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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수영장, 11~12월 임시 휴관…탈의실·샤워실 전면 개선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람수영장을 임시 휴관하고 탈의실·샤워실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노후한 샤워장과 탈의실을 전면 개보수하고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재배치하는 사업이다. 수영 전후 이용이 집중되는 공간을 정비해 시설 이용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물기가 많은 샤워장과 탈의실의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논슬립 코팅을 시공한다. 시설 개보수와 함께 안전을 고려한 공간디자인을 적용하고, 리모델링 디자인은 이용객 대상 선호도 조사를 거쳐 도입한다.공간디자인 개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공단은 해당 공모사업 선정 금액을 1억 5,000만 원으로 밝혔다.2017년 7월 개장한 보람수영장은 올해 개장 10년 차를 맞았다. 길이 25m의 6개 레인과 유아풀, 체온유지풀을 갖추고 어린이·성인 진도반과 숙달반, 아쿠아로빅, 자유수영, 특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연간 이용객은 약 20만 명이다.신을재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휴관으로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바란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정비하여, 편리하고 한 층 향상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공단은 시설 정비와 안전한 이용 공간 조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2027년 강습의 구체적인 일정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할 예정이다. 휴관 이후 수영장 이용과 강습 참여를 계획하는 시민은 공단의 후속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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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어린 왕자의 지구여행’ 24일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24일부터 내년 5월 9일까지 특별전시온실에서 동식물의 생태적 특징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특별전 ‘어린 왕자의 지구여행’을 개최한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확인된 동물 관련 전시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어린 왕자가 지구의 다양한 생태계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소개한다.전시는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인간과 동식물의 생활 공간을 시작으로 꽃과 곤충 등 생물 간 상호작용, 환경에 적응한 식물의 특징, 숲 생태계의 연결과 순환을 살펴본 뒤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으로 이어진다.동물의 생태적 특징도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한다. 낙타가 가시 있는 식물을 먹는 이유와 꿀벌이 춤으로 먹이의 위치를 알리는 행동, 나무늘보의 털이 작은 생물의 서식 공간이 되는 현상 등을 어린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동식물의 다양한 생태적 특징과 생물 간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및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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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초 학생·학부모, 함께 붓 들어 ‘희망의 벽화’ 완성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 장기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함께 그려 온 학교 벽화를 10월 19일 완성했다.장기초등학교(교장 윤명희)에 따르면 이번 벽화 작업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시작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면서 학교 환경을 꾸미는 활동이 교육공동체가 학교 공간을 함께 가꾸는 공동 작업으로 이어졌다.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글귀와 학교의 특색을 담은 이미지를 벽화에 더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작업을 이어갔으며, 주말에는 학생들도 붓을 들고 색칠에 참여했다.학생들은 자신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 공간을 직접 꾸미며 벽화 완성에 힘을 보탰다. 학부모와 함께 그림에 색을 입히는 과정은 학교 공간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협력하는 경험이 됐다.벽화 작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학교를 우리 손으로 직접 꾸밀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며 “벽화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가 아이들에게 작은 응원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함께 작업한 학생들은 “우리 손으로 직접 색칠하고 꾸민 학교가 자랑스럽다”라며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가 뿌듯하고, 졸업한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장기초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완성한 벽화가 아이들에게 일상 속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학교 공간을 함께 가꾼 경험을 되새기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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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고, 4m 대동여지도 이어 붙이며 독도·지역 지리 탐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의 날을 앞둔 21일 교내에서 지리동아리 연합 행사를 열고, 세로 4.14m의 대동여지도 이어 붙이기와 고지도 비교 활동으로 독도와 세종 지역의 지리를 탐구했다.이번 행사는 1학년 ‘국제개발협력탐구반’과 2학년 ‘공간과 장소’ 학생들이 함께 기획하고 진행했다. 