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내세운 소소하지만 확실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시민소통인 첫번째 우문현답(愚問賢答)이 25일 조치원 SB 프라자 2층에서 청년 사업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년 사업가와 함께하는 첫번째 우문현답 현장에서 청년사업가들과 기념 촬영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청년 사업가와 함께하는 첫번째 우문현답 현장에서 청년사업가들과 기념 촬영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청년 사업가와 함께하는 첫번째 우문현답 현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愚問賢答)’ 오늘 현장 소통 행사는 최 시장이 강조한 시민의 목소리가 곧 행정의 출발점이고 그 끝 또한 시민으로 향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시작됐으며 앞으로 사회 리더와 다양한 시민 단체 시민들과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시정 4기 3년 차 시정 과제와 연계한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반영할 계획이다.
오늘 우문현답(愚問賢答)은 청년희망팩토리 강기훈 이사장과의 차담, 청년 창업가 현장 탐방, 기념 촬영 및 참석자 소개, 청년 희망팩토리 운영 현황 및 청년 창업 지원 관련 사업 보고 청취, 소통의 시간 순으로 약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찾아가는 현장소통 ‘우문현답(愚問賢答)’의 첫 번째 시작을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시작한 최 시장은 조치원읍 소재 청년 창업 현장인 ▲새내장, ▲붕어집, ▲공사사(044) 양조장을 직접 돌아본 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SB 프라자에서 청년창업가들 40여 명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 희망 팩토리 사회적 협동 조합,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소속 기업가, 청년 마을 농땡이 월드 등 청년 창업가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결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들은 내창천 등 조치원읍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 지원 및 청년 브랜드 거리 등을 본격적으로 조성해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건의했으며 또한, 세종시가 추진 중인 조치원 1927 아트 센터, 조치원 문화정원 등 문화 재생 시설이 집적화 된 조치원 원 도심 공간과 연계해 한글 문화 생산자를 위한 공간과 창업·보육 등을 지원하는 한글 예술인 마을 조성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는 청년 창업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귀중한 해법들을 향후 시정에 반영하고 ‘우문현답(愚問賢答)’을 각 분야의 다양한 시민들과의 만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가 청년 창업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힌데 이어 “한글 문화 도시 조성에 따라 청년들이 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도전의 기회를 연구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