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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염불 소리 고요한 산사에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새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모처럼 산사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18일 2024 영평사 어린이 여름 숲속 행복 캠프에 참여한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초교1~6) 100여 명은 영평사에서 입재식을 갖고 지도교사(동국대 재학생)의 지도로 팀별(10여 명)로 모여 복주머니 연꽃 등 만들기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캠프를 시작했다.


1일 차에는 입재식, 첫 만남, 미션 임파서블, 복주머니 연꽃 등 만들기, 저녁 공양, 우리는 하나(레크레이션), 간식(밤참), 세면/취침, ▲둘째 날에는 숲속 체험, 아침 공양, 차 명상, 점심 공양, 신나는 야외 물놀이, 샤워 및 정리, 저녁 공양, 스트레스 날려버려(레크레이션), 간식 파티, 세면/취침, ▲셋째 날 숲속 체험, 아침 공양, 민화 액자 만들기, 소감문, 운력, 점심 공양, 회항 식, 활동사진 감상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숲속 행복 캠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는 코로나 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어린이 여름 숲속 행복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캠프를 주관하는 영평사 환성 스님(주지)은 “30년을 넘게 운영해 온 캠프로 부족한 예산 때문에 고민도 있었지만,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사찰에서 숙식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공덕을 체험할 수 있고 놀이와 전통사찰 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평사는 다양한 사찰 체험 외 임시 물놀이장(일 임대료 400만 원)을 설치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면서 날이 갈수록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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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20 08: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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