지리과 교사들은 활동 설계와 운영을 지원했다.중심 프로그램은 ‘대동여지도 이어 붙이기’였다. 학교에 따르면 학생들은 1861년 신유본을 바탕으로 만든 한글 대동여지도 책자의 122개 도엽을 차례로 연결해 가로 2.44m, 세로 4.14m의 대형 전도를 완성했다.대동여지도는 김정호가 1861년 목판본으로 간행한 전국지도다. 전국을 남북 22층으로 나누고 각 층의 지도를 병풍처럼 접어 첩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필요한 부분만 펼치거나 전체를 연결해 볼 수 있는 분첩절첩식 구조를 직접 경험하며 지도의 제작 방식과 활용 방법을 익혔다. 완성된 지도에서는 옛 연기·전의 지역을 찾아 현재 세종시 행정구역과 조선 시대 행정 체계를 비교했다. 역참 등 각종 시설을 나타내는 지도표의 기호도 확인하며 고지도에 담긴 지리 정보를 읽었다.독도 탐구는 여러 고지도의 표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우산도 등 독도 관련 표기를 살펴보고, 각 지도의 제작 시기와 목적을 함께 검토하며 고지도를 읽고 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독도 소개 부스도 학생들이 운영했다. 설명 포스터를 게시하고 ‘독도 바로알기’, ‘독도 십자말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문제를 풀며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특성과 영토적 의미를 알아보도록 했다.10월 25일 독도의 날은 1900년 고종이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재가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칙령 제2조는 울도군의 관할구역을 울릉전도와 죽도·석도로 규정했으며, 외교부는 석도를 독도로 설명하고 있다. 해당 칙령은 같은 달 27일 관보에 게재됐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지호 학생은 “조각으로 나뉜 지도를 하나씩 이어 붙이며 대동여지도가 왜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졌는지 몸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경영 교장은 “학년과 동아리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함께 만든 대형 지도가 우리 국토와 독도를 깊이 이해하는 살아 있는 교실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리적 시각으로 우리 영토와 세계를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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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샘초·대만 대광국민소학, AI 수업·환경 캠페인 함께했다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 참샘초등학교가 21~22일 교내에서 대만 자매학교인 대광국민소학 방문단과 AI 공동 수업과 환경 캠페인,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하며 서로의 문화와 배움을 나누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었다.참샘초등학교(교장 남윤제)는 전교생과 학부모, 대만 타이난시 대광국민소학(교장 저우민성) 방문단이 참여한 ‘2026 참샘어울림한마당 및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종 국제화특구 사업과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나에서 세계로, 자라나는 CHARM 세계시민’을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학교 중점 교육 프로젝트와 학교자율시간의 학습 내용을 교류 활동에 연결했다.교류의 중심은 양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수업이었다. 참샘초 6학년과 대만 방문단 학생들은 1대1 파트너를 이뤄 영어 협력 수업에 참여하고, 양국의 음식과 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학생들은 사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텀블러 제작, 피지컬 컴퓨팅 등 디지털 창의·융합 공동 수업에도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학교급식을 함께 먹으며 교실 밖에서도 교류를 이어갔다.첫날인 21일 환영행사에서는 양교 학교 소개와 학생 대표의 환영 인사에 이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참샘초 학생들은 태권무와 사물놀이를 선보였고, 대만 학생들은 태극권과 외발자전거, 줄넘기 공연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공연을 감상하고 체험활동에 참여했다.22일 열린 참샘어울림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나눔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수업에서 배우고 탐구한 내용을 친구와 방문객에게 설명하고, 체험 방법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1학년은 ‘별별별 민속놀이 한마당’, 2학년은 ‘꿈마을 직업체험 한마당’, 3학년은 ‘세종 보드게임 박람회’를 마련했다. 4학년은 ‘한아름 우리나라 축제’, 5학년은 ‘나라사랑 독립운동가 AI 챗봇 부스’, 6학년은 ‘누리시민 박람회’를 운영했다.특히 6학년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문제 해결 캠페인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환경 캠페인 부스에서 대만 친구들에게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환경문제와 해결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학부모 교육봉사 지원단도 행사에 힘을 보탰다. 학부모 약 40명은 떡 만들기와 전통 호패·자개 공예, 민속놀이 등 10개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대만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도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양교의 교육활동을 공유했다.행사 마지막에는 시청각실에서 대만 방문단 공식 송별식이 열렸다. 양교 학생들은 이틀간의 교류 경험과 소감을 나눴다. 참샘초 학생들은 전날 공동 수업에서 AI를 활용해 디자인하고 직접 사진을 넣어 제작한 텀블러를 대만 친구들에게 선물했다.남윤제 교장은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의 친구를 만나 함께 웃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문화를 이해하는 모든 순간이 살아 있는 교육이다.”