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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동차관리 모범사업자 첫 확대…정훈카 선정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3일 자동차관리사업 서비스 질 향상과 건전한 산업 육성을 위해 2026년도 모범사업자로 ‘정훈카 전문정비(대표 홍정훈)’를 선정하고 지정증과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는 자동차관리사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정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제’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세종특별자치시 자동차관리사업모범사업자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지역 내 자동차관리업체 149곳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올해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5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전문가와 관련 조합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병행했다. 평가 기준은 고객서비스 수준, 사업장 시설 및 환경,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으로 구성됐다.이 같은 심사를 거쳐 자동차전문정비업체인 ‘정훈카 전문정비(대표 홍정훈)’가 최종 모범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업체는 현장평가에서 정비 공간의 청결성과 체계적인 관리 상태, 고객 응대 서비스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모범사업자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2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이 기간 동안 분기별 지도·점검이 면제된다. 이와 함께 지정증과 현판이 부여되고 시 누리집 홍보, 관용차량 우선 정비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우수 사업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업계 전반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세종시는 제도 시행 이후 아직 선정 업체 수가 제한적인 만큼 향후 참여 확대와 평가 체계 고도화를 통해 자동차관리업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 분야의 신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세종시 관계자는 “자동차관리사업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우수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모범사업자 지정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지역 자동차정비 산업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참여 확대와 실질적 인센티브 강화 여부가 제도의 정착과 업계 전반의 질적 향상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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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연대 확대…홍순식 합류 속 ‘비공개 공약’ 논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경선에서 이춘희 예비후보가 13일 세종시의회에서 홍순식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고 김수현·고준일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연대를 확대했지만, 홍순식 공약이 비공개로 전달되면서 정책 투명성과 당내 분열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결선 구도가 이춘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한 연대 축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13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홍순식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을 공식화하고, 김수현·고준일 예비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1차 경선 탈락 후보 가운데 김수현·고준일·홍순식 예비후보가 모두 이춘희 예비후보 측으로 합류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결선 국면에서 조직 결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구도로 평가하고 있다.다만 이날 연대는 하나의 형식이 아닌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순식 예비후보는 공개 지지 선언과 함께 자신의 공약을 전달했지만, 해당 공약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채 비공개 상태로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김수현·고준일 예비후보는 이춘희 예비후보와 공동 정책협약서를 체결하며 공개된 형태의 정책 연대를 구축했다.현장에서 홍순식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고 세종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취지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자신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판단 아래 이춘희 예비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책 조율 과정에도 함께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이춘희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이번 정책연대는 세종의 미래를 위한 결집”이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순식 예비후보 공약을 포함한 정책을 검토해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공개된 ‘세종미래 10대 공약’은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능 집적 △ITX 세종역 도입 △도농 균형발전 △국가문화수도 조성 △민생경제 회복 △의료자족도시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교통·문화·의료·경제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구성을 통해 정책 연대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의도가 읽힌다.그러나 홍순식 예비후보 공약이 비공개 상태로 전달된 점은 정책 투명성 측면에서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어떤 공약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공약 공개 여부와 반영 방식이 연대의 실질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대 확대와 함께 당내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조상호 예비후보 지지층에서는 탈락 후보들이 특정 후보 중심으로 결집하는 흐름에 대해 반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형성된 경쟁 구도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대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당심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조상호 예비후보 측의 공식 입장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이 같은 상황은 2022년 지방선거와도 비교된다. 당시 민주당은 경선 이후 갈등을 충분히 봉합하지 못하며 지지층 결집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있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결국 관건은 연대 이후 통합이다. 