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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에 현장 유권해석 혼선까지…선관위 개혁론 확산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서울·수도권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이 국정조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선거 현장에서는 유권해석 혼선과 지자체 공무원 의존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까지 이어지면서 선거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요구가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이달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은 5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및 선거관리 부실 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 실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필요성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당초 국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서울·수도권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요구할 예정이었으나 발언이 무산되자 나경원 의원과 함께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선거 부실 관리와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 주권과 참정권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찾은 투표소에서 용지가 부족해 대기하거나 투표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이어 "선거관리는 단순한 행정 사무가 아니라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형성하는 가장 본질적인 국가사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과거 코로나19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투표용지 부족과 현장 대응 혼선까지 발생했다"며 "선관위를 독립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 성역처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투표소별 선거인 수와 투표용지 준비량, 인쇄 매수 산정 기준, 내부 결재 과정, 지휘·보고 체계 등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며 "투표 관리 시스템과 개표 시스템, 수검표 절차, 통합선거인명부시스템 등 선거관리 전반의 안정성과 완결성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준비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중앙선관위는 부족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투표소에 추가 투표용지를 긴급 이송했다.허 사무총장은 "대기 중인 유권자들은 투표 마감 시각 이후에도 모두 정상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개표 종료 직후 투표용지 부족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단순한 현장 실수를 넘어 선거관리 체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선관위의 독립성은 유지하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투표용지 인쇄 물량 산정 방식과 현장 공급 체계, 비상 대응 시스템, 선거인 수 예측 방식 등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논란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선거사무 지원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로도 확대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선거사무 강제 차출과 장시간 근무, 낮은 수준의 수당 지급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공무원노조는 선거관리 업무가 국가의 핵심 사무임에도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의존하는 현재 구조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로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때마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은 투표사무원과 개표사무원, 선거지원 인력으로 대거 투입되고 있다. 선거 전후 준비와 교육, 선거 당일 새벽부터 심야까지 이어지는 근무에도 불구하고 보상 체계는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여기에 선거 현장에서 나타난 유권해석과 지침 적용의 일관성 문제도 개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 취재진이 이번 지방선거 기간 세종지역 다수 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을 직접 취재한 결과, 선관위가 배치한 현장 관리 인력들의 안내와 유권해석이 행사장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사례가 확인됐다.일부 개소식에서는 선관위 측이 "선거사무소 내부에서만 행사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안내하며 사무실 밖에 모인 지지자들의 출입을 제한하거나 발길을 돌리도록 했다. 반면 다른 후보의 개소식에서는 선거사무소 주변이나 건물 복도에 모여 있는 지지자들에 대해 별다른 제재 없이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도 확인됐다.실제 일부 선거사무소는 2~3평 규모에 불과해 지지자들이 모두 내부에 입장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음에도 현장 관리 인력은 사무실 내부 행사만 허용한다는 취지로 안내했고, 또 다른 현장에서는 복도와 출입구 주변까지 허용하는 등 서로 다른 기준이 적용됐다.이 같은 사례는 특정 후보의 유불리 문제를 떠나 선거 현장에서 공직선거법 해석과 적용 기준이 담당자별로 다르게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치권과 선거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선관위가 선거 때마다 채용하는 한시적 선거사무 인력에 대한 교육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선관위의 물품 관리 체계뿐 아니라 선거사무 종사자 교육, 유권해석 전달 체계, 현장 지휘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히 특정 투표소의 관리 소홀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운영과 선거사무 지원 체계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선거 절차에 대한 국민 신뢰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만큼 독립성과 함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단순한 선거 현장 혼선을 넘어 대한민국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이 요구하는 국정조사와 중앙선관위의 자체 조사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또 이를 계기로 선관위 조직개편과 선거사무 운영 체계 개선 논의가 실제 제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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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공공시설복합단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 계약 체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공공시설복합단지 복합업무시설용지 2차 공급 입찰 결과 2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용지 분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공공시설복합단지 복합업무시설용지 2차 공급 입찰을 통해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와 ㈜워커린스페이스가 각각 낙찰받은 2필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공공시설복합단지 내 업무시설·연구시설 용지 분양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잔여 필지 분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법정단체다. 