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와 행정안전부는 공직문화 혁신 공감대 확산을 위해 28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2022년 제2회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혁신 이어달리기는 기관 간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범정부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이어가기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이어 대전광역시가 올해 두 번째로 주관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구현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방안이다. 주요 내용은 ▲직원 난타공연 ▲대전시 조직문화 혁신 방안 발표 ▲전문가 발표와 참석자 토론 등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시·도 혁신업무 담당, 민간 전문가 등 소규모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중앙부처, 시·군·구 및 공공기관 참석자는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먼저, 행사 시작으로 대전시 직원들로 구성된 난타 팀의 신명나는 난타 공연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시 소속 직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심층인터뷰, 숙의워크숍 등을 통해 마련한 ‘대전광역시 조직문화 혁신 방안’이 발표된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연출․출연․제작한 ‘조직문화 문제점을 흥미롭게 풀어낸 콩트 형식의 동영상’등 참신한 발표 구성으로 행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로 강성윤 더넥스트컴퍼니 대표가 ‘조직문화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발제를 통해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이야말로 조직 생존과 성장의 열쇠'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열 목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엉뚱하고 발칙한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 대전세종연구원, KT, 강원도, 시 소속 직원이 참여하며, 토론 후 참여자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최길수 대전세종연구원 실장은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제안하며, 방찬호 KT C레벨컨설팅 팀장은 자사의 ‘1등 워크숍’, ‘Y컬처팀’ 등의 사례를, 김윤정 강원도 주무관은 자체 추진한 ‘소통의 달인’, ‘일단 바꿔!’ 등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권경민 시 정책기획관은 ‘직원들의 다소 발칙한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문화 조성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은 “공직문화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은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구현과 이어진다”며 “이번 토론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된 방안들을 잘 다듬어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제3회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는 내달 말 방위사업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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