전문가들은 결선 과정에서의 세 결집보다 후보 확정 이후 ‘원팀’ 전환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공개로 전달된 공약을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고 공동 공약에 반영할지 여부가 당내 신뢰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연대는 결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지만, 동시에 정책 투명성과 당내 통합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결집이 실제 표심 확대로 이어질지, 또는 분열 요인으로 작용할지는 향후 민주당 내부 대응과 통합 전략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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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4개국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행복도시 개발경험 공유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몽골·이집트·도미니카공화국·스리랑카 4개국 고위급 정책결정자 공무원을 초청해 세종시를 중심으로 ‘2026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를 운영하며 한국형 도시개발 경험과 후속 협력사업 가능성을 공유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2026 행복도시 글로벌 초청 연수’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스리랑카 등 4개국의 고위급 정책결정자 공무원이 참여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활용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되는 3개년 공동연수 사업의 두 번째 과정이다. 지난해에는 중간관리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개발 분야 액션플랜과 협력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올해는 후속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제안서(Project Concept Paper·PCP) 구체화에 초점이 맞춰졌다.행복청은 13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세종시 일원에서 정책 강의와 현장 견학을 병행한다. 연수 과정에서는 행복도시 건설 추진체계와 재원 조달 구조, 중앙행정기관 이전, 교통계획 등 실제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도 이번 연수 일정과 함께 재원 조달 구조, 교통계획, 주요 시설 견학 내용 등을 전했다.프로그램은 6개 모듈로 구성되며 강의 13회, 세미나 4회, 워크숍 4회로 진행된다. 주요 주제는 한국의 통합적 도시개발 전략과 사례,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 구조화 방안, 행복도시 건설과정과 개발경험, 공공주도 주택공급 모델, 도시교통 전략, 기후위기 대응 도시정책 등이다.현장학습도 함께 이뤄진다. 연수생들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세종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서울과 판교, 철도 교통시설도 방문해 한국의 도시개발 성과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2025년 같은 사업의 공식 보도자료에서도 행복청은 몽골·이집트·도미니카공화국·스리랑카 4개국을 대상으로 K-도시개발 전략과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 간 파트너십 강화를 연수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몽골 측 연수생 대표는 “행복도시는 도시계획과 행정기능, 정주여건이 조화롭게 구현된 매우 인상적인 도시”라며 “이번 연수는 한국의 개발 경험과 추진 과정을 이해하고 자국 정책에 접목할 시사점을 얻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최형욱 행복청 차장은 “이번 연수는 3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두 번째 과정”이라며 “행복도시 개발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참여국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넓혀가는 계기”라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축적된 도시개발 경험을 단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도상국 정책결정자들과 후속 협력사업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PCP 작성과 KOICA 후속사업 연계 여부에 따라 행복도시 모델의 해외 확산 가능성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는 현재 추진 중인 3개년 공동연수의 연속성과도 맞닿아 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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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행정수도특별법 지금 실행”…민주당 책임론·연합체 제안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세종시 선거사무소 브리핑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즉각 실행을 촉구하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고 정치권·시민 연합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를 지지했고 민주당 측은 기존 해명 입장을 유지하면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10시 세종시 한누리대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행정수도특별법(행수법)과 관련한 입장과 추진 방향을 밝히며 정치권을 향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놨다.최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은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수차례 약속된 국가 과제”라며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법안은 계속 뒤로 밀리고 정치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비판했다.그는 “행정수도 완성은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라며 “정당도 이념도 정치적 계산도 이 문제 앞에서는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중요한 것은 누가 반대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실행하느냐”라고 밝혔다.국회 논의 지연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을 겨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최 예비후보는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있음에도 왜 이 문제만큼은 계속 미루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필요하면 언제든 처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유보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또 그는 “대선 과정에서 세종을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개헌 논의에서는 해당 조항이 빠졌다”고 주장하며 “중앙 정치권은 이미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0만 세종시민과 560만 충청인의 기대가 또다시 저버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 예비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범정치·범시민 추진연합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세종의 여야 정치권 지도자와 국회의원, 각 당 위원장, 시장·시의원 후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정당을 넘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실행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2단계로 시민단체까지 참여하는 범시민 연합체로 확대해 서명운동, 국회 대응 활동, 토론회 등을 추진할 수 있다”며 단계적 추진 구상도 제시했다.최 예비후보는 “이 제안은 정당과 진영을 떠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진정성에서 나온 것”이라며 “각 정당과 시민단체, 시민들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브리핑에서는 최근 진행 중인 ‘100km 도보행군’도 언급됐다. 