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풍지대로 변한 세종시 정가….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고 출마 기자회견 강행?
  • 기사등록 2024-01-10 17:18:21
  • 기사수정 2024-01-11 13:42:13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직자 후보등록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가 난립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세종시 정가에서는 일부 예비 후보자 가운데 총선보다는 자신의 인지도 상승과 입지를 넓혀 차기 시의원 등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요식행위라는 우려가 난무하고 있다. 그동안 정치적 행보가 미미했던 후부들이 갑자기 승산 없는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인지도 키우기에만 몰두하고 시민과 언론은 이들의 요식성 행위에 반응하면서 총선에 필승으로 도전하는 진짜 후보자들의 표심만 분산시킨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장 선거, 국회의원 선거를 가리지 않고 출마하고 선거 시작 후 중도 포기하는 정치인들이 선거철만 되면 후보등록하고 선거에 임하는 것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다수 여론임을 감안하면 이를 거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비후보 기탁금 300만 원을 시장, 교육감 후보 기탁금과 같은 1천만 원대로 상향, 자신의 사익을 위한 요식행위성 예비후보 등록 난립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장에 후보 등록했던 정치 지망생과 이번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다음 시의원에 도전한다면 세종시민들은 이들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런 일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행정수도 세종시민으로서의 현명한 판단도 요구되고 있다.


10일 현재 제22대 총선 세종 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노종용(전 세종시의원), 박범종(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배선호(정치혁신위원회 기획위원), 국민의힘 소속 성선제(전 한남대법대 교수), 송동섭(00기획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세종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금택(전 세종시의원), 이강진(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국민의힘 소속 이준배(전 세종시경제부시장), 조관식(정치인), 송광영(목수), 안봉근(사회복지법인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언론을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는 예비후보를 두고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홍성국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세종 갑 지역구를 두고 전략공천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세종 갑 지역구가 세종시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세종을 현역 의원인 강준현 의원 또한 공직자 사퇴 시한 11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본격 출사표를 던지면 을 지역에서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4명의 예비후보가 갑 지역에서는 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2명의 예비후보가 각 당의 명운을 걸고 치열한 경선에 돌입하게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1-10 17:18:2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