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금강보행교(이응다리)에서 공연을 펼칠 ‘오버스커’를 모집한다.
오버스커는 금강보행교 모양인 원형(○)과 감탄사(Oh!)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신청은 음악, 무용, 악기, 마술 등 30분 이상 거리공연이 가능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2월 24일 금요일까지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 75팀은 소정의 공연비와 홍보, 현장운영 지원을 받는다.
재단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연하는 버스킹의 특성과 보행교를 산책하다 관람하게 되는 관객들의 특성에 착안해 '걷다보니, 버스킹'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금강보행교의 전국적인 명소화를 위해 지역 제한 없이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국에서 총 234팀이 신청한 바 있다.
한편 오버스커 모집 및 공연에 관한 세부사항은 축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