전국 18개 시·도 협회와 약 1만 200개의 협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물운송업계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연합회는 이번 중부권 업무용지 확보를 통해 화물운송사업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공제조합 기능과 회원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최광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장은 “이번 중부권 업무용지 확보는 연합회와 공제조합이 운송사업자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물운송업의 업권을 보호하고 조합원의 권익을 증진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워커린스페이스는 궤도상 서비싱(On-Orbit Servicing) 전문 우주항공 기업으로, 위성 수명 연장을 위한 연료 재급유, 수리, 교체 등 차세대 우주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워커린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한 부지를 로봇위성 및 우주로봇 연구개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 진주 본사와 대전, 세종을 잇는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김해동 워커린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세종 부지 확보를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경남 진주 본사와 대전, 세종을 잇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적인 우주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우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공시설복합단지는 금강 조망권과 비교적 정온한 업무환경을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또 세종 신도심과의 접근성이 있어 기존 도시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공사 측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등 국가기능 이전 논의와 맞물려 공공시설복합단지가 향후 업무·연구 기능을 수용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2차 공급은 지난 4월 16일 공급공고 이후 5월 개찰을 거쳐 낙찰자를 결정한 뒤 매매계약 체결까지 마무리됐다. 공공시설복합단지는 현재 약 9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첫 업무시설 및 연구시설 용도의 계약 체결을 마중물로 분양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시설복합단지는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춘 만큼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도 사장은 이어 “공공시설복합단지가 세종시의 도시 자족 기능 향상과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분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용지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세종도시교통공사 홈페이지 분양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발지원처 보상분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번 계약은 공공시설복합단지가 단순한 부지 조성을 넘어 업무·연구 기능을 유치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잔여 필지 분양과 실제 입주, 기업·기관 활동으로 이어지는 후속 절차가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의 실질적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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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 착한가게 40호점 탄생…중식당 귀빈, 정기기부 동참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중식당 귀빈과 착한가게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40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귀빈은 매월 정기기부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중식당 귀빈을 방문해 착한가게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착한가게 40호점 현판을 전달했다.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정기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실천 사업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세종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업 등에 사용된다.이번에 착한가게 40호점으로 가입한 중식당 귀빈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며 정기기부를 약속했다.김미니 귀빈 대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착한가게에 동참하게 됐다”며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게가 되겠다”고 말했다.박찬양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귀빈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착한가게 발굴 사업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이번 착한가게 40호점 가입은 지역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 조성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착한가게 발굴과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상점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복지안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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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환경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확산 나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와 탄소중립 전환포럼을 개최하고, 오는 13일까지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나선다.세종특별자치시가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권영걸 세종연구원장, 정상만 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 환경 분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세종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한 제7차 탄소중립 전환포럼도 함께 진행됐다.포럼에서는 예상욱 이화여대 교수와 김수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가 ‘기후위험 시대의 대응과 전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기상청과 한국환경연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전환 이후 지역사회가 준비해야 할 정책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세종시는 환경의 날을 계기로 오는 13일까지를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환경교육주간에는 환경교육한마당을 비롯해 전문가 특강, 친환경 캠핑, 온라인 환경퀴즈, 생물다양성 대탐사,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교육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오는 1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은 환경교육주간의 대표 행사로 꼽힌다. 행사장에서는 환경교육,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40여 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되며, 기후재난 대응 4차원(4D) 체험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국립세종수목원,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세종시환경교육센터가 참여하는 ‘세종시 환경교육 협의체’ 구성 선언식도 열린다.