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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농업 발전 유공자 표창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1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여성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여성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기념식은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여성농업인의 공로를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 15일이다.시는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여성농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농업·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이 담당하는 역할과 위상을 되새겼다.기념식 이후에는 세종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단 만들기 체험과 시식행사, 식생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농산물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함께 맛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조상호 시장은 “농촌 현장을 지켜오신 여성농업인이야말로 세종 농업의 중심이자 자랑”이라며 “여성농업인의 땀과 열정이 세종 농업의 밝은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등 관련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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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지구대, 주민·학생과 어진동 학원가·산책로 합동순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가 주민 불안을 덜고 범죄 취약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어진자율방범대, 대성고 학생들과 함께 어진동 학원가와 산책로 등에서 합동순찰을 진행한다.이번 순찰은 흉기 난동 등 강력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을 줄이고,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밀집지역과 상가 골목 등을 경찰과 주민·학생이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첫날인 19일에는 어진자율방범대원과 학생 등 20여 명이 경찰과 함께 세종 홈플러스 주변과 어진동 학원가, 제천변 산책로, 상가 골목 등을 순찰했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범죄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합동순찰은 22일까지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자율방범대 연합순찰을 통해 다중밀집지역과 야간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어진자율방범대는 평소에도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관내 순찰을 이어가며 주민 귀갓길 안전 확보와 청소년 선도 등 지역 안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박종오·박주영 대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 동네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순찰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김원동 청사지구대장은 “경찰만으로 모든 치안 사각지대를 살피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자율방범대와 주민, 학생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범죄 취약지역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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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고, 기업과 함께 전공 기술 나눈다…직무체험 8회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가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학교에서 협약기업과 함께 ‘기업 ONE DAY CLASS’를 총 8회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공 기술을 학부모와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나눈다.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연계 직무교육을 지역사회 체험활동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과 기업 관계자가 강좌 운영에 함께 참여하고,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사회 구성원이 전공별 직무를 체험하는 방식이다.참여 학과는 바이오화학과, 베이커리카페과, 로보트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 등 4개다. 각 학과는 전공 특성과 기업의 실무 경험을 반영해 체험활동을 구성했다.스마트기계과는 금속과 미술을 융합한 ‘은반지 만들기’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반지를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기계·금속 산업과 관련 직무를 이해하도록 돕는다.로보트로닉스과는 협약기업 ㈜지투엔과 함께 ‘내 손으로 만드는 반도체’를 운영한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살펴보고 관련 직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베이커리카페과는 팡쇼과자점과 연계한 ‘후르츠산도 만들기’와 성심당 관련 프로그램인 ‘떠케이크 만들기’를 마련했다. 성심당 관련 프로그램에는 졸업생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전문 기술을 후배 및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바이오화학과는 협약기업 비티진과 ‘나만의 향수 만들기’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향수 개발 분야 실무 전문가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향수를 제작하며 바이오·화장품 산업의 직무와 진로를 탐색한다.각 프로그램은 학교 소개와 시설 탐방, 협약기업 소개, 직무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학교의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기업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방식과 산학협력 교육의 운영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체험활동에서는 학과별 직무 동아리 학생들이 기업 전문가와 함께 참가자들의 실습을 지원한다. 수업과 동아리에서 익힌 기술을 설명하고 제작 과정을 도우며,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학교는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자긍심과 의사소통·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부모와 주민에게는 학생들이 배우는 교육과정과 직업교육의 실용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이영기 교장은 “이번 ONE DAY CLASS는 학생들이 기업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학교와 기업,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미래 산업사회를 이끌 전문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미래고는 기업 연계 직무 동아리와 산업체 실무교육,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기업 전문가와 함께 주민의 체험을 지원하며, 전공 기술을 설명하고 활용하는 경험을 쌓는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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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주민자치박람회 24일 나성동서…지역상권과 상생 모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4일 낮 12시 30분부터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원에서 주민자치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제7회 세종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주민이 만드는 공간, 지역이 함께하는 주민자치박람회’를 표어로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와 2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관한다.