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이 8일 헌법재판소법과 헌재 판결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했다.
한덕수 대행이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했으며 18일 퇴임을 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사진-MBC LIVE 캡처사진]
또한, 이날 한 권한대행은 오는 18일 퇴임을 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으며 이어 "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 과정을 모두 마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후임자 지명 결정은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는 상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는 점, 경찰청장 탄핵심판 역시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완규 법제처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안가 회동'을 갖고 휴대폰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내란 혐의로 고발한 바 있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지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격한 반발에 나서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