시는 환경교육 협의체를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연계와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시민들이 함께 체감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교육주간 동안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직접 행동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함께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환경교육주간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세종시 누리집과 세종시환경교육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후위기가 일상 속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세종시는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 논의와 시민 체험 프로그램, 환경교육 협력체계 구축이 연계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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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시민과 함께 교란어종 1,036마리 포획…수생태계 보전 성과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5월 세종호수공원 물꽃섬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 행사를 개최해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1,036마리를 포획하고, 이를 유기농 액체비료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은 지난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세종호수공원 물꽃섬 일원에서 진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계 교란 어종 낚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외래 유입종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시민들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생태계 교란 어종인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을 대상으로 한 포획 활동이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운영했다. 지난해 30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총 218명의 시민이 참여해 7배 이상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 1,036마리의 교란 어종이 포획돼 지난해 330마리보다 3배 이상 많은 성과를 거뒀다.공단은 행사에 앞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교란 어종의 문제점에 대한 필수 생태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회차별 포획 현황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향후 세종호수공원 수생태계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유해 어종 제거를 넘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결합한 ESG 실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공단은 포획된 교란 어종 1,036마리를 비료 전문업체에 무상 제공했으며, 해당 어종은 유기농 액체비료로 가공돼 지역 농가와 공원 녹지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는 생태계 교란 어종 제거를 통해 수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농업 분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환경보전과 자원 재활용, 지역사회 상생을 연계한 공공기관 주도의 ESG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조소연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세종호수공원의 건강한 수생태계를 지키는 환경 지킴이로 적극 나서주셨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포획한 교란 어종을 유기농 비료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한 것은 공공기관 환경보전 활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세종호수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생태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호수공원은 세종시 대표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생태 체험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심 속 생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환경보전 활동이 실질적인 생태계 개선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시민 참여와 교란어종 포획 성과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환경보전 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포획 어종을 비료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은 수생태계 보호와 농업 지원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향후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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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동 어린이집 두 곳, 바자회 수익금 250만 원 기탁…나눔 교육 실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반곡동 나무야어린이집과 수루배반곡어린이집이 지난달 개최한 아나바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약 250만 원을 5일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나무야어린이집과 수루배반곡어린이집이 바자회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약 2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어린이들이 직접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어린이집은 지난 5월 29일 각각 입주 아파트 단지에서 자원 재활용과 나눔 실천을 주제로 한 ‘아나바다’ 바자회를 개최했다.바자회에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생활용품과 장난감,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으며 먹거리 장터와 버블쇼 공연 등 가족 단위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모인 수익금 가운데 나무야어린이집은 약 140만 원, 수루배반곡어린이집은 약 110만 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정미 나무야어린이집 원장과 정선희 수루배반곡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학부모 및 아파트 주민들과 모두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반곡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유회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기부금인 만큼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이 같은 민간 주도의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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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 농가에 에어냉각조끼 보급…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나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세종시복숭아연구회를 대상으로 에어냉각조끼와 폭염예방키트를 보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무더위와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기술 보급에 나섰다.이번 시범사업은 복숭아 적과와 봉지씌우기, 수확 작업 등 여름철 장시간 야외 작업이 많은 세종시복숭아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숭아 재배 농가는 여름철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을 통해 공기압축기(에어콤프레셔)와 보텍스 튜브(Vortex-tube) 기술을 활용한 에어냉각조끼를 회원들에게 보급했다.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열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냉기만 조끼 내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작업 중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열 스트레스를 줄여 폭염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온열지수 측정기, 보냉백 등을 포함한 폭염예방키트 13종도 함께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장비 보급에 그치지 않고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을 병행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 일수가 증가하면서 농업 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은 고령 농업인 비율이 높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장비 보급과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은 안정적인 영농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농작업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폭염, 농기계 사고, 근골격계 질환 등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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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세계 정원문화 담은 특별전 ‘가든마블: 세계의 정원’ 개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6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특별전시온실에서 특별전 ‘가든마블: 세계의 정원’을 열고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와 식물 생태를 보드게임 형식의 체험형 전시로 선보이며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국립세종수목원이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와 식물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를 마련했다.