올해는 나성동 상권에서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면서 방문객의 주변 상가 이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주민자치회 간 교류를 넘어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할 계획이다.행사장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와 읍면동별 체험·홍보 부스,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가 진행된다. 각 주민자치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자치활동을 소개하고 성과를 나눈다.나눔존에서는 바자회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나성동 참여 상가 등과 연계한 스탬프투어도 마련해 박람회 방문이 지역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황승원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올 한 해도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한마음으로 힘차게 달려왔다”며 “이번 박람회가 주민자치의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개회식에서는 2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주민자치회들은 이를 통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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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15개 위원회 출범…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이 20일 세종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15개 각급 위원회 합동 발대식을 열고 조직 정비를 마무리한 가운데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며 지역 현안 대응과 향후 선거에 대비한 조직 활동을 본격화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강진)은 이날 오후 5시 고운동 북측 복합커뮤니티센터 문화관람실에서 각급 위원회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강진 시당위원장과 강준현 세종시을 지역위원장, 조상호 세종시장, 각급 위원회 위원장과 주요 임원, 핵심 당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발대식은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고 15개 위원회의 공식적인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당은 조직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위원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정책 의제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조직 출범을 알리는 행사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시당의 주요 활동 방향을 보여줬다.세종시당에 따르면 지난 2일 운영위원회에서 전국위원회급인 여성위원장에 정연희 세종시의원, 노인위원장에 이광종 전 대전승마협회 회장, 청년위원장에 손인수 세종시의원이 각각 선출됐다.부문별 위원장에는 대학생위원장 김민성, 장애인위원장 김지혜, 노동위원장 정명식, 농어민위원장 박병남, 을지로위원장 이재준, 사회적경제위원장 이순열, 소상공인위원장 윤성규가 각각 임명됐다.앞서 세종시당은 지난 9월 16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5개 위원회 위원장을 먼저 확정했다. 당시 선임된 위원장 명단은 이번 발대식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본지 취재 결과 직능위원장 김동호, 자치분권위원장 유인호, 다문화위원장 박난희, 교육연수위원장 김창현, 홍보소통위원장 박범종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세종시당은 9월 16일 5명에 이어 10월 2일 10명을 추가 확정하면서 모두 15개 각급 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여성·청년·노인 등 세대별 조직부터 노동·농어민·소상공인 등 직능별 조직, 자치분권과 교육연수, 홍보소통을 담당하는 정책·지원 조직까지 폭넓은 진용을 갖췄다.이번 인선은 단순한 당직 배분을 넘어 이강진 시당위원장 체제가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향후 선거를 준비할 조직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생활 현안을 연결하고 각계각층의 요구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이강진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세종시와 당원 모두의 숙원을 달성하고 다가올 선거의 승리를 위한 조직 체계가 갖춰졌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장에서 생생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우리 당의 정책과 비전으로 녹여내는 중대한 역할이 위원장님들과 위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강준현 세종시을 지역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은 국가 균형 성장이라는 책임이 있는 도시”라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세종시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했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위원회 하나하나가 시민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며 “시 차원에서도 위원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각급 위원회 구성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위원장과 주요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인사말과 축사, 참석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위원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정당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세종시당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위원회별 활동을 본격화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지역 밀착형 정당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4일에는 당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18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평전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다만 조직 출범이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위원회별 역할과 활동 목표를 구체화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위원회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시당의 정책 의제로 정리하고 중앙당과 국회 차원의 정책·입법 활동에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여성·청년·노인·장애인위원회는 돌봄과 일자리, 이동권 등 생활밀착형 현안을 발굴할 수 있으며, 노동·농어민·소상공인·사회적경제위원회는 지역경제와 생계 문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기대된다.특히 자치분권위원회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지방분권 강화를 연계하는 정책 논의의 창구가 될 수 있다. 행정수도 완성은 지역 차원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중앙당과 국회, 관계 기관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중요하다.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한 이번 퍼포먼스 역시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입법 추진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지역 여론 수렴, 국회 차원의 논의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또한 향후 선거를 대비한 조직 강화와 시민을 위한 정책 활동이 균형을 이루는지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위원회 운영이 당내 결속을 다지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지역 문제 해결로 연결될 때 조직 확대의 의미도 커질 수 있다.