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조치원복숭아축제 첫날부터 준비한 복숭아가 조기 매진되면서 성공적 축제라는 호평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판매량에 대한 수요예측을 안일하게 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축제 첫날인 4일 오전 농협이 오전 물량으로 준비한 복숭아 500박스가 개장 1시간여 만에 매진됐고 농협이 부랴부랴 오후 물량으로 1,000박스를 오후 14시에 입고했지만 이마저도 1시간여 만에 물량이 동이냐는 등 없어서 못 파는 아이러니한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지역민보다 인근 대전이나, 청주에서 영문도 모른 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복숭아를 구매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뒤늦게 복숭아 축제장을 찾은 일부 시민들은 “복숭아 판매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언제라도 축제장을 방문하면 복숭아를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충분한 물량확보로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허탕 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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