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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나성동 문화예술 특화 공약 발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세종시의회의원선거 후보(제8선거구)가 26일 어진동·나성동 일대 문화예술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세종예술의전당과 독락정역사문화공원, 도시상징광장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과 공실상가를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김 후보는 “세종시가 국제문화 기능 강화를 추진 중인 나성동의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세종예술의전당과 독락정역사문화공원, 도시상징광장 등을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신도심 중심 입지라는 장점을 활용해 문화·관광 수요를 주변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장기 공실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가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인프라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김 후보는 “공실 상가를 활용해 소규모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소극장,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민관 협력 방식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또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문화와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의 정책 연계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나성동 일대를 문화예술산업 중심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도시 기반 구축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관련 정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공약은 세종 신도심 상권의 공실 문제와 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지만,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 마련 등이 과제로 꼽힌다.한편 김효숙 후보 측은 이번 공약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 중심의 생활밀착형 정책 발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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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최민호 재선 공약, 4년 전 약속 반복…시민은 결과 묻고 있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은 25일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의 재선 공약과 관련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제시했던 교통·상가 공실·경제 활성화 공약 상당수가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다시 반복하는 것은 실패한 시정의 재포장”이라고 비판했다.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민호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교통 혁신과 상가 공실 해소, 경제 활성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세종시민이 보고 있는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지난 4년의 결과”라고 주장했다.조국혁신당은 특히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최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전략도시 육성, 교통 문제 개선, 상가 공실 해소,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대, 문화예술·한글문화도시 조성 등을 주요 공약과 비전으로 제시했던 점을 언급했다.또 당시 최 후보가 세종시를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압축도시”, “스위스형 전원도시”로 만들겠다는 도시 비전을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조국혁신당은 “4년이 지난 현재 시민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여전히 출퇴근 정체와 생활 교통 불편이 반복되고 있고, 상가 공실과 자영업 침체 역시 계속되고 있다”며 “청년과 기업이 머무는 자족경제 기반도 시민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거대한 비전과 화려한 구호는 많았지만 시민 삶 속 변화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다시 교통 혁신과 공실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는 것은 결국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상가 공실 문제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조국혁신당은 “2022년에도 공실 해소를 약속했고 4년 동안 시정을 책임졌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공실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시민 입장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약속이 반복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교통 정책과 관련해서도 “교통체계 개선과 시민 이동 편의 확대를 약속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출퇴근 시간대 정체와 생활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다시 광역교통망 확대와 교통 혁신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직 시장이 임기 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재선 공약으로 다시 제시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지난 4년 시정의 한계를 스스로 보여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재선 도전은 새로운 공약 경쟁이 아니라 지난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 평가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실패한 정책에 대한 책임과 반성보다 반복된 구호와 재포장된 약속으로 다시 선거를 치르려 하고 있다”며 “왜 해결하지 못했는지, 왜 시민 삶이 기대만큼 나아지지 못했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같은 공약을 반복하는 것은 시민 판단을 가볍게 보는 정치”라고 밝혔다.또 이날 안철수 의원이 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 “세종시민이 판단하는 것은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지난 4년의 실제 결과”라며 “중앙정치 인사를 앞세운 지원 유세보다 약속을 왜 지키지 못했는지 시민 앞에 설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은 “세종시는 더 이상 보여주기식 시정과 반복된 구호를 원하지 않는다”며 “시민은 말이 아니라 결과를 묻고 있다. 시민 삶을 외면한 공약 정치에 대해 끝까지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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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교원·공무원 출신 등 퇴직 시민 88명, 강미애 세종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 교육·행정 분야에서 활동했던 퇴직 시민 88명이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 측은 26일 교육·행정 분야 경험을 가진 퇴직 시민 88명이 강 후보에 대한 공동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강 후보 측은 이날 지지 선언 참여 인원과 관련해 퇴직 교장 35명, 퇴직 공무원 13명, 퇴직 교수 3명, 퇴직 연구원 13명, 퇴직 교사 24명 등 총 88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지지자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오랜 시간 교육과 행정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직접 만나며 세종교육의 변화 과정을 지켜봐 왔다”며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강미애 후보가 세종교육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교육은 학교 현장을 제대로 이해해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며 “강 후보는 오랜 교육 경험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학생 교육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지지자들은 또 교권 회복과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학교 현장 중심 정책 방향 등에 대해서도 공감 의사를 나타냈다.