이번 합동 발대식으로 민주당 세종시당은 15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각 위원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하고 이를 구체적인 정책과 입법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조직체계의 실효성을 가늠할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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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교급식 식품비 분담 합의…교육청 429억·시 80억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14일 교육행정실무협의회에서 안정적인 무상급식 운영을 위해 2027년 예상 식품비 약 509억 원을 시 80억 원, 교육청 429억 원으로 나눠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세종시는 이와 별도로 20억 원 규모의 세종산 식재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무상급식 공동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유치원도 이번 합의에 따라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이번 합의는 세종시의 재정난을 계기로 추진된 학교급식 재정분담 조정이 내년도 지원액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계속 제공하면서 양 기관의 재정 부담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접점을 찾았다.양 기관이 제시한 예상 식품비 509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세종시 부담은 약 15.7%, 교육청 부담은 약 84.3%다. 시가 별도로 지원하는 세종산 식재료 20억 원은 이 비율에 포함되지 않는다.기존 초·중·고·특수학교 식품비는 양 기관이 절반씩 부담했지만, 유치원을 포함한 내년도 전체 예상 식품비는 교육청이 대부분을 맡는 구조다. 다만 공동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교육청의 실제 부담 증가액을 파악하려면 학교급별 지원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앞서 본지는 지난 7월 세종시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교육청에 무상급식 식품비의 한시적 부담 확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시 부담분을 교육청이 맡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제시했다.이에 교육청은 올해 예산 편성과 학교별 급식 운영계획, 식재료 공급계약 등이 이미 확정돼 연도 중 분담 구조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분담 비율을 한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은 협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후 양 기관은 올해 하반기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장 간 조율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 14일 교육행정실무협의회에서 2027학년도 지원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양 기관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과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의 중요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유치원까지 공동지원 범위를 넓힌 만큼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번에 발표한 509억 원은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식품비 예상액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한 급식 전체 사업비와는 구분된다. 기존 협약에서는 식품비를 공동 부담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전액 부담해 왔다.따라서 내년도 재정 부담을 살피려면 식품비 분담액과 함께 급식 인건비·운영비 등 전체 소요 예산도 검토해야 한다. 실제 지원 규모는 양 기관의 내년도 예산 편성과 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사안이다.또한 이번 발표에는 새 분담 구조의 적용 기간이나 이후 조정 기준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재정 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급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세종산 식재료 20억 원 추가 지원은 학교급식과 지역농산물 소비를 연결하는 재원이다. 다만 예산 지원이 실제 구매 확대로 이어지려면 공급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본지가 지난 8월 보도한 식재료 공급업체 간담회에서는 지역농산물 지원방식 보완, 납품·검수시간 기준 정비, 공공급식 주문시스템의 세종산 표시와 검색 편의성 개선 등이 건의됐다. 학교가 정해진 식품비 안에서 식재료를 선택하는 만큼 지역농산물의 가격·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도 뒷받침돼야 한다.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서로의 여건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마련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고, 세종시 발전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합의로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의 틀이 마련됐다. 후속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는 합의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분담 조정이 학교급식의 질과 다른 교육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면서 지역농산물 공급의 안정성까지 높이는 관리가 요구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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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본격 대응…내년 채무비율 25% 전망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제4차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앙행정기관 44곳의 추가 이전에 대비해 주택 공급과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내년 채무비율이 2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이날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설명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세종시 재정 상황과 청년인구 감소, 아성다이소 투자 예정지 주변 산업폐기물 매립장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에 따르면 국방부·외교부·통일부·감사원·금융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44개 기관이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27개 기관은 2027년 이전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청사를 신축해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이전 대상 공무원은 정원 기준 9,929명으로, 기존 세종 이전 중앙부처 공무원 정원 1만 5,215명의 약 65.3%에 해당한다. 계획대로 이전이 완료되면 세종에 근무하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정원은 단순 합산 기준 2만 5,144명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세종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16개 부서가 참여하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지원단은 매주 회의를 통해 청사 확보와 주거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이전에 필요한 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조 시장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주택 공급 대책을 묻는 질문에 신도시가 당초 인구 50만 명을 기준으로 계획된 만큼 추가 이전 자체가 도시계획의 근본적인 변경을 요구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다만 현재 주택 공급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급 일정 단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조 시장은 "신도시에 지금 예정으로 원래 6만 4천 가구가 남아 있거든요. 