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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본격 착수…'대한민국의 품격' 담는다 - 설계공모 당선작 '지혜의 풍경' 기반 기본·실시설계 착수 - 문화·건축·역사 전문가 특별자문회의 구성…한국적 상징성 보완 - 2027년 설계 완료·착공, 2029년 8월 입주 목표
  • 기사등록 2026-07-22 14:43:42
  • 기사수정 2026-07-22 15: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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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 절차와 국민·전문가 의견수렴을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은 한국의 전통미와 시대정신을 담은 국가 상징 건축물로 조성해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공모 절차와 국민·전문가 의견수렴을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의 설계공모와 국민·전문가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는 단순한 업무시설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는 국가 상징 건축물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설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국제 설계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해안·토문·운생동건축사사무소)의 당선작 '채와 마당으로 구현한 국가상징공간, 지혜의 풍경'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당선작은 창덕궁과 같은 자연지형의 축을 존중한 공간 배치와 한국 전통 건축의 '채와 마당'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과 참모진의 효율적인 업무 배치,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한 입체적 동선 구성 등도 우수한 요소로 꼽혔다.


다만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개별 건축물의 상징성 강화와 전통 건축 요소의 조화로운 표현 등은 설계 과정에서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감도. [사진-행복청]

행복청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문화·건축·역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특별자문회의'를 운영한다. 설계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국민 의견수렴을 병행해 국가적 상징성과 건축적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그동안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현대 건축에 한국 전통미를 녹여내고 탈권위와 국민 소통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아 미래지향적으로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계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향은 최근 대통령이 "잠깐 쓰고 말 건물이 아니라 앞으로 오랫동안 국가를 대표할 건축물"이라는 취지로 국가 상징성 강화를 주문한 이후 설계 보완 과정에도 반영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앞으로 국민, 전문가들과 적극 소통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격에 맞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건축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공사를 거쳐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집무실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설계 일정은 일부 조정됐지만 공정을 압축해 기존 입주 목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계 착수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국가상징구역 조성의 핵심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수도 완성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건축물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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