강미애 후보는 “교육 현장을 함께 지켜온 선배 시민 여러분의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세종교육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강 후보는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입시에 강한 세종교육’, 교권 회복, 미래형 AI 교육 강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한편 이번 지지 선언은 교육감 선거가 후보별 교육 비전과 현장 경험 검증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교육·행정 분야 퇴직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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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전수, 전국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명단 포함…김대중재단 특보단 지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 24개 시민사회단체의 공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된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방송인 김어준의 유튜브 프로그램 소개와 김대중재단 특보단의 공식 지지 선언을 잇달아 받으며 전국 단위 교육연대 흐름 속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24일 공개된 유튜브 프로그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는 전국 15개 시·도 교육감 후보 명단이 소개됐다. 방송 화면에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각 지역 후보들의 사진과 이름이 함께 공개됐으며, 세종 지역에는 임전수 후보가 포함됐다.이날 방송에서 김어준 씨는 후보 명단 화면을 소개하며 “자기 지역 이름 정도는 기억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현실을 언급하며 시민사회 단일화 과정을 거친 후보들에 대한 관심 필요성을 강조했다.방송에 소개된 후보들은 각 지역 시민사회와 교육계가 참여한 단일화 과정을 거쳐 선출된 인물들이다. 임 후보 역시 세종지역 2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세종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공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당시 경선에는 임전수 후보와 유우석 후보가 참여했다.이와 함께 임 후보는 지난 23일 김대중재단 특보단의 공식 지지 선언도 받았다. 김방림·조만진 특보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전달한 지지선언문에서 “세종교육의 혁신과 미래를 위해 임전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특보단은 선언문을 통해 임 후보를 “28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평교사 출신 교육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세종시교육청 출범 초기인 2015년부터 지난 10년간 세종교육 정책 실무를 뒷받침하며 안정과 혁신을 함께 이끌어 온 핵심 인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일이고, 교육감은 구호가 아니라 현장을 이해하는 경험과 실천력이 필요하다”며 “임전수 후보는 지난 28년 동안 교단과 교육행정 현장에서 그 역량을 충분히 증명해 왔다”고 밝혔다.특보단은 또 “세종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위해 임전수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세종시민과 교육가족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임 후보는 이에 대해 “김대중재단 특보단의 뜻깊은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은 말이 아니라 준비와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된 교육감으로서 세종교육의 변화와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현재 충청권 4개 시·도 교육 연대와 전직 교육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교육감 선거가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만큼 시민사회 연대와 정치권 인사들의 지지 선언에 대한 유권자 평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 여부 등도 향후 선거 과정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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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위헌 결정 놓고 정면충돌…조상호 “관습헌법이 세종 발전 제약” 최민호 “헌재 존중해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을 둘러싼 조상호·최민호 후보 간 충돌이 격화됐다. 조 후보는 “관습헌법 논리가 세종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고, 최 후보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법치주의 원칙”이라고 반박했다.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세종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개헌 문제를 둘러싼 후보 간 공방이 선거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논쟁은 지난 24일 KBS·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동 주관 세종시장 후보자 토론회 과정에서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신행정수도 공약을 제시했고 이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이어졌다”며 “헌법재판소가 ‘관습헌법’이라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세종시 발전이 20년 동안 가로막혔다”고 주장했다.이어 조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과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헌법에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고 명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토론 과정에서 조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2004년 결정에 대해 “‘관습헌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세종시 발전이 가로막혔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어처구니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강하게 반발했다. 최 후보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어처구니없는 결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위험한 인식”이라며 “헌법재판소 결정이 있었다면 우선 이를 존중하고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법치주의 원칙”이라고 반박했다.또 “헌법재판소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는 위험하다”고 주장하며 “행정수도 완성 역시 헌법 개정을 통해 절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이어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히 국회세종의사당이나 대통령 집무실만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중앙행정기관이 함께 집적돼 국정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본질이 있다”고 강조했다.토론 과정에서는 조 후보와 최 후보 간 발언 수위도 높아졌다. 조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관습헌법 결정이 세종시 발전을 막아왔다”고 거듭 주장했고, 최 후보는 “헌재 결정을 부정하는 듯한 태도는 법치주의를 흔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도 토론 과정에서 “헌법에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문구를 명확히 넣어야 한다”며 “행정수도 문제를 더 이상 중앙정치 논리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토론 이후 조상호 후보 측은 별도 논평을 통해 최 후보를 재차 비판했다. 