라며 “이번 만남이 학생들의 마음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열어 가는 우정의 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6학년 임건우 학생은 “수업 시간에 직접 기획한 SDGs 환경 캠페인 부스에서 대만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전통놀이도 함께 즐기면서 진짜 친구가 된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공민지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자신 있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정성껏 준비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대만 학생들과 우리 아이들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자부심을 얻었다.”라고 전했다.참샘초는 지난 8월 필리핀 ‘라파즈’ 초등학교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학생들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학교는 학교자율시간과 특색 교육과정을 국제교류에 연계해 공동 수업과 문화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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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운영위, 행동강령 자문위 위촉 기준 강화안 가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22일 제109회 정례회 제3차 회의에서 행동강령 자문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조례 개정안을 원안가결하고, 의회사무처 운영 개선 요구사항 15건을 담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이날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이 가운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변경 결의안은 부결됐다.원안가결된 행동강령 조례 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를 반영했다.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에 시 소속 공무원이나 의원을 예외적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심의 사안과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규정도 정비했다. 자문위원 구성과 심의 참여 기준을 강화해 자문 과정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높이려는 취지다.함께 채택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는 지난 1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도출한 처리 요구사항 15건이 담겼다. 유형별로는 개선 4건, 권고 9건, 주의 2건이다.인사 분야에서는 인사운영 기준을 준수하고 독립적인 인력운영 체계를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정책지원관 운영과 관련해서는 의정활동 지원이 의원 간 형평성을 갖추도록 개선을 주문했다.시민 참여와 소통 분야에서는 의정모니터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기회를 넓히는 내용도 포함됐다.홍보 분야에서는 의정활동을 시민에게 알리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홍보비 책정 기준을 개선하도록 요구했다.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변경 결의안은 위원 정수를 기존 ‘10명 이하’에서 ‘11명 이하’로 확대하는 내용이었으나 심사 결과 부결됐다.행동강령 자문위원회 운영 기준 정비와 의회사무처 개선 요구를 담은 조례안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26일 제1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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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벽정 술 시음 행사…음주운전 예방 안내·교통 지원 미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4~25일 장군면 금벽정에서 주류 시음·판매를 포함한 행사를 열면서 음주운전 예방 안내를 홍보물에 반영하지 않고, 셔틀 운행이나 버스 증편을 위한 협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신도심에서 기존 시내버스로 행사장 인근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재단은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 방법과 귀가편을 안내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주류 시음 프로그램에 맞춘 예방 홍보와 이동 지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재단은 ‘2026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하나로 ‘금벽정 풍류 오 마이 갓 파티’를 개최한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공연과 체험,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야외 문화관광 행사로 마련됐다.재단이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먹거리 판매 부스와 지역 양조장 등과 연계한 탁주·증류주 시음 및 판매가 포함됐다. 어울링 자전거를 이용한 주변 경관 탐방과 백사장 맨발걷기, 그림 색칠, 붓글씨, 전통놀이 등도 운영한다.그러나 제공된 보도자료와 행사 포스터에는 운전자의 시음 금지나 음주운전 예방에 관한 문구가 없다. 재단 관계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홍보물에 대중교통 이용 방법과 귀가편, 운전자 시음 제한 등의 안내를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본지는 자가용 방문객의 주류 시음에 따른 음주운전 예방 및 귀가 대책을 물었다. 관계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술을 마시는 사람과 직접 운전하는 사람이 나뉠 것으로 생각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가족 단위 방문을 예상하더라도 운전자가 시음하지 않도록 사전에 알리는 절차는 별도로 필요하다. 이번 통화에서는 운전자와 시음자를 어떻게 구분하고, 시음 부스에서 어떤 예방 안내를 할지에 관한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방문객의 이동을 지원할 별도 교통편도 통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셔틀버스 운행이나 시내버스 증편을 위해 협의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벽정은 신도심에서 시내버스로 접근할 수 있는 장소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공식 노선 자료에 따르면 61번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솔동·첫마을과 가람동 이마트 등을 거쳐 금암삼거리와 한국영상대학교를 연결한다.