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청년이 지역에서 취업에 대한 희망을 찾고, 기업의 지역 청년인재 발굴을 지원하는 '청년 희망이음 기업탐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명의 지역 청년들이 29일 대전시 4대 전략 산업(나노반도체 ‧ 바이오헬스 ‧ 국방 ‧ 우주항공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니아를 찾았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DNA 올리고(oligonucleotide) 화학합성 서비스와 내열성 DNA 중합효소 등 PCR에 사용되는 시약들을 국내 최초로 공급하며 첫발을 내디딘 ‘바이오 벤처 1호’ 기업이다. 신약 연구개발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600여 명의 고용 및 3년 연속(‘22년 기준) 2천억 대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대전 바이오산업의 큰 기둥이자 버팀목이다.
청년들의 방문을 받은 바이오니아 변태진 인사팀 상무는 회사소개와 함께 바이오니아의 임직원에 대한 복지제도인 유연한 출퇴근제, 가족 돌봄, 육아휴직, 자녀학자금‧각종 교육훈련비‧사내동호회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인사팀 실무자의 채용에 관한 안내와 질문 ‧ 답변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탐방에는 대전테크노파크 정흥채 바이오융합센터장도 동행해 대전시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산업 동향 및 대전지역 바이오기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오니나 방문을 마친 탐방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인 신동‧둔곡 지구로 이동해 기초과학의 획기적인 진흥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세계 일류국가를 창조하기 위해 조성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둘러보았다.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좋은 기업과 청년이 서로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좋은 기업은 청년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기업이 요구하는 사항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0일 35명의 청년이 대전의 우수기업 SK온을 방문하며 청년 희망이음 기업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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