하락할 수밖에 없다.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역시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방문객 증가가 일부 기대되지만, 체류형 소비로 이어지는 파급력은 제한적이어서 지역경제 전반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공약의 방향이 특정 종목 중심의 시설 확충이 아니라 생활체육 전반의 균형과 운영 효율성 확보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세종시는 ‘젊은 도시’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이에 걸맞은 정책은 특정 종목이나 특정 세대가 아닌 시민 전체의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하는 균형에서 출발해야 한다. 무분별한 공약은 결국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공약은 특정 집단의 표심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기준으로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설계되고 실천돼야 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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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가 함께한 기부…해밀동 ‘착한가게’ 온기 확산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해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월 3일 관내 사업체 3곳을 착한가게로 지정하고 정기기부 약정을 체결했으며, 특히 모녀가 함께 나눔에 참여해 지역사회 온기 확산에 힘을 보탰다.세종특별자치시 해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재일‧박석희)는 3일 해밀동 소재 사업체 3곳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정기기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참여로 해밀동 착한가게는 15호점까지 확대됐다.이번에 가입한 사업체는 ‘제이잉글리쉬어학원’, ‘남다른대구막창 세종해밀점’, ‘옥된장 세종해밀점’이다. 이들 사업체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특히 ‘남다른대구막창 세종해밀점’과 ‘옥된장 세종해밀점’은 모녀가 각각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확인됐다. 가족이 함께 정기 기부를 약정한 사례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착한가게 기부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긴급지원, 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 다양한 지역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민간 참여 기반의 복지 자원이 지역 안전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박석희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게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착한가게 확대와 모녀 기부 사례는 지역 내 자발적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해밀동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복지 참여가 지역 공동체의 온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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