그러니까 빨리 이 일정을 추진을 해야 제가 거듭 제안드리지만 특별공급 부활이나 이런 거의 수요를 좀 감당할 수 있을 거다 생각하고 있고요"라고 말했다.이는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맞춰 기존 신도시 개발계획상 남아 있는 주택 공급 물량을 조기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일정과 기관별 이전 인원에 따른 주택 수요 추계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주택 공급 문제와 함께 세종시의 재정 상황도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조 시장은 올해 6월 기준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2.3%이며, 내년에는 약 25%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향후 재정 여건 변화에 따라 실제 비율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조 시장은 "내년이 제일 어렵기는 하지만 오래 가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지원해야 하는 세종시가 충분한 재정 여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보통교부세 문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차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실에도 세종시의 재정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행정수도가 되는데 세종시가 이전 기관 지원 사업도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정부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세종시가 현행 재정제도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개선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이번 발언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으로 행정수도 기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세종시의 재정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해소할 것인지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청년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문제도 간담회의 주요 쟁점이었다. 한 기자는 세종시 전체 인구 감소 규모보다 청년인구 감소 규모가 더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업 유치가 실제 지역 청년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질문했다.조 시장은 기업 투자협약 과정에서 세종시민 고용을 우선한다는 원칙을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을 중요한 협상 조건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일자리, 문화, 주거, 건강 등 다섯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이 연간 3천 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적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조 시장은 관내 대학 진학 규모와 관련해 오래된 통계라는 전제를 달면서 고등학교 졸업생 3천 명 가운데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100명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 청년의 유출을 줄이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종합국립대학교 유치를 제시했다.대학 교육과 지역 일자리의 연결 구조가 충분하지 않으면 청년들이 세종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더라도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취업하는 흐름을 바꾸기 어렵다는 판단이다.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집현동 테크밸리와 국가산업단지, 향후 추진을 구상 중인 디지털콘텐츠 산업단지 등을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반으로 제시했다.특히 국가산업단지 조성 일정 단축을 위해 전력과 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공급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면 입주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과의 협의도 진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관련해서는 KBS 등 미디어콘텐츠 관련 기관의 세종 이전을 유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다만 해당 기관의 이전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대규모 기업 투자유치에 대해서는 성과와 함께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도 언급했다. 세종시는 지난 6일 액티스코리아와 1조 8천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일에는 SK증권·메테우스자산운용·시드에이치 등과 7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두 협약의 투자 규모는 총 8조 8천억 원이며, 7조 원 규모 사업은 2029년까지 36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조 시장은 투자협약 체결이 사업의 최종 확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조 시장은 두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 주체가 진정성을 갖고 밀도 있게 논의하고 있지만 전력과 용수, 부지 확보 문제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삼성전기의 투자 관련 경영공시 사례와 비교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아직 그와 같은 확정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투자사업의 실현 여부는 전력 공급과 용수 확보, 부지 선정, 인허가 등 후속 절차의 진행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아성다이소의 세종시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투자 예정지 인근 산업폐기물 매립장 논란이 새로운 현안으로 제기됐다.세종시는 지난 7월 아성다이소와 5,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투자 예정지 인근에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해당 사안이 기업 투자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질의에 나선 기자는 매립장 관련 인허가와 행정소송, 주변 기업들의 이의 제기 상황을 언급하면서 아성다이소의 추가 투자 가능성과 향후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는 없는지 물었다.특히 아성다이소의 본사 이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세종시가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주변 산업시설 입지 문제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다만 본사 이전은 기자의 질문에서 제기된 내용으로, 아성다이소가 공식적으로 이전을 확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조 시장은 해당 사안을 파악하고 있으며 아성다이소 측에서도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조 시장은 "다이소도 좀 염려를 하고 있어요"라고 밝힌 뒤, 기업 측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나설 의사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이어 필요하다면 자신이 아성다이소 회장을 직접 만나 회사가 우려하는 부분을 듣고 문제 해결이나 중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다만 아성다이소 측에서는 시장이 직접 방문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세종시 경제산업국이 관련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조 시장은 "현재까지는 원만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라는 얘기를 듣고 있는데, 오늘 말씀 주셨으니까 잘 좀 확인을 해볼게요"라고 말했다.