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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가을의 문턱에 선 10월 첫 주말을 맞아 세종시 장군면 장군산 영평사 잔디광장에서 제25회 구절초 축제 개막식이 거행됐다.


영평사 구절초 축제 개막공연 '우란분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영평사 구절초 축제 개막공연 '우란분재'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0월 13일까지 10일 동안 개최되는 구절초 축제는 지난 3일 산사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늘(5일)은 구절초꽃 축제 개막공연, 6일에는 요절복통 마당놀이가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낙화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때아닌 폭염으로 구절초는 만개하지 못했지만, 영평사가 올해 구절초 축제를 맞아 축제 기간 방문객들을 위한 꽃들의 향연을 준비하고 경내에 15만 주의 꽃무릇(일명 석정)을 식재한 것이 만개하면서 상사화의 자태와 향기가 방문객의 심신을 달래주었다.


꽃무릇(일명 석정)은 '짝사랑', '열정', '독립', '재회', '체념', '슬픈 추억', '추억은 오직 그대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림', '이루지 못할 사랑',등의 꽃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슬픈 추억', '환생', '잃어버린 기억', ‘상사화’ 등 긍정적인 의미부터 부정적인 의미까지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특히, 구절초 축제 기간 매일 국수 무료 공양과 사찰음식 전시 및 시식, 담원 김창배 문화예술 박사의 그림 초대전, 영평사 구절초 전국 사진 공모전이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고 유료 문화행사로는 구절초 비누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개막식은 오후 16시 영평사 환성 스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재환의 영평사 시 낭송을 시작으로 둥근 소리 합창단의 무상계로 ‘우란 분재’ 공연이 1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이어갔다. 


영평사 구절초 축제 개막공연 '우란분재' 공연에 앞서 환영사하는 환성 큰 스님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영평사 구절초 축제 개막공연 '우란분재' 공연에 앞서 '영평사' 시 낭송하는 임재환 시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영평사 구절초 축제 개막공연 '우란분재' 를 참관하는 (좌부터) 환성 스님, 최교진 교육감 부부, 김종민 국회의원(세종갑)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오늘 메인 공연인 ‘우란 분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신통 제일로 불리는 ‘목련존자’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어머니를 구한다는 목련경, 우란분경을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살생과 탐욕의 죄업으로 지옥에 빠진 어머니, 그 어머니를 목련존자의 효심과 스님들의 기도로 지옥에서 구한다는 가르침으로 대한민국 마임의 전설 유진규와 대한민국 최초의 부토 무용가 서승아가 새롭게 작품화 한 것으로 명창(배동일), 고수(박창준), 태평소(고안나), 무용(서정숙, 강정연, 서유리, 서홍민)이 함께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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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05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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