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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가 세종시립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우리들의 도서관, 시민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시립도서관 등에서 '책 읽는 세종 축제'를 개최한다. 


책 읽는 세종 축제 포스터. [자료-세종시]

7일 세종시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관내 도서관, 지역서점, 출판사 등이 참여해 작가와의 만남,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사전행사로 유튜버이자 작가 김겨울이 '책, 어떻게 읽어야 할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책 '끌림'의 저자 이병률과 서율밴드가 함께하는 1주년 기념 북콘서트가 이어진다. 


12일에는 개막식과 세종참학사계절하모니합창단 공연과 함께 '책 읽는 가족' 시상식과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황선미 작가의 강연, 어린이 공연 '판타지 마법 해적단'이 진행된다.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 저자 김범준의 강연과 양말서랍, 고니아 등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시립도서관 앞 광장에는 지역서점, 출판사, 전자책 및 증강현실(AR)체험 등 부스가 운영된다. 도서관 지하 1층에는 시민들이 남긴 기록과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이용한 책 200여권이 전시된다. 2층 전시공간에는 시립도서관 특화공간 모야, 이도 등에서 어린이·청소년들이 만든 특생있는 작품 6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도 원도심 지역인 조치원읍도서관, 조치원어린이도서관, 조치원 1927 아트센터 등에서도 이번 축제와 연계한 전시, 북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 행사가 진행된다.


조설희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난 1년간 시립도서관을 사랑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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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7 1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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