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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독서 이음 작가와 만남' 운영…선후배 함께 진로·독서 잇는다 - 유·초·중 27학급 551명 참여…7월 한 달간 학교급 연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 작가와의 만남 통해 진로 탐색·인문학 소양 강화…교육발전특구 사업 연계 - 강연료·도서구입비·차량 지원까지…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도 기대
  • 기사등록 2026-07-07 16:46:24
  • 기사수정 2026-07-07 1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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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7월 한 달간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생 551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유·초·중 진로 연계 독서 이음 선·후배 만남(작가와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급 간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진로 탐색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나선다.


새롬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의 마음이 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의 구현우 작가와의 만남.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은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연계한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2026학년도 유·초·중 진로 연계 독서 이음 선·후배 만남(작가와 만남)' 프로그램을 7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2026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학교급별 발달 단계에 맞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흥미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유치원부터 초·중학교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급과 동아리를 공개 모집했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발달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여 작가를 선정한 결과, 유·초·중학교 27학급, 학생 551명이 최종 참여 대상으로 확정됐다.


교육청은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작가 강연료와 학생들이 함께 읽을 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원거리 학교의 참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량 임차비도 지원해 학교 간 교육 여건 차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7일 새롬중학교에서 열린 구현우 작가의 『나의 9월은 너의 3월』 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과 각급 학교 시청각실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작가와 작품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수연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귀한...』, 천효정 작가의 『암행어사 박아지』, 김영호 작가의 『꿀벌이 멸종할까봐』, 윤영주 작가의 『냉동 인간 이시후』, 신성희 작가의 『딩동거미와 수상한 손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대화하며 독서와 진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급 연계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배와 후배가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학교급 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작품 속 주제를 바탕으로 작가와 창작 과정, 직업 세계, 독서의 가치 등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학교급 간 소통과 공감, 진로교육을 함께 실현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강재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급 전환기에 있는 학생들이 독서라는 공통의 매개를 통해 선·후배 간의 마음을 잇고,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과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진로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 이음 작가와 만남' 프로그램은 독서교육과 진로교육, 학교급 연계를 하나로 연결한 세종교육청의 교육발전특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선·후배가 같은 책을 통해 소통하고 작가와 직접 만나 삶과 진로를 이야기하는 경험은 학생들의 독서 역량뿐 아니라 미래 설계 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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