본지가 네이버지도 길찾기로 확인한 결과, 터미널에서 한국영상대학교 방면 61번을 타고 금암삼거리 정류장에 내리면 금벽정까지 도보 거리는 약 279m, 예상 소요시간은 4분으로 안내된다. 다만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평일 시간표 기준 61번의 배차간격은 30~65분으로 일정하지 않다. 한국영상대학교에서 터미널 방향으로 출발하는 오후 7시 25분 버스와 다음 오후 8시 30분 버스 사이에는 65분의 간격이 있다.이는 평일 기점 출발 시간표로, 행사일인 토·일요일의 운행시간이나 금암삼거리 정류장 통과 시각을 뜻하지는 않는다. 행사 방문객에게는 실제 주말 운행시간과 양방향 승하차 위치, 종료 후 이용 가능한 귀가편을 확인해 안내해야 한다. 장군면에는 전화나 모바일 앱으로 호출하는 두루타도 운영된다. 공사 공식 안내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고 접수는 오후 9시까지 받지만, 장군면 내 지정 만남장소·정류장 사이만 이동할 수 있어 도심 귀가에는 환승 검토가 필요하다. 재단 관계자는 추가 통화에서 이번 행사가 공연과 자전거, 맨발걷기, 그림·글씨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류 시음·판매는 여러 체험 부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주류 시음이 행사의 중심은 아니라는 입장이다.본지가 주류 관련 홍보 문구에 음주운전 금지 안내를 함께 넣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관계자는 해당 부분을 인지하고 행사 현장에서도 계속 주의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다만 홍보물 수정 여부와 구체적인 교통 지원 방안은 통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본지는 지난해 11월 10일 세종시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 예정이던 ‘한글막걸리, 한 잔의 풍류’ 행사에 대해서도 대중교통 안내와 안전 귀가 대책의 필요성을 보도했다. 당시 보도 이후 실제 행사에서 어떤 보완 조치가 이뤄졌는지는 이번 취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주류 시음이 부대 프로그램이더라도 방문객의 안전한 이동은 함께 준비해야 한다. 재단은 행사 전 음주운전 금지와 운전자 시음 예방 안내를 보완하고, 기존 버스 이용 방법과 귀가편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한편 추가 교통 지원 필요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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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세계은행과 AI 협력 논의…재난전파 자동화 사례 공유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9∼22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AI·디지털 서밋에서 재난 상황 전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소개하고, 세계은행그룹과 디지털 행정 경험 공유를 위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세종시에 따르면 김산옥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은 21일 ‘지방정부의 디지털 전환’ 세션에 발표자로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재난대응 시스템 ‘세종 사이렌(SIREN)’의 기능과 활용 성과를 설명했다.세종 사이렌은 재난 발생 시 상황전파문 작성과 전파대상 선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담당자가 수행하던 정보 정리와 전달 준비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관계기관과 담당자에게 알리는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평균 10분 이상 걸리던 상황 전파 절차를 수초 단위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상황 전파 업무의 처리시간에 관한 것으로, 현장 출동과 구조·복구 등을 포함한 재난 대응 전체의 소요시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이번 서밋은 세계은행그룹과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했다. 세계은행 공식 일정에 따르면 행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으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 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을 의제로 다뤘다. 세계은행은 특히 지역 여건에 맞는 인공지능 도구를 공공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방안과 책임 있는 기술 도입을 주요 논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세종시의 재난 상황 전파 자동화 사례도 지방정부의 구체적인 업무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경험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의제와 연결된다.정책사례 발표에 이어 22일에는 박성수 세종시 국제관계대사가 김상부 세계은행그룹 디지털·AI 담당 부총재와 면담했다. 김 부총재의 담당 분야는 세계은행 공식 누리집에도 ‘디지털·AI’로 명시돼 있다. 시에 따르면 양측은 세종시의 디지털 행정혁신 경험과 우수 정책을 세계은행의 국제 지식교류 체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세종시는 이를 계기로 기존 녹색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이어온 세계은행과의 협력 논의를 인공지능·디지털 전환과 국제 지식공유 분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가 제공한 자료에는 구체적인 후속 교류 프로그램이나 공동사업의 추진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박성수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정상회의는 세종시의 우수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켜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번 교류의 후속 과제는 디지털 행정 경험을 정책연수와 기술교류 등 구체적인 지식공유 활동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세종 사이렌의 처리시간 측정 기준과 실제 운영 성과를 함께 제시하면 다른 지방정부가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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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생활밀착 정책 확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성평등가족부의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심사를 통과해 3회 연속 지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여성의 사회 참여와 돌봄·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세종시에 따르면 2016년 최초 지정과 2021년 재지정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연속 지정됐다. 