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0일 보령요트경기장과 무창포항 및 어촌계를 잇따라 방문, 요트경기장 정비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와 어업인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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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요트경기장은 내년 전국체전에서 요트 경기가 열릴 예정인 곳으로, 도는 지난달부터 85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교 280m, 방파시설 50m 등을 설치하는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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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장에서는 또 지난해부터 무료 요트 체험교실이 진행 중이다.
9월 말까지 운영 예정인 요트 체험교실은 지난 26일까지 578명이 참여해 지난해 참여 인원(504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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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요트경기장에서 안 지사는 정비 공사 현황을 듣고, 안전하고 완벽한 공사 추진으로 내년 전국체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요트 체험 교실은 해양레저 스포츠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각종 해양레저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마리나 산업을 선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지사는 이어 지난 1월 예비 국가어항으로 이름을 올린 무창포항으로 이동, 어촌계 등에서 운영하는 활어 위판장과 수산물판매장에서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무창포항은 조만간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 될 예정으로, 도는 오는 2017년 개발에 본격 착수해 서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수산·관광·레저 기능이 복합된 미항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