조상호 캠프 이현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후보가 토론회에서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냐’고 반박한 것은 헌재 결정에 대한 정당한 비판조차 봉쇄하려는 태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판결의 한계를 지적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의 정당한 권리이자 책임”이라며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논의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또 “행정수도를 완전히 세종으로 이전하고 이를 헌법에 명확히 담아야 한다”며 “세종시장 후보라면 제도의 한계를 넘어설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최 후보 측은 토론 과정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자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이번 논쟁은 단순한 법리 충돌을 넘어 행정수도 완성 방식과 개헌 필요성,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둘러싼 후보 간 시각차를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정치권 안팎에서는 향후 행정수도 특별법과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이번 토론에서 드러난 후보들의 입장 차이가 세종시 민심과 지방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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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후보 TV토론 격돌…행정수도·재정·상권 침체 놓고 전면 공방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세종시장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재정위기, 상가 공실, 해양수산부 이전, 교통·복지·재난 대응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정책 공방을 벌였다.지난 24일 KBS·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세종시장 후보자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개혁신당 하헌휘 후보가 참석해 세종시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개혁신당 하헌휘 후보는 시작 발언에서 “거대 양당 후보들이 핵심을 피해가며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다”며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데 정치는 가장 낡은 관료주의와 기득권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세종시에서 특정 정당 독점 구조가 이어지면 시민보다 권력자의 눈치를 보게 된다”며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세종형 파일럿(PILOT) 제도 ▲금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중교통 혁신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등을 제시했다.그는 “국가기관과 정부청사 부지가 집중된 세종시 특수성을 반영해 국가가 세종시에 재정 보전금을 지급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 동안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의전 차량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세종은 후퇴를 거듭했다”며 현 시정을 비판했다.조 후보는 “세종시 재정자립도가 50%대로 낮아졌고 채무 규모도 증가했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상권 침체와 인구 감소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핵심 공약으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행정수도 개헌 ▲KTX 세종중앙역 신설 ▲종합국립대 유치 ▲공실상가 재생 프로젝트 ▲소상공인 상생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또 “행정수도 완성을 독립 국정과제로 설계했다”며 “중앙정부와 협력해 대통령실·국회·외교·국방 기능까지 세종에 집적시키겠다”고 강조했다.세종시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수준의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과 LH 개발이익금의 세종시 선투자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출퇴근 이용패스와 낙화축제, 역대 최대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 등은 지난 4년의 성과”라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AI 혁신행정 ▲비단강 프로젝트 ▲CTX·지하철 시대 개막 ▲생활권 돌봄센터 ▲청소년 국제교육재단 설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그는 “AI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혁신과 민원혁신을 이루고 시민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또 “행정수도 완성이 결국 세종 경제를 살리는 핵심”이라며 “대통령실과 중앙부처, 외교·언론 관련 기관들이 세종에 집적돼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토론 과정에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하헌휘 후보는 조상호 후보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말하면서 해수부 이전을 막지 못한 것은 모순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조 후보는 “어느 세종시민이 중앙부처 이전에 찬성하겠느냐”며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지만 정부 결정 과정에서 세종시 이익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답했다.최민호 후보는 “해수부 이전 과정에서 추가 기관 이전과 보완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며 “조 후보는 국정기획위원이라고 하면서 실제 무엇을 했느냐”고 공세를 폈다.하 후보는 “정부 부처를 선거 때마다 지역 공약처럼 나누는 것은 잘못”이라며 “행정수도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행정수도 완성과 헌법 개정 문제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관습헌법 결정 이후 세종시 발전이 장기간 제약을 받아왔다고 본다”며 “행정수도 특별법과 개헌을 통해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최 후보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며 “행정수도 완성 역시 헌법 개정이라는 절차적 정당성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맞섰다.하 후보 역시 “헌법에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문구를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 재정위기와 보통교부세 문제를 둘러싼 논쟁도 벌어졌다. 조 후보는 “세종시도 제주특별자치도처럼 보통교부세 정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최 후보는 “제주도의 경우 기존 기초자치단체 교부세를 보전하는 특수 사례”라며 “세종시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교부세 제도의 본질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상가 공실과 인구 감소 문제를 둘러싼 정책 경쟁도 이어졌다. 조 후보는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하며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와 관광특화벨트 조성을 제안했다.최 후보는 “단기적으로는 경기 활성화와 유동인구 확대, 장기적으로는 기업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하 후보는 “공실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금강 수변을 문화·관광 중심지로 바꿔 사람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 조치원 공동주택 정전 사태 역시 토론의 주요 현안으로 등장했다. 