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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붓글씨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할아버지의 붓글씨한 요양병원에서 서예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서예가 뇌졸중과 치매를 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이 요양병원에는 뇌졸중이 심하신 할아버지가 계셨는데몇 개의 단어를 겨우 쓰시는 정도입니다.어느 날, 서예 수업이 끝나갈 즈음에할아버지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할아버지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시는 할머니였는데바로 할아버지의 어머니였습니다.어머니를 본 할아버지는 꼭 어린아이처럼환하게 웃음 지으며 말했습니다."어무이, 어무이요"그리고는 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어머니의얼굴을 만지고 손을 잡습니다.그리고 어머니에게 자랑하려는 듯 본인의서예 실력을 뽐냈습니다.느릿한 손으로 겨우 붓을 새 먹에 담그고,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붓글씨를 본 어머니의 두 눈에는눈물이 고여 흘렀습니다.정성스럽게 쓴 할아버지의 붓글씨에는'어머니'라고 쓰여 있었습니다.할머님은 붓글씨를 가슴에 품었습니다.머리가 하얗게 바래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아들도어머니에게는 여전히 어린 자식이었고,가슴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자식이 보낸 용돈을 모아보약을 지어 다시 자식에게 보냈던 당신.어머니에게도 곱던 시절이 있었고, 꿈이 있었을 텐데..자식들은 날 때부터 어머니 나이였던 줄착각하며 삽니다.뱃속에 품는 그 순간부터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 걱정뿐인 어머니...오늘도 어머님 손에 얼굴에 주름이하나 더 생겼습니다.그분의 사랑과 헌신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음을잊지 마시고 더 늦기 전에, 후회만 남기기 전에'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전해 보세요.< 오늘의 명언>늙어가는 어버이를 공경하여 모시라.젊었을 때 그대를 위해 힘줄과 뼈가 닳도록 애쓰셨느니라.- 명심보감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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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총을 든 소년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목총을 든 소년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고이 전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어린이와 노약자 할 것 없이수많은 민간인과 군인들이 희생되었고기약 없는 이별에 남편을, 아버지를,아들을 잃었습니다이러한 전쟁의 참혹한 비극에 전 세계가안타까움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그중 AP 연합뉴스를 통해 알려진 한 장의 사진은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고 슬프게 만듭니다.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 사는 7세 소년이부서진 러시아군 차량 잔해 주변에서목총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그 어떤 이유로도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이들이전쟁의 피해로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빨리 평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그들은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 전쟁을 합니다.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크라이나 땅에는빗발치는 총알과 피할 수 없는 폭격으로죽거나 다치는 아이들이 넘쳐납니다.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아이들이 무슨 죄인가요?"그들에게 호소합니다."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아 주세요."나는 합의를 거친 평화는 원치 않는다.나는 평화를 가져오는 합의를 원한다.- 헬렌 켈러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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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은 못해요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당신만은 못해요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 거죠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한 것 같아도마음속에 걱정은 참 많을 거예요사람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 하는데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너를 사랑한다고 수없이 말을 해도내가 내 맘 아닐 땐 화낼 때도 많았죠세상 사는 게 바빠 마음에 틈이 생겨처음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이 세상의 무엇을 나에게 다 준대도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사랑해, 난 널 사랑해- 테너 박종호의 '당신만은 못해요' -모름지기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먼 미래를 향해 여정을 떠나는 배와 같다고 했습니다.때로는 등대가 되어주고, 돛도 되어주며그렇게 의지하며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함께 달려가는 것입니다.곁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곁에 있고 싶기 때문에..당신이 선택한 그 사람을 오늘 다시 한번돌아봐 주세요.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사랑하는 사람들의 미소를 보지 못한 지오래되었습니다.그런 여러분께 미소와 위로를 드리기 위해따뜻한 하루는 어느 가을날, 미소가 지어지는숲 속 음악회를 준비하겠습니다.