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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 의원 5분 자유발언, "디지털 융합인재 육성에 대한 제언"
  • 기사등록 2025-02-14 12:15:45
  • 기사수정 2025-02-14 1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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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제96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연기·연동·연서·해밀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윤지성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융합인재로 자라기 위해 필요한 교육기반 조성에 대해 제언하고 나섰다.


윤지성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융합인재로 자라기 위해 필요한 교육기반 조성에 대해 제언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은 현재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 발달로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이고, 어떠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혁신은 기술기반의 변화이지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사람이므로, ‘창의적·비판적 사고’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하며, 그 수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고 말하면서 "디지털 융합인재 육성에 대한 제언을 했다.


◆공교육의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현황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교육부는 2023년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이라는 교육혁신방안을 제시했고, 시교육청도 ‘디지털 기반의 맞춤교육’을 추진하며 과거의 공교육에 내재된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 공교육은 21세기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AI경쟁력 수준


사실, 한국의 AI 경쟁력은 세계 주요 62개국 중 6위로 최상위권이지만, 인재 부문은 12위, 현장인력 부문은 20위로 AI경쟁력과 인력 수준의 격차가 많이 나고 있다.


‘AI 산업실태 조사’에서도 부족한 전문인력이 해마다 2배 이상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재양성의 기초가 되는 공교육이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세종시교육청이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융합인재로 키우기 위한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윤의원은 강조했다.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적극 확대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을 적극 확대해 주기 바란다. 정부는 디지털 인재양성 차원에서 올해부터 각급 학교의 디지털 역량 교육을 이전보다 2배 확대한다. 하지만 글로벌 AI지수 1위인 미국을 비롯한 일본, 영국, 인도, 중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총 34시간 동안의 교육은 코딩이나 기초 PC활용 중 무엇 하나 제대로 배우기 어려우며, 이렇게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중·고등학교의 정보교과 시간에 컴퓨팅 시스템, 코딩, AI 등을 배우게 된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급별 수업연계와 시간을 더욱 확대해야 하나 총 수업시수를 무시한 채 늘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기존의 분절된 교과교육이 아닌 디지털 기반 융합 교육을 적극 확대해야 하며, 이는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제고는 물론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우는데 크게 도움될 것이다. 


◆맞춤형 디지털 교원역량강화 연수 시행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편차를 고려한 맞춤연수를 시행해 주기 바란다. 미래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교원 확보가 우선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교원이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나, 응답 교원의 61.9%가 해당 교육 도구의 활용 경험이 없다고 답해 높은 관심에 비해 활용도는 낮았다.


이는 세종시 교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다. 현재 교육청은 전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나, 교원들의 활용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교육으로 역량 편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디지털기기의 이해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 현황을 조사해 지원책을 다양화해야 한다.


◆융합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 다양화


융합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해주기 바란다. 혁신적인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은 학생들에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공간구성은 사고력 신장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된다.


교육청은 올해까지 개인별 디지털 학습기기 보급을 완료하고, 지역 내 초·중·고에 지능형 과학교실과 AI 정보화교실 구축을 지속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어느 정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네모난 교실에 획일화된 공간구성으로 첨단 기기가 구비된 것 외에 일반 교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마트한 교육 환경 위에 융합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공간의 확장성과 연계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공간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다.


끝으로 윤지성 의원은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적·비판적 시각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은 앞으로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이 더욱 피어날 수 있도록 세심한 교육 전략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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