하헌휘 후보는 “민간 아파트 정전에 대규모 행정력을 투입하는 것이 적절했는지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조 후보는 “공동주택 대규모 정전은 새로운 사회적 재난 유형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초기 대응 매뉴얼과 공무원 동원 기준, 보상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당시 수천 명 시민들이 단전·단수 피해를 겪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재난 대응은 현실적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또 최근 집중호우 대응 문제와 관련해서는 하 후보가 “실종자 파악 지연과 해외 출장 논란이 있었다”고 지적하자, 최 후보는 “정부 조사 결과 중대한 문제는 없었다”며 “당시 국제행사 관련 일정이었다”고 반박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구조 개편, 상권 침체 해법, 교통·복지·재난 대응 체계 등을 둘러싸고 후보별 시정 철학과 정책 방향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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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나눔의 봉축”…세종 송림사, 부처님오신날 장학금 전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 금남면 송림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회와 관불의식을 봉행한 뒤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자비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송림사는 수년째 백미 기탁과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행도량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위치한 송림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회를 봉행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이날 송림사 대웅전에서는 주지인 혜진 스님과 신도,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회가 진행됐다. 법회에서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축원, 발원문 낭독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부처님의 자비와 상생 정신을 되새겼다.이어 진행된 관불의식에서는 신도들이 아기 부처상에 향수를 붓는 의식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탐욕과 번뇌를 씻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대웅전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걸리며 봉축 분위기를 더했고, 신도들은 가족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평안을 기원했다.송림사는 봉축법회 이후 금남면 지역 중·고등학생 1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혜진 스님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가 학생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송림사는 정월대보름과 부처님오신날, 연말연시 등을 맞아 백미와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매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찰 역할을 해오고 있다.장학사업 역시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최근 수년간에는 매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보여주기보다 실천에 집중하는 사찰”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특히 송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알려져 있으며, 오랜 기간 지역과 함께해 온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고즈넉한 소나무 숲과 산자락이 어우러진 수행 환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경내에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연화장 금강보탑이 조성돼 있으며, 방곡사에서 이운한 사리와 증과한 사리 등이 봉안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석가탑 양식을 참고해 조성된 5층 탑은 송림사의 상징 가운데 하나다.또한 송림사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인 ‘금남 송림사 팔상도 초본’이 보존돼 있다. 조선 후기 제작된 불화 초본으로 석가모니의 일생을 8폭의 그림으로 묘사한 작품이며 현재는 비람강생상과 사문유관상, 수하항마상, 녹원전법상, 쌍림열반상 등 5장이 남아 있다.특히 이 팔상도 초본은 기존 조선후기 팔상도와 다른 새로운 화면 구성과 도상 표현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녹원전법상’에는 다른 팔상도에서 보기 드문 ‘이모구도’ 장면이 등장하고, ‘쌍림열반상’에는 천녀와 마졸의 공양 장면 등이 묘사돼 있어 19세기 이후 불교회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2015년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이후, 2021년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에 따라 현재는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지역 불교문화와 조선후기 불교미술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혜진 스님은 평소에도 나눔을 드러내기보다 실천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본지 취재 과정에서도 “부처님을 모시는 도량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인터뷰를 사양하기도 했다.불교 경전인 ‘증일아함경’에는 “보시는 복의 씨앗이다”라는 구절이 전한다. 송림사의 백미 기탁과 장학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밝히는 씨앗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부처님오신날 대웅전에서 시작된 자비의 마음은 장학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묵묵한 나눔을 이어가는 송림사의 행보가 삭막해지는 사회 속에서 공동체의 온기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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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 노호2리 직거래장터, 문화예술 입고 도농상생 꽃피웠다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부강면이 지난 23일 노호2리 카페노호 앞 직거래장터 일원에서 ‘2026년 길거리 한글문화 한마당’을 열고 국악·밴드 공연과 직거래장터, 체험행사를 결합한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도농상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나섰다.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이 지난 23일 노호2리 카페노호 앞 직거래장터 일원에서 ‘2026년 길거리 한글문화 한마당’ 거리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문화행사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세종한글 컬처로드’ 거리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다. 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국악 공연과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지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노호2리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함께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공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산물 소비와 주민 교류를 연결하는 도농상생형 행사로 확대됐다는 평가다.행사에는 인근 집현동 주민들도 참여해 농촌마을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심과 농촌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지역 공동체의 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현장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국악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운영됐다.직거래장터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항아리 장미정원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개한 장미꽃과 함께 꾸며진 거리 풍경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주민 주도의 마을 경관 조성 사례로도 관심을 모았다.