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둘이서 똑같은 방향을 내다보는 것이라고인생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생텍쥐페리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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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아들딸들의 참회록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 세상 모든 아들딸들의 참회록한겨울 칼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땅속 깊은 곳 항아리 속에서동치미가 익어갑니다.드러내지도 뽐내지도 않는내 어머니, 내 아버지의 곰삭은 맛, 속 깊은 정..., 동치미!동치미는 우리네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입니다.어머니, 아버지! 애쓰셨습니다.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 연극 '동치미' 소개 中에서 -일 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5월.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은'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따뜻한 하루는 가정의 달을 맞아동치미를 닮은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다시금 느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공연에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하는데요.바로 이 세상 모든 아들딸의 참회록,연극 '동치미'입니다.연극 '동치미'는 2009년 초연 후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며 14년 차 장기 흥행 중인스테디셀러 공연인데요.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로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친 우리에게부모님과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줄 것입니다.따뜻한 공감 댓글과 함께공연 관람 희망 일시를 댓글로 남겨주세요.댓글 이벤트에 참여하신 분 중총 18팀(1인 2매, 총 36명)을 선정하여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무료 초대하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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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공부하는 학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매일 공부하는 학자어느 나라에 매우 학식 높고 덕망이 높아제자들에게 늘 존경받는 학자가 있었습니다.그는 이미 저명한 지식인이었지만늘 책을 읽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어느 날 그를 따르며 스승으로 모시던한 제자가 물었습니다."스승님은 어떻게 항상 공부하실 수 있습니까?멈추시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그러자 스승이 대답했습니다."나는 내 제자들이 고인 웅덩이에서가 아니라흐르는 시내에서 물을 마시게 해주고 싶다네."결실을 거둬야 새싹을 틔우고새로운 결실이 또 맺히는 것처럼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새로운 강줄기가 만나 늘 흐르는 물처럼인생의 강에서도 변화를 두려워 말고함께 흘러 가보세요.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오노레 드 발자크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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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세계 최초의 흑인 오페라 가수이자미국의 위대한 여자 성악가로 기록되고 있는마리안 앤더슨.그녀는 1925년 28세의 나이에 '뉴욕 필하모닉' 주최신인 콩쿠르에서 많은 경쟁자를 뒤로하고1등으로 합격하였습니다.1935년에는 흑인 최초로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섰고이 공연을 본 거장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한 세기에 한번 나올만한 소리를 가졌다며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그리고 1939년 워싱턴 링컨 기념관 광장에서 진행한무료 야외 연주회에서는 7만 5천여 명의 청중이몰릴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그런 그녀는 평소에 '나'라는 말보다'우리'라는 말을 즐겨 썼는데 그녀의 말을관심 있게 듣던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물었을 때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오랜 시간 노래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노래 한 곡 부를 때도 작곡가가 있어야 하고피아노 제조업자가 있어야 하며 반주자가 있어야 합니다.그 속의 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우리나라, 우리 엄마 등유독 한국 사람들은 '우리'를좋아합니다.모진 역사를 겪으며 함께 살고자 마음과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자리 잡았을 것입니다.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 중요합니다.하지만, 크고 작음을 떠나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는공동체 문화가 회복되는 따뜻한 사회도함께 되길 바랍니다.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공동체 안에서만 완전해질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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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기억하라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은혜를 기억하라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는고마움을 표현하는 독특한 풍습이있다고 합니다.이 마을의 주민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받았다면그날 밤 그 집 마당에 무릎을 꿇고조용히 머리를 숙여 밤새 앉아있어야 합니다.