그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보니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은 더 이상 말이 아니라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 결과로 보답하는 정치를 세종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세종시가 정치 혁신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또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과제”라며 “시민의 결집된 의지가 있어야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최 예비후보는 “법안 심사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에게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겠다”며 “세종시민과 정치권 모두가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다만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강준현의원이 최근 본지 보도를 통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 의원은 “행정수도 관련 논의는 개헌 절차와 단계적 추진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추진 과정에서의 절차적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날 별도 입장문을 통해 “최민호 후보가 제안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범정치·범시민 추진연합체’ 구성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 환영하고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다”고 밝혔다.세종시당은 “행정수도 완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자 40만 세종시민과 560만 충청인의 오랜 염원”이라며 “그동안 정치권이 약속을 반복했음에도 실행 단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은 분명한 한계”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조직력을 총동원해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여야 협의 구조 구축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특별법 통과와 개헌 논의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과 실행 중심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행정수도 완성은 특정 정당의 성과가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공동 과제”라며 “정략적 이해를 넘어 모든 정치세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다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연합체 구상이 실제 입법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회 내 여야 합의와 제도적 기반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에 대한 신중한 시각도 제기된다.최민호 예비후보의 강경한 문제 제기와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지지, 민주당 측 해명이 맞물리며 행정수도특별법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 ‘정쟁 대 실행’ 구도로 재편된 이번 논의가 실제 입법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국회 논의와 여야 합의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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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교란어종 낚시 행사 연다…참가자 모집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세종호수공원 수생태계 보전과 교란 어종 저감을 위해 시민 참여형 낚시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종호수공원의 건강한 수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계 교란 어종을 줄이기 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2026년 4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호수공원 행사 참가자 모집 사실을 공식화했고, 앞서 4월 6일 공지사항에도 같은 내용의 모집 안내를 게시했다.공단이 행사 추진 배경으로 제시한 것은 호수 내 교란 어종 분포 비중이다. 공단은 “2025년 세종호수공원 생태분포조사 결과, 호수 내 교란 어종이 높은 비중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토종 어류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포획 활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행사에 그치지 않고 배스와 블루길 포획을 통해 토종 어류 보호와 생태계 균형 회복의 필요성을 시민이 직접 체감하도록 설계된 셈이다.행사는 가족 단위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낚시 경험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이 원칙이다. 참가자 선발은 세종시민 우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이며, 회차별 30명 선착순으로 접수한다.운영은 모두 4회로 예정됐다. 1회차는 5월 9일 시작되며, 이어 16일, 23일,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접수하는 방식이다. 개인 낚시대를 가진 참가자는 지참이 권장되며, 장비가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 체험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환경보전 정책을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세종호수공원이 단순 여가 공간을 넘어 생태교육의 현장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단이 호수공원 내 생태체험관 운영, 봄철 식물 홍보 등 공원 생태자원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생태계 교란어종 저감 활동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가족과 함께 호수공원의 생태를 배우고 환경보전의 가치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가 단순 행사 참여를 넘어 도심 호수 생태계 보전의 주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와 공지사항에서 모집 사실, 접수 기간, 회차, 운영 시간, 신청 방식은 모두 확인됐다. 다만 본문에 적시된 “2025년 세종호수공원 생태분포조사 결과”는 2026년 행사 추진 근거로 제시된 표현이므로, 기사 작성 시 조사 연도를 임의 수정하지 말고 공단 발표 기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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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진로교육원, 교원 대상 진로학업설계 연수 운영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안녕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 29명을 대상으로 ‘2026 학교 진로학업설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해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할 학교 현장 지도 역량 강화에 나섰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안녕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6 학교 진로학업설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중심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연수는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으며, 29명이 참여한 1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이번 연수는 단순한 이론 전달보다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 사례 중심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다. 진로교육원은 교원들이 변화하는 진로·진학 환경을 이해하고 학생 개별 적성과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첫째 날에는 조진표 와이즈멘트 대표가 미래 직업 세계의 동향과 변화에 맞춘 학교 진로·진학 지도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급변하는 직업 환경과 교육 수요 변화 속에서 학교 진로지도의 방향을 짚는 내용이 중심이 됐다.둘째 날에는 강민석 수원 이의고 교사가 대입 제도 변화에 따른 과목별 지도 방안을 다뤘다. 입시 제도 변화가 실제 학교 수업과 과목 선택 지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교사들이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업 설계를 도와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 접근이 이뤄졌다.이어 4월 9일에는 이정세 캠퍼스고 교장이 학교 단위 진로·학업 설계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학교 차원에서 진로교육과 학업설계를 어떻게 체계화할 것인지, 학생 선택권 확대와 교육과정 운영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사례가 공유됐다.