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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보도준칙 언론 간담회 성료...자살 관련 보도 지침 중심으로 모방자살 예방
  • 기사등록 2025-03-31 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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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정훈)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자살사건 보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31일 오전 10시 30분 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자살사건 보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오늘 간담회는 시 출입기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지자체 자살예방 사업계획 브리핑(세종시 자살현황 및 핵심과제 안내, 자살예빙을 위한 지역사회 협조체계 구축), 언론환경 변화에 맞춘 자살예방 보도준칙 개정 특강(작살예방 보도준칙 4.0의 내용과 의미, 변경에 따른 자살보도 가이드라인 이해도 향상 도모),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유명인들의 자살보도가 일반인보다 모방자살 영향이 14.3배나 높게 나타나면서 자살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들어 언론 간담회를 통해 언론과 소통하면서 관내 자살사건 보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적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세종시는 다른 시도 대비 인구 유출입이 활발해서 지역인구 집단의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세종시의 자살실태를 근거로 맞춤형 예방정책이 절실한 것으로 제시됐다.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지역 언론과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언론인, 센터의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협력을 강화 하는 것이 대안으로 제시 됐고 이밖에 자살 예방 관련 언론보도 교육 및 자문에 상호 협력하고, 세종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언론 보도 시 공익 캠페인 및 자살 도움기관 정보 기재 등을 적극 협력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언론은 자살 및 자살자로 추정되는 자, 미수자와 그 유족이 누구인지 알 수 있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내용, 장소 및 방법, 자살까지의 자세한 경위 묘사, 자살에 사용된 약명 또는 치사량 등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말 것과 자살 동기를 판단하는 보도, 동기 단정 보도, 자살을 영웅시하거나 미화하는 보도 행위 등도 언론 보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간담회를 통해 제시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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