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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AI 시대 자녀의 질문·사고력 키우는 학부모 연수 - 바른초·산울초·해밀초 학부모 30여 명 참여…질문 중심 교육의 가정 연계 강조 - 서울교대 박형빈 교수, AI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교육의 중요성 설명
  • 기사등록 2026-11-05 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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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5일 바른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6생활권 초등학교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시대 자녀의 질문하는 힘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2026 질문하는 학교’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5일 세종시 바른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6 질문하는 학교’ 학부모 연수에서 강사가 인공지능(AI) 시대 자녀의 질문하는 힘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는 바른초·산울초·해밀초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이미지 보정]

이번 연수에는 바른초등학교와 산울초등학교, 해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참여해 인공지능 활용이 일상화되는 교육환경에서 자녀의 자기주도적 사고를 돕는 부모의 역할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화 방법을 살펴봤다.


세종시교육청은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인 바른초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질문 중심 수업을 가정의 일상적인 대화로 확장하고, 학부모들이 자녀의 질문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강사로 나선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박형빈 교수는 저서 『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시대 인간 수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질문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이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환경에서도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을 만들어 가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녀가 질문했을 때 부모가 곧바로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대화 방식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또한 책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관점에서 질문을 이어가는 방법을 안내하며, 가정에서도 질문 중심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바른초등학교 2학년 학부모 최찬숙 씨는 “아이가 AI에 기대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약해질까 걱정이 컸는데, ‘AI도 결국 묻는 사람의 질문만큼 답한다’는 말이 특히 와닿았다”며 “집에서 아이와 좋은 질문을 함께 만드는 연습부터 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답변을 이해하고 판단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교육적 과제를 학부모들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강재 세종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아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도 아이의 질문을 존중하고 생각을 나누는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활용이 교육 현장과 가정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학교에서 시작된 질문 중심 교육이 가정의 대화와 독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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