비가와도 움직이지 않고 꼬박 비를 맞으며은혜 베푼 사람의 고마움을 가슴에새기는 것입니다.만일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마을에서 집단으로 원성을 듣거나쫓겨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풍습을 통해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잠시라도 생각하며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고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치열한 삶으로 강퍅해진 마음은받은 도움과 감사를 잊게 합니다.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고현재에 감동과 위로를 주며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바로 감사입니다.작은 도움이라도 그 은혜와 감사함을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남에게 베푼 것은 잊고남에게 받은 은혜는 기억하라.– 바이런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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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갈매기의 우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선장과 갈매기의 우정2005년 미국 버지니아주 햄프터 항구,56세 어부 마코스키는 이날도 바다 한가운데서랍스터를 잡고 있었습니다.그물을 끌어올릴 때면 하늘을 배회하던갈매기들이 몰려왔고 그물에서 떨어지는 생선을낚아채느라 정신없었습니다.그런데 한 마리의 갈매기가 선장실 앞뱃머리로 걸어오며 그를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마코스키는 그런 갈매기에게 생선을직접 건네주었고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이받아먹었습니다.이 일을 계기로 눈 주변이 붉은 갈매기에게그는 '레드 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그렇게 이들의 우정이 시작됐습니다.다음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레드 아이는많은 어선 중 마코스키의 배를 찾아 날아왔고그도 단번에 레드 아이를 알아봤습니다.그렇게 15년이 지나 마코스키는 71세가 되었고이날도 어김없이 뱃머리로 레드 아이가날아왔습니다.그런데 레드 아이는 왼쪽 다리가 축 늘어진 채절뚝이며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마코스키는 이대로 둔다면 야생에서오래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고 레드 아이를 붙잡아야생동물센터로 보내 치료해주었습니다.어제까지만 해도 건강하던 녀석이갑자기 한쪽 다리가 부러진 채 날아온 것을 보며마코스키는 인생의 덧없음을 느꼈고 자신도모든 것을 내려놓고 은퇴를 하고 싶다는생각을 했다고 합니다.하지만, 이후 레드 아이는 완전히 회복했고늘 서 있던 뱃머리 위에 레드 아이를 올려두며드넓은 바다를 향해 날려 보냈습니다.움츠린 날개를 펼치며 대차게 날아가는레드 아이를 보며 그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겼고인생의 전환점에서 삶의 의미를다시 느끼게 됐습니다.그리고 어김없이 키를 잡고 출항했고이번엔 레드 아이는 혼자가 아닌 한 쌍으로그를 다시 찾아왔습니다.사람끼리만 공존하는 세상이 아닙니다.또한, 사람끼리만 사랑하고 도움을 주며아끼고 살아가는 세상도 아닙니다.마음으로 대화하며 가슴으로 통하는동물 친구들도 함께 살아가는 것이아름다운 일입니다.인간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제인 구달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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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자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저서에 등장한고슴도치의 딜레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추운 겨울밤 고슴도치 두 마리가서로 체온으로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그러나 곧 서로의 가시에 찔려화들짝 놀라며 서로 멀리 떨어집니다.그러면서도 또 추위를 느끼고 가까이 다가가지만이내 가시에 찔려 아픔을 피하려다시금 떨어집니다.그렇게 고슴도치는 추위와 아픔 사이를 왕복하다가마침내 서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절묘한 거리를 찾아내유지한다는 내용입니다.하지만, 고슴도치는 의도적으로 가시를 세우고눕힐 수 있으므로 서로 몸을 기댄다고찔릴 일은 크게 없습니다.어느 한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느슨해지고,어느 한쪽이 너무 멀리 달아나면 끊어지게 됩니다.그래서 인간관계는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을 때최적의 상태가 됩니다.따라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서로 간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중요합니다.'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너무 가깝지도 않게, 너무 멀지도 않게- 고사성어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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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부모란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에게 부모란늘 일로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갖지 못하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아이들이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늦게까지 일하고 돈을 버느라그는 아이들의 잠든 모습을 보는 것이전부였습니다.그러다 하루는 그의 자녀가 수술을 받게 됐고그날만큼은 자녀 곁에서 떠나지 않으며보살펴주고 놀아주었습니다.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아이도 기운을 차렸습니다.수술로 아프고 힘들 만도 한데 아이는내내 싱글벙글 웃으며 오늘 하루가기쁘다고 말했습니다.아빠는 의아했고 무엇이 기뻤냐고 묻자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아빠가 오늘 하루 동안 저와 함께계셨잖아요."