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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A, 5위 금산과 2-2…열악한 여건 속 경쟁력 확인 - 민동후·김경민 전반 연속골…금산 원정서 승점 1점 확보 - 올해 남양주 3-0·선두권 진천 4-1 제압…강팀 상대 저력 - 지역기업·세종시 관심 확대…실질적 지원 이어질지 주목
  • 기사등록 2026-11-01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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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SA축구단이 10월 31일 오후 2시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금산인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세종시의 운영비 지원 없는 여건에서도 경기 당시 리그 5위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10월 31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금산인삼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 세종SA 선수들이 어깨를 맞대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세종SA는 이날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SA는 전반 29분 민동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4분 김경민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5분 사이 두 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원정에서 전반을 2-0으로 마치며 금산을 상대로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금산은 전반 40분 장시헌과 백승우, 류수혁을 동시에 투입하며 반격을 준비했다. 세종SA도 후반 시작과 함께 하용민과 정선홍 대신 이광진과 조민제를 내보내며 경기를 이어갔다.


10월 31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경기에서 세종SA 선수들(흰색 유니폼)이 금산인삼FC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SA의 리드는 후반 중반까지 이어졌지만, 금산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정한철이 후반 33분 만회골을 기록했고, 후반 34분 문슬범이 동점골을 넣었다.


세종SA는 후반 35분 김경민과 양항을 빼고 허원준과 육제경을 투입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나면서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날 경기에는 관중 450명이 입장했다.


세종SA 선발 선수들이 10월 31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금산인삼FC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금산은 경기 당시 리그 5위였으나 세종SA와의 무승부에 다른 팀의 승리가 겹치면서 6위로 내려갔다. 세종SA는 두 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중상위권 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했다.


세종SA가 강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30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을 3-0으로 꺾었다. 유정완과 윤용호, 성기완이 차례로 득점하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11일에는 당시 리그 선두권이던 진천HRFC를 홈에서 4-1로 제압했다. 상위권 경쟁을 벌이던 팀을 상대로 네 골을 기록한 결과는 세종SA가 순위 차이를 넘어 강팀과도 승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금산전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였다. 리드를 지키는 경기 운영은 보완해야 하지만, 열악한 운영 여건에서도 두 골을 먼저 넣고 원정 승점을 챙겼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세종SA는 남양주와의 마지막 원정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앞선 맞대결에서 승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세종SA를 향한 지역기업과 세종시의 관심이 커지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관심이 실제 후원과 지원으로 이어진다면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올해 강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와 금산전 무승부는 세종SA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기업의 후원과 시의 지원이 현실화되고 구단의 투명한 운영이 함께 이뤄진다면, 내년에는 한층 나아진 성적과 함께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 지역 대표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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