시는 지난 10년간 추진한 성평등 정책 기반 강화와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시민참여 활성화, 돌봄·안전환경 조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안전 증진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평등가족부가 5년 단위로 지정하는 제도다.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확대하고 성인지적 사전검토제를 시행해 왔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여성의 경제·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는 여성일자리협의체와 여성친화기업인증제,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여성의 일자리와 직장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을 여성친화정책의 주요 축으로 추진했다.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활성화하고 세종여성플라자를 운영하며 시민의 정책 참여와 여성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돌봄과 안전환경 조성도 주요 정책 분야로 추진했다.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기존 정책의 성과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여성친화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조상호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뜻깊은 성과”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평등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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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교부금 확보 요청…불용 110억·이월 241억 내역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부금 확보를 요청한 가운데, 교육청의 예산 집행 실태와 추가 재정 수요의 산정 근거도 쟁점으로 제기됐다.강 교육감은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도시 성장에 따른 교육 수요를 강조하며 “현재 논의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이 학령인구 변화만이 아니라 지역별 교육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민정 의원은 교부금 개편을 어린이집과 대학까지 국가의 교육 지원을 확대하려는 구상으로 설명했다. 교육청이 재원 부족을 주장하려면 기존 예산의 집행 결과와 추가로 필요한 비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의원은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예비비 미집행과 불용액을 지적하고, 비슷한 규모의 교육청에서도 시설 개선비 추계가 크게 다르다고 문제 삼았다. “정부를 설득해야 되는데 어떤 데는 막 5조고요. 어떤 데는 1조고 이렇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현재 기금으로 쓰게끔 예정되어 있는 그 금액에서 왜 이 노후시설 개선에 대한 전면적인 예산 투여 못 하겠습니까? 왜 그거는 노력 안 하십니까?”라고 물었다. 개편 반대 입장에 더해 구체적인 사업과 비용을 근거로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는 취지다.직접 질의는 충북교육청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고 의원이 제시한 교육청별 결산 비교자료에는 세종교육청 수치도 포함됐다. 자료상 세종의 2025회계연도 불용액은 110억3,400만 원, 이월액은 약 241억5,000만 원이었다. 불용액은 2024년 99억3,900만 원보다 약 11.0%, 2023년 55억5,600만 원보다 약 98.6% 증가했다. 반면 이월액은 2023년 418억8,900만 원에서 약 42.4% 감소했다.추가 확보한 ‘2025년 교육청별 이월·불용액’ 비교표에는 세종교육청의 예산현액이 1조2,559억 원으로 제시됐다. 예산현액 대비 불용률은 0.9%, 이월률은 1.9%로, 전국 합계의 불용률 1.7%, 이월률 3.2%보다 각각 낮았다.세종의 불용액은 이전 연도보다 늘었지만, 예산 규모 대비 비율은 전국 합계보다 낮은 수준이다. 총액의 증가와 비율을 함께 살펴야 재정 운용을 균형 있게 판단할 수 있다. 불용액은 해당 회계연도에 집행하거나 다음 연도로 넘기지 않은 예산이다. 이월액은 다음 회계연도에 집행하기 위해 넘긴 예산으로, 두 금액의 발생 원인과 처리 결과는 구분해야 한다.본지가 추가 확보한 ‘2025회계연도 이월액 현황’에는 사업별 이월 사유가 담겼다. 자료상 총액은 241억4,900만 원으로, 국감 비교자료와는 100만 원 차이가 있다. 유형별로는 계속비이월 126억6,500만 원, 명시이월 106억5,300만 원, 사고이월 8억3,100만 원이었다. 전체의 약 52.4%가 여러 해에 걸쳐 추진하는 사업의 계속비이월이었다. 따라서 이월액 전체를 집행 지연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다만 세부 내역에는 계획된 시설투자와 다음 연도 교육활동뿐 아니라 준공 일정 변경, 감리 시정조치 등에 따른 지연 사례도 포함됐다.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서는 교육시설과다. 이월액은 146억1,800만 원으로 전체의 약 60.5%였다. 이 가운데 계속비이월은 122억8,400만 원, 명시이월은 23억3,400만 원이다. 학교 신·증설 관련 5억8,600만 원과 시설 확충 관련 27억3,600만 원에는 학교 설립과 교사동·강당 증축, 세종장영실고 기숙사와 세종예술고 실기실 증축 등이 포함됐다.기관시설 유지관리 예산 71억2,200만 원은 복합업무지원센터·학생교육문화원 설립과 세종학생해양수련원 증축 등을 이유로 계속비이월됐다.학교시설 환경개선 예산은 41억7,400만 원이 이월됐다. 냉난방·환기설비와 드라이비트 개선, 학교 공간혁신 사업 등으로, 겨울방학 중 공사를 추진하면서 연내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는 설명이다. 준공 일정 변경이 후속 사업에 영향을 준 사례도 있었다. 교육문화원 소관 17억6,500만 원은 시설공사 준공 시점이 2025년 8월에서 10월로 변경되면서 내부시설 환경 구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이월한 것으로 기재됐다.학교지원본부의 학교정보화여건개선 예산 20억2,800만 원은 구축 일정이 다음 연도까지 이어지면서 명시이월됐다. 자료에는 사전협의와 보안성 검토, 일상감사, 공고·계약 등을 거쳤으며 구축 기간은 2025년 7월 28일부터 2026년 3월 24일까지라고 적혔다.