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6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온실에서 특별전 ‘가든마블: 세계의 정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정원을 매개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형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전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동양의 전통정원부터 유럽의 예술정원, 미래 환경을 반영한 정원까지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전시 공간에는 소나무와 배롱나무, 공작단풍, 수련, 장미, 선인장 등 서로 다른 기후대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식생 특성, 정원문화의 차이를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식물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원이 가진 환경적 가치와 공공적 역할을 함께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원문화 확산과 식물자원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별전 역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쉽고 흥미롭게 세계의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세계의 정원문화와 다양한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정원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1일까지 운영되며 국립세종수목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삶의 방식을 담아내는 중요한 자산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의 ‘가든마블: 세계의 정원’ 특별전은 세계 각국의 정원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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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교육전문가 선택한 세종…강미애 체제 첫 과제는 조직 안정과 학력 회복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세종교육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30년 넘게 교육 현장을 지켜온 강 교육감은 기초학력 강화와 AI·디지털 교육 확대, 교육격차 해소를 약속한 가운데 조직 안정과 교육공동체 통합이라는 과제도 함께 안게 됐다.강미애 교육감 당선은 단순한 교육 수장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교사와 교감, 장학사, 교장을 거친 강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줄곧 "정치가 아닌 교육, 이념이 아닌 아이들, 갈등이 아닌 미래"를 강조했다. 당선 소감에서도 "교육감은 특정 진영의 대표가 아니라 모든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이번 선거 결과는 세종교육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기대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세종교육은 지난 수년간 혁신교육과 학생 중심 교육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기초학력 저하 우려와 사교육 의존 증가, 교육 경쟁력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선거에서 강 교육감이 내세운 학력 신장과 공교육 경쟁력 회복 공약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실제 강 교육감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교육"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취임 이후에는 기초학력 진단체계 강화와 학습부진 학생 지원,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 등이 우선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학업성취도 향상과 공교육 경쟁력 회복은 향후 강 교육감 체제의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디지털 교육 확대도 강 교육감이 강조한 미래교육 전략이다.그는 당선 소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AI·디지털 교육을 통해 세종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교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활용 수업 확대,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등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교육계에서는 AI 교육이 단순한 기기 보급이나 플랫폼 구축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교사의 수업 혁신과 교육과정 변화까지 연결돼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한다.사교육비 경감 역시 강 교육감 당선인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세종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열을 가진 도시로 꼽히는 반면 사교육비 부담 또한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강 교육감 당선인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습지원 확대를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방과후학교 내실화와 진로·진학 지원 확대, 학습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이 주요 정책 수단으로 거론된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기초학력 강화도 중요하지만 결국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것은 사교육비 부담"이라며 "학교 교육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신뢰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육격차 해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강 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의 기회는 지역과 가정환경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읍·면지역과 동지역,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약속했다.실제 세종시는 신도심과 읍·면지역 간 교육여건 차이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육 인프라와 문화·진로체험 기회, 방과후 프로그램 등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향후 정책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강 교육감 당선인 앞에 놓인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조직 안정화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교진 전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권한대행 체제 특성상 대규모 정책 변화보다는 교육행정의 안정적 유지와 현안 관리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교육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굵직한 정책 추진 동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새 교육감 체제 출범을 계기로 세종교육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 추진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그러나 조직 쇄신이 곧 대규모 인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특히 교육청 내부에서는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조직 개편과 보직 이동 규모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인사 불안감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교육행정 전문가들은 새 교육감 취임 초기 가장 중요한 리더십 덕목으로 조직 통합과 신뢰 회복을 꼽는다.