또 "어쨌든 문제는 해결되는 방향으로는 논의들이 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관계기관과 기업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논란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사업환경과 주변 산업시설 입지 문제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매립장 관련 인허가 및 소송 결과와 세종시의 조정 방안에 따라 기업의 투자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다만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구체적인 인허가 상태와 소송 진행 상황, 아성다이소의 추가 투자 및 본사 이전 계획은 별도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세종시가 기업의 우려를 어떤 방식으로 해소할 것인지가 향후 중요한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대응 태도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한 기자는 지난 15일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재단 이사장의 답변 태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시장의 입장을 물었다.조 시장은 해당 사안을 전해 들었지만 구체적인 상황까지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의회를 통해 시민의 뜻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출자·출연기관장의 의회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 기관장으로서의 자격과 연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기자가 제기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실제 문제가 발견되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 시장은 지난 7일 취임 100일 시민보고회에서 공개한 25개 추진전략과 148개 시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지난 9일부터 열린 2026 세종한글축제에는 시 발표 기준 약 34만 명이 방문했으며, 블랙이글스 축하 비행과 드론쇼, 한글노래 경연대회, 한글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고 설명했다.특히 드론쇼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이라는 문구를 선보인 것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를 강조했다.조 시장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되는 지금이 행정수도 완성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 이후 국회 법안심사 일정에 대응해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라는 세종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재정 부담과 청년인구 유출, 주택 공급 지연, 산업기반시설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드러낸 자리였다.특히 행정수도 기능 확대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과 민간 투자사업의 실제 이행,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함께 추진되지 않는다면 기관 이전과 투자협약만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는 점에서 향후 정책 실행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요구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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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보림사, 사회적 참사 희생자 합동위령제(영산대제) 봉행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 보림사가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를 열어 생명 존중과 안전사회의 의미를 되새겼다.내포영산대재 전승 스님들이 참여한 천도의례와 공식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진혼무 공연 도중에는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번 위령제를 제안한 보림사 주지 무변당 지월 스님은 본지 현장 인터뷰에서 “부처님의 불법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매년 위령제를 봉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조상호 세종시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참사 재발 방지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김종기 재난참사피해자연대 대표는 위령제가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전했다.보림사 신도회는 참석자 약 400명을 위해 10여 가지 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공양과 다과를 제공했다. 조 시장도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위령제가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과 함께하는 정례 추모행사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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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육재정, 교부금 개편 쟁점…성장 수요·집행 책임 부각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도시 성장에 대응할 교육재원 확보를 요청한 가운데, 교부금 개편 논의에서는 지역별 교육 수요 반영과 교육청의 예산 집행 책임이 함께 쟁점으로 떠올랐다.강 교육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세종이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함께 성장해 온 신생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 기관 이전과 도시 성장에 따라 교육 수요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교부금 개편 과정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강 교육감은 “현재 논의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이 학령인구 변화만이 아니라 지역별 교육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추가 답변에서도 기관 이전에 대응할 준비 재원과 인공지능(AI) 교육 투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학생 수와 함께 앞으로 발생할 교육 수요, 미래 인재 양성에 필요한 투자까지 고려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날 국감에서는 교육청이 기존 예산을 필요한 곳에 적절히 집행하고 있는지도 검증 대상에 올랐다. 고민정 의원은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예비비 미집행과 불용액, 시설 개선 소요액의 산정 근거를 집중적으로 물었다.고민정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시한 교육청별 결산 비교자료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불용액은 110억3,400만 원이었다. 2024년 99억3,900만 원보다 10억9,500만 원, 약 11.0% 증가했다. 2023년 불용액 55억5,600만 원과 비교하면 2년 사이 54억7,800만 원, 약 98.6% 늘었다. 불용액은 편성한 예산 가운데 해당 회계연도에 집행하거나 다음 연도로 이월하지 않은 금액이다.반면 세종교육청의 이월액은 2023년 418억8,900만 원, 2024년 415억200만 원에서 2025년 241억5,000만 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보다 177억3,900만 원, 약 42.4% 줄었다. 불용액과 이월액을 합한 금액도 같은 기간 474억4,500만 원에서 351억8,400만 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이월액은 다음 연도에 집행하기 위해 넘긴 예산으로, 집행되지 않고 남은 불용액과는 성격이 다르다.해당 자료에는 세종교육청의 예산 규모 대비 불용률과 사업별 발생 사유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불용액 증가만으로 예산 낭비나 집행 부실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낙찰차액과 사업 변경·취소, 집행 지연 등에 따른 잔액을 구분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의원의 직접 질의는 충북교육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세종 수치는 비교자료에 포함됐다. 또한 2025회계연도 결산은 강 교육감 취임 전 회계연도의 실적이다. 고 의원은 충북교육청의 2025년 예비비가 약 450억8,196만 원으로 편성됐지만 사용결정액과 지출액은 모두 0원이었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같은 해 불용액은 1,227억6,000만 원으로 나타났다.