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박주병 천안고 교사가 고교학점제 기반 과목 설계 실습을 맡아 연수를 마무리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참가자들이 모둠별로 계열을 선정한 뒤 고등학교 3개년 과목 설계도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 과정은 단순한 강의 청취를 넘어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진로교육원에 따르면 마지막 날 실습은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생 상담과 과목 선택 지도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고교학점제 안착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교원 연수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연수에 참여한 글벗중학교 강영란 교사는 “강사진이 진로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로 구성되어 전문적인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현장 교사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구성은 이론과 실천을 연결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과 사례를 통해 교원의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연수 결과가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고교학점제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학교 진로교육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장 지원의 일환으로 읽힌다.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바탕으로 과목을 선택하고 학업 경로를 설계하는 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원의 전문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학교 진로교육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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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 화목보일러 재처리용기 200개 보급…산불 예방 강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4월 말까지 산림 인접 가구를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재처리용기 200여 개를 보급하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안전교육을 병행한다.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봄철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했다. 특히 잔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처리용기 보급에 나섰다.이번에 보급되는 재처리용기는 주석과 알루미늄 등 불연재질로 제작돼, 완전히 꺼지지 않은 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잔열로 인한 재발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보급 대상은 산림과 인접해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가구다. 소방본부는 지역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용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단순 보급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의용소방대는 재처리용기 사용법 안내를 비롯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연통 관리 요령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수칙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는 화목보일러 화재의 주요 원인이 사용자 부주의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김용수 세종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이달 말까지 산림 인접 가구를 집중 점검하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의용소방대의 현장 밀착 활동이 더해지면서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으로 소방당국은 봄철 산불 대부분이 인재(人災)로 발생하는 만큼,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대형 재난을 막는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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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만 ‘출마예정자’…조국혁신당, 후보도 못 정했나 전략인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결선과 국민의힘 본선 체제가 가시화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세종에서만 ‘출마예정자’ 표기를 유지하고 있어 공천 미완인지 전략적 유보인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황운하 의원의 단일화 요구까지 맞물리며 정치적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장 선거 구도는 빠르게 압축되는 흐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상호·이춘희 후보 간 결선을 통해 14일부터 16일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시장직에서 물러나 재선에 나선 최민호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본선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의 행보는 대비된다. 당이 11일 배포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대전 지역은 구청장과 시의원 출마자를 ‘후보’로 명시한 반면, 세종은 황운하 의원을 ‘세종시장 출마 예정자’, 시의원 출마자는 ‘예비후보’로 구분했다. 동일 정당 내부에서도 지역별로 후보 지위를 달리 표기한 것이다.통상 선거 절차상 예비후보 등록 이후 경선 또는 전략공천을 거쳐 공천이 확정되면 ‘후보’로 지칭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비춰볼 때 세종에서만 ‘출마예정자’ 표기가 유지되는 것은 공천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거나, 향후 전략적 선택을 고려한 유보 상태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논란의 중심에는 황운하 의원의 최근 행보가 있다. 황 의원은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국회의사당 조기 건립,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내며 사실상 후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도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민주당 결선 진출자를 향해 범진보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행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정청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지방선거 전 합당·연대 논의가 제기됐으나, 당내 반발 속에 지방선거 이후 재논의로 방향이 정리된 바 있다. 이후 조국 대표 역시 이러한 기조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흐름 속에서 황 의원이 다시 단일화 연대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은 당내 기조와 차이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는 속도 조절에 들어간 사안을 개별 후보가 다시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며 “전략적 판단인지 독자 행보인지 평가가 엇갈린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황 의원의 움직임을 두고 ‘단계적 전략’ 가능성이 거론된다. 즉 “출마 선언 → 정책 이슈 선점 → 인지도 확보 → 단일화 협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특히 현행 제도상 국회의원은 후보 등록 전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어, 선거 막판까지 출마 여부를 조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황 의원이 완주와 단일화, 또는 다른 전략적 선택을 모두 열어둔 상태라는 관측도 제기된다.