선거 과정에서 형성된 갈등이 인사 문제로 이어질 경우 조직 내부 피로감이 커지고 정책 추진력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교육계 관계자는 "새 교육감의 첫 번째 임무는 조직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전문성과 역량 중심 인사 원칙을 분명히 하고 교육청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결국 강 교육감 당선인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보다 균형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취임 직후부터 대규모 물갈이식 인사나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보다는 구성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조직 신뢰를 회복한 뒤 기초학력 강화와 AI·디지털 교육,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 핵심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정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강미애 교육감 당선은 세종교육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변화는 속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인사 불안을 해소하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통합의 리더십 위에서 학력 신장과 미래교육 혁신을 추진할 때 비로소 시민들이 기대하는 세종교육의 변화도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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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초등교사 놀이교육 연수 확대 운영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월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도구활용 놀이, 에듀테크 활용 놀이, 수업놀이를 중심으로 한 ‘2026 초등 주제별 놀이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초등교사의 놀이교육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2026 초등 주제별 놀이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지난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년별 놀이교육 중심 연수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제를 세분화하고 교실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연수는 6월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상황과 관심 분야에 따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제별 과정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과정은 6월 4일 진행된 ‘도구활용 놀이·공동체 놀이’다. 이 과정에서는 다양한 놀이 도구를 활용한 수업 방법과 학급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는 놀이 사례가 공유됐다.두 번째 과정은 6월 11일 운영되는 ‘에듀테크 활용 놀이’다. 교사들은 디지털 기기와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놀이형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을 익히고, 미래형 놀이교육 역량을 높인다.세 번째 과정은 6월 15일 진행되는 ‘수업놀이’다. 교과 수업 안에 놀이를 자연스럽게 접목해 학생 참여를 높이고, 활기찬 수업 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6월 4일 연수에 참여한 초등교사들은 “틈새 시간을 활용한 놀이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이 풍부했다”, “교사가 의도를 가지고 설계하면 놀이가 곧 배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작년 연수가 교육과정 속 놀이교육의 방향을 잡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교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놀이 역량을 쌓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교사들이 즐겁게 가르치고, 아이들이 신나게 배울 수 있는 놀이 중심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놀이교육이 교실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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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 K-POP 댄스팀 모집…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무대 선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인 ‘2026 전국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를 6월 8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하며, 수상팀에게는 총 350만 원의 상금과 축제 주무대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시는 7월 열리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인 ‘2026 전국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경연대회는 K-POP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전국 단위 청소년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생(13~18세)으로 구성된 청소년 댄스 동아리다. 팀당 최소 2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하며, 참가 희망팀은 6월 8일부터 28일까지 5분 이내 분량의 K-POP 댄스 영상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접수된 영상을 대상으로 예선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팀 1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선 결과는 7월 3일 개별 통보된다.본선 경연은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둘째 날인 7월 25일 오후 4시 조치원읍 행복누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본선 진출팀에게는 총 35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 1팀에는 80만 원, 최우수상 2팀에는 각 50만 원, 우수상 3팀에는 각 30만 원, 장려상 4팀에는 각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특히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조치원복숭아축제 주무대 공연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팀들은 축제장을 찾은 수천 명의 관람객 앞에서 실력을 선보이며 전국 단위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김회산 도농상생국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빛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우수한 청소년 댄스팀들이 많이 참여해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복숭아 특별판매전, 헬기 탑승 체험, 복숭아 맥주 밤마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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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민심은 왜 민주당에 압도적 표를 몰아줬나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가 세종시장에 당선되고 민주당이 시의회 지역구 18석 가운데 16석을 확보하면서 세종 정치지형이 크게 재편됐다. 이번 결과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와 시정 변화 요구, 정권 교체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민심의 선택으로 평가된다.세종 민심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고 분명한 선택을 했다. 세종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61.1%를 득표하며 35.9%를 얻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를 25.2%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특히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약 5.7%포인트 차로 꺾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 세종 민심이 크게 이동한 셈이다.