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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경선 합동연설회…조상호 “컨테이너 집무” 승부수 - “행정수도 특별법 직행”…과거 vs 미래 정면충돌 - 국가산단 현장 상주 선언…글로벌 기업 선유치 전략 - 시민청·국립대 유치 공약…민생·교육까지 전방위 제시
  • 기사등록 2026-04-02 08: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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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컨테이너 집무”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세대교체와 실행력 중심의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국가산단 컨테이너 집무”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세대교체와 실행력 중심의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사진-델리민주 화면 캡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조상호 예비후보가 강도 높은 발언과 파격 공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를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하며 “그 어떤 역사에서도 과거가 미래를 이긴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방식, 같은 인물, 같은 정치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세대교체 필요성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그는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이 아니라 세종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책적 연결성도 강조했다. 조 후보는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이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세종시장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집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저 조상호, 세종의 머슴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하게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반드시, 그것도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핵심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조 후보는 “1호 공약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이라며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중심으로 국가 운영의 중심을 세종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골든타임이며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존 산업 정책과 차별화된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을 먼저 유치하고 그 기업 요구에 맞춰 산업단지를 설계해야 한다”며 “임기 첫날 국가산단 현장에 컨테이너를 두고 방향이 정해질 때까지 현장에서 문제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컨테이너 집무’ 선언으로 현장 중심 행정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자족도시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스마트 국가산단, 테크밸리, 디지털 미디어단지 등 3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5,000개를 만들겠다”며 “반도체, 바이오, AI 등 5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시정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경제 이후에는 시민의 삶으로 가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시민청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 공실, 교통 불편, 일자리 부족 등 시민의 삶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공약도 함께 제시됐다. 조 후보는 “교육 때문에 세종을 떠나는 일은 끝내야 한다”며 “종합국립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해 교육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정치·정책·행정을 모두 경험한 삼박자 후보”라며 “국정기획위원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경제부시장으로 행정을 집행했으며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정치를 조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대규모 산업·교육 공약에 대해 재원 마련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국가산단 선유치 전략과 대학 유치 계획 역시 중앙정부 협력과 제도적 뒷받침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연설은 강한 메시지와 실행 중심 공약을 결합해 경선 판에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컨테이너 집무’라는 상징적 표현과 세대교체론이 당심과 민심에 동시에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행정수도 완성과 민생 전환을 전면에 내세운 조상호 후보가 강한 발언과 파격 공약으로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이번 경선에서 실제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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