다만 이러한 해석에 대해 신중론도 존재한다.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재 선거 구도가 양강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제3지대 후보의 확장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고 보면서도 “이를 특정 후보의 전략 변화로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유권자 관점에서의 우려도 제기된다. 지역 인사들은 “출마 선언 이후에도 최종 선택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유권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치적 전략과 유권자 책임 사이 균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말했다.반면 공천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예정자’ 표기를 유지하는 것은 형식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으며, 단일화 역시 선거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전략이라는 반론도 있다.결국 조국혁신당의 세종 전략은 ‘확정’이 아닌 ‘유동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결선과 국민의힘 본선 체제가 확정되는 시점에서, 조국혁신당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후보를 확정할지가 선거 판세의 변수로 남아 있다.조국혁신당의 ‘세종 출마예정자’ 표기와 황운하 의원의 행보 변화는 공천 상황과 선거 전략, 유권자 신뢰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쟁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향후 황운하 의원의 공천 확정 여부와 완주 또는 단일화 선택이 세종시장 선거 구도는 물론 제3지대 정치의 향방을 가늠할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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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통 ‘요금은 줄었지만 이용 불편은 여전’…이응패스·K-패스 한계 지적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는 2026년 이응패스와 K-패스를 병행 운영하며 교통비 지원과 함께 배차 간격 단축과 버스 증편 등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이용객이 체감하는 이동시간과 혼잡도 개선은 제한적 수준에 머물러 교통정책 실효성에 대한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세종시 교통정책이 ‘이응패스–K-패스–무료화 무산’으로 이어지는 구조 속에서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요금 부담을 낮추는 정책은 확대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여건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다.세종시가 추진 중인 ‘이응패스’는 대중교통 이용금액 일부를 환급하거나 할인해 주는 지역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응패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부 이용자들은 일정 수준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광역 통근 비중이 높은 세종시 특성상 교통비 지원 정책 자체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세종시는 그간 출퇴근 시간대 버스 증편과 배차 간격 단축 등 교통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광역 통근 수요 증가와 교통망 구조적 한계로 인해 이러한 조치가 이용객 체감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정부의 K-패스와 병행 운영되는 점도 체감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두 제도 모두 ‘요금 환급’ 구조로 작동하면서 시민 입장에서는 정책 간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부 및 관련 분석에 따르면 지방의 K-패스 이용률은 20% 미만 수준으로 알려져 정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정책 방향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과거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정책을 검토했으나 재정 부담과 형평성 문제로 추진하지 못했다. 무료화와 이응패스는 별개의 정책이지만, 결과적으로 요금 지원 중심 정책이 이어지면서 교통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구조적 전환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평가다.근본적인 한계로 교통 인프라 문제가 지목된다는 분석이다. 세종시는 철도망이 없는 상태에서 광역버스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전·청주 등 인접 도시로 이동하는 광역 통근 수요가 높은 구조다. 출퇴근 시간대 주요 노선에서는 혼잡이 반복되고, 일부 구간에서는 이동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민 체감도 역시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그대로 반영한다. 세종시 한 직장인은 “이응패스와 K-패스를 함께 이용해도 교통비는 줄었지만 이용 편의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환승이 많고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함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세종시 관계자는 “이응패스는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완적 정책으로, 이용 추이를 분석해 대상 확대와 운영 방식 개선을 검토 중”이라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연계해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교통 분야 한 전문가는 “요금 지원 정책은 단기적 부담 완화에는 의미가 있지만, 교통망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세종처럼 광역 통근 비중이 높은 도시에서는 광역철도 등 대량 수송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대안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구축 ▲BRT 노선 급행화 및 수송력 확대 ▲광역버스 증편 ▲환승 체계 개선 등이 제시된다. 특히 단기적 혼잡 완화 대책과 중장기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한 K-패스와 이응패스 간 기능 조정 및 연계 강화 등 정책 간 정합성 확보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세종시 교통정책은 요금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민 체감도 개선에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결국 정책의 성패는 비용 절감이 아닌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에 달려 있으며,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정책 간 정합성 확보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현재의 논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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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선거 ‘결집 vs 충돌’…민주당 결선 변수·국힘 조직력 맞붙는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국민의힘이 최민호 세종시장을 단수공천하며 조기 결집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결선 국면에서 후보 간 연대와 충돌이 동시에 표출되며 당심 분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상반된 선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자료사진 합성]국민의힘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단수공천하며 선거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현역 시장이라는 인지도와 행정 경험, 조직 장악력을 기반으로 당내 갈등 없이 ‘원팀 체제’를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조기 후보 확정에 따라 선거 전략 일원화와 조직력 집중이 가능해진 상황이다.