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12일 대전·충청권 웹툰학과 교수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및 대전·충청권 대학과의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승희 대전대 교수 ▲권영희 대덕대 교수 ▲전영재 목원대 교수 ▲최원재 목원대 교수 ▲김세종 배재대 교수 ▲권혁주 공주대 교수 ▲김병수 상명대 교수 ▲성문기 청주대 교수 ▲성대훈 한국영상대 교수 등 웹툰·만화 관련 학과 교수 9명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부권 웹툰산업 육성시설 및 창작자 인력양성 허브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 방향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는 원도심인 중동 인근에 450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3,000평 규모의 작가·기업 입주, 강의‧회의, 전시‧홍보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올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연구 및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은 전국에서 웹툰 관련 학과가 가장 많으며, 수도권에 버금가는 학생 수를 자랑한다"면서 "K-콘텐츠 산업의 기반인 웹툰 산업을 충청권이 주도하기 위해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대전·충청권 웹툰 관련 대학들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수들은 "충청권 웹툰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충청권을 대한민국 웹툰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2월에는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작가협회, 대전만화협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개 웹툰 협회·단체와 업무협약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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