세종온라인학교 관련 예산에는 사업 지연 사유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중등교육과 교육과정운영지원 이월액은 9억9,200만 원으로, 명시이월 2억600만 원과 사고이월 7억8,600만 원으로 구성됐다.자료는 원격수업 지원 및 학습관리 시스템 플랫폼 구축 감리 결과 적합률이 낮아 완수된 것으로 보기 어려웠으며, 시정조치 등에 따라 사업과 감리기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자료만으로 이후 보완 완료 여부나 실제 수업에 미친 영향까지 확인할 수는 없다. 사업 지연의 결과는 감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와 최종 검수 결과를 함께 살펴야 판단할 수 있다.다음 연도 교육활동을 위해 넘긴 예산도 있었다. 학교정책과는 이동학생학습공동체 글로벌캠프의 2026년 1월 국외 연수를 위해 교육과정운영과 ICT활용교육지원 예산 등 총 12억8,900만 원을 이월했다.유치원·어린이집을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산 7,000만 원은 운영이 2026년 2월까지 예정돼 이월됐다. 늘봄학교 운영 예산 2억5,000만 원은 연말 사업비 신청·교부로 해당 연도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는 사유가 제시됐다.추가 확보한 이월 현황 자료에는 불용액 110억3,400만 원의 세부 발생 원인이 담기지 않았다. 불용액 증가와 함께 불용률, 낙찰차액과 사업 변경·취소 등에 따른 잔액 발생 사유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해당 결산은 강 교육감 취임 전인 2025회계연도 실적으로, 당시 구연희 부교육감의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에서 집행된 예산이 포함돼 있다. 현 교육감 취임 이후 집행 실적과 구분하되, 이월사업의 후속 관리는 이어서 살펴야 한다.세종교육청의 과제는 기관 이전과 도시 성장에 필요한 교육비를 구체적으로 산정하면서 기존 사업의 집행 결과도 함께 설명하는 것이다. 시설사업의 공정 관리와 정보화사업의 감리 시정조치 이행 점검, 집행이 어려운 예산의 추경 조정 등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교부금 확보 요구의 설득력을 높이려면 지역별 수요를 보여주는 자료와 예산 운용의 신뢰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전국 합계보다 낮은 이월·불용률을 고려하면서도 사업별 지연 원인과 완료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세종 교육재정의 실질적인 대응 과제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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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유치 나선 세종…연고 축구팀은 운영비 ‘0원’에 존속 위기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전국체전 유치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는 세종에서 연고 축구팀 세종SA가 시의 운영비 지원 없이 존속을 걱정하고 있다. 고교 클럽팀도 개인 부담과 후원에 의존하면서 지역 선수의 성장 경로를 연결할 대책이 요구된다.K4리그 소속 세종SA는 세종 연고 2년 차 구단이다. 구단 측에 따르면 구단주가 매년 약 7억 원의 운영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개인 재원만으로 선수단 운영과 리그 참가를 지속하기에는 한계에 직면했다.세종시는 운동장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별도의 운영비 지원은 없는 상태다. 시와 체육회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지원에 난감한 입장을 보이면서, 구단은 10월 말 협회 등록을 앞두고 향후 리그 참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구단 관계자는 등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팀이 해체되면 이후 3년간 세종을 연고로 한 신규 구단 창단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구단 측의 설명으로, 협회 규정상 적용 대상과 범위는 별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구단은 해체가 지역 성인축구 기반의 장기적인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홈경기 운영 여건도 부담이다. 구단 측은 홈구장에 음향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경기마다 외부에서 음향장비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어도 실제 경기를 개최하려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우천 때는 구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구단 측에 따르면 천연잔디 관리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많은 비로 구장 상태가 나빠지면 인근 충북이나 충남의 운동장을 빌려 홈경기를 치러야 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지역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면 선수단 이동과 경기 준비 부담이 늘어난다. 시민들이 세종에서 연고팀을 관람하고 응원할 기회도 줄어 구단과 지역사회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한계가 생긴다.문제는 성인팀 한 곳의 운영난에 그치지 않는다. 세종SA가 안정적으로 활동해야 고교 클럽팀과 협력하고 지역 학생선수가 성인 무대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는 논의도 이어갈 수 있다.이번 전국체전에 세종 대표로 출전한 남자고등부 축구팀 역시 열악한 여건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종미래고 축구팀으로 알려진 이 팀은 학교가 직접 운영하는 축구부가 아닌 클럽팀으로, 선수 개인의 비용 부담과 관계자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훈련과 대회 참가를 이어왔다.축구를 계속하기 위해 타지역에서 전학해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일부 선수는 기숙사를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워 훈련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확보하는 문제도 안고 있다.전국체전 남자고등부는 프로구단 산하 유소년팀과 지원 기반을 갖춘 고교팀이 경쟁하는 무대다. 운영 재원과 지도체계, 훈련시설 등의 차이는 훈련의 지속성과 선수 확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조건을 살피지 않고 대회 성적만으로 세종 선수들의 경쟁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세종 축구의 과제는 고교팀의 당장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아래로는 초·중등 선수가 고교로 올라올 기반을, 위로는 고교 졸업 이후 대학과 성인팀으로 진출할 기회를 연결해야 한다. 