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진압 역량 강화를 위해 17일부터 25일까지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이론 교육에서는 ▲전기자동차의 유형별 구조,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 ▲차량별 고전압 회로 위치 및 주요 부품 등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화재 발생 시 ▲전기차 차종 신속 식별(Identify) ▲차량 고정 ▲고전압 시스템 차단(비활성화) ▲탑승자 구조 방법 등을 익히며,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대자동차 소속 전기차 전문 강사와 코디네이터가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진행하고, 이를 통해 현장 소방대원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년 7월 기준 전국 등록 전기차는 62만 대를 돌파했으며,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화재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로 전기차에 대한 소방관의 전문성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화재는 열폭주 현상 등으로 인해 위험성이 높은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소방서는 자체 교육과 더불어 자동차 전문가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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