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0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제3기 시민주권회의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년간의 시민주권회의 활동성과를 되돌아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민호 시장과 제3기 시민주권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시장과의 대화, 제3기 시민주권회의 활동 보고, 활동 소회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제3기 시민주권회의는 기획운영위원회를 포함한 11개 분과위원회에서 총 107회의 회의를 개최하고 실국별 현안과 시민 체감 사업 등 242개 안건에 대해 논의·자문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개최’를 공동의제로 선정하고 19건의 시민참여 방안과 제안 사업을 발굴하는 등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병우 시민주권회의위원장은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때로는 시민의 관점에서, 때로는 전문가의 시각에서 정책과 사업의 추진 방향을 살피고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여러 위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시민주권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 활동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도 시민으로서 시정 발전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 덕분에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자족기능을 늘리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세종시를 한글문화·박물관도시·정원도시 그리고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1일까지 내년에 새롭게 출범할 제4기 시민주권회의 위원 모집을 진행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