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단수공천은 내부 경쟁 비용을 줄이고 본선 대응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선거구 획정 변수와 현역 평가론, 정책 성과에 대한 검증이 본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결선 국면에서 복합적인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정책 연대와 공동 선대위 구성을 추진하는 등 통합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후보 간 연대 과정에서 “경륜과 혁신의 결합”이라는 메시지도 제시됐다.그러나 이러한 흐름과 동시에 결선의 공정성을 둘러싼 내부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 후보의 지지가 결선의 의미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특정 후보 중심의 세 결집 움직임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놨다.특히 결선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고준일·김수현 예비후보의 이춘희 후보 지지 선언은 단순한 연대를 넘어 당심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두 예비후보를 지지해온 당원들의 표심 이동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춘희 후보 측과 조상호 후보 측 지지층 간 긴장도도 높아지는 분위기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결선 국면을 더욱 과열시키며 지지층 간 감정 대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한다. 일부에서는 현재 구도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선 갈등이 본선까지 이어졌던 상황을 연상케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실제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후보 간 통합 속도와 당 지도부의 관리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이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과 당원들 사이에서는 보다 민감한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잇따른 지지 선언을 두고 향후 정치적 역할 배분이나 조직 결합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공정성 논란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안이라기보다 정치권 일각의 문제 제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여기에 황운하 의원이 결선 후보들을 향해 단일화 입장 표명을 촉구하면서, 경선 국면이 단순 경쟁을 넘어 정치적 협상 국면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이처럼 민주당은 ▲연대 확대 ▲후보 간 공개 충돌 ▲단일화 압박 ▲공정성 논란이라는 복합 변수가 동시에 작동하는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힘 역시 단수공천 구조가 경쟁력 검증 부족이나 후보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정치권 전반에서는 경선 제도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결선 투표와 단수공천 구조가 공존하는 현행 공천 시스템 전반에서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 과제라는 인식이다.일각에서는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 경선 참여 후보들의 지지 선언 시점과 방식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예컨대 결선 확정 전까지 조직적 지지 연대를 제한하고, 공천 확정 이후 ‘원팀’ 체제로 전환하는 방식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또한 단수공천의 경우에도 경쟁력과 정책 검증을 강화하는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된다. 이는 특정 정당을 넘어 모든 정당에 적용될 수 있는 공통 과제로 평가된다.이번 세종시장 선거는 ‘조기 결집에 나선 국민의힘’과 ‘연대와 충돌이 교차하는 민주당’이라는 상반된 전략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다만 양당 모두 각각의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공천 방식과 조직 통합 능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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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광제사, 야간 화재훈련 실시…산불·사찰 화재 대응 점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 광제사(주지 탄대스님)는 4월 10일 세종소방본부 주관으로 산불과 사찰 화재를 동시에 가정한 야간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목조건물 사찰의 초기 대응 절차와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이번 훈련은 목조건물로 이루어진 사찰 구조 특성을 고려해 야간 상황에서의 대응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목조건물은 화재 발생 시 불길 확산 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야간에는 화재 인지와 대응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별 대응 체계 점검이 요구된다.목조건물 문화재 화재 사례에서도 이러한 특성은 확인된 바 있다. 숭례문 화재에서는 화재 발생 이후 빠른 속도로 주요 구조물이 소실됐으며, 낙산사 화재에서도 강풍 등의 영향으로 전각이 피해를 입었다.훈련은 광제사 주변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화재 발견과 상황 전파, 관계기관 신고, 대피 유도 및 인명 구조 절차가 순차적으로 이뤄졌고, 이후 살수차 4대를 활용한 살수 작업과 산에 설치된 살수탑 가동 시연이 이어졌다.광제사 경내에서는 소방호스를 활용한 화재 진압 훈련이 이어졌으며, 탄대스님과 종무소 직원들이 참여해 초기 대응 절차를 수행했다. 전체 훈련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이번 훈련에는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세종소방본부 소속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세종전통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종무소 직원들이 참여해 역할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김용수 세종소방본부장은 “훈련 준비와 참여에 협조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 대응 장비와 절차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소방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탄대 주지스님은 “야간에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당국의 훈련과 대응체계 구축에 감사를 표하며 광제사도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산불과 사찰 화재를 동시에 가정해 진행된 대응 점검으로, 목조건물 사찰의 화재 대응 절차와 장비 운용 상황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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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세종 공천 확정…현역 100% 유지에도 ‘뒤집힐 수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6·3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을 확정했지만, 국회 선거법 처리 지연에 따른 선거구 재의 변수로 공천 결과가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국민의힘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후보 추가 공천을 확정했다. 이번 공천은 현역 시의원 7명 전원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외부 인재 영입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추가 공천에서는 제4선거구(연기·연동·연서·해밀)에 현역 윤지성 후보자가, 제8선거구(도담·어진)에 정성헌 후보자가, 제18선거구(다정동)에 정은주 후보자가 각각 공천됐다. 제15선거구(반곡동·집현동)는 선거구 분리 가능성을 전제로 반곡동에는 이미경, 집현동·합강동·용호동에는 정영원 후보자를 각각 배치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이로써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기존 경선 확정 지역을 포함해 대부분 선거구 공천을 마무리했으며, 현역 시의원 전원을 재공천하는 ‘현역 유지’ 기조를 분명히 했다.