개별 팀이 각자 생존하는 구조에서는 지속적인 육성체계를 만들기 어렵다.세종SA와 고교 클럽팀의 연계는 이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 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유소년팀 연계 가능성과 등록 요건을 검토하고, 지도·훈련·선수 평가·진로 지원을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역 안에 없는 진학 단계는 다른 지역 학교·팀과의 협력으로 보완할 수 있다.선수 육성 기반의 약화는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체육기관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었다. 임오경 의원은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학교운동부 창단·해단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학교운동부가 109개 순감했다고 밝혔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학교운동부 감소와 선수 부족에 위기의식을 나타내며 교육부와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역 체육회가 학교운동부를 위탁 운영해 연계 육성을 지원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는 교육부·교육청 협의와 제도 검토가 필요한 방안이다. 세종에서도 교육청의 학교체육과 체육회의 종목별 육성, 시의 시설·재정 지원을 공동 계획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 학생선수의 훈련뿐 아니라 학습권과 생활지원, 진학 이후의 활동 경로까지 기관별 역할을 정해야 한다.재정지원은 구단의 건전성과 자구노력, 지역 기여를 함께 검토해 판단할 사안이다. 지원 범위와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고교 클럽 협력과 유소년 지도, 지역 선수 진출 등 공적 지원에 상응하는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 음향설비와 잔디 관리 등 기존 경기시설의 운영 여건도 함께 살펴야 한다.전국체전 유치와 시설 확충은 지역 선수와 팀이 성장할 기반을 지키는 정책과 맞물려야 한다. 10월 말 등록을 앞둔 세종SA의 위기는 이미 있는 체육 기반을 어떻게 유지하고 활용할 것인지 묻고 있다. 스포츠도시의 경쟁력은 대회 규모에 더해 지역에서 운동을 시작한 선수가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경로에서 만들어진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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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수송·의전 국감 쟁점…세종 준비 과제는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국회에서 수송·의전 대응체계 점검이 요구되면서 세종 합강·산울 선수촌과 경기시설을 연결하는 운영 준비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당시 차량 문제로 선수들의 훈련이 취소된 사례를 지적했다. 사후 항의를 넘어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다.윤 의원은 대한체육회 제출 자료를 근거로 남자농구 대표팀의 셔틀버스 미도착과 남자배구 대표팀의 잘못된 차량 안내에 따른 훈련 취소 사례를 제시했다. 국가 송출 오류와 시상식의 태극기 게양 지연도 거론하며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꼼꼼히 살폈어야 되는데 조금 부족한 점이 있었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어 2027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직접 언급하며 대한체육회에 사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의원실에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세종은 선수촌과 경기시설이 함께 배치되는 지역이다. 본지가 확인한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시설안내에는 세종합강선수촌이 합강동 290, 세종산울선수촌이 산울동 394에 각각 명시돼 있다. 두 선수촌과 충청권 경기장·훈련장을 연결하는 이동체계가 선수들의 대회 일정을 뒷받침하게 된다. 조직위가 2025년 발표한 조성계획은 합강동 5-1생활권과 산울동 6-3생활권의 공동주택 2,367세대를 활용해 선수단 9,776명을 수용하는 내용이다. 조직위와 행복청, LH, 시공사·감리자가 참여하는 공사협의회를 통해 적기 공급을 위한 공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도록 했다. 세종시는 지난 8월 25일 시의회 대회추진특별위원회에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유도,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탁구를 개최하고 지역 내 경기장 2곳과 훈련장 9곳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동 여건 때문에 훈련장 계획을 바꾼 사례도 있다. 시는 당초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태권도 훈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원거리 선수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해 충주 반다비체육관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시설 확보뿐 아니라 이동 부담도 운영계획의 중요한 판단 기준인 셈이다.조직위 관계자는 같은 회의에서 올해 12월께 안전·수송 등 주요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도 시설 개보수 이후 탁구·유도 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제시한 일정에 맞춰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제 운영 여건을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운영 재원 확보도 맞물려 있다. 조직위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선수촌 시설과 안전관리, 수송 운영 등의 예산 소요가 당초 계획보다 증가했다며 정부에 운영비 증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물가·인건비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는 필수 운영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보여주지만, 그 자체로 운영 차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국감에서 제기된 문제를 세종의 준비에 반영하려면 합강·산울 선수촌별 배차와 경기·훈련 일정을 연결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실제 출발 시간대의 교통량과 승하차 시간을 반영하고, 차량 미도착이나 고장 때 대체차량을 배정할 책임자와 연락 절차를 정하는 방식이다.