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 일행 20여 명이 27일 경상북도 안동에 있는 맑은 누리파크 폐기물처리시설을 견학했다.
주민지원추진단은 지난해 11월 전동면 주민대표, 시의원, 갈등·환경 전문가, 관계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 협의기구로 그동안 주민지원추진단은 3차례 회의를 통해 전동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선호도 조사, 주민갈등 해결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우수사례에 관한 전문가 발표·토론 등 주민갈등해소 방안 마련을 주도해왔다.
맑은누리파크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지난 2019년 신도심에 준공된 폐기물처리시설로, 하루 평균 39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12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바이오가스로 생산, 처리하는 시설로 부지 내 설치된 주민편익시설은 수영장·찜질방 및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 어린이 놀이방, 필라테스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추었으며, 하루 평균 300명 이상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지원추진단은 “이번 시설 견학을 통해 우리시 친환경종합타운이 주민친화적인 폐기물처리시설이 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친환경종합타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신청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지원추진단 운영을 통해 주민지원추진단 뿐만 아니라 입지 지역 주민과 소통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선진지 견학은 지난 제3차 친환경종합타운 주민지원추진단 회의에서 견학을 해보자는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주민지원추진단은 폐기물처리시설 내 주민지원사업 현황과 안전도를 체험한 후 7월 중에 예정된 제5차 회의에서 전동면 지역발전 연구과제 진행 상황과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갈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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