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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복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 현장방문
  • 기사등록 2025-03-20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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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20일 오전,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20일 오전,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먼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소아전문센터 운영 등 병원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관련 건의사항을 들었다. 또한 지난해 말 개소한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의 운영 현황도 면밀하게 파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방문에는 행정복지위원회 김현미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현 부위원장, 여미전, 홍나영 위원이 참석했으며, 시의 소관 부서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그동안 지역응급의료센터 진료 정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3월에는 3일을 제외한 모든 날 24시간 응급진료를 정상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최근 전문의 이탈이 누적되면서 진료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게 된 상황이다. 


위원들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울여온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지역의 공공의료 병원으로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병원 측에서도 체계적 방안을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우선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안해 주신다면 세종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사실 공공의료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우리 지역의 유일한 상급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나 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편하게 말씀해 달라. 원활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 위원들은 여성폭력 피해자에게 피해 발생 초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개소한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여미전 의원은 “피해자들은 위기 상황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전화한다”라며 “상담사들이 피해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응대할 수 있도록 상담 내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위한 효과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홍나영 의원은 “여성긴급전화 1366 세종센터가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개소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상담원들의 자격과 경력 등을 점검하고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계획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며 행정복지위원회 김현미 위원장은 “오늘 청취한 내용들을 토대로 더 나은 정책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시청과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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