부강면은 앞으로도 직거래장터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 추진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활력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최의헌 부강면장은 “올해 길거리 한글문화 한마당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운영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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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농지 5만2천여 필지 첫 전수조사 착수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농지 이용 실태 점검과 실경작 중심 농지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관내 전체 농지를 대상으로 첫 전수조사에 착수했다.세종특별자치시가 농지의 비농업적 이용과 불법 임대 등을 점검하고 실경작 중심의 농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내 전체 농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세종시는 25일 정부의 농지 투기 근절 및 데이터 기반 농지 관리 체계 구축 방향에 맞춰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농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전체 농지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조사 대상은 1996년 1월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 5만 2,954필지다. 전체 면적은 6,291.52㏊ 규모다.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농지의 비농업적 이용과 불법 임대, 개발 기대심리를 활용한 투기성 보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농지 이용 실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시는 이달 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지전수조사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17명의 전담 조사원을 별도 채용해 읍·면 지역 조사필지에 대한 기본조사에 들어갔다.조사는 기본조사와 심층조사 등 2단계로 진행된다.오는 7월 31일까지 실시되는 1단계 기본조사에서는 행정정보와 비교해 농지 소유관계, 실제 경작 여부, 이용 현황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확인한다.이어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단계 심층조사에서는 기본조사에서 선별된 농지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작물 재배 현황과 시설물 운영 상태, 실제 용도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세종시는 조사 결과 실제 농업경영에 이용되지 않거나 불법 임대, 무단 전용 등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농지처분의무 부과, 원상회복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단계별 행정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필요 시 고발 조치도 검토한다.시는 조사 과정에서 실제 영농 여부와 합법적 임대차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고령 농업인 등의 현실을 고려한 현장 중심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농지는 우리 시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핵심 자산이자 미래 자원으로 투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실경작 중심의 건강한 영농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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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현수막 논란…세종 교육감 후보 ‘안전의식’ 도마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최근 회전교차로 내 조경시설과 구조물이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종시교육감 후보 측이 회전교차로 중앙부에 대형 선거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 안전 고려가 부족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세종시 한 회전교차로 중앙 녹지대에 설치된 세종시교육감 후보의 대형 선거 현수막을 둘러싸고 교통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회전교차로 내 과도한 조경수와 시설물이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시민 안전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현장에 설치된 현수막은 회전교차로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설치돼 있다. 회전교차로는 진입 차량이 이미 회전 중인 차량 흐름을 빠르게 확인해야 하는 구조인 만큼 중앙부 시야 확보가 중요한 시설로 꼽힌다. 특히 운전자 눈높이에서 현수막이 정면 시야에 들어오는 구조여서 일부 시민들은 “교차 차량 확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회전교차로 내 대형 조경수와 구조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이 이어지면서 수목 높이를 낮추거나 시설물을 정비하는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시야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회전교차로 중앙부 시설물 관리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논란이 된 선거 현수막은 일반 상업 광고물과 달리 공직선거법에 따라 일정 부분 옥외광고물 규제 적용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관련 법령과 행정지침에서는 교통안전과 보행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제한 또는 철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관리지침에서도 교통수단의 안전 운행이나 통행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관리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설치 가능 여부를 넘어 실제 교통안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 현수막 설치 문제를 넘어 행정기관과 후보자 모두의 안전 인식 문제를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만약 관련 기관의 허가나 협의를 거쳐 설치됐다면 교통안전 우려가 제기되는 회전교차로 중앙부 시설물 설치를 사실상 용인한 행정당국의 안전관리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별도 협의나 안전성 검토 없이 설치가 이뤄졌다면, 교육과 안전을 강조해야 할 교육감 후보가 시민 안전보다 홍보 효과를 우선한 것 아니냐는 자질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이 같은 상황에서 교육감 후보 측이 회전교차로 중심부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 것은 공공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낸 사례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일반 정치선거보다 공공성과 도덕성, 안전의식에 대한 시민 기대가 높은 분야인 만큼 단순한 홍보 효과보다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다.일부 시민들은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후보라면 교통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우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 안에서 설치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행정기관의 명확한 기준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실제 선거철마다 교차로와 도로변에 설치되는 현수막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한다는 민원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회전교차로와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진입부 등 교통안전 민감지역에 대해서는 선거 현수막 설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회전교차로의 경우 단순 미관보다 시야 확보와 차량 흐름 인지가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중앙부 구조물은 낮고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후보자 역시 단순 노출 경쟁보다 시민 안전을 우선하는 선거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분별한 현수막 경쟁 대신 지정 게시시설 활용과 디지털 선거홍보 확대 등 보다 안전한 선거운동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이번 