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23일 새롬 종합복지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하미용 세종시 가족센터장을 비롯해 100인의 아빠단, 공동육아 나눔센터 활동 아빠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아하는 아빠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지역 특성에 맞는 출산·육아 지원 정책 모델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00인의 아빠단이 직접 제작한 육아 영상을 시청하며 아빠들의 육아 사례를 공유한 뒤 실수요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출산·육아 지원 정책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아빠들의 솔직한 육아 경험담을 나누고 시민 수요를 반영한 영유아 정책 모델 등을 제안·공유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아빠들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시가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중심의 육아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아빠들은 ▲긴급돌봄 개선, ▲난임자 치료병원 유치, ▲공동육아 나눔터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제안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을 검토해 실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세종시만의 특화된 영유아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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