시의원 선거 결과는 더욱 극적이었다. 민주당은 지역구 18석 가운데 16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제3선거구와 제5선거구 등 2석에 그쳤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구 결과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사실상 시의회를 주도할 수 있는 압도적 의석 구조를 확보한 것이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단순한 정당 지지 현상이 아닌 세종시민들의 집단적 정치 선택으로 해석하고 있다.가장 큰 배경으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세종시는 출범 이후 행정수도 완성을 도시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이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아쉬움도 적지 않았다.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전면에 내세우며 행정수도 완성의 적기론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중앙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설득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권 효과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실시된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여당 우세 흐름이 나타났고, 전통적으로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세종에서도 그 흐름이 확대됐다는 것이다.최민호 시정 4년에 대한 평가도 중요한 변수였다. 최민호 전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세종빛축제, 세종보 활용, 한글문화도시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했지 지역 정치권과 일부 시민사회에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상권·민생 분야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특히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빛축제, 세종보 활용 정책 등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인사 문제, 소통 부족 논란, 일부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일방성 논란 등이 선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거론되면서 시정 전반에 대한 피로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선거 막판 후보들의 전략 차이 역시 주목받고 있다. 최민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관내 식당과 상가 등을 돌며 밤늦게까지 지지를 호소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선거 후반부에는 상대 후보와 민주당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다.반면 조상호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 회복, 자족기능 확충,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공조 등을 중심으로 정책 선거를 이어갔다. 상대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공세를 최소화하면서 중도층 확장과 미래 비전 제시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지역 정가에서는 이러한 선거 전략의 차이가 결과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선거 막판 공방보다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발전 비전을 제시한 후보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국민의힘 내부의 조직력 약화도 패배 요인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은 조상호 후보를 중심으로 국회의원과 시의원 후보들이 사실상 원팀 체제를 구축하며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시장 선거와 시의원 선거를 동시에 방어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조직적 결집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는 조상호 당선인이 출범시킬 새 시정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조 당선인의 첫 과제로 인수위원회 구성과 조직 개편, 산하기관 인사 방향 설정을 꼽고 있다. 민주당이 시정과 의회를 동시에 확보한 만큼 보은인사 논란을 최소화하면서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가 새 시정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최민호 시정의 대표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대한 재검토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선거 과정에서 사업 규모와 예산 투입 규모, 경제성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조상호 시정 출범 이후 사업 전반에 대한 타당성 점검과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세종보 정책 역시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민호 시정이 세종보 활용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민주당과 환경단체는 수질과 생태계 영향 등을 이유로 우려를 제기해 왔다. 향후 운영 방향과 활용 방안을 둘러싼 정책 조정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반면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글문화도시는 특정 정파를 넘어 세종시의 도시 정체성과 직결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방향의 일부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기본 골격 자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조상호 당선인의 최우선 과제로는 행정수도특별법 추진이 꼽힌다. 현재 국회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이 논의되고 있으며,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도 주요 국가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위헌성 검토와 공청회 필요성 등이 제기되며 심사가 지연됐지만, 향후 공청회와 추가 논의를 거쳐 본격적인 입법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조상호 시장 당선, 민주당 중심 시의회 구성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동시에 형성되면서 세종시는 출범 이후 가장 강력한 정치적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는 기회인 동시에 책임이기도 하다. 시장과 시의회, 중앙정부가 모두 같은 정치적 기반 위에 놓인 만큼 앞으로는 중앙정부나 야당을 이유로 성과 부진을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특히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시의원들의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과거 일부 재선 의원들이 초선 의원들을 이끌고 의회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높이는 역할보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의회 내 직책 확보와 정치적 입지 강화에 더 집중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이번 선거에서도 다수의 현역 의원들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시민들은 이들이 단순히 의회 권한 확보에 머무르지 않고 초선 의원들과 협력하며 정책 역량을 높이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민주당이 지역구 18석 가운데 16석을 차지한 상황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이 자리 배분 경쟁으로 비쳐질 경우 압승에 대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일부 시민사회 관계자들은 "압도적 다수 의석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시민들은 누가 의장이 되느냐보다 의회가 시민 삶을 얼마나 변화시키느냐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한다.지역 정치권에서는 만약 시의회가 민생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본연의 역할보다 의회 권력 배분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이번 압승이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오히려 민주당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하고 있다.