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헌신하는 부모들이바라는 자녀교육은 무엇일까?이런 부모의 노력은 아이들에게 제대로전해지고 있을까?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부모님 때문에상처받고 있다는 아이들의 고백을 통해정작 이 시대 부모들이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인지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부모는 자식에게 생명이자 생존입니다.아이에게 부모란 드넓은 우주입니다.- 오은영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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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서 우산을 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방 안에서 우산을 쓰다고려부터 조선까지 8대 왕을 모신 '유관'은'존경받는 정승'으로 늘 손꼽히는인물입니다.그는 막강한 권력의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울타리 없는 오두막에 살았으며 수레나 말을 쓰지 않고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녔습니다.심지어 겨울에나 여름에나 짚신을 신고 나가호미를 들고 채마밭을 돌아다니며 스스로밭일을 하기도 했습니다.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그가 나라의재상인 줄도 몰랐을 정도였습니다.그렇게 검소했던 유관에겐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한 번은 장맛비가 오래 계속되어 방안까지빗물이 들어올 정도였습니다.나중에는 지붕에서도 비가 새자 유관은우산을 쓰고는 비를 피했습니다.그리곤 걱정하는 부인에게 말했습니다."우산도 없는 집은 이런 날어떻게 견디겠소"고려의 공민왕부터 조선의 세종까지변치 않고 늘 청렴한 유관의 검소한 모습에왕은 물론 백성들까지 오랫동안존경했다고 합니다.존경이란 남들이 인정해줄 때비로소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변함없는 삶의 모습과 정직한 태도가존경받는 시작일 것입니다.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법정 스님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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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과 동조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장단과 동조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안영은왕에게 간언하는 재상이었습니다.어느 날 한 신하를 본 왕이 안영에게 물었습니다."저 사람은 어떤 사람 같은가?"그러자 안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저 사람은 전하의 의견에 장단을 맞추지 않고단순히 동조할 뿐입니다."왕이 궁금한 듯 다시 물었습니다."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어떻게 다른가?"안영이 대답했습니다."장단을 맞추는 것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비유컨대 국물과 같습니다.고기, 양념, 소금 등을 넣어 끓여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맛을 내는 것이지요."안영은 이어서 왕에게 대답했습니다."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전하가 긍정하는 것 속에 부정할 것이 있으면그것을 가려내서 전하의 긍정을 완전한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거꾸로 전하가 부정하는 것 속에 긍정할 것이 있으면그것을 가려내서 전하를 옳지 않은 부정에서구하는 것이 조화입니다.그러나 저 사람은 전하가 긍정하는 것을 긍정하고부정하는 것을 부정하니 그것은 동조하는 것이지조화가 아닙니다."어리석은 사람은 동조하는 사람을 곁에 가까이 둡니다.자신의 의견에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칭찬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그것에 만족해합니다.그러나 달콤한 말만 속삭이는 자와 함께하다 보면흐르는 강물이 고이게 되면 그만 썩게 되는 것처럼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가 사라지게 됩니다.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동조하는 이가 아니라 조화로운 이를곁에 두십시오.군자는 조화롭게 어울리지만,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는 않고,소인은 반드시 같기를 요구하지만 조화롭게 어울리지는 못한다.- 공자 –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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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위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할머니의 위로혼자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어느 할머니 손님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았다며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나가면서 날 울린 할머니'라는 제목으로글을 올렸습니다.식당 사장님은 혼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고손님이 오면 세팅, 조리, 서빙까지 혼자 다 해야 했습니다.때문에 손님이 한 명이라도 항상 바쁘게움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한 할머니가 식당에 오셨고혼자 바쁘게 일을 하는 사장님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합니다.그러더니 식사 후 나가기 전 할머니는 문득 만원을쥐여주며 말했습니다."손자 같은 사람이 너무 고생하네요.세상이 너무 힘들어도 곧 좋아질 거예요.힘내요."당장 뭘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순간,벼랑 끝에서 이를 악물고 버티는 순간,그래서 우리는 위로가 필요합니다.여전히 세상은 따뜻하고힘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사람은여전히 많습니다.오늘도 따뜻한 하루는여러분에게 응원을 전합니다.'힘내세요!'세상이 비록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그것을 극복하는 힘도 가득합니다.