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8일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은 행정수도 세종에서 집무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8일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확정된 가운데 차기 대통령은 행정수도 세종에서 집무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사진-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
이날 행수특위는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 이상 수도권 과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정치와 행정의 중심은 단지 건물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고 국가의 균형을 바로 세우는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이미 국무회의가 가능한 정부세종청사, 부처들의 집결로 행정수도의 기반을 완비하고 있다면서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모든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당선 즉시, 대통령은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당이 다르고 정치적 노선이 다르더라도, ‘행정수도 완성’은 미래세대를 위한 초당적 과제라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그리고 조국혁신당· 정의당·녹색당·진보당 등 모든 정당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 함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특위는 "국민은 이제 약속이 아니라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세종에서의 집무로 행정수도 완성의 의지를 증명해야 한다" 며 "2025년 대통령선거, 그 시작은 세종에서의 집무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