결국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민들이 민주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특정 정당에 대한 맹목적 지지라기보다 행정수도 완성과 도시 발전, 그리고 시정 변화에 대한 강한 요구를 담은 선택으로 해석된다.세종 민심은 이번 선거를 통해 조상호 시정과 민주당 주도의 시의회에 강력한 권한을 부여했다.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도 함께 부여했다.앞으로 4년은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발전이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실제 성과로 입증해야 하는 시간이다. 조상호 시정과 민주당 주도의 시의회가 그 기대에 부응할지, 아니면 권력 독점의 함정에 빠질지는 향후 4년간 세종 정치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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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선거사범 33명 적발…딥페이크 확산·선관위 논란, 지방선거가 남긴 과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세종경찰청이 선거사범 33명을 단속한 가운데 온라인 흑색선전과 가짜뉴스가 전체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 혼선 논란까지 겹치면서 선거범죄 대응과 선거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세종시 정치지형 변화뿐 아니라 우리 선거제도가 안고 있는 새로운 과제를 드러낸 선거로 평가된다.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운영한 선거사범 수사전담팀과 24시간 수사상황실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건, 33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했다. 이 가운데 3명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30명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13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10명(30.3%), 사전선거운동 5명(15.2%), 기타 4명(12.1%), 인쇄물 배부 1명(3.0%) 순으로 집계됐다.수치가 보여주는 가장 큰 변화는 선거범죄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흑색선전 적발자 13명 가운데 오프라인은 단 1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12명은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흑색선전의 90% 이상이 인터넷과 모바일 공간에서 발생한 것이다.이는 선거범죄가 과거 거리 유세나 인쇄물 배포 중심에서 유튜브, 카카오톡, SNS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 사례까지 적발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후보자의 얼굴과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허위정보 생산 비용은 낮아지고 파급력은 커지고 있다. 선거 직전 유포되는 딥페이크 영상은 사실 확인이 이뤄지기 전에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반면 공무원 선거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전통적인 중대 선거범죄가 세종지역에서는 적발되지 않은 점은 비교적 성숙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범죄 문제와 별개로 선거관리 시스템의 신뢰성에 대한 논란도 남겼다.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용지를 긴급 이송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민주주의의 핵심 절차인 선거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가 대기하거나 투표가 지연된 것은 단순 현장 문제가 아니라 선거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높은 투표 참여 가능성까지 고려해 준비하는 것이 선거관리기관의 기본 책무인데도 실제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며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일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 실수보다 구조적인 관리 부실 문제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선거는 수천만 명이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투표용지 수급과 비상대응 시스템이 충분히 작동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선거 현장에서 제기된 유권해석 혼선 논란도 선관위 신뢰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선거운동 가능 범위와 선거법 적용 기준, 참관인 활동, 투표 관련 절차 등을 두고 일부 선관위 직원들의 설명이 서로 달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선거법은 위반 시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이나 담당자에 따라 해석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 동일한 사안에 대해 다른 안내가 이뤄질 경우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선거 공정성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이번 지방선거가 남긴 과제는 분명하다. 첫째, 딥페이크와 가짜뉴스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경찰과 선관위, 플랫폼 사업자 간 협업을 통해 허위정보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요구된다.둘째, 선관위의 유권해석 체계를 표준화해야 한다. 중앙선관위 차원의 통합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답변이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과 매뉴얼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셋째, 투표용지와 선거물품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 선거 당일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과 비상수송 체계 개선, 사전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넷째, 선관위 조직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 논의도 필요하다. 선거관리의 독립성은 보장하되 반복되는 논란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 규명과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세종경찰청은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선거일로부터 6개월인 점을 고려해 앞으로 4개월간 집중수사기간을 운영하고 모든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지방선거는 세종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치러졌지만, 온라인 선거범죄 증가와 선거관리 논란이라는 전국적 과제를 동시에 드러냈다. 공정한 선거는 단순히 범죄를 적발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유권자가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관리체계까지 갖춰질 때 비로소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선거는 보여주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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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시장 탈환·시의회 압승 후 첫 행보…충령탑 참배와 고 이해찬 전 총리 묘역 참배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탈환과 시의회 압도적 과반 확보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과 당선자들이 4일 충령탑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잇달아 참배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6·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탈환과 시의회 압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이 선거 승리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다지는 행보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지방선거 당선자들은 4일 오전 당선증을 교부받은 뒤 오후 1시 세종시 충령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행정수도 추진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하며 세종시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세종시장 선거 승리와 함께 지역구 시의원 16석, 비례대표 2석을 확보했다. 