– 헬렌 켈러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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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에게 보내는 쪽지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들에게 보내는 쪽지'톰 소여의 모험'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은아내 올리비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단 한순간도 아내를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할 정도로 아내를 무척 사랑한 애처가로잘 알려져 있습니다.이들의 결혼 생활은 즐거웠으나그의 아내는 오랫동안 병에 시달렸습니다.하지만, 마크는 아내 옆에서 병간호를 하며한결같이 아내를 사랑했습니다.어느 날 새벽, 유난히 시끄러운 새소리에잠이 깬 그는 살며시 일어나 책상 위에서무언가 열심히 적고는 정원의 나무마다 글을 쓴종이를 붙여놨다고 합니다.'새들아, 조용해다오.아픈 아내가 자고 있으니까'감정이 선명했던 젊은 시절의 사랑이결혼 후엔 점점 무뎌지는 것처럼느낍니다.그러나 부부의 사랑은단순히 감정이 사그라진다고 해서사랑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해가 될수록 더 강해지고 끈끈해집니다.늘어난 의무와 책임 속에서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서로의 부족한 모습을 채워주는 모습으로사랑은 계속됩니다.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반 고흐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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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 난 엽전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두 동강 난 엽전청빈하고 검소한 인품으로 존경받았던조선시대 숙종 때 재정관인 '정홍순'10년간 호조판서를 지내면서 나라의 재정이풍족해질 정도로 그는 청빈한우국지사였습니다.하루는 정홍순이 가지고 있던 엽전이두 동강 나버려 못쓰게 되자그는 하인을 시켜 엽전을 대장간에 가서다시 붙여오라 했습니다.엽전 한 닢을 고치는데엽전 두 닢의 비용이 들게 되어대장간에 다녀온 하인은 궁금하여정홍순에게 물었습니다."엽전 한 닢을 땜질하는데 두 닢 들었습니다.그러니 손해가 아닌가요?"그러자 정홍순은 고개를 저으며하인에게 말했습니다."나는 한 푼을 잃었어도,나라에는 한 푼의 이익이 생기게 되었고또한, 그 돈을 오래 쓸 수 있게 되니어찌 손해라 할 수 있겠느냐?"'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책임 있는 자리에 올라서면 그만큼의 책임감과중압감으로 성장하게 되고 자리에 맞는 인물로거듭난다는 것을 뜻합니다.간혹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지만,주변의 사람들이 그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면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특히, 나라의 일을 하는 사람은자신의 작은 행동 하나가 나라의 큰일에영향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올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한 나라의 정승이라면 모범을 보이고백성과 나라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정홍순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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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의 시간은 잊어라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좌절의 시간은 잊어라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자신만의 서사를 쓴 한 과학자가 있습니다.그는 어머니 뱃속에서 아버지를 여의고어머니는 세 살 때 그를 조부모에게 맡기고 떠나혼자가 됐습니다.부모에게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며 자란그는 혼자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남들이 보기에는 괴상한 상상을 하며사과나무 아래 혼자 앉아 있는 그에게는변변한 친구도 없었습니다.그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아니었습니다.그저 사이가 나쁜 학교 친구에게성적으로 업신여김을 당한 것이 분해서공부를 시작했을 뿐입니다.그런데 그렇게 시작한 공부는 그의 인생을올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었습니다.그 후 명문대인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들어가학업을 마쳤습니다.그런데 그에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박사학위 과정을 들어가려고 할 때공부와 연구에 열중하던 중 '페스트'라는 유행병으로대혼란이 일어납니다.지역의 모든 대학이 문을 닫았고그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낙담하며다시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몸과 마음은 이미 청년이 되었지만, 그는아이였을 때와 똑같이 사과나무 아래 주저앉아푸념하는 것 말고는 더는 할 수 있는일이 없었습니다.하지만, 그는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는자신이 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 진행했으며우연히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는'중력'을 발견해냈습니다.그는 인류 과학사의 흐름을 바꿨습니다.이 과학자는 바로 '만유인력의 법칙'을발견한 아이작 뉴턴입니다.지금까지, 세계 과학자들의 칭송을 받는 뉴턴이지만그의 인간으로서의 삶은 불행했다고 합니다.더구나 만유인력이 탄생한 사과나무 아래는뉴턴에게 있어 최악의 낙담의현장이었습니다.하지만 바로 그곳에서 역사에 남을과학지식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꿈을 잃었다고 절망할 일이 아닙니다.상실은 새로운 기회입니다.좌절의 시간은 잊어라.그러나 그것이 준 교훈은 절대 잊지 말라.- 하버트 S. 개서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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