논란은 단순한 선거 현수막 문제를 넘어 세종시 회전교차로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도시 미관과 홍보 효과보다 시민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이 현장 행정과 선거문화 전반에 보다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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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6일 전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5월 28일부터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6시까지 정당 지지도와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선거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보도가 금지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제한된다고 안내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해당 기간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와 경위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적용 기간은 5월 28일부터 6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중 실시한 정당 또는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는 수치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이를 근거로 선거 판세를 설명하는 행위 역시 제한될 수 있다.선관위와 관련 판례에 따르면 ‘우세’, ‘열세’, ‘경합’, ‘박빙’, ‘추격’, ‘압도’ 등 표현도 여론조사 결과를 원용해 사용한 경우 공표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실제 대법원은 구체적 수치를 적시하지 않더라도 선거 판세에 관한 표현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경우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다만 금지기간 전에 실시했거나 금지기간 전에 이미 공표·보도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반드시 선거일 전 6일 이전 조사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조사 시점을 표시하지 않을 경우 금지기간 중 실시한 조사로 오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선관위는 유세 현장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 등도 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로는 선거일 전 4일 유세 현장에서 “최근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역전됐다”고 발언한 경우가 금지 사례로 제시됐다.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선거일 출구조사도 엄격한 제한 아래 허용된다. 「공직선거법」 제167조 제2항 단서에 따라 텔레비전·라디오 방송국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상 일간신문사는 선거일인 6월 3일 투표소로부터 50m 밖에서 투표의 비밀이 침해되지 않는 방식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출구조사 결과는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6시 이후에만 공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 기간인 5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출구조사를 할 수 없다. 선거일 출구조사가 가능한 방송국과 일간신문사도 사전투표 기간에는 출구조사를 실시할 수 없고, 정당이나 후보자, 일반 단체 등은 선거일에도 출구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또한 출구조사를 실시하려는 기관은 개시일 전 2일까지 관할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전국 또는 2개 이상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해당 시·도 단위 조사는 시·도심의위원회가 관할한다.투표 결과를 예상하기 위해 투표소 50m 이내에서 질문하거나 투표마감 전에 출구조사 결과를 공표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선거 막판에는 후보자와 정당뿐 아니라 언론사, 유튜브 채널 운영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까지 여론조사 인용 표현과 판세 분석 보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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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장군산 영평사 봉축식 봉행…환성 주지스님 “자비와 나눔 실천해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이 봉행된 가운데 환성 주지스님은 자비와 나눔의 실천을 강조했으며, 지역 학생 2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저녁 낙화의식이 이어져 시민과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세종시 장군산에 위치한 영평사에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찰 관계자와 신도, 시민 등이 참석해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고 자비와 화합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봉축법요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축사, 발원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형형색색 연등 아래에서 서로의 안녕과 지역사회의 평안을 기원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봉축의 의미를 나눴다.영평사 환성 주지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존귀하고 소중하다는 가르침을 전하셨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마음이 지금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갈등과 대립보다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하며, 작은 나눔과 실천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오늘 봉축의 기쁨이 모든 이들의 마음속 평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봉축식 말미에는 지역 학생 25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영평사는 미래세대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상생의 취지로 매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 정진을 격려했다.영평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영평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통 불교문화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봉축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장군산 일대는 늦은 시간까지 봉축 분위기로 가득했다.이날 저녁에는 영평사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낙화의식이 진행됐다. 스님을 선두로 신도와 시민들이 함께 경내를 도는 탑돌이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연등 불빛 아래에서 각자의 소망을 담아 걸음을 옮겼다.이어 어둠이 내려앉은 산사에는 전통 낙화가 장엄하게 펼쳐졌다. 불꽃이 흩날리며 밤하늘을 수놓자 참석자들은 탄성과 함께 낙화 장면을 지켜보며 부처님의 자비와 수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평사 낙화의식은 전통 불교문화와 지역 축제가 결합된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과일과 차를 곁들인 차담을 나누며 봉축행사를 마무리했다. 신도들과 시민들은 차담 자리에서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공동체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했다.이번 봉축행사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전통문화 체험과 공동체 나눔, 미래세대 지원이 함께 어우러진 자리로 이어지며 장군산 영평사가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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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사 봉축법요식에 2천여명…욕불의식 발길 이어져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종시 연서면 보림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과 욕불의식, 무변루 낙성식에 2천여명 이상이 찾은 가운데, 창건 40여년 만에 처음 정식 의식으로 진행된 욕불의식에는 법요식이 끝난 뒤에도 수백명의 불자 발길이 늦도록 이어졌다.