충북교육감은 과거 적립한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이후 예산 감소에 대응해 왔으며, 기금 소진과 다음 연도 재정 악화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고 의원은 교부금 변동으로 예산 편성이 어렵다면 재원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개편 취지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부가 공개한 개편안은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 연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하되, 학령인구 변화율은 35%만 적용하는 방식이다. 산정된 교부금 총액이 전년도보다 줄면 국가가 차액을 보전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행 내국세 연동 기준과 개편 산식 사이에서 발생하는 재원 차액은 미래대응기금의 교육·인재계정으로 보내 영유아부터 고등·평생교육까지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세수 변동에 따른 불안정성을 줄이고 교육 투자의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 의원도 어린이집과 대학에 대한 국가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그러면 어린이집과 대학에는 어떤 방식으로 국가가 예산 지원을 하면 좋겠는가를 좀 여쭙는 겁니다”라고 교육청 측에 대안을 요구했다.충북교육감은 현행 내국세 연동 방식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여유 재원을 다른 교육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고등교육을 위한 별도 재원 마련 필요성도 언급했다.추가 재원 요구를 뒷받침할 추계의 신뢰성도 쟁점이었다. 고 의원은 비슷한 규모의 교육청에서도 시설 개선 소요액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며 “정부를 설득해야 되는데 어떤 데는 막 5조고요. 어떤 데는 1조고 이렇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시설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서 나아가 구체적인 비용을 근거로 조성 예정인 기금의 집중 투자도 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앞선 질의에서 강경숙 의원은 교부금 증감을 설명할 때 비교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년도보다 총액이 증가하는 것과 현행 내국세 연동 산식을 유지했을 때보다 재원이 줄어드는 것은 서로 다른 비교라는 취지다.세종 역시 전국 교부금 총액의 증감과 실제 배분받을 재원, 필수 교육비 충당 여부를 나눠 살펴야 한다. 이번에 확보한 국감 발언과 화면자료에는 개편에 따른 세종의 교부금 변동액이나 기관 이전에 대응할 구체적인 교육비 추계는 제시되지 않았다.향후 세종의 재정 대응에서는 기관 이전 시기와 종사자 규모, 동반가족·거주지 전망을 바탕으로 학생 유입을 추산하고, 이를 학교 설립·증축과 교원 배치, 통학 지원 비용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 지역의 성장 수요를 재원 배분에 반영하려면 연도별 소요액을 구체화해야 한다.현행 산식과 정부 개편안을 각각 적용한 세종의 교부금 전망을 비교하는 것도 과제다. 인건비와 학교 운영비 등 필수 지출을 충당한 뒤 시설 확충과 교육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얼마나 남는지 살펴야 개편의 실제 영향을 판단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기관 이전과 대규모 입주에 따른 시설 투자비가 기존 배분 기준으로 충당되지 않는다면 한시적 지원이나 학생 증가에 따른 배분 조정 등 보완장치를 검토할 수 있다. 교육청도 불용액의 발생 원인을 구분하고, 집행이 어려운 예산을 추경에서 조정할 수 있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세종 교육재정의 주요 과제는 도시 성장에 필요한 비용을 구체적으로 산정하고, 기존 예산의 집행 결과를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지역별 수요를 반영할 제도적 보완과 교육청의 집행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교부금 개편 논의가 학생과 학교에 필요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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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충북도의회에 행정수도 특별법 심사 협력 요청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가 20일 충청북도의회를 방문해 ‘행정수도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심사를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의회 간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충청권 지방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방문단에는 박란희 위원장과 김재형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호·김명숙·김학서·박범종·박병남·정연희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 등 관계 의원들과 특별법 심사 협력과 지역 간 연계 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특위는 행정수도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조속히 상정돼 본격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충청권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박란희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시대적 과제”라며, “지금은 「행정수도 특별법」의 국회 법안소위 상정과 더불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서도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이어 “충청북도의회에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소통 등을 통해 법안이 조속히 심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세종과 청주는 각각 다른 행정구역이지만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다. 세종이 발전해야 충북도 발전하고 충북이 발전해야 세종도 발전할 수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양 의회는 충북 지역의 주요 현안과 발전과제도 공유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간 연계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김재형 부위원장은 “이번 충청권 의회 방문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인접 지역에서 나아가 전국적으로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인 만큼, 충청권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특위는 이번 충북도의회 방문에 이어 오는 22일 공주시의회, 30일 충청광역연합의회를 차례로 방문한다.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이를 충청권 상생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의회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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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진로탐험대, 의회 삭감 이어 국감서 안전·재정 추궁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에서 약 197억 원의 사업비가 전액 삭감된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안전대책과 예산 우선순위를 둘러싼 집중 질의를 받았다.이날 오후 5시까지 확보한 질의·답변에서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시범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추가 질의 답변에서는 구체적인 실시 시기와 참여 규모, 재추진에 필요한 총사업비를 밝히지 않았다.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당초 1월 실시를 계획했던 사업의 준비가 끝났는지 물었다. 강 교육감은 예산 삭감으로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며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실시 시점은 학기 중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확정하지 않았다.