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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중앙공원 장미원의 변신…세종시 장미명소 기대 - 한 달여간 중앙공원 장미원 새단장…다양한 테마로 재구성 예정
  • 기사등록 2023-03-20 10:48:08
  • 기사수정 2023-03-20 11: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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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중앙공원에 펼쳐진 약 8,000㎡ 규모의 장미원이 7가지 주제를 간직한 장미 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장미원 리뉴얼 조감도(정원도시 조성추진단)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2023 세종 가든쇼’를 앞두고 개최장소를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세종시가 내달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을 새단장(리뉴얼)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장미원 리뉴얼 공모전’을 진행, 정원작품을 선정해 이를 토대로 장미원 재구성에 나섰으며 장기적으로는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준비를 위한 정원기반 확충에 목적이 있다. 


장미원 조감도[자료-세종시]

선정된 정원작품은 ‘디어 세종(Dear Sejong)’으로 7가지 테마를 세종만의 색감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프랑스 파리의 지베르니에 위치한 ‘모네의 정원’의 색감을 한국 장미와 식물로 담아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한국의 장미원 ▲모네의 장미원 ▲푸르너스(Prunus)숲정원 ▲로즈 로드 ▲세종 로드 등 다양한 테마로 장미과 자생식물을 혼합 식재해 장미원을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새 단장을 마친 후 식재한 장미의 유지 관리 기간을 거쳐 2023 세종 가든쇼 개최일에 시민들에게 장미원을 공개할 계획에 있으며 이번 새단장이 세종시의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관내 정원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정원도시 세종의 주요한 정원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인호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장미 정원을 아름답게 새단장해 정원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라며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2023 세종 가든 쇼를 개최한다. 가든 쇼에서는 아름다운 장미원 전시와 더불어 지역생산 농가들이 운영하는 정원 장터와 다양한 정원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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