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경남 사천시에서 3월 20일 오후 14시 45분경 발생한 산불이 6시간 15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3월 20일 14시 45분 경남 사천시 곤명면 송림리 산51-2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헬기 25대, 진화 차량 35대, 진화인력 555명을 투입, 산불 발생 6시간 15분 만인 21시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으나 약 33ha의 산림이 산불 영향구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장은 “야간 동안 산불 재확산을 대비하여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공중진화대 등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하여 야간 잔불 진화 및 뒷불 감시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야간임무 시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사고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림 당국은 산림 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경상남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하면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 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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