강 의원은 해외 기관 연계와 항공권 확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업체 선정, 참가 신청 등 준비해야 할 절차가 많다고 지적했다. 응급의료체계와 24시간 비상대응체계, 보조인력·전문 가이드 확보 등 학생 안전대책도 강조했다.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심리·정서적으로 위기에 놓인 학생에 대한 고려도 요구했다. 해외 체험의 교육적 취지와 별개로 학생별 지원과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하게 갖춰야 한다는 주문이다. 예산 부담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강 의원은 당초 중학교 3학년 약 5,400명을 대상으로 준비한 200억 원대 사업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학생 부담을 35만 원으로 맞추면 교육청이 확보해야 할 재원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강 교육감은 “5400명을 다 추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라며 학생의 70% 이상이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참여 희망 비율 70%를 기준으로 삼은 이유도 물었다.강 의원은 교육청이 제출한 핵심사업 순위에서 진로탐험대가 4순위로 제시됐다며 예산 우선순위도 따졌다. 사업을 철회할 생각은 없는지 묻자 강 교육감은 “저는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답했다.강 교육감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경험을 3학년 진로 탐색으로 연결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겠다는 취지다. 고위기 학생에게는 일대일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지원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민정 감사반장은 다른 시도교육청의 해외 체험 운영 규모를 확인하며 재정 부담을 짚었다. 대전교육청은 약 40~50명, 충북교육청은 글로벌 인재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해 약 500명 내외, 충남교육청은 교육청 직접 운영 사업 기준 약 300~400명이라고 답했다.전북교육청은 정확한 인원은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수십 명 수준이라고 답했고, 전남광주교육청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인원은 제시하지 않았다. 충북·충남은 지자체 연계 또는 별도 사업도 있다고 밝혔다.다만 교육청마다 포함한 사업과 운영 방식이 달라 동일한 기준의 전체 해외 탐방 실적으로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세종의 약 5,400명 역시 당초 사업 대상 규모로, 내년 시범사업 참여 인원은 아니다.고 감사반장은 해외 경험의 교육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모든 학생에게 적용하기에는 예산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교육교부금 확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해외 체험 사업의 적정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같은 질의는 앞선 세종시의회 심사와도 맞닿아 있다. 시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진로탐험대 사업비 196억 9,241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본지가 취재한 예산 심사에서는 예산 산출 근거와 안전관리, 집행 가능성, 교육적 효과 등이 주요 쟁점이었다.교육청은 상임위원회 삭감 이후 약 79억 원 규모의 국내 프로그램과 약 20억~40억 원 규모의 국외 프로그램 등 5개 조정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원안의 10.3% 수준까지 줄인 방안을 포함해 어느 안도 최종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당시 노종용 의원은 “예산을 낮춘다고 괜찮은 사업이고 5천명이 간다고 무리한 사업이라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추진 과정에서도 규모 조정과 함께 사업 설계와 실행계획의 보완이 요구되는 대목이다.삭감된 사업비에는 학생 수익자부담금 17억 8,500만 원이 포함돼 있었다. 교육청이 재원 마련을 위해 감액하려던 예비비 179억 741만 원은 유지됐다. 따라서 기존 약 197억 원 전체를 교육청 자체 부담액으로 보거나, 내년 시범사업 예산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교육청은 지난 8일 “올겨울 진로탐험을 기대하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과 방문 후보 기관 현장답사, 준비 과정 공개도 약속한 만큼 후속 계획에는 그 이행 내용이 담겨야 한다. 재원 확보 여건도 변수다. 세종시가 내년도 무상급식비 지원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힌 가운데 급식 재원 확보와 기관 간 분담 문제가 놓여 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까지 겹쳐 필수 교육 지출과 신규 사업을 함께 고려한 재정 전망이 필요하다.강 교육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도시 성장에 따른 교육 수요 변화를 언급하며, 교부금 개편에 지역별 교육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편에 따른 세종교육청의 실제 재정 영향은 별도 산정이 필요하다. 다만 향후 재원 확보 문제와 기존 예산 집행 실적은 구분해야 한다. 고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이월·불용액 비율은 2.8%로 전국 4.9%보다 낮았다. 불용액 비율도 세종 0.9%, 전국 1.7%였다. 이 수치만으로 세종교육청의 예산 집행 전반을 부실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진로탐험대는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비용, 안전대책, 다른 교육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검토해야 한다. 내년 본예산에 다시 편성하더라도 시의회 심의·의결이 필요하다.대안으로는 필수 지출을 반영한 재정 전망에 맞춰 시범사업 규모를 정하고, 검증 목표와 평가 기준을 사전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참여 기준과 불참 학생의 진로교육, 취약학생 지원계획을 갖추고 교육적 효과와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해 확대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의회의 예산 삭감과 교육청의 사과 이후 국감에서도 준비와 재정 문제가 다시 제기됐다. 재추진의 핵심은 기존 지적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설명하고, 학생·학부모와 의회가 사업의 타당성을 판단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데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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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민족예술제 24일 개막…낮도깨비 설화, 예술로 만난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종중앙공원 솔숲정원 일원에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공연·전시·체험으로 소통하는 ‘2026 세종민족예술제–예술로 나르샤!’를 개최한다.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민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시민이 함께 즐기는 예술로 풀어낸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특히 조치원 전통시장에 전해지는 낮도깨비 설화를 예술놀이와 창작공연으로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낮도깨비 놀이’와 지역 설화를 소재로 한 창작곡 ‘낮도깨비’를 통해 지역 이야기를 체험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행사는 오전 10시 30분 ‘K-전통예술로 나르샤!’를 주제로 풍물패의 길놀이와 국악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정옥 시인이 진행하는 ‘세종 시노래 버스킹’과 시민 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시민예술한마당’이 열린다.시민예술한마당에서는 셔플댄스와 오카리나·하모니카 연주, 여성합창 등을 선보인다. 전문예술인뿐 아니라 생활예술인도 무대에 올라 지역에서 이어온 예술활동을 시민들과 나눈다.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솔숲정원 일원에서 운영한다. 낮도깨비 놀이를 비롯해 미니 솟대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제작, 한글도장 전각 체험 등 직접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세계악기 전시·체험과 버나놀이, 상모돌리기, 유화 전시·체험도 진행한다. 차를 마시며 시집과 시 음반을 접할 수 있는 ‘문학카페’도 운영한다.