다만 이번 공천은 확정과 동시에 강한 유동성을 안고 있다. 선거구 획정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천이 진행되면서 향후 결과에 따라 후보 재배치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제9선거구는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영입된 인재가 출마 여부를 두고 시간을 요청하면서 공천이 보류된 상태”라며 “조만간 결심이 이뤄지면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사실상 이번 공천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이번 공천의 또 다른 핵심 변수는 선거구 획정 문제다. 세종시는 최근 시의회가 의결한 시의원 지역선거구 조례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국회에서 시·도의원 선거구 획정과 예비후보 경과조치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고, 향후 처리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세종시는 상위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례를 먼저 공포할 경우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범위와 법적 지위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입법 공백에 따른 선거사무 혼란을 방지하고 피선거권을 보호하기 위해 재의 요구를 결정했다.이 같은 상황은 공천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거구가 변경될 경우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지역과 조직을 다시 정비해야 하고, 일부 후보는 기존 지역 기반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공천이 확정된 지역 역시 선거구 조정 여부에 따라 재배치 가능성이 남아 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 공천 경쟁을 넘어 선거구 확정 변수 관리가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구 획정 지연은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도 동일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세종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문성과 지역 대표성을 고려해 공천을 진행했다”며 “선거구 확정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천은 현역 유지와 인재 영입을 결합한 안정형 전략으로 정리됐지만, 선거구 재의와 국회 입법 지연이라는 변수로 인해 완결된 결과로 보기는 어렵다. 향후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공천 구도와 선거 판세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종시 지방선거는 불확실성 국면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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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은 100km 행군… 최민호, 세종 민심행보 반환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4월 6일 출마 선언 이후 시작한 ‘걸어서 시민 속으로’ 100km 도보행군으로 9일 기준 약 48km를 이동하며 반환점에 진입했고, 비 속에서도 세종 전역을 돌며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의 100km 도보행군이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후보 측에 따르면 최 예비후보는 지난 4월 7일 ‘세종보 선언’ 이후 첫마을을 출발해 한솔동, 새롬동, 다정동, 고운동, 집현동 등 신도심과 장군면, 금남면 등 읍면지역을 잇는 동선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9일 기준 약 48km를 걸어 반환점에 진입했다.이번 도보행군은 출마 선언 당시 밝힌 ‘참회와 혁신’ 기조를 행동으로 옮긴 일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정치가 국민을 고통에 빠뜨린 점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며 “나부터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언은 후보의 정치적 메시지로, 현장 접촉을 통해 민심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특히 9일에는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행군을 지속하며 시민 접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측은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생활 현안과 민생 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를 향후 정책과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도보행군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의 자발적 동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후보 측은 공직선거법 준수를 고려해 소규모 인원 중심으로 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부분은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된 사안으로, 구체적인 적용 기준은 선거관리위원회 해석에 따를 필요가 있다.또한 최 예비후보는 마을회관 등에서 숙박하며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체류형 소통’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고 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는 단순 방문을 넘어 일정 시간 지역에 머무르며 생활 밀착형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최 예비후보는 “해병대 복무 이후 이런 장거리 행군은 처음”이라며 “힘들지만 시민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이야기를 듣는 일이 중요하다.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 전역을 걸으며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약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걸어서 시민 속으로’ 100km 도보행군은 소정면 도착을 목표로 진행되며 실제 이동 거리는 100k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환점을 돈 이번 행보가 향후 정책 제시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비를 맞으며 이어진 도보행군은 현장 중심 정치 메시지를 강조하는 상징적 행보다. 다만 유권자 판단은 결국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에 달려 있는 만큼, 이번 행군에서 수렴한 민심이 실제 공약으로 어떻게 연결될지가 향후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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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장 결선, ‘연대 논란’ 확산… 2022년 패배 재현 우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을 앞두고 조상호·이춘희 후보 간 ‘후보 경쟁력’과 ‘정책 연대’를 둘러싼 전략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내 갈등이 지지층 대립으로 확산될 경우 2022년 지방선거와 유사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제도적 대안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이 임박하면서 당내 경쟁 구도가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전략적 선택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결선은 후보 선출을 넘어 본선 승리를 위한 경로와 방식에 대한 판단으로 이어지는 국면이다.현재 구도는 ‘후보 경쟁력 중심론’과 ‘정책 연대 시너지론’으로 나뉜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결선을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규정하며, 후보 개인의 확장성과 시민 수용성을 핵심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경선 탈락 후보의 지지 선언과 관련해 결선 취지와의 부합성을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반면 이춘희 예비후보는 김수현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을 정책 연대로 해석하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정책 수용과 공동 선대 체제를 통해 경험과 현장성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조직적 결집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유세차를 사용하지 않는 ‘경청 중심 선거운동’ 등 선거 방식 변화도 함께 제시했다.