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5일 오후 2시 장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금남면, 장군면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8번째로 열린 오늘 시민과의 대화는 국민의례, 최민호 시장 인사말, 금남면 현안, 장군면 현안, 시민과의 대화, 폐회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남면, 장군면 현안을 청취하고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자리로 세종시 발전을 견인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했다.
이 자리에서 ▲금남면은 마을 관광 홍보, 마을 정원 조성 계획 등을 ▲장군면은 대교천 가로수 길(한 다리 가로수 길) 조성 사업 등을 현안 보고 했다.
장군면(평기리) 000 씨는 사유지(관행 도로)를 법정 도로로 지정해서 공익사업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고 최 시장은 “사유지를 강제하는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라며 주민 스스로 토지주를 설득, 허락을 받는다면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남면(대박리) 000 씨는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운동장(금남초) 조성을 요청했고 최 시장은 현재 주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초등학교 운동장을 변경하는 것은 교육부와 교육청의 소관사항이며 아무리 학생이 없다해도 학교에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는 어렵다며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장군면 000 씨는 상수도 및 도시가스 공사 완료 후 발생하는 싱크홀에 대한 복구작업 시 세종시 차원의 철저한 지도 감독을 요청했고 윤종호 도로과장은 주민 불안 없도록 관련 부서와의 협치를 통한 지도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시유지를 이용한 복컴, 운동장 등 편의시설 설치 협조를 당부했고 최 시장은 늦어지고 있는 장군면 복컴을 최대한 빠른 시기에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이 밖에 세종~안성 고속도로 공사 관련 도로 파손 문제에 대한 복구, 중장비 농로 불법 통행 제한, 금남면 토지거래 허가구역(개발 제한 지역) 연장에 대한 규제 완화, 장군면 금암리 미래 마을 조성 계획 빠른 추진 등 다양한 주민 숙원이 제시됐고 최 시장은 함께 배석한 실무진에 주민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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