선수촌 생활지원도 수송 일정과 함께 작동해야 한다. 이른 출전과 늦은 귀촌에 맞춘 식사 제공, 야간 의료지원, 배차 변경사항의 다국어 안내 등을 선수의 하루 동선에 따라 확인하면 숙소와 경기장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탁구·유도 테스트 이벤트는 경기시설과 수송·비상 대응을 함께 검증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실제 이동을 시험하고 차량 지연과 경기 일정 변경을 가정해 현장의 보고·결정·조치 절차를 점검하는 방안이다. 확인된 문제에는 보완 책임자와 완료 기한을 정해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이번 국감 질의는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의 준비 부실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해외 대회의 시행착오를 사전 준비에 반영하라는 주문이다. 세종에서도 선수촌과 경기시설을 갖추는 것에 더해 선수들이 제때 이동하고 충분히 훈련하며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운영체계의 연결성을 검증해야 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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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지사협, 원수산서 가족숲체험…자연 속 소통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 어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1일 원수산 달메뜰근린공원 일원에서 지역 아동의 정서 지원과 가족 간 유대감 증진을 위한 ‘어진마음 가족숲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어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장금·강영식)의 특화사업으로, 아동과 보호자가 자연 속에서 함께 활동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과 보호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숲해설사와 함께 숲을 체험하고,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와 보물찾기 등 숲놀이를 함께했다.지역 어린이집도 후원과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강영식 어진동지사협 민간위원장이 대표로 있는 도담동 더숲어린이집은 간식과 체험 재료를 후원했으며, 소속 교사들도 재능기부로 체험 활동에 힘을 보탰다.윤장금 어진동장은 “참여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소통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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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균형성장사업 평가 전국 1위…교통모델도 우수사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1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6년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시·도평가 총괄부문 전국 1위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고, 도시형 교통모델도 사업부문 우수사례로 뽑혔다.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세종시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 전반의 성과 관리체계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교통서비스 운영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시에 따르면 총괄부문에서는 균형성장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도 선정 요인으로 꼽혔다.세종시는 앞서 2020년과 2022년, 2023년, 2024년에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시·도평가 총괄부문 전국 1위로 선정되며 사업 추진 역량과 성과 관리 실적을 인정받았다.사업부문에서는 두루타와 이응버스 등 수요응답형 버스를 활용한 도시형 교통모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에게 지역 여건과 이동 수요에 맞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온 결과”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방시대위원회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과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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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중등교사 임용 경쟁률 7.61대 1…역사 과목 가장 높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1일 202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등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49명 선발에 373명이 지원해 평균 7.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은 공립 중등학교 교사와 보건·사서·전문상담·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를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평균 경쟁률은 전년도 6.02대 1에서 올해 7.61대 1로 상승했다.모집 유형별로는 일반 모집이 44명 선발에 370명이 지원해 8.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 구분 모집은 5명 선발에 3명이 지원해 0.60대 1로, 지원자 수가 모집 인원을 밑돌았다.일반 모집 과목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역사다. 3명 선발에 47명이 지원해 15.67대 1을 기록했다. 정보·컴퓨터는 8명 선발에 33명이 지원해 4.13대 1로 가장 낮았다.전체 지원자 373명 가운데 여성은 260명으로 69.7%, 남성은 113명으로 30.3%를 차지했다. 과목별 경쟁률과 지원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의 ‘새소식 → 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1차 시험은 11월 28일 토요일에 실시한다. 시험 장소와 세부 사항은 같은 달 20일 금요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으로, 응시자는 공고를 통해 시험장과 응시 관련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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