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종시 연서면 보림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이 신도와 시민들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봉행됐다. 보림사와 행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사찰을 찾은 방문객은 2천여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이날 행사에는 무변당지월 큰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과 시민들이 참석해 부처님의 탄생 의미를 되새기고 세상의 평안과 자비를 기원했다. 봉축법요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헌화와 헌등, 봉축사와 축사,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관불·욕불의식이 봉행됐다.축사에 나선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부처님께서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귀한 존재로 바라보셨다”며 “내가 소중한 존재인 만큼 내 옆의 이웃과 생명들도 모두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라고 말했다.이어 “지금도 전쟁과 갈등,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 안에 있는 자비의 마음을 깨우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극락처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무변당지월 큰스님은 봉축 법문에서 “부처님오신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자비를 실천하는 날”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과 공존의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욕불의식은 보림사 창건 40여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정식 의식 형태로 봉행되면서 깊은 울림을 남겼다. 법요식이 끝난 이후에도 신도와 불자 수백여명이 차례로 욕불에 참여하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고, 대웅전 앞에는 늦은 시간까지 합장과 기도가 이어졌다.은은한 연등 불빛 아래 이어진 봉축 의식은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참여한 가족 단위 시민들부터 노불자들까지 한 줄로 서서 향수를 올리며 각자의 소망과 평안을 기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한 불자는 “오랜 세월 보림사를 다녔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욕불의식을 올리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마음속 번뇌를 내려놓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법요식이 끝난 뒤에도 대웅전 일대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해가 기울 무렵까지 연등 아래에서 기도와 합장을 이어가는 불자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사찰 곳곳에서는 서로 덕담을 나누고 차담을 이어가는 모습도 눈에 띄며 봉축 분위기를 더했다.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는 보림사 내 신축 공간인 ‘무변루’ 낙성식도 함께 열렸다. 무변당지월 큰스님은 “아마도 제 생애 마지막 건조물이 될 것 같다”며 “무변루는 누구나 언제든 자유롭게 들어와 차담도 하고 수다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밝혔다.이어 “이곳은 특정한 사람만의 공간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공간”이라며 “편하게 사용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무변루는 신도뿐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머물며 차담과 휴식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사에 참석한 신도와 시민들도 내부를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보림사 경내에는 형형색색의 연등이 설치돼 봉축 분위기를 더했고, 가족 단위 시민들과 어린이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연등 아래에서 합장하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봉축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특히 점심공양 시간에는 약 1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공양간과 경내 곳곳에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보림사 측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질서 있는 안내와 배식에 나서며 혼잡을 최소화했다.이날 공양은 각종 나물과 전, 김치류 등 15가지 반찬을 비롯해 떡과 과일까지 준비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림사는 점심공양 이후 귀가하는 신도와 시민들에게 사찰에서 직접 담근 간장과 된장, 가래떡 등을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보림사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사찰로도 알려져 있다. 사찰 측은 40여년 동안 매주 지역민들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연말에는 사찰 자비로 세종시민 소원성취 제야의종 타종식을 개최해 시민들과 새해 희망을 함께 나누고 있다.또 올해 9월부터는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천안함 피격 사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등을 기리는 사회적 추모 위령제를 매년 정기적으로 봉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림사는 사회적 아픔을 함께 위로하고 공동체 치유에 불교의 자비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지역 불교계 안팎에서는 보림사가 단순한 수행 공간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생활 속 사찰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올해 보림사 봉축행사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나눔과 추모,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함께 담아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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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A, 금산인삼FC에 3대2 역전승…드러난 세종 스포츠 행정의 한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SA가 5월 23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경기에서 금산인삼FC를 상대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금산 응원단의 뜨거운 열기와 대비된 세종 축구의 현실도 드러났고, 지역 연고 스포츠를 사실상 민간 구단에만 의존하는 세종시와 세종시체육회의 방관적 행정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세종SA는 23일 오후 2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금산인삼FC와의 K4리그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금산은 전반 21분 50초 백승우의 선취골로 먼저 앞서갔다. 세종은 전반 25분경 성기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금산은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26초 이장현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2-1로 마쳤다.후반 들어 세종은 경기 흐름을 바꿨다. 후반 23분 11초 하용민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세종은 후반 39분경 윤용호의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결국 3-2 승리를 완성했다. 홈 관중석에서는 종료 휘슬과 함께 환호가 터져 나왔다.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승부 이상의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원정팀 금산 응원단은 경기 시작부터 종료 때까지 조직적인 응원과 함성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면 세종 홈 관중석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며 지역 연고 스포츠 문화의 취약한 현실을 드러냈다.