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송칸 루앙무닌톤(H.E Songkane Luangmuninthone) 주한 라오스 대사를 만나 환담을 갖고 양국 내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도시 비전과 지능형 도시 건설 등 시의 선진 모델을 이해하고 도시 간 교류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송칸 대사는 이날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해 지능형도시 기술을 활용한 도시정보관리 운영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칸 대사는 “세종시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라오스와의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선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수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낮은 수출 관세 등을 활용해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캄보디아 바탐방주와 소방차량 지원, 공무원 초청연수, 물품지원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한 대사 방문을 계기로 라오스 지방정부와의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앞으로도 라오스 등 다른 아세안 국가와 적극 교류하고 행정수도 및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건설 관련 선진모델을 알려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