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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 태평·유천지구 소규모주택 정비 국비 240억 확보 - 대전시 중구 태평동과 유천동 지역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 국비 240억 원 지원
  • 기사등록 2025-05-28 1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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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대전시가 중구 태평동과 유천동 일원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 


위치도 [사진-대전시]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국비지원 사업'에 대전시가 신청한 태평·유천지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선정된 지역은 중구 태평동 346-1번지와 유천동 163-2번지 일원으로, 각각 92억 원과 148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총 240억 원은 향후 5년간 연차적으로 교부되며, 2025년에는 사업 착수를 위한 1차년도 국비가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들은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으로, 기반시설의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현장평가와 종합평가에서 정비 필요성과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도로 확장, 주차장 조성, 소공원 및 공공녹지 정비, 주민공동이용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자율주택정비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하반기 중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중구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인프라가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공동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중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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