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외롭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만든 음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조치원 지사협 위원 20여 명은 지난 24일 만두 2,000개와 떡국, 전 2종류, 물김치 등 50세트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조리한 뒤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배달했다.
음식을 전달할 때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공적 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그동안 조치원 지사협은 매주 금요일마다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50가구에 직접 조리한 밑반찬 3종류를 배달하는 ‘찬찬 세종’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47회 1,880명의 어르신에게 반찬을 배달하며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재경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선뜻 나서주신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15개 지사협 민관협력 특화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온정 나눔 동행사업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김병호 조치원 읍장은 “작은 정성과 나눔은 또 다른 선행을 불러오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진다”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조치원에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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