공식 개막식은 오후 7시 솔숲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낮도깨비 플래시몹, 한글 붓사위 퍼포먼스,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 어린이 발레 등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첫 번째 주제공연 ‘예술, 세상의 마루에 나르샤!’는 세종민예총 성악·국악·음악·대중음악위원회 소속 예술인들이 함께 꾸미는 융합예술 무대다. 판소리와 국악에 현악앙상블, 타악, 합창, 발레, 밴드를 결합해 장르 간 협업을 선보인다.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시작으로 창작곡 ‘낮도깨비’와 ‘밤양갱’, ‘Golden’, ‘나르샤’ 등을 공연한다. 남성 4중창에 이어 출연진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종’으로 첫 번째 주제공연을 마무리한다. 이어 어쿠스틱 밴드 블레스(Bless) 앙상블이 특별공연에 나서 가을밤과 어울리는 음악을 들려준다.두 번째 주제공연 ‘예술, 시(詩)로 나르샤!’는 시와 노래, 무용을 엮은 인문예술 콘서트다. 박송이 시인의 진행으로 이정록·임동천·함순례 시인이 무대에 올라 작품에 담긴 삶과 문학 이야기를 나눈다. 지유진·박경하·정진채·박주영 등 가수 4명은 시를 노래로 전한다.공연에서는 ‘씀바귀’, ‘일곱 살 우주’, ‘진달래꽃’을 비롯해 윤동주의 ‘서시’, 김종서의 시조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정가 ‘월정명’, 서거정의 한시 ‘전의’ 등을 다룬다. 한국무용과 현대무용도 더해 시대를 아우르는 시문학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한다.조성환 세종민예총 회장은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피어나는 즐거움이자 서로의 마음을 잇는 힘입니다. 이번 예술제는 세종의 예술인들이 정성껏 차린 가을 예술잔치상입니다.”라고 말했다.시민들은 낮에는 지역 설화를 활용한 예술놀이와 생활예술 공연, 전시·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꾸미는 융합예술 무대와 시노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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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노사상생 ‘행복일터’ 3곳 선정…엔케이 현판식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노사상생과 근로환경 개선에 힘쓴 기업 3곳을 올해 ‘세종형 행복일터’로 선정하고, 20일 엔케이 주식회사를 방문해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올해 신규 선정 기업은 엔케이 주식회사, 제이비솔루션, ㈜한국건강식품연구소다. 시는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권익을 높이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한 사업장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세종형 행복일터 인증제는 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노사상생 등 건강한 근로문화 정착에 힘쓰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제도다.이날 현판을 전달받은 엔케이 주식회사는 월간 우수사원 포상과 분기별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노사협력에 적극 나선 점을 선정 사유로 설명했다. 시는 오는 12월 제이비솔루션과 ㈜한국건강식품연구소에도 인증 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박성수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근로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일하기 좋은 직장 조성에 앞장서 온 기업들의 노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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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AI 행정과제 3∼5개 발굴”…예산 절감 모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업무 혁신과 예산 절감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과제 3∼5개를 발굴하고, 내년도 실증사업으로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각 실·국이 행정 수요를 조사해 개선이 필요한 업무를 제안하면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이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선정한 과제에는 담당자를 지정해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의 역량도 활용하도록 했다.조 시장은 “각 실국에서 인공지능으로 개선할 업무를 제안하면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이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우선 3∼5개 과제를 선정하고 담당자를 지정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말했다.이번 지시는 부서별 업무 수요를 바탕으로 AI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업무 효율 향상과 예산 절감으로 이어질 실증과제를 마련하라는 취지다. 시가 제공한 자료에는 구체적인 대상 업무와 사업비, 예산 절감 목표는 담기지 않았다.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 소속 박민규 주무관이 ‘AI 행정 리더십 내재화’를 주제로 간부 공무원들에게 인공지능의 행정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조 시장은 “각 실국장은 인공지능을 실제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직원들의 활용을 장려하되, 결과에 오류가 없는지 꼼꼼히 검토하는 등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소방대원의 현장 안전과 관련해서는 최근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순직한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일선 소방관들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해 소방청에 건의할 것도 주문했다.조 시장은 “안타까운 희생이 있을 때마다 반성과 다짐이 반복되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관내 현장 대원의 애로사항이 정부의 재발 방지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직원 근무성적평정에 대해서는 노력과 헌신, 업무 성과가 정당한 평가와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원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 조직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각 실국장은 직원의 노력과 성과를 면밀히 살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AI 행정 관련 주문은 부서별 수요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과제로 구체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 시장은 업무 효율과 예산 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결과의 오류 여부를 검토하고 행정의 정확성을 우선하도록 강조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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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지사협, 청양 정산면과 주민밀착 복지사례 공유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충신·정은주)가 20일 충남 청양군 정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요 활동 사례를 살펴보고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이날 위원들은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주민밀착형 봉사사업 등 정산면의 주요 복지활동 사례를 청취하고 경험을 나눴다.이어 고추장 만들기에 참여해 전통 먹거리 문화를 체험했다. 칠갑타워와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시장 등도 방문해 청양의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며 위원 간 화합을 다졌다.차충신 민간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지역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배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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