시의회 전체 20석 가운데 18석을 차지하며 전체 의석의 90%를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시정과 의정의 주도권을 동시에 확보하며 향후 세종시 정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이날 충령탑 참배에는 조상호 당선인과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시의원 당선자,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검은 정장에 흰 장갑을 착용하고 국화꽃을 든 채 충령탑 계단을 올랐으며,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묵념을 이어갔다.충령탑 광장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나부끼는 가운데 참석자 전원이 고개를 숙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선거 승리의 기쁨을 드러내기보다 시민들의 선택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앞으로의 역할을 되새기는 분위기가 이어졌다.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과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참배 후 "오늘날 세종시의 초석을 다지고 길을 열어주신 총리님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며 "총리님께서 만들어주신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세종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시정 운영과 지역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특히 당선자들에게 시민을 위한 겸손한 자세를 주문했다. 그는 "세종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은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라며 "늘 시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에 머무르지 않고 세종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와 명령이 담긴 결과"라며 "당선자 모두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강 위원장은 당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헌신 덕분에 세종시장을 되찾고 시의회 압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전한 김종철 후보와 황관영 후보의 헌신 또한 이번 승리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충령탑 참배를 마친 당선자들은 이후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참석자들은 묘역 앞에서 묵념한 뒤 헌화와 참배를 진행하며 세종시 출범과 행정수도 추진의 의미를 되새겼다.조상호 당선인은 직접 헌화하고 묘역을 둘러보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해찬 전 총리 유가족과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세종시 발전 과정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다.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민생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번 선거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책과 행정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강준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시민 여러분께 효능감을 드리는 충직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시민의 기대를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민주당이 앞으로 세종시장과 시의회 다수 의석을 기반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현안 해결, 민생 회복이라는 과제를 얼마나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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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행정수도 완성으로 세종의 미래 열겠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4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향후 4년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 추진, 미래산업 육성, 민생·복지 강화, 재정 확충 등을 통해 세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조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단순한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힘을 모아 국민주권시대를 열고 행정수도를 완성하라는 세종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이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은 세종의 생존이 걸린 일이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과제”라며 “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강한 추진력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조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핵심 공약을 시정 비전으로 공식화한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강화, 시민 참여 확대를 향후 시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조 당선인은 우선 행정수도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대통령실, 국회, 정부는 물론 외교와 국방 기능까지 책임지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만들겠다”며 “행정수도특별법을 반드시 관철하고 행정수도 개헌도 마무리해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을 보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동력을 활용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국가산업단지와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등 3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를 토대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지식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등 5대 전략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관광특구 지정과 상권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또한 버스 노선 재배치와 배차 간격 단축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복지 분야에서는 영유아 급식 공공책임제 강화, 청소년 쉼터 확충, 노인복지관 설치, 누리콜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세종시 재정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조 당선인은 “재정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행복청과 LH와 협의를 통해 개발이익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개발공사의 자체 수익구조를 강화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시민 참여 확대 역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조 당선인은 “세종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시민청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는 열린 세종,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효능감 높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조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세종시민과 함께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조상호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은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시민 참여형 시정 운영을 향후 4년 시정의 핵심 방향으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행정수도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들이 실제 정책으로 얼마나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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