양측의 전략 차이는 지지 선언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분명하다. 한쪽은 유권자 설득력과 본선 경쟁력을 우선시하는 반면, 다른 한쪽은 정책 통합과 조직 결집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확장성과 결집력 간 균형의 문제”라는 해석이 나온다.이 과정에서 정책 연대의 성격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정책 중심 협력 자체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그 과정이 불투명할 경우 정치적 거래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연대의 내용과 기준이 명확히 공개돼야 유권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후보 간 공방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흐름도 감지된다. 절제됐던 비판이 확대되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지지층 간 인식 차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쟁이 격화될수록 감정적 대립으로 번질 수 있고, 이는 이후 통합 과정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지지층 간 갈등이 심화될 경우 중도층 확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과 지역 사회에서 형성되는 여론이 선거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내부 갈등은 중요한 선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 같은 상황은 2022년 지방선거 사례와 맞물리며 주목된다. 당시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 다수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거에서는 패배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선거에서 시장 선거 결과는 약 3%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갈렸던 것으로 나타난다. 이를 두고 후보 경쟁력과 선거 과정, 내부 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제기된 바 있다.현재 결선 역시 경쟁력과 결집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일부 거론된다. 다만 정책 연대가 실제 시너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단순한 반복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정치권에서는 “과거와 같은 흐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갈등 관리가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와 함께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다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 없이 결선이 치러질 경우, 최종 후보 확정 전까지 예비후보 간 정치적 연대를 제한하고 이후에는 ‘선당후사’ 원칙에 따라 원팀 체제로 전환하자는 방안이다.이 제안은 결선 과정에서는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정책 중심 경쟁을 유도하고, 이후에는 신속한 통합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정치권 관계자는 “결선까지는 철저히 경쟁하고, 이후에는 빠르게 하나로 묶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정치적 연대를 제도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후보 개인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어디까지 규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반복되는 갈등 구조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세종시장 결선은 ‘경쟁력’과 ‘연대’라는 두 전략이 맞서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갈등을 통합으로 전환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분열이 지속될 경우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번 선거의 승패는 결선 이후 얼마나 빠르게 원팀으로 결집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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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유류가격 2천원대 유지 전망…최고가 동결에도 체감 부담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정부가 4월 10일부터 유류 3차 최고가격을 동결했지만 세종지역 주유소 가격은 세금과 유통비 구조 영향으로 리터당 2,000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여 시민 체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4월 10일부터 적용되는 석유 3차 최고가격을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동결했다. 이번 조치는 국제유가 변동성과 민생 물가 부담을 고려해 정유사 공급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그러나 세종지역 주유소 판매가격은 공급가격과 별도로 세금과 유통비가 더해지는 구조로 형성된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류 가격의 약 40~50%가 세금으로 구성돼 있어 공급가격이 동결되더라도 실제 소비자 가격은 큰 폭으로 낮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따라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주유소 가격은 당분간 리터당 2,000원 안팎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상업시설 밀집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반면, 외곽지역이나 경쟁이 치열한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형성되는 등 주유소 간 가격 차이도 나타나고 있다.경유 가격 동결 결정은 지역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종지역은 건설현장과 물류 이동이 많은 특성상 화물차와 운송업 종사자의 경유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농촌지역 역시 농기계 사용이 많아 경유 가격 변동에 민감한 구조다.정부는 가격 동결과 함께 시장 질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전국 4,851개 주유소를 점검한 결과 총 85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사재기, 가짜석유 판매, 정량 미달 주유 등 다양한 위반 사례가 확인됐으며 정부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다.세종지역 역시 이러한 점검 대상에 포함돼 있어 주유소 가격과 유통 질서에 대한 관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신뢰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한편 정부는 가격 안정에 기여한 주유소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해 홍보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02개 주유소가 선정됐으며,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지역에서도 해당 주유소 이용이 가격 부담을 줄이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지역 소비자들은 “기름값이 크게 오르지 않은 점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2천 원대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주유소 간 가격 비교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결국 이번 유류 최고가격 동결은 세종지역에서도 가격 급등을 막는 역할은 했지만 체감 부담을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향후 국제유가 흐름과 유류세 정책 변화에 따라 지역 유류 가격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의 가격 선택과 정부의 추가 대응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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