문제는 단순한 응원 문화 부족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세종SA는 사실상 구단 자체 예산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의 지원은 운동장 사용 제공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 예산 지원 체계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구단 운영 구조상 선수 연봉과 감독·코치진 급여, 원정 경기 비용, 훈련 운영비, 장비 유지비 등 상당한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이를 사실상 구단주 개인과 민간 운영진이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한계론도 커지고 있다.지역 체육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구조로는 정상적인 지역 연고 스포츠 육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같은 K4리그 내 일부 군 단위 연고 구단들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수억원 규모의 운영 예산을 지원받고 있지만, 세종은 행정수도를 표방하면서도 지역 축구는 민간의 희생과 열정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더 큰 문제는 세종시와 세종시체육회의 방관적 태도다. 시민 활력과 도시 브랜드, 생활체육 활성화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지역 연고 스포츠 육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과 중장기 계획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는 “운동장만 제공한 채 사실상 모든 운영 부담을 구단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지역 연고 스포츠는 단순 체육행사가 아니라 시민 공동체 형성과 청소년 문화, 도시 브랜드 가치,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되는 공공 자산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행정의 책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구단주 혼자 선수단 연봉과 운영비를 감당하는 방식은 언젠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세종시와 체육회가 지금처럼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면 세종 연고 축구 자체가 장기적으로 사장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이어 “지역 스포츠는 단순히 경기 몇 번 치르는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문화 경쟁력과 시민 자긍심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행정수도를 이야기하려면 스포츠 역시 도시 핵심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세종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역 연고 구단 운영 지원 조례 마련 ▲세종시·체육회 공동 예산 지원 체계 구축 ▲유소년 축구 육성 확대 ▲시민 서포터즈 활성화 ▲지역 기업 후원 연계 시스템 마련 등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이날 경기는 세종의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세종 스포츠의 가능성과 동시에 지역 스포츠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경기로 남게 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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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세종 유권자…정당 우세론보다 ‘실력 검증’ 선거 되나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유권자가 30만9,134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4년 새 1만6천여 명 증가한 신규 유권자층이 기존 정치 구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정당 프리미엄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과 정책 실행력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세종시 유권자는 30만9,13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29만2,259명보다 1만6,875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해도 2,106명이 늘었다.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유권자 증가가 단순한 인구 확대를 넘어 선거 지형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세종 유입층은 공무원과 전문직, 젊은 세대 비중이 높고 교통·교육·주거·의료·문화 인프라 같은 생활 현안에 민감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세종은 전국에서도 외부 전입 비율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특정 지역 연고나 전통적 조직 기반보다 정책과 도시 경쟁력, 행정 능력을 중시하는 유권자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도 이어져 왔다. 이 때문에 역대 선거에서도 후보 개인 경쟁력과 생활밀착형 공약이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지역 정가에서는 특정 정당 우세론에 기대는 분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후보 진영을 중심으로 세종의 정치 지형상 공천 경쟁력이 곧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감지된다는 평가가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늘어난 신규 유권자층은 과거와 다른 선택 기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세종 시민들 사이에서는 행정수도 완성 같은 상징적 의제뿐 아니라 출퇴근 교통, 학교 과밀, 돌봄, 상가 공실,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단순한 정당 지지층 결집보다 중도층과 무당층 표심 확보가 핵심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세종은 전국 이슈보다 도시의 미래 비전과 시민 삶의 질 개선 여부가 표심에 직접 연결되는 지역”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거대 양당 모두에게도 변화 압박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우세 지역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후보 검증과 정책 경쟁 요구를 피하기 어려워졌고, 국민의힘 역시 조직력과 인물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거론된다. 결국 시민들이 정당보다 후보의 실질적 역량과 성과 가능성을 더 면밀히 살펴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후보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도 분명해지고 있다. 단순 구호나 정치 공방보다 실제 실행 가능한 정책과 행정 역량, 시민과의 소통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규 유권자층은 정치적 진영 논리보다 삶의 질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세종 시민들은 이제 ‘어느 당 후보인가’보다 ‘누가 실제로 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인가’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역시 우세론이나 조직 논리에 안주하기보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집행부를 견제·감시할 실질적 의정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유권자들의 선택이 이러한 변화 요구를 투표로 반영할 경우, 기존 정치권 역시 적지 않은 긴장과 변화를 마주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당 프리미엄만으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선거 환경 속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결국 세종 정치권 전반의 책임성과 실력을 검증하는 무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지역 정가에서는 개미처럼 현장을 누비며 시민 목소리를 쌓아온 정치인과, 정당 우세론